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잔인한 말 들으셨다는 82님들

... 조회수 : 3,592
작성일 : 2023-01-01 01:37:15
아래 내가 들은 잔인한 말 남기신 82님들...
천진난만했어야 할 어린시절
부모에게 가족에게
신체적 언어적 성적 폭력을 당하고
슬프고 괴롭고 무섭고 어두웠던 모든 님들...
새해에는 그 누구보다 즐거운 일 많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인생도 이제 즐거움과 밝음의 지분이 더 많아지길
진심으로 바라고 기도합니다
IP : 106.102.xxx.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T
    '23.1.1 2:05 AM (117.52.xxx.96)

    감사합니다.. 막 기운나고 즐겁네요... 님도 꼬옥 반짝 반짝 빛나는 한해를 보내시길... 감사합니다!

  • 2. ..
    '23.1.1 2:10 AM (39.14.xxx.228)

    감사합니다. 그 글 댓글 쓰지는 않았지만 댓글 읽으면서 전부 제 얘기 같았거든요. 축복 같은 말씀 마음에 담아갑니다. 감사합니다!

  • 3. 신경쓰지마세요
    '23.1.1 3:35 AM (211.234.xxx.173) - 삭제된댓글

    저희 시아버지
    제가 딸 만 낳았다고 명절날 차례상 혼자 차리고 동동거리고 있는데 딸아이에게 너네 아빠 새장가 들여서 남동생 보게 하라고 ㅋ
    딸아이에게는 남의 식구들이라고 ㅋ
    전 아무렇지 않았습니다
    시아버지가 정신줄을 놓으셨구만 ㅉ ㅉㅉ
    지금까지 상처로 남지 않아요
    누가 뭐라고 하던지 그게 내 인생에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내 인생은 내가 중심이고 내 뿌리가 깊다면 괜찮아요
    내 자식들에게 상처만 주고 살지 맙시다
    그걸로 족합니다

  • 4. ..
    '23.1.1 5:53 AM (116.204.xxx.153)

    성인이 된후 들은 시어버지의 헛소리와
    아이일때 학대하는 부모에게서 듣는 폭언은 차원이 다르죠.
    자신은 시아버지에게 상처받지 않았다며
    어릴때 부모의 학대와 폭언에 상처받은 사람들은 마치 뿌리가 깊지 않아 쉽게 상처 받은듯이 말하는것도
    시아버지와 비슷한 급의 헛소리에요.

  • 5. ㅇㅇ
    '23.1.1 6:03 AM (93.177.xxx.198) - 삭제된댓글

    따뜻한 글 감사합니다. 이만큼 시간이 흐르니 그래도
    지나간 일은 지나간 일이고 당신 자신을 위해 현재를 살라는 말이 뭔지 알 거 같네요.
    몇년 전만 해도 사실 그런 말이 과거에 잘못을 저지른 부모를 쉴드치고
    상처받은 나를 오히려 욕?하는 말처럼 들렸거든요.

    상처받은 분들 마음 푸세요. 남이 뱉은 쓰래기 같은 말 주워담지 마시고 님 인생 살아가세요.
    분노라는 게 참 무섭습니다. 나를 잡아먹지요.
    과거에 얽힌 사람들은 이미 사라진 과거와 함께 버리시고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6. ㅇㅇ
    '23.1.1 6:05 AM (93.177.xxx.198) - 삭제된댓글

    따뜻한 글 감사합니다. 이만큼 시간이 흐르니 그래도
    지나간 일은 지나간 일이고 당신 자신을 위해 현재를 살라는 말이 뭔지 알 거 같네요.
    몇년 전만 해도 사실 그런 말이 과거에 잘못을 저지른 부모를 쉴드치고
    상처받은 나를 오히려 욕?하는 말처럼 들렸거든요.

