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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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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고싶은건데요 젤 먼저 뭘살까요,?

뭘 사나? 조회수 : 6,215
작성일 : 2022-12-30 00:06:18
나이47세인데요
제가 어릴때 좀 가난하게 살아서 돈을 팍팍 잘 못써요.

근데 이제 더 늙기전에 하나씩 장만할려구요

코트는 여러가지 많으나 막스마라는 없어요
산다면 마누엘라 살까해요.

1번 막스마누엘라

가방 샤넬 두개있어요
검정 네이비 다 좀 몇년된거예요
계속 이 두가지를 번갈아서 들어서 이제 좀 식상해요

그래서 살 수 있음 가방하나 사고 싶어요 제일 가격 괜찮은
피코탄요

2번 에르메스 피코탄


제가작년에 목걸이 팔찌는 구입해서 지금도 너무 만족하면서
잘사용중요
근데 반지는 결혼때받은 다이아5부 골든듀2부 다이가를
늘 아직도 끼고 있는데 손이 좀 올드해보여요

3번 반클리프 기요세반지
아님 다미아니 반지나
불가리반지 하나산다

신발이 골든구스 두개로 늘 번갈아 신어요
근데이제 골구는 좀 지겨워요

4번 로로피아나 스웨이드 신발 펄베이지나 펄그레이색상


5번 조셉무스탕 양털인데 무지 따뜻할것같고 하나사면
패딩보다 더 자주 여기저기 입을 수 있을것같아서요.


지금 다 사고싶은거예요

집에 가전도 바꾸고 싶으나 그건 남편이 알아서 할 문제구요

제 통장에 돈은 있어요

근데 막상쓰지는 못해서요

얼마전에 딥디크 오로즈 샀는데 혼사서 너무 좋아서 기분좋더라구요

좋은거 사서 쓰고 살려구요
아껴봤자 나중에 아들둘인데 큰애가 지밖에 모르거든요

아들 좋은일 시킬것같아서 이제부터 사려구요

뭐부터 젤먼제 살까요?

IP : 59.23.xxx.132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12.30 12:11 AM (116.34.xxx.184)

    돈 있으면 그냥 하루에 다 사셔도 되죠 ... 명품관 쭉 둘러보면서요 ㅋㅋ 넘 부럽습니다

  • 2. 그죠
    '22.12.30 12:14 AM (223.62.xxx.248)

    하루라도 더 일찍 사서 즐겨야죠!
    하루에 다 사버려요
    기다려야하는건 기다리고 살 수 있는건 하루에 다 사요

  • 3. 잘될거야
    '22.12.30 12:15 AM (39.118.xxx.146)

    와 부러워요 한꺼번에 다 사서 쇼핑백
    잔뜩 들고 오면 기분 진짜 좋겠네요

  • 4. 위시템
    '22.12.30 12:16 AM (125.142.xxx.31)

    시간문제일뿐 장기적으로 보면 결국 다 갖추게 되어있는거죵

    1번은 겨울에만 입을수있는거라
    계절불문 매일 착용가능하고 구매하기 편한거
    저라면 3-4-2-1,5 순이요.
    당장 외투가 필요하면 1,5번 먼저사도 되겠구요

  • 5. 333
    '22.12.30 12:16 AM (1.244.xxx.38) - 삭제된댓글

    저는 쥬얼리가 만족도가 제일 크고 오래가요.

  • 6. 와우
    '22.12.30 12:18 AM (211.34.xxx.198)

    제가 사고싶은거랑 겹치네요^^
    로로피아나 로퍼도 괜찮고

    오늘 무스탕 사려고 백화점 돌아 다녔는데
    마땅한게 없었어요
    조셉무스탕 스타일이 없더라고요
    저도 패딩보다 잘 입을것 같아서요
    어디서 조셉무스탕 살수 있나요

    저도 아들둘인데
    지들만 알아요
    그래서 이제부터 제거 챙기려고요

  • 7. 원글
    '22.12.30 12:20 AM (59.23.xxx.132)

    제가 간이 작아요
    왠지 과소비다싶고

    애들 커가는데 이렇게 돈을 쓰는게
    맞나싶고
    그리고 사실 제 통장에 있어도
    그걸 다 쓸 수는 없어요
    그냥 돈이 있어야 마음편하니까요.
    저는 어릴때 너무 가난해서그런지
    돈을 왕창쓰면 기분이 좋은게아니라
    왠지 마음이 무겁고 잘못한것같은 기분이들더라구요
    이런거 이해못하시죠?
    그래서 한꺼번에 다는 절대 못사지싶어요.

