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잘하는데 글은 못 쓰는 사람
말 하는 내용이 단어선택이나 논리전개가 기승전결이 확실한데 희한하게 글을 써 놓은걸 보면 영 아니다 싶거든요
평소 자신이 말 하는대로 적기만 해도 멋진 글이 나올텐데 잘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혹시 주변에 그런 분 있으세요?
전 사실 글을 더 잘 쓰는 편이고 말은 버벅대는 편이라 ㅠ
이거야 순발력이나 정서적인 문제인거고요
그냥 가끔씩 신기하면서 궁금하더라구요
1. 독서
'22.12.29 7:20 PM (220.117.xxx.61)책읽기가 되지 않아서 그런거 아닐까요?
글재주도 타고나더라구요.2. ……
'22.12.29 7:21 PM (39.7.xxx.176)말로는 많이 해봤고 글은 많이 안 써봐서 그렇겠죠.
3. 작가들
'22.12.29 7:21 PM (175.223.xxx.100)보통 말은 잘못하던데
4. ..
'22.12.29 7:26 PM (59.5.xxx.180)저도 궁금해요.
예전 남친이 그랬었는데.. 글써놓은건 무슨 초딩같은거에요. 말할 땐 안그랬는데.. 확 깨더라구요ㅠㅠ 글은 퇴고를 할 수 있으니 반대 경우는 이해가 되는데5. 신기하네요
'22.12.29 7:30 PM (125.131.xxx.232)글을 많이 안 써 봐서 그렇겠죠?
그냥 센스있어서 말 재밌게 하는 사람말고
논리적으로 말하는 습관 훈련이 된 사람들은
글도 왠만큼은 쓰던데요.6. 그래도
'22.12.29 7:31 PM (182.210.xxx.178)말이라도 잘하니 부럽네요.
원글님도 글 잘 쓰신다니 부럽구요.
저는 말도 글도 내세울게 없어서 둘 중에 하나라도 잘하면 좋겠어요.7. ...
'22.12.29 7:32 PM (106.102.xxx.105) - 삭제된댓글연예인들처럼 말 술술 잘하는거 말고 원글님 말대로 논리정연하게 말한다면 진짜 말하듯이만 써도 될텐데 신기하네요.
8. 음
'22.12.29 7:33 PM (14.55.xxx.239) - 삭제된댓글제가 그래요.
독서가 부족한것 같진 않구요.
말은 생각과 언어가 유기적으로 되는데
글은 제가 쓰고 봐도 너무 한심해요.
글쓰기가 훈련이 되면 늘수는 있지만, 분명 능력인거 같아요.
손으로 뭔가 쓰려고 하는 순간, 머리와 가슴에서
손이 너무 멀어 가는 도중 길을 잃고
손만 허공에서 허우적대는 것 같아요ㅜㅜ9. 저요
'22.12.29 7:42 PM (118.235.xxx.198)그래서 글을 쓰고 여러 번 고쳐야 해요
말하듯이 읽어가면서 고쳐요10. 00
'22.12.29 7:43 PM (222.234.xxx.69)ㅎㅎㅎ 윗님 글 보고 뿜었어요 사실 저도 그 분들 글 읽으면서 비슷한느낌이거든요 ㅎㅎ 특히 논리적인 글쓰기에서요. 근데 그 분들이 평소에 논리적으로 설득력있게 말씀하시는 야무진 분들이라는거^^다들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이라 허당끼있는것 같아 귀엽게 느껴지기는 합니다
11. 제가
'22.12.29 7:46 PM (211.245.xxx.178)그런편.
독서를 안한다기엔 어려서부터 책벌레였구요..
말로하라면 잘하겠는데 글로 쓰라면 어색하고 이상해요.ㅠㅠ12. coco
'22.12.29 7:47 PM (61.75.xxx.206)전 말을 조리있게 못하는데.. 이건 제 생각
글 잘 쓴다는 소리 많이 들어요
희곡도 써서 상도 받았구요
글 보다 조리있는 말솜씨가 부러워요13. ㄷㄷ
'22.12.29 7:54 PM (223.38.xxx.238) - 삭제된댓글옛날 어른들 보면
글자몰라도 말은 청산유수인 사람 많아요.
이야기도 맛깔스럽게 하고요.
손으로 하는 말보다
입으로 하는 말이 발달되었고
그런 양육환경에서 자랐을거에요.14. 글은
'22.12.29 7:59 PM (116.45.xxx.4)타고나야 돼요.
책 안 읽어도 글 잘 쓰는 사람들이 있고
책 많이 읽어도 글 못 쓰는 사람들 많아요.15. ㅐㅐㅐㅐ
'22.12.29 8:11 PM (1.237.xxx.83)저요 저
어릴적부터 원고지 앞에 두면
진짜 힘들었어요16. 반대
'22.12.29 8:25 PM (116.127.xxx.220)저희 언니 글쓰는 걸로 먹고 사는데
말주변 아예 없음17. 반대
'22.12.29 8:25 PM (221.140.xxx.65)전 그 반대 ㅠㅠ. 글은 잘 쓰는데 말은 못하는 ㅠㅠㅠㅠ
어디 나가서 발표할 때 바보같아요 ㅠㅠ18. ...
'22.12.29 8:51 PM (106.102.xxx.60) - 삭제된댓글반대야 그런 사람 많죠. 순발력이 떨어지거나 내성적이라 남한테 표현 자체가 힘들거나...
19. ..,
'22.12.29 9:13 PM (122.37.xxx.185)저요. ㅠㅠ
20. ...
'22.12.29 9:22 PM (116.86.xxx.147)그래서 독서가 중요한듯요
21. 음
'22.12.29 9:44 PM (211.206.xxx.180)구어체와 문어체 간극이 작용하는 걸까요?
글로 써내야 한다는 부담감에
말로는 유창하게 펼쳐졌던 논리가 막히는 걸까요?
유독 글로 풀어내기 어려우신 분들은
연필로 풀어내기 보다는 타이핑으로 사고구술처럼 풀어내 보세요.
속도감이 있어 말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풀어낼 수 있습니다.22. 부담
'22.12.29 11:29 PM (116.32.xxx.22)아무도 강요하지 않지만 잘 써야 한다는 부담이 있고
쓰는 것은 말하는 것보다 시간이 걸리니까
그 과정에서 생각도 분산되어서 그럴까요?23. ...
'22.12.30 12:25 AM (211.244.xxx.246)책 많이 읽은 사람 모두 말을 잘하고 글을 잘 쓰는건 아니죠.
책 아예 안 읽어도 말 잘하는 사람도 있구요
말은 잘 못 하는데 글을 잘 쓰는 사람 있더라구요24. 저요
'22.12.30 8:57 AM (108.172.xxx.229)지나친 문어체로 쓰게돼서 공식문서 외엔
자연스러운 글 작성이 어려워요.
영어로 글쓰기 해도 마찬가지라
친구에게 이메일 써도 공문처럼 써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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