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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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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도 남들이랑 헤어질때 섭섭한 감정이 드세요 ..

.... 조회수 : 3,612
작성일 : 2022-12-31 15:32:35
오늘 12월31일 마지막날이기도 한데 .
저희 회사 같은 동료는 오늘로 퇴사한다고 하고 
우리 옆집 아주머니는 오늘 이추운날에 이사를 간다고 하고.ㅠㅠㅠ
옆집 아주머니도 10년넘게 이웃으로 살아서 정 진짜 많이 들었는데 
기분이 그래요...
왜 저는 남들이랑 헤어지는게 싫을까요 
섭섭한 감정도 들고 
저사람들을 이젠 못보구나.ㅠㅠ 싶고 
전 나이를 먹어도 헤어짐이  싫어요...
이건 어릴때랑 같은 감정인것 같아요 

IP : 222.236.xxx.19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2.31 3:35 PM (118.235.xxx.147)

    님이 마음이 좋으시고 좋은마음만 가져서 더욱더 그러신거 같아요~이사가면 헤어지면 시냇물 흐르듯이 또 좋은인연 올꺼예요~~^^

  • 2. ....
    '22.12.31 3:38 PM (222.236.xxx.19)

    저는 이감정이 진짜 싫어요..ㅠㅠㅠ 다른 동료들은 좀 오랫동안 다녔으면 좋겠고 ..옆집 아주머니도 사람 진짜좋은데 아주머니가 얼마전에 이사를 간다고 하는데 오늘 아침에 마지막으로 좋은집에 가셔서 잘사시라고 인사드리고 오는데.. 좀 감정이 섭섭하더라구요..ㅠㅠ

  • 3. ..
    '22.12.31 3:41 PM (121.183.xxx.234)

    상실감. 허전한거.. 저도 싫어요..전 물건에게도 그런거 느껴요 ㅎ

  • 4. ...
    '22.12.31 3:42 PM (222.236.xxx.19)

    저두요.. 물건한테도 그런감정이 들어요.. 그래서 진짜 고장나지 않으면 안버려요..
    하물면 물건도 그러는데 .. 사람들은요...ㅠㅠ

  • 5. ..
    '22.12.31 3:42 PM (124.5.xxx.99)

    아이가 물었어요 뭐가 인생살면서 가장 슬프냐고
    좀 생각을 해보니 답이나왔어요
    내가 좋아하는 부류들을 친구들 지인들 직장동료들
    학교선생님 등 계속만날수 없고 헤어짐이 있어
    슬퍼요

    이혼도 마찬가지에요
    헤어지기 싫어도 나쁜습관 못고치면
    헤어져야해요 슬퍼요
    마음이 아파요

  • 6.
    '22.12.31 3:42 PM (61.85.xxx.58) - 삭제된댓글

    섭섭할 순 있는데 아주 섭섭한 감정이요..
    저도 그랬어요.
    저는 그냥 제가 와로움이 큰 사람이었어요.
    그래서 아주 가까운 사람,그냥 가까운 사람,평범한 관계,
    이런 거리 구분이 안되고 누구나 다 가까워지고 싶었던..
    가족과의 연결감이 없던, 베프도 없던 사람이었어요.저는..
    지금은 좀 다르네요..

  • 7. ㅎㅎㅎㅎㅎ
    '22.12.31 3:48 PM (117.52.xxx.96)

    저도 그래요.
    애들 가르치는 일을 하는데..
    애들이랑 헤어지는 게 싫어서 정말 겁나 열심히 가르쳐요 -_-
    정말 너무 웃기죠.
    애들을 돈으로 보지도 않아요. 진짜로..
    그렇지만 애들과 헤어지는 게 싫어요 ㅎ
    조교들과도.. 헤어지는 게 그리 힘들고..
    고 3애들 끝나서 더이상 안나오면 그게 그리 슬프구
    헤어지는게 너무 싫어서
    인간관계는 좁히고 있어요..

