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일 중으로 꼭 해보세요!
요 며칠간 제가 소소한 정리를 했는데 아주 상쾌하네요.
1. 수건 몇 개는 버리세요.
볼 때마다 한 번 더쓰고 버린다 결심만 반만년,
때밀이 타월인양 뻣뻣한 수건은 정리하세요.
얼굴 닦으면 피부 벗겨져요.
퐁신퐁신한 새 수건으로 새해를 맞으시길.
2. 속옷에 미련을 버리세요.
레이스 올이 나가고 어느 한 쪽 느슨해진 팬티,
안 벗겨진다고 입고다니지말고 과감히 버리세요.
어깨 끈 늘어진 런닝, 걔들은 님들에게 아무 미련이 없어요.
쟁여놓은 속옷들 뭐다쓰실려고요
호호 할머니되서 입을라고 하지마시고 지금 젤 예쁜 것부터 꺼내 입으세요.
3.냄비랑 후라이팬도 정리해서 버리십쇼
손잡이 덜렁거리고, 열에 녹아내렸으나 내가 애정하고 정들었다고 편애하는 그 냄비 ,, 쓰지않으시잖아요. 버리세요.
스크레치 난 후라이팬, 사골입니까? 환경호르몬 그만 우려내고 버리세요.
4. 건어물, 소스류 이거이거.....
말라있는 아이들이라고 안전하지않아요.
유통기한 쪼꼼밖에 안지나서 먹을 거라고 볼 때마다 다짐만 하시죠? 그래서 유통기한 많이 지났어요.
안먹습니다, 버리세요.
5. 그리고 냉동실의 고대유물전,,, 막을 내리세요.
82게시판에 이사때마다 냉동실 고등어 데리고 다녔다는 글을 보고 많이들 웃으셨죠?
거울보고 따라하세요, '네 이야기야~'
언젠간 꼭 사용할거라고 쟁여둔 내 비장의 식재료들....
짜투리 야채들 한,두주 안에 사용 안하셨음 버리세요.
짜투리 고기, 오래된 생선...냉장고 냄새맛 육포입니다.
떡!!! 역시 냉장고 냄새 충분히 베었어요. 버리시고
냉동실은 수분이 얼었다 녹는걸 반복해요.
황태덕장이 아니오니 수분이 많은 식품은 빨리처리하세요.
6. 차종류
선물받은 예쁜 차들,,,못드시고 계시죠?
오래된것부터 먹느라 용쓰지마시고 오래된 건 풀어해쳐서 냉장고 냄새제거용으로 쓰시고 신선한 차 즐기세요.
앗싸, 다버리되, 보이차는 꼭 열외시키시고요.
7.화장품 . 샘플
파우더 종류들은 유통기한보다 훨씬 오래 사용해도 무방하다는 전문가들 의견이 있으니 비교적 영원무궁히 쓰시고요.
안쓰고 오래된 립쓰틱~~제발 좀 버리세요.
새화장품 못쓰게 만드는데 혁혁한 공을 올리는 그 넘들,
특히 오일리한 그 넘들 6개월 넘기면 과감히 버리세요.
내 몸뚱아리에 쳐바르리라 다짐만 했던 샘플들,
유통기한 다 넘겼을거에요, 빠이~
8. 걸레...오 ..걸레
닳아서 비록 야들야들해졌건만 빨 때 가볍고 잘 짜진다고 너를 그렇게 애용했으나 이제는 쉬렴
그동안 수고했다, 안녕
번외)))) 비닐류
지구를 지키리라~~하며 안버리고 쟁여둔 비닐들,
그냥 버리지마시고 새해에는 샤핑할 때 몇 장씩 들고 나가서 재활용하세요.
테이크아웃으로 받아온 젓가락 포크 수저들... 앞으론 꼭 필요하지 않으면 받아오지맙시다.
요정도만 했는데 대청소 하지않고 살림이 좀 간결해지네요
저는 요근래에 스텐냄비세트 당근에 내놓고
곰솥제외 냄비 4개로 살림하는데 아주 좋습니다.
건어물도 기한이 많이지나면 독성이 나오니 꼭 정리하시고요.
정말로 진심으로 버리고 싶은게 있는데
내 것도 아니라 버릴수도 없어 천불이납니다. 아우 진짜!
쌩뚱맞지만 해피뉴이어♡
1. ㅎㅎ
'22.12.30 9:36 AM (223.62.xxx.120)잘봤어요 집에 가서 버리고 싶지는 못버리는 그것을 빼고 나머진 버릴께요 보이차제외ㅎ
하..젤 버리고 싶은데 저..저...하아2. 감사합니다
'22.12.30 9:37 AM (112.145.xxx.70)뭔가 머리속이 정리가 되었어요.
퇴근하고 냉장고부터 열어봐야겠습니다3. .....
'22.12.30 9:37 AM (211.221.xxx.167)저거 다 행당되네요.
저 진짜 이고지고 살고있었나봐요.
우선 수건과 오래된 차들부터 버려야겠어요.
덕분에 조금 더 가볍게 새해를 시작하겠군요.
