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시모 안부전화 관련글 읽으니(feat.과거소환)

어느덧50대중반 조회수 : 3,016
작성일 : 2023-01-01 11:52:28
82쿡 가입할 때 30대 였는데
어느덧 저도 50대 중반이 됐네요 ㅠㅠㅠ

57세 시모가 라디오 나와 했단 안부 전화 대문 글 읽으니
울 시모도 저 시집올때 제 또래였던 게 생각나더라고요.
지금 생각해보면 나이도 안 많은데
왜 그리 저한테 못되게 굴었는지 이해 불가예요. ㅎㅎ
신혼여행 갔다 온 첫날 밤에
셋이서 자자고 방에서 안나가고 버티다 아들이 한 소리 하니
밤 12시에 나갈때만 해도 그저 농담이겠거니 했는데
결혼 생활 25년 내내 올가미보다 더 하면
더하지 덜하지 않게 엽기적인 시모 ㅠㅠㅠ
제가 진짜 영화 몇편은 충분히 찍을 분량 나올겁니다.

그에 반해 시아버지는 상대적으로 좋으신 분인데
그래도 스트레스 주신게 바로바로 안부 전화 스트레스.
나름 꽤 자주 하는 편이었는데도 며칠 뜸했다하면
바로 -며늘아...니 목소리 참말로 오랜만에 듣는다-그 말씀을
첫 마디로 꼭 하시는데 들으면 들을 수룍 듣기 불편하더라고요.
아니....어떻게 매일 시댁에 전화를 하나요?
텀 두고 할 수도 있는거지 ㅠㅠ
그리고 아들은 자기 부모한테 전화 먼저 하지도
않는 사람이거든요. 그런데 자꾸 저한테만 그러시니
전화하기 싫어하는 성격이 아닌데도 점점 더
하기 싫어지더라고요. 그래서 결혼 10여년 만에
참다참다 저도 한 번 들이 받았네요.
어떻게 매번 전화할때마다
며늘아 니 목소리 참.말.로. 오랜만에 듣는다고 그 말씀 부터
하시냐고....저희 아버님 그거 그냥 하시는 말씀 아닌 거
제가 잘 알거든요. 매일 하란 얘기를
그런 식으로 돌려 말씀 하신단걸요.

혹시나 며느리한테
제가 들었던 그런 말씀 전화 받자마자 하시는 분들 82쿡에는
없으시길 바래요. 듣기 좋은 꽃노래도 한 두번이지
허구헌날 들으면 진짜 하고 싶었던
마음도 사라지더라고요.
IP : 223.38.xxx.1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3.1.1 11:57 A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결혼전부터 손윗동서.시모 안부전화 강요 어지간히 당했는데(회사로도 전화) 10여년뒤 뒤집고 나서 그뒤 10년..지금까지 제 전화 한통도 못 받고 있죠 둘다.
    작작들좀 할것이지...

  • 2. ㅅㅅ
    '23.1.1 11:59 AM (218.234.xxx.212)

    아 글쎄 신혼여행 갔다 온 첫날 밤에
    셋이서 자자고 방에서 안나가고 버티다 아들이 한 소리 하니

    -> 이건 도대체 무슨 생각였을까요?

  • 3. ㅇㅇ
    '23.1.1 12:06 PM (113.131.xxx.169)

    울 시모는 저한테 매일 전화 받았어요.
    좋은게 좋은거다ㅈ생각하고 힘든거 참고 했는데
    평범하기 짝이 없는 본인신세를 망각하고
    그렇게 선 넘고 막 나가서
    저도 이제 전화 안해요.
    뭔 넘의 자식한테 그렇게 바라는지
    자랄때 학비 한 번을 대줬나, 먹이고 키우기를 했나
    지금 그때 시모 사고방식을 생각히리
    가소롭기까지해요.

  • 4. ㅡㅡ
    '23.1.1 12:07 PM (1.236.xxx.203) - 삭제된댓글

    시아버지 돌아가시고서
    시어머니 혼자 계실때
    시댁가면 아들이 시어머니랑 같이잤어요
    전 뭐 그런갑다했는데
    며느리 딴방에두고
    아들데리고 자면 좋았을까요 ㅎㅎ
    그아들이 결혼전부터 같이 자던것도 아니고..
    참.. 그들의 머릿속엔 뭐가 들은건지 ..