  • 8. ㅠㅠ
    '22.12.31 3:49 PM (118.45.xxx.47) - 삭제된댓글

    글만 읽어도 슬퍼요 ㅠㅠ

  • 9. ..
    '22.12.31 3:53 PM (124.54.xxx.37)

    인연있는 동안 괴로운것도 물론 싫지만 좋았던 인연 헤어지는거 저도 슬퍼요..

  • 10. 저도요
    '22.12.31 3:53 PM (125.179.xxx.156) - 삭제된댓글

    오 제가 딱 그래요.
    진짜 사소하게 몇 주 뭐 배우는 과정 수료하면서도 뭔가 아쉽고 슬프고 그렇고 하다못해 아이가 졸업할 때도 몇 년 다닌 학교인데 선생님들이랑 친구랑 떨어진다 생각하면 뭔가 서운하고…
    배우러 다니는 곳을 그만 다닌다거나 선생님 그만두시면 그것도 우울하고…
    저는 안정을 추구하는 인간형에 변화를 두려워하고 싫어하는 성격이라 그런 것 같아요.
    뭐 하나 시작하면 꾸준히 하고 사람 관계도 쭉- 한결같이 가는 편이구요.
    원글님에 극공감되어 일부러 로그인해서 댓글 답니다. ^^

  • 11. 저도요
    '22.12.31 3:57 PM (125.179.xxx.156)

    오 제가 딱 그래요.
    진짜 사소하게 몇 주 뭐 배우는 과정 수료하면서도 뭔가 아쉽고 슬프고 그렇고 하다못해 아이가 졸업할 때도 몇 년 다닌 학교인데 선생님들이랑 친구랑 떨어진다 생각하면 뭔가 서운하고…
    배우러 다니는 곳을 그만 다닌다거나 선생님 그만두시면 그것도 우울하고…
    어릴 때 부터도 늘 헤어질 때 인사가 또 보자였고 다시 볼 일 없는 사람(멀리 간다거나)이나 배움 등의 과정이 끝나 더 이상 못볼 사람에게도 언젠가 기회되면 다시 보자라고 꼭 인사했어요. ㅜㅜ
    물건 잃어버리는 것도 너무 싫어해서 엄청 오래된 물건 아직도 잘 쓰는 것 많구요,
    저는 안정을 추구하는 인간형에 변화를 두려워하고 싫어하는 성격이라 그런 것 같아요.
    뭐 하나 시작하면 꾸준히 하고 사람 관계도 쭉- 한결같이 가는 편이구요.
    원글님에 극공감되어 일부러 로그인해서 댓글 답니다. ^^

  • 12. ...
    '22.12.31 4:04 PM (222.236.xxx.19)

    저도 안정을 추구하는 인간형이예요 ..그래서 변화를 두려워하는것 같기는 해요 ...
    물건도 잃어버리는거 싫어하구요..
    휴대폰 같은거는... 사이즈가 작으니까 예전에 쓰는것도 그건 다 몇년씩 써던거라서
    안버리고 기념으로 가지고 있어요
    다른것들이야 고장나면 부피가 커서 버리지만요 ...
    근데나이들어도 상관없나봐요..ㅠㅠ 진짜 싫은거 있죠
    동료도 퇴사한다고 하니까 다른동료들은 좀 오랫동안 퇴사없이 다녔으면 좋겠다 싶고 그렇네요
    아주머니하고도 정 많이 들었는데.. 일부러 이사 가시는데 인사 못하고 갈까봐
    일찍 아주머니 집에 가서 인사드리고 왔어요..ㅎㅎ

  • 13. 저요
    '22.12.31 4:11 PM (112.153.xxx.249)

    그래서 연말이 싫어요. 헤어짐이 있는 시기여서요.
    누가 올 때는 잘 모르는데
    떠난다고 하면 평소에 절친하게 지내거나 자주 본 사이가 아니라도
    그렇게 허전하고 서운할 수가 없어요.