감사합니다.4. ^^
'22.12.30 9:39 AM (183.97.xxx.179)저에게 하신 말씀이시군요.
5. ...
'22.12.30 9:40 AM (1.241.xxx.220)ㅋㅋㅋ 글을 맛깔나게 쓰셨어요
6. ...
'22.12.30 9:42 AM (1.241.xxx.220)비닐만큼 쇼핑백도 많아요.
7. ..
'22.12.30 9:45 AM (1.241.xxx.172)원글님
연재 부탁드려요8. eHD
'22.12.30 9:47 AM (223.38.xxx.51)게으른지라 하고싶은데..늘 생각뿐이에요
원글님 글 넘 잘 쓰세요 ㅎㅎ9. 저기...
'22.12.30 9:49 AM (116.43.xxx.102)오래된 떡 말고요
떡은 외출할 때 따뜻하게 쪄서 귤 몇개랑 같이 노숙자들 옆에 쓱 놓아드리면 엄청 고마워하세요.10. ㅡㅡ
'22.12.30 9:51 AM (121.166.xxx.43)딱 맞는 말씀만 쓰셨어요!
감사합니다.11. 2.4.6
'22.12.30 9:52 AM (211.109.xxx.118)실천하러갑니당!!!!!
12. ..
'22.12.30 9:57 AM (58.227.xxx.161)감사합니다
근데 보이차는 왜요13. ..
'22.12.30 10:01 AM (180.71.xxx.240)저 어제 냉동실 정리하면서 최근거 빼고 정리했더니 좁은 냉동실에 틈이 보여요ㅋㅋ
14. ..
'22.12.30 10:03 AM (112.140.xxx.115)안 벗겨진다고 입고다니지말고 네네~~♡
15. ...
'22.12.30 10:04 AM (221.154.xxx.113)전부 다 옳은 말씀!!!
저는 매일 매순간 그러고 살아요.
생각한대로 몸을 안움직여 글치..ㅜㅜ16. ㅇㅇ
'22.12.30 10:04 AM (39.7.xxx.152)보이차는 오래 돼도 좋은?
부모님이 중국 여행 갔다가 선물로 몇 덩어리 사오신 거..
제가 중국산! 하면서 버렸잖아요 ㅠ
부모님이 보이차는 먹어도 잠 안 오는 거 없이
좋다고 너 안먹을 거면 도로 달라고 하셨는데
버렸다는 말이 차마 안나오더라구요..17. 불리율리
'22.12.30 10:05 AM (125.133.xxx.190)이글 친정엄마한테 보내야겠어요. 친정 냉장고 볼때마다 속에서 천불이 ㅜㅜ
18. ...
'22.12.30 10:07 AM (220.116.xxx.18)전 이번달 들어서 냉동실 파먹기 하고 있어요
이제 냉동실에 동굴이 생기기 시작할 정도로 널널해졌어요
속옷도 정리해야겠어요
원글님 덕에 저도 좀 널널하게 살 생각이 드네요19. ,,,
'22.12.30 10:07 AM (116.44.xxx.201)저한테 해당되는 조언이에요
하지만 버린 쓰레기가 아예 사라지는게 아니라 어디론가 이동되어
지구를 오염시킬걸 생각하면 죄책감이 들어 쉽게 버릴 수가 없네요20. 호미
'22.12.30 10:07 AM (27.173.xxx.137)사과식초파인애플식초등감식초
각종식초
냉장고에 있는데 버려야하나유?ㅜ21. 보이차는
'22.12.30 10:07 AM (116.43.xxx.102)잘 보관했다는 전제로 오래된 것이 좋다고 해요.
그렇다고 오래된 것이 꼭 새 것보다 좋은건 아니니
오래 잘 보관해서 음용하시면 됩니당22. 호미님
'22.12.30 10:09 AM (116.43.xxx.102) - 삭제된댓글식초...저도 궁금해요
쯔유, 액젖, 유통 간장.....전문가님 계시면 알려주셨음 좋겠어요23. 수
'22.12.30 10:10 AM (223.38.xxx.196)네. 오늘 싹다 버릴게요.
저도 아이구 징그러ㅡ입니다.
다 내버려야지!24. 원글님
'22.12.30 10:10 AM (223.38.xxx.45)해피 뉴 이어~
저는 오늘 내일 책 정리하려고요^^25. 호미님
'22.12.30 10:10 AM (116.43.xxx.102)식초...저도 궁금해요
쯔유, 액젓, 유통 간장. 냉동실 새우젓....전문가님 계시면 알려주셨음 좋겠어요26. 책...
'22.12.30 10:11 AM (116.43.xxx.102)맞아요 책이있구나....
그리고 징글징글한 이면지....아구27. ㅇㅇ
'22.12.30 10:11 A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원글님 천재같아요. 전 왜 이런데는 머리가 안돌아가지.
읽으면서 고개가 끄덕끄덕.28. Mm
'22.12.30 10:21 AM (223.62.xxx.120)1. 수건, 저는 뻣뻣한 감촉 좋아합니다. 부드러운 건 제 취향 아님.