    상처받은 분들 마음 푸세요. 남이 뱉은 쓰래기 같은 말 주워담지 마시고 님 인생 살아가세요.
    분노라는 게 참 무섭습니다. 나를 잡아먹지요.
    현재가 아닌 내 과거에 얽힌 사람들은 이미 사라진 과거와 함께 버리시고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7. ㅇㅇ
    '23.1.1 6:25 AM (220.122.xxx.23)

    감사합니다. 이렇게 알아주시네요. 누구에게도 못들은 말…

  • 8. 역시
    '23.1.1 9:21 AM (109.146.xxx.244)

    지혜로우신 분들이 너무 많네요. 원슬님과 댓글쓰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지나가다 좋은 말씀에 감동받았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9. .....
    '23.1.1 9:56 AM (175.143.xxx.141) - 삭제된댓글

    성인이 된후 들은 시어버지의 헛소리와
    아이일때 학대하는 부모에게서 듣는 폭언은 차원이 다르죠.
    자신은 시아버지에게 상처받지 않았다며
    어릴때 부모의 학대와 폭언에 상처받은 사람들은 마치 뿌리가 깊지 않아 쉽게 상처 받은듯이 말하는것도
    시아버지와 비슷한 급의 헛소리에요.2222222

  • 10. ㅜㅜ
    '23.1.1 2:37 PM (122.36.xxx.85) - 삭제된댓글

    앞 부분 몇줄만 읽다가 말았어요.
    눈물이 나서.ㅜㅜ
    어제 산책길에 제 어린시절 9살때 생각이 나서 울컥하더라구요.
    그 날, 그 모든 폭력을 다 지켜봤던 어린 내가 너무 안쓰러워서,
    제가 9살의 저를 꼭 껴안아줬습니다.
    얼마나 무서웠니.
    그 날밤 나는 어떻게 잠들었을까.
    우리 잘 살아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9810 패딩이 팔통이 넘 커요 4 ㅇㄴ 2023/01/01 1,568
1419809 까이유, 영어공부팀 모집해요! 29 .. 2023/01/01 4,012
1419808 전세계 인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표 2 2023/01/01 1,235
1419807 부부상담 또는 개인상담 3 .. 2023/01/01 760
1419806 가게 주인이 바뀌면 실업급여 받을 수 있나요? 9 2년 2023/01/01 1,689
1419805 더글로리 안에서 주인공들 나이차 6 .... 2023/01/01 3,027
1419804 사랑의 이해 보시는 분 질문요 9 ㅇㅇ 2023/01/01 3,051
1419803 스케쳐스 부츠 80대 어머니 추천 6 whitee.. 2023/01/01 2,747
1419802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많이 무섭나요 9 .. 2023/01/01 2,729
1419801 요실금이 있는데 결혼할 수 있을까요? 30 ㅇㅇ 2023/01/01 6,773
1419800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4 팔이포에버 2023/01/01 580
1419799 더글로리의 박연진요 6 .. 2023/01/01 3,860
1419798 브라우스나 티셔츠 소매 흘러내리지 않게 고정하는 3 이름 2023/01/01 1,293
1419797 (급) 인제 신병교육대 입소하는데 부산에서 출발 6 알려주세요~.. 2023/01/01 866
1419796 시모 안부전화 관련글 읽으니(feat.과거소환) 5 어느덧50대.. 2023/01/01 2,940
1419795 이재명, 새해 첫 날 이태원 시민분향소 조문 '진상규명 서명운동.. 8 기레기아웃 2023/01/01 1,195
1419794 더 글로리에서 임지연 남편역 19 배우 2023/01/01 7,961
1419793 남자가 정말 이여자랑 결혼해야겠다 생각하면 22 2023/01/01 8,705
1419792 새해아침부터 죄송합니다 ㅜㅜ 변기가 휴지로 꽉 막혔어요 15 변기막힘 2023/01/01 3,989
1419791 부산에서 진주까지 국도로 가려하는데 어디로 가야 하나요? 5 질문 2023/01/01 756
1419790 요즘은 딸있는게 더 대세아닌가요 35 근데 2023/01/01 6,327
1419789 글로리가 아니라 아일랜드를 보셔야합니다 6 ㅇㅇ 2023/01/01 5,478
1419788 드뎌 꿀고구마를! 새해 복많이 받으셔요♡ 2 운수대통 2023/01/01 1,351
1419787 2023년 82cook 다이어트방 멤버 모집합니다~ 다이어트 2023/01/01 729
1419786 현미 귀리 떡국 끓여보니….(통곡물밥 레시피 추가) 2 2023/01/01 2,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