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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랑의이해 드라마

겨울 조회수 : 3,430
작성일 : 2022-12-30 11:21:09
잔잔한데 엄청 몰입잘되네요
유연석 의 감정 연기 넘 좋고

고졸이라고 당당하게 말하지만
상처꾹꾹 삼키며 억지웃음 짓는
쓸쓸한 안주임 연기도 좋고
발랄하고 자신감넘치는 미경 역 배우도
반짝반짝 이뻐요

드라마 보면서 슬프기도 하고
옛생각도 나고 ㅜ
음악은 또 왜그리 세련됐는지


IP : 61.105.xxx.1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2.30 11:25 AM (58.234.xxx.222)

    그러게요..
    초반 남자들이 노골적으로 조건 떠지는 장면이 많아서 좀 그렇더니, 공감가고 몰입되고 그렇네요.

  • 2. 볼게없어서
    '22.12.30 11:26 AM (121.137.xxx.231)

    저도 보긴 해요
    뭔가 막 설레기도 하고 감정 싸움에 가운데 놓인 것 같은 느낌도 들고.
    근데 좀 여주 캐릭터가 그래요
    자꾸 빙빙 돌려서 사람을..ㅎㅎ
    헷갈리게..
    드라마 보면서 뭐라 하면서도 사실 현실적인 듯 싶기도 하고.

    박대리는 좋은 집안에서 사랑만 받고 자라 구김도 없고 자신감에 사랑스러움이
    가득이라서 좋지만
    현실에서는 어떤 기회도 저런 사람에겐 너무 자연스럽게 가고
    주변에서 또 자연스럽게 챙기는 모습을 많이 봐서
    인생 참 공평치 않다..생각하게 되는 일도 있고.

  • 3. 사랑의이해
    '22.12.30 11:36 AM (106.101.xxx.88) - 삭제된댓글

    최근에 별로 본적없는 현실적인 멜로라서 좋아요
    캐릭터들이 뭔가 다들 안타깝고 짠해요

  • 4. ㅡㅡ
    '22.12.30 11:38 AM (211.234.xxx.209)

    여주 은근 연기 잘 하네요 기대 안 했는데.
    잼있게 보고 있어요^^

  • 5. ㅡㅡ
    '22.12.30 11:38 AM (116.37.xxx.94)

    은행 진짜 만만치 않은곳이네 하면서 봐요ㅎㅎ
    현실적인것 같아요

  • 6. 쵸쵸쵸
    '22.12.30 11:41 AM (211.223.xxx.208)

    그니까요. 부잣집에서 태어나 부족한거 없이 자란 박대리 행동 하나하나에 자신감과 당당함이 있는 반면 출중한 능력으로도 이용만 당하고 성희롱은 예사에…성희롱 당할때조차 이걸 뿌리치면 어떤 불이익이 올까를 먼저 생각해야하는 안주임에게 애초에 정직원에 부잣집딸이라 그런 취급 당할리 없는 박대리가 그럴때 가만히 있지 말라고 하잖아요. 배려심이 넘치지만 처지가 다르다는 것을 모르죠. 결국엔 안주임의 노고가 담긴 자료를 편하게 넘겨받는 포지션이 되자 미안해하지만 안주임의 상황과 처지가 본인과 다르다는 사실을 그 상처를 얼마나 이해할 수 있을까요. 잔잔한데 가슴이 찌릿찌릿하니 간만에 볼만한 드라마가 생겼어요.

  • 7. ㅇㅇ
    '22.12.30 11:52 AM (218.37.xxx.58)

    안주임의 처지가 많이 공감돼요. 같은 울타리에 있지만 출신이, 집안이, 들어온 배경이 다르다는 이유로 알게 모르게 선 같은게 그어져있지요. 안주임은 그 선을 인정하며 고군분투하지만 전 인정 못하고 불만에 자격지심에 여러가지로 안좋은 쪽으로만 작용하다가 결국 저 자체를 불태워버린 것 같거든요. 어딜 가나 그런 차별이 존재해요. 드라마는 씁쓸하지만 뭔가를 생각하게 만들고 연출과 음악이 세련되어서 챙겨보게 됩니다. 다음 주가 기다려지네요.

  • 8. 노이해
    '22.12.30 11:56 AM (106.102.xxx.60)

    남자가 노골적으로 조건 따진다고 하기에

    여자네 집 화장실이 푸세식이잖아요.
    남자와 조건 차이가 난다도 아니고
    2022년도 푸세식 화장실인데
    이게 노골적으로 조건 따진다고 할 수 있을까요?

    이 댓글님이라면
    남자친구네가 푸세식 화장실이라도
    결혼하실꺼예요?
    안한다에 제 소듕한 100원을 걸겠습니다.

  • 9. ker
    '22.12.30 12:01 PM (39.123.xxx.170)

    서로 비슷한 처지끼리 끌리나 ? 싶더군요
    너무 다른 미경인 아무리 먼저 다가와도
    안되는거 보니

  • 10. 여자들은
    '22.12.30 1:23 PM (117.111.xxx.150)

    노골적으로 따지면 당연한거고 남자가 노골적으로 따지면 안되나요

  • 11. 몬스터
    '23.1.26 8:01 AM (125.176.xxx.131)

    결국 남자도 여자도..
    조건보다는 사랑앞에 무너지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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