  • 5. 원글이
    '23.1.1 12:10 PM (223.38.xxx.15)

    218.234.xxx.212 님
    제가 시모 얘기는 길게 하고 싶지 않아
    대충 적었는데 제 설명이 부족했나보네요.

    그냥 시모한테 남편은 그냥 아들이 아닌 존재예요.
    시집 가서 놀란 게
    남편 씻고 나올때까지 욕실 문앞에서 수건 들고
    서 있더라고요. 가방도 고등때까지 등하교때 들어주려해서
    남편이 친구들한테 놀림받고 돌 던져 쫒아냈다고
    하더라고요. 초중등때는 매일 매일 가방 들고
    학교까지 쫒아다녔고요.

    그냥 듣도 보도 못한 시어머니 그 자체라고 보심 됩니다.
    평생 아들한테 혼내기는 커녕 잔소리 한번 안하신
    분이예요. 아들이 상전이고 하늘이고
    다음 생애라도 연인으로 맺고 싶은 그런 존재입니다.
    절대 아들을 아들처럼 대하지 않아요. 단 한순간도요
    이 정도면 어느 정도인지 이해되실런지요?
    그러니 제가 미운 게 너무너무 당연하고요.
    지금도 시댁에 가면 저에 대한 저주로만
    빽빽하게 적힌 노트가 열권이 넘어요 ㅎㅎㅎ
    제가 쓴 글 혹시나 거짓말이라고 생각할 분 계실텐데
    위 사례는 그간 당한 거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고요
    (본격적으로 풀어놓기 시작하면 혈압오르고
    심장 뛰어서 저도 어지간하면 떠올리기 싫음)
    그냥 얘기해도 스트레스 받을 정도는 아닌 사례라서
    적은 겁니다.^^

  • 6. ker
    '23.1.1 12:11 PM (180.69.xxx.74)

    며느리가 더 강하면 못이겨요
    우리올케
    저는 원래 친정에도 전화안해요 ㅡ이러니 기대 접어요 ㅎㅎ
    신혼부터 전화 안함 애들이나 남동생이 가끔 하고요

  • 7. ...
    '23.1.1 12:18 PM (115.21.xxx.164)

    며느리 회사에 왜.전화를 합니까 올가미입니까? 장모가 사위한테 그러면 이혼하라고 하겠죠 그런 시모는 도망가서 안보고 사는게 맞아요

  • 8. 유리지
    '23.1.1 1:53 PM (124.5.xxx.96) - 삭제된댓글

    진짜 정신병자들이에요.
    웃긴건 우리 동생은 시모가 계모예요.
    제부가 23살에 시부가 재혼을 한거예요. 30대 올드 미스랑요.
    동생 결혼할 때 그 동생 시부가 55세, 계모가 41살이었어요.
    동생이 신혼여행가서 안부 전화했는데
    시간이 좀 밤 늦었나봐요.
    41세 계모년이 허니문 다녀오자 마자 시가를 우습게 본다며
    며느리 꿇어앉히고 퍼붓고 난리를 쳤어요.
    그 뒤로 아예 안 봐요. ㅋㅋㅋ
    돈주고도 못볼 쇼죠. 결혼한지 몇 년도 안되어서
    낳지도 않은 아들 데리고 시어머니 놀이라니...ㅋㅋㅋ
    시모는 일진플레이 가능한게 국룰인줄 알았나봐요.

  • 9. 아이쿠
    '23.1.1 1:56 PM (124.5.xxx.96) - 삭제된댓글

    진짜 정신병자들이에요.
    웃긴건 우리 동생은 시모가 계모예요.
    제부가 23살에 시부가 재혼을 한거예요. 30대 올드 미스랑요.
    원래 제부 친어머니는 십대 후반에 암으로 돌아가셨대요.
    동생 결혼할 때 그 동생 시부가 55세, 계모가 41살이었어요.
    동생이 신혼여행가서 안부 전화했는데 좀 늦게했나봐요.
    41세 계모년이 허니문 다녀오자 마자 시가를 우습게 본다며
    며느리 꿇어앉히고 퍼붓고 난리를 쳤어요.
    그 뒤로 아예 안 봐요. ㅋㅋㅋ
    돈주고도 못볼 쇼죠. 결혼한지 몇 년도 안되어서
    낳지도 않은 아들 데리고 시어머니 놀이라니...ㅋㅋㅋ
    시모는 일진플레이 가능한게 국룰인줄 알았나봐요.