  • 8. 그럼 가방
    '22.12.30 12:22 AM (211.208.xxx.8)

    코트는 요즘 너무 추워서;;;

    패딩부츠 신고, 구스 롱 패딩에 털모자까지 써야 살겠더군요.

  • 9. 시그널..
    '22.12.30 12:29 AM (122.32.xxx.199)

    오늘 만난 언니가 회색무스탕, 무릎위까지 오는 회색이었는데 밍크인줄 알았어요. 안은 양가죽으로 양면으로 잊을 수 있는건데 너무 가볍고 따뜻하다네요. 여주아울렛에서 400만원짜리 60프로 할인해서 샀다는데 이태리브랜드였는데 처음보는 브랜드였어요.

  • 10. 그럼
    '22.12.30 12:38 AM (116.34.xxx.184)

    에르메스 가방 가능하면 그것부터 사시고 그 다음 불가리 반지 ^^ 에르메스는 오픈런 해야해서 사고 싶어도 못사더라고요

  • 11. ..
    '22.12.30 12:55 AM (175.116.xxx.85)

    돈을 잘 쓰고 간이 작은 분이 샤넬이 두 개에... 아 통장 속 돈에 비해 간이 작으시군요ㅎㅎ

  • 12. ker
    '22.12.30 12:59 AM (180.69.xxx.74)

    그러게요 잔액이 많은가봐요
    부럽네요

  • 13. ..
    '22.12.30 1:12 AM (175.116.xxx.85) - 삭제된댓글

    잘 쓰고 --> 잘 못 쓰고 (오타수정)

  • 14. ..
    '22.12.30 1:14 AM (175.116.xxx.85)

    잘 쓰고 --> 잘 못 쓰고 (오타수정)
    근데 사고 싶은 거 다아~ 사세요. 응원드립니다.

  • 15. ..
    '22.12.30 1:16 AM (118.235.xxx.225)

    부럽다 얼마 예상하세요?

  • 16. ㅋㅋㅎㅎ
    '22.12.30 1:23 AM (1.229.xxx.73) - 삭제된댓글

    우리집 수영장이 작아서 가난해요 그거네요
    샤넬에 골구에

    로로신발 사는게 힘들다

    진짜 가난한 마음으로 사시네요.

  • 17. 1111
    '22.12.30 1:39 AM (58.238.xxx.43)

    2-3-5-1-4

  • 18. ㅇㅇ
    '22.12.30 2:03 AM (96.55.xxx.141)

    저도 윗분이랑 비슷ㅋㅋㅋ
    일단 에르메스는 피코탄이라도 구하기 어려우니 먼저 도전ㅋ
    그리고 기요세 반지 구입~ 그나마 이 모델은 매장에 있을 확률 크네요. 전 기요세 팔찌 사려했더만 없어서 몇달 기다렸어요
    그리고 옷들 신발.... 축하드려요!

  • 19. 마누엘라
    '22.12.30 2:10 AM (92.40.xxx.118) - 삭제된댓글

    입은 사람들 많은 거 보면 좀 그렇지 않나요?
    저는 오늘 여러 종류 봤는데도 고르지를 못해서
    안사고 들어왔어요.
    한국서 얼마 정도 하나요?
    오십만원 좀 넘게부터 최대 백 오십까지 하던데
    패딩 입으면 저걸 입을 일이 있을까 고민되서 왔거든요.

  • 20. 어찌
    '22.12.30 2:29 AM (160.238.xxx.114)

    어릴때 못 살았는데 지금 잘 사세요~~~
    인생 성공하셨네요^^

  • 21. ㅇㅇ
    '22.12.30 5:26 AM (109.252.xxx.99)

    ㄷ조셉 무스탕이 어떤거에요?
    검색해봐도 여러가지라.. 링크 좀 주실 분….굽신

  • 22. 저기요
    '22.12.30 8:15 AM (1.235.xxx.222)

    제가 죽 읽어보니 저렇게 사면 맥락이 없어지면서
    취향도 세련미도 안보일듯요

    스타일을 잘 몰라서 함부로 얘기할 수는 없지만..

