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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냄새 2

미국 조회수 : 3,346
작성일 : 2022-12-30 20:53:09
저도 미국 냄새 나는 크리스마스카드 받았어요.
인연은 안식년으로 가족 모두 미국 갔을 때 쿠킹클래스를 다녔는데 거기서 친하게 된 미국 아줌마..
집에도 기꺼이 초대 해 주셨어요. 가족 모두~~~
설마??했는데 진짜 초대해 줘서 정말 놀랬어요.
처음엔 메일로 주고 받다가 제가 멈추었는데도 카드를 보내주셨네요.
본인 가족들에 대한 2022년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보내주셨어요.
물론 프린트 해서 보내주셨지만 마지막 서명과 해피뉴이어는 자필로~~~
저도 보내야 하는데, 전 쓸 이야기가 없네요.
거긴 직업군인 아들이야기, 대학교 졸업해서 다른 지역으로 일찾아 간 딸들이야기, 남편이 대학교 강의하고 소설쓰고 있다느 이야기..본인은 쿠킹클래스 열심히 다니고 다른 사람도 대접하고 즐겁게 보낸다는 이야기, 집에서 함께 지내는 가족같은 강아지? 개 이야기와 사진도..
전 특별히 쓸 이야기가 없어 고민하다가 매번 답장을 못 했는데..
이번엔 꼭 하려고요.
아이들 학원 다니는 이야기, 학교 이야기...그런 것 쓰면 될까요???
...
일리노이 어바나 샴페인, 사보이에 사는 샤론~~언제나 기억하고 있을께~~~~!!!!
IP : 116.127.xxx.13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매번
    '22.12.30 8:55 PM (223.38.xxx.66)

    답장을 안하시다니,.그러지 마세요.

  • 2. Juliana7
    '22.12.30 9:17 PM (220.117.xxx.61)

    답장 꼭 하셔야지요. 아이고

  • 3. ker
    '22.12.30 9:21 PM (180.69.xxx.74)

    짧게라도 하세요

  • 4. 기다립니다
    '22.12.30 9:33 PM (63.249.xxx.91)

    늦더라도 보내세요

  • 5. 저기요
    '22.12.30 9:45 PM (61.254.xxx.115)

    서양 사람들은 땡큐카드 문화를 엄청 중요하게 생각해요 안보내면 무례한 인간으로 생각합니다 크게 써서 보낼일 없더라도 사회얘기도 있고 날씨얘기도 있고 아이들이 어찌 지내는지 써도되고 쓸게 왜없나요 예의말아먹은 사람 되지마시고 짧게라도 꼭 보내셔야되는거에요 우리나라 사람들 이거 잘 모르시더라구요

  • 6. ooo
    '22.12.30 9:52 PM (180.228.xxx.133)

    헐!! 사보이를 82에서 보게 될 줄은 몰랐어요.
    어바나 샴페인은 워낙 한인 학생들 많아서 종종 듣는데
    사보이라니 ㅜㅜ
    27년 전 살았던 아짐입니다.
    반가워요^^

  • 7. 맞아요
    '22.12.30 10:24 PM (223.38.xxx.238)

    조그만 선물줘도, 집 초대해도
    땡큐카드 꼭 보냅니다.

  • 8. 저도 오랫만
    '22.12.30 10:27 PM (39.120.xxx.20)

    와 저는 20년전 살았어요
    2019년에 시카고 갔다가 추억 여행으로 다시 갔더니 거기도 진짜 많이 변했더라구요 학교 주변에 새 빌딩들도 많아졌고 유니온안에있던 추억의 커피샵은 스벅으로 변했고....
    암튼 너무 반가워서 댓글달아요.

    그냥 일상 이야기로 답장하세요

  • 9. 우리나라
    '22.12.30 10:36 PM (61.254.xxx.115)

    사람들이 대부분 짧게 살다 오니 땡큐카드 답장 보내는게 중요한건지 모르는사람이 대부분이에요 편지.카드 쓰는 문화도 아니구요 답장을 썼어야했는데 예의에 어긋난것인지 몰랐다~ 하며 님도 답장을 보내세요 매번 답장을 안하는데도 계속 보내주신거면 참 이해심이 넓고 고마운 분이네요

  • 10. 그게
    '22.12.31 2:22 AM (178.4.xxx.99)

    똑같은 내용 프린트해서 서명만 하고
    주소록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보내는 연말카드죠.
    일년 동안 있었던 일 다 적어서.
    님한테만 개인적으로 보내는 그런 건 아니고요.
    답장 부담 가지실 필요 없이
    그냥 카드 잘 받았다, 우린 다 잘 지냄, 건강하렴. 이렇게 짧게 써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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