2. 속옷 낡은 것, 쟁여놨다가 여행 갈 때 들고 가서 1회용으로 사용합니다.
나머지는 다 공감.29. 와!
'22.12.30 10:25 AM (116.43.xxx.102)저도 칫솔 여행가서 마지막으로 쓰고 버려요
속옷은 메이드들이 치우다 보는게 좀 께름직해서 그냥 집에서 버리고요
수건은 깨꿋한건 잘라서 기름 설거지 할때 한번 닦아버려요
걸레로 쓰거나요30. ditto
'22.12.30 10:30 AM (125.143.xxx.239) - 삭제된댓글오~ 저 지금 집안 대청소하다가 잠깐 쉰다고 들어왔는데 방금 속옷 버렸어요 ㅎㅎㅎ 왜 연말에만 이런 결심이 드는 걸까요 얇아진 수건도 청소에 쓰려고 한 군데 모아뒀습니다 이 걸로 창틀 닦을까 고민 중이요
31. ㅎㅎ
'22.12.30 10:31 AM (175.114.xxx.96)냉장고 고대유물전 ㅋㅋㅋㅋ
32. 짜짜로닝
'22.12.30 10:37 AM (175.114.xxx.26)식초는 머리 헹굴 때 씁시다~~ 머리 덜빠진다네요, 다른 분 글에서 ㅎㅎ
33. 소름
'22.12.30 10:38 AM (220.92.xxx.242)쓰니님 혹시 제 머리속에 오늘 아침 왔다가셨나요?
34. ㅠㅠ
'22.12.30 10:40 AM (124.5.xxx.96)냉동실 고대 유물전
저 배꼽잡고 웃어요.
네 우리 애 유치원 때 산 녹용있어요.
애는 대학생35. 해보자
'22.12.30 10:42 AM (118.235.xxx.215)실천!!!!감사해요~^^
36. 감사감사
'22.12.30 10:59 AM (118.235.xxx.18)격려에 힘입어 해볼게요
37. 진짜 좋아여
'22.12.30 11:01 AM (112.144.xxx.120)남이시켜야 하는 사람 명령어 입력완료.
이런글 종종 자주 써주세요.38. 유지니맘
'22.12.30 11:02 AM (180.70.xxx.40)지금 일어납니다 ….
39. as
'22.12.30 11:11 AM (121.148.xxx.175)하 ......
찔리네요40. ....
'22.12.30 11:55 AM (221.160.xxx.22)군대간 아들 돌떡 ㅋ
41. ᆢ
'22.12.30 12:11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느슨해진 팬티,
안 벗겨진다고 입고다니지말고
ㅡㅡㅡㅡㅡㅡ
ㅋㅋㅋㅋㅋㅋㅋㅋ42. 와우
'22.12.30 12:19 PM (119.69.xxx.42)올해가기전에 정리한번 해야지 해놨는데
이글읽고 바로 눈돌리면서 버릴것들 체크하고 있어요~43. 아찔린다
'22.12.30 12:37 PM (61.74.xxx.229) - 삭제된댓글찔린다 너무 찔린다 ㅋㅋㅋㅋ
원글님 저한테 하신 말씀인가효????
감사합니다. 뭘 버릴지 콕 찝어주셔서요^^44. 어머
'22.12.30 12:57 PM (116.122.xxx.232)재밌게도 꼭 집어 주시네요.
냉장고 열러 갑니다!45. 좋은글
'22.12.30 1:20 PM (220.80.xxx.45) - 삭제된댓글이런글 좋아요
저는 버릴건 없어요46. ㅎㅎ
'22.12.30 2:18 PM (223.39.xxx.241)글만 봐도 시원하네요~~
47. Golden tree
'22.12.30 2:43 PM (121.129.xxx.191)스텐냄비 좀 추천해주세요
버릴 라면 냄비가 있는데 새걸 못 사서 아직 집에 있어요48. 타올
'22.12.30 3:09 PM (59.10.xxx.175)타올. 극세사이불 여기로 보내주세요.
https://www.instagram.com/p/Cmsj0PrpO42/?igshid=YmMyMTA2M2Y=49. golden tree님
'22.12.30 5:54 PM (116.43.xxx.102)헹켈 스텐 냄비인데요.
전체 3중냄비는 무거워서 바닥3중 냄비로 했어요.
즈윌링 시리즈네요. 비싸지도 않고 좋아요
인덕션도 가능하고 좋더라고요.50. 에그머니나
'22.12.30 6:01 PM (116.43.xxx.102)대학생 자녀분 유치원때 녹용
군대간 아드님 돌떡
ㅎㅎㅎㅎㅎ아우51. 속옷은
'22.12.30 6:03 PM (116.43.xxx.102)가까운 지인이 응급실 가는거보고 놀랐는데요.
내 속옷을 나만 보지 않을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정신이 퍼뜩 드에요.52. 복숭아
'22.12.30 6:35 PM (121.188.xxx.187)지우지마세용.
53. ㅎㅎ
'22.12.31 12:16 AM (211.206.xxx.191)네 좀 버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