  • 10. 아이쿠
    '23.1.1 1:58 PM (124.5.xxx.96) - 삭제된댓글

    진짜 정신병자들이에요.
    웃긴건 우리 동생은 시모가 계모예요.
    제부가 23살에 시부가 재혼을 한거예요. 30대 올드 미스랑요.
    어차피 제부는 대학은 외국에서 나왔고
    그 이후로 직장 옆에 독립해서 혼자 살았대요.
    원래 제부 친어머니는 아들 십대 후반에 암으로 돌아가셨대요.
    동생 결혼할 때 그 동생 시부가 55세, 계모가 41살이었어요.
    동생이 신혼여행가서 안부 전화했는데 좀 늦게했나봐요.
    41세 계모년이 허니문 다녀오자 마자 시가를 우습게 본다며
    며느리 꿇어앉히고 퍼붓고 난리를 쳤어요.
    그 뒤로 아예 안 봐요. ㅋㅋㅋ
    돈주고도 못볼 쇼죠. 결혼한지 몇 년도 안되어서
    낳지도 키우지도 않은 아들 데리고 시어머니 놀이라니...ㅋㅋㅋ
    시모는 일진플레이 가능한게 국룰인줄 알았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2875 행운버거는 맛이 별로네요. 3 ..... 2023/01/03 1,272
1412874 메피폼 상처제거밴드 진짜 효과 좋나요? 3 메피폼 2023/01/03 2,323
1412873 주식 손실금액이 16 후회녀 2023/01/03 5,888
1412872 문자피싱 왔길래 번호라도 신고할려고전화하니 1 답답 2023/01/03 1,501
1412871 브런치작가..시한부아내 요리하는 드라마 1 질문 2023/01/03 2,411
1412870 작은 중소기업 연봉협상 할때요. 3 ..... 2023/01/03 1,480
1412869 아래 시누이 안부전화 글 읽고…. 10 안부전화 2023/01/03 4,172
1412868 저는 봄이 정말좋은데 설레이게 하는 그 감정이 좋을까요.??.. 7 ..... 2023/01/03 1,694
1412867 체기가 있는데 2 겨울시러 2023/01/03 750
1412866 통후추 추천해주세요 1 궁금 2023/01/03 1,033
1412865 항공권 예약 1 꿈꾸는나방 2023/01/03 1,187
1412864 귤. 몇개까지 드셔보셨어요? 15 박스 2023/01/03 2,708
1412863 집에 있는 책인데 까먹고 한 번 더 샀어요. 7 …… 2023/01/03 1,587
1412862 코로나 부모만 걸리고 애들은 안걸렸을경우 3 아휴...... 2023/01/03 1,140
1412861 2003년생아들들...입대 언제 보내시나요? 14 ㅇㅇ 2023/01/03 2,060
1412860 (질문드려요) 오래된 물건 버리기 21 청소 2023/01/03 4,764
1412859 어제 들은 얘기에 피식피식 웃고 있어요 3 aaa 2023/01/03 2,700
1412858 친정 부모님이 코로나에 걸리셨어요 6 .... 2023/01/03 2,154
1412857 핸드폰비 할인 많이 되는 카드 아시는대로 알려주세요 5 할인카드 2023/01/03 1,203
1412856 연애, 좋은 사람 알아보는 법 1 .. 2023/01/03 2,097
1412855 HENRY BEGUEJIN 이 브랜드요. HENRY .. 2023/01/03 622
1412854 디카프리오가 한국인이라면 어떻게 됬을까요? 18 리강아쥐 2023/01/03 2,897
1412853 한국인 매수 탑10 미국주식 수익률 6 ㅇㅇ 2023/01/03 2,734
1412852 항산화 네트워크 2 녹차라떼마키.. 2023/01/03 594
1412851 수학강사님듵. 문제집 추천 좀 4 수학 2023/01/03 1,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