  • 14. 저도
    '22.12.31 4:12 PM (222.107.xxx.94) - 삭제된댓글

    그래요 예전 해외여행 길게 갔는데 현지가이드 아가씨랑 헤어질때도 몰래 울었어요
    누구에게도 말못했구요
    10년이상 고객으로 다니던 증권회사 여자 대리님 퇴사할때도 그랬네요
    오래 타던차 중고차 시장으로 넘기고 다음날 비가 많이 왔는데 비맞으며 공터에서 새주인 기다리고 있을 차 생각하며 대성통곡 했던기억도 나네요 사람이고 물건이고 쉽게 인연 맺지 않으려 해요

  • 15.
    '22.12.31 4:26 PM (122.36.xxx.160)

    저두요. 저두 물건에도 정을 줘서 쉽게 못버리고 간직하는게 많고,사람과도 헤어지는게 싫어 이사가는 이웃이 살던곳만 지나가도 서글프고 그러네요.

  • 16. ...
    '22.12.31 4:31 PM (121.160.xxx.202) - 삭제된댓글

    운전면허를 갱신했는데
    이전거를 반납하고 가라는 거예요
    그동안 고마웠다...말하고
    경찰서 나오면서 울고
    그얘기 한번 더하면서 더 크게 울었어요

  • 17. 20년전
    '22.12.31 4:35 PM (118.45.xxx.47) - 삭제된댓글

    대딩때 천원주고
    뽑기한 인형
    아직도 못 버리고 갖고 있어요.
    ㅠㅠ

  • 18. 저는
    '22.12.31 4:47 PM (118.235.xxx.9)

    아이 아린이집 졸업할때 마구 울어서 창피했어요ㅠ

  • 19. 구름
    '22.12.31 4:53 PM (14.55.xxx.141) - 삭제된댓글

    20년전 인형!!

  • 20. ...
    '22.12.31 5:40 PM (106.101.xxx.101)

    회자정리 거자필반
    만난 사람은 언젠가 헤어지고 헤어진 사람도 언젠가 다시 만난다

    이런 말이 아주 옛날부터 있어왔으니 언젠가 다시 만날 날이 있으리 하고 떠나보낼 수 밖에요
    그 감정에 너무 오래 매어있지 말기를...

  • 21. ㅇㅇ
    '22.12.31 7:11 PM (222.234.xxx.40)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하네요

    저도 이런글 쓰고싶었는데 옆집 고2 소녀 이사갔는데 8년을 이웃으로 지내서 너무 정이 들어
    많이 그리워요
    우리 강아지 6개월때 데려와서 산책을 엄청 많이 하고
    같이 컸어요
    2시간 거리로 새아파트로 이사해 축하할 일인데

    너무 그립고 내 딸같이 보고싶어요

  • 22. 저두요
    '22.12.31 8:57 PM (182.210.xxx.178)

    조금만 정 들면 헤어지는거 너무 슬퍼요..

  • 23. 저랑 비슷한분
    '22.12.31 9:01 PM (112.144.xxx.235)

    저랑 비슷한분 만나니 반갑네요.

  • 24. 50대아줌마
    '22.12.31 9:25 PM (122.45.xxx.210)

    저랑 유사한 분들이 계심을 확인하고,안도감이 드네요
    중고차 대성통곡 제얘기같아서 깜짝놀람요
    전 isfj 에요

  • 25.
    '22.12.31 10:43 PM (39.125.xxx.34)

    저도 그런데.. 저는 시니컬하다는 소리 듣는데도 그래요
    전 istj에요

  • 26. 그럼요
    '22.12.31 11:00 PM (211.36.xxx.108)

    만나고 헤어지고 섭섭한 감정이 왜 없겠어요
    다같이 떠나면서 헤어지면 그래도 덜한데
    혼자 남거나 혼자만 떠나야하면
    더 감정이 올라오지요
    나이가 들어가며 덤덤해지고 싶은데
    맘처럼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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