    기왕 사는거 집에 있는 것들과 좀 맞춰보셔요.
    백이 샤넬인데 신발은 골든구스,
    차라리 샤넬 스니커즈, 단 마크 크지않은거나 단화 또는 단순한 앵클부츠를 사시고

    근데 이게 또 마누엘라랑은 안어울리죠

    마누엘라, 피코탄, 로로피아나 셋 조합은 나쁘지 않으나
    나 유행하는 거 다 샀어 이렇게 되는거죠

    피코탄은 좀 더 나이들어 사시고, 아직 사십대인데 자주 입는 옷과 분위기가 맞는 걸로 사시면 어떨까요

    다미아니는 다이아가 잘 빠진다는 말이 있어요
    불가리는 가장 최근에 나온 골드뱀 귀걸이랑 반지가 심플하게 예쁘고요 기요세는 맞추기가 좀 한정적이죠

    시계가 사실 만족도가 높기는 해요
    즐거운 쇼핑 하시길

  • 23. 세렌디피티
    '22.12.30 8:15 AM (182.225.xxx.185)

    돈 안쓰셨다면서 고르신거 보니 안목있으시네요. 피코탄은 이력없이 사기 힘들텐데요. 일단 겨울 아우터 중엔 하나만 사세요 올겨울엔. 그리고 주얼리는 불가리 세르펜티 반지 강추드립니다. 47세에 존재감있고 세련되었지만 안질려요. 아우터 하나 덜지른 걸로 세르펜티 귀걸이나 디바스드림 다이아박힌 자개 귀걸이도 하나 하시고요.

  • 24. ㅎㅁ
    '22.12.30 8:17 AM (210.217.xxx.103)

    흠 저도 47세인데 피코탄은...사실 말리고 싶고요.
    겨울옷이야 한철인데 악세사리는 여러계절 두루두루 가능하니 악세사리부터.
    무통은 조셉이런건 공홈 직구 세일할 때 사면 그렇게 비싸지 않고.
    사실 막스마라는 편하게 입는다고들 하지만 제 눈엔 드레스업하고 입을 때 제일 예뻐서.
    골구를 아직 신으시다니 살짝 놀랍긴한데.
    로로피아나 로퍼랑은 약간 결이 다른 신발이라.
    뭐 아줌마들 패션이야 고만고만하니 골구대신 로퍼 신어도 괜찮을지 몰라도..

  • 25. 배송만
    '22.12.30 8:40 AM (58.231.xxx.12)

    늦출뿐
    다사겠네요
    계절감있는 거부터 사서 사용하세요

  • 26.
    '22.12.30 8:45 AM (218.234.xxx.10)

    일단 피코탄은 이력없으면 사기 어려워서 못살듯하고 로로아나로퍼도 몇개월 기다려야하니 당장 손에 안들어오고.. 저라면 구두나 무스탕( 겨울 아우터) 살거 같기는 해요

  • 27. 피코단이죠
    '22.12.30 10:26 AM (117.111.xxx.93)

    근데 매장에 물건이 없어요

  • 28. ..
    '22.12.30 10:36 AM (211.246.xxx.135)

    저도 원글님과 동병상련이어서 댓글 님겨요
    지금도 돈이 많지는 않지만 저를 위해서 뭘 못사요
    부모님이 돈 때문에 힘들어하시는 모습을 보고자란터라
    어려서부터 넘 아끼고 절약하는 게 습관이 돼서
    40대후반인 지금도 택시타는 일은 제게 사치고 명품도 하나 없어요 ㅠㅠ
    돈이 생겨도 동생들과 엄마를 위해 쓸 생각만 나요
    지금 말씀하신 브랜드도 샤넬과 골구 빼고 제겐 다 외계어예요 ㅎㅎ
    그동안 열심히 잘 살아오셨을터이니
    꼭 이쁘고 좋은 걸루 자신에게 선물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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