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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식한질문이지만 우주속에 지구도 포함되어

ㅇㅇ 조회수 : 955
작성일 : 2022-12-29 10:10:21
있는건가요?
예전 과학책에 태양 수금지화목토등 외운기억이 있는데 깜깜한 우주속 태양중심으로 일렬로 있던…. 거대한 우주속에 우리 지구도 둥둥 떠있는건가요?

신기한건 어떻게 서로가 회전하면서 충돌도 없을까??
과학 사진속처럼 우리 지구도 금성이나 화성에 외계인이 있다면 하나의 행성처럼 돌고있는 구처럼 보일까요?
유튜브로봐도 이런 기본적인 질문에 대한 답은 찾을수가없네요 ㅠ
부끄럽지만 여쭈어봅니다.

IP : 218.153.xxx.7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2.12.29 10:13 AM (58.148.xxx.110)

    우주속에는 지구를 포함하는 은하계같은 별집단이 엄청 많다고 알고 있어요
    가장 가까운 안드로메다은하가 200만광년 떨어져 있답니다
    충돌하지 않는건 나름의 질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겠죠

  • 2. ㅅㅅ
    '22.12.29 10:17 AM (218.234.xxx.212)

    우주 속에 태양계, 태양계 속에 지구....

    혹시 옛날 사람이 생각하던 우주의 모습부터 아인슈타인이 생각하는 우주의 모습까지 역사적 전개와 과학적 이론,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을 적당히 버무려서 알고 싶으면 사이먼싱이 쓴 빅뱅이란 책을 추천합니다.

    물리를 배우지 않은 문과 출신들이 우주론과 관련해 읽을 수 있는 최선의 책일겁니다

  • 3. ㅇㅇ
    '22.12.29 10:17 AM (218.153.xxx.74)

    깜깜한 우주속에 지구도 둥둥떠있는거였네요!!!
    둥둥떠있는 이 지구 신기하고 신비로워요^^

  • 4. ㅇㅇ
    '22.12.29 10:18 AM (218.153.xxx.74)

    사이먼씽 빅뱅 꼭 읽어볼께요!!
    감사해요~~

  • 5. ㅇㅇㅇ
    '22.12.29 10:23 AM (211.192.xxx.145)

    우리 은하에서도 저 끄트머리에 변두리에 있는 작은 먼지 같은 태양계 속에 더 작은 먼지인 지구죠 ㅎㅎ..
    그래서 전 외계인을 믿고요.
    외계인 본 적이 없으니 없는 거라고 한다면
    지구가 별 볼일 없어서 안 와서인 거라고 생각해요.

    칼 세이건 코스모스 유튜브 없으려나. 전 책으로 봐서...컬러 사진 많고 일반인 교양서에요.

  • 6.
    '22.12.29 10:30 AM (223.38.xxx.202)

    네 거대한 우주에 둥둥 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별들이 서로 당기기 때문에 휙 날아가버리지 않고 매달려서 돌고 있는 거구요 그래서 우리들이 지구 중력에 매여있는 것과 같이 별들도 서로 매여있습니다.

    우리에게 금성과 화성이 보이듯 화성과 금성에서도 지구가 보입니다. 금성과 화성도 자전을 하기 때문에 지구가 뜨고 지는 것처럼 보입니다. 다만 금성이 태양을 한 바퀴 도는데 225일이 걸리는 것에 비해 자전(스스로 뱅글 도는 것)은 매우 느려서 243일마다 한번씩이라 1년에 한 번씩 태양을 돌고 하루에. 한 번 자전하는 지구에서 금성을 보는 것과는 그 양상이 다르긴 할 거에요.

    우주는 원래 있었고 그 거대한 공간 속에서 지구라는 작은 별에서 우리가 이렇게 살고 있고 우주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다는 게 참 신비로워요.

    내가 존엄을 찾아야 하는 것은 공간에서가 아니라 나의 사유의 규제에서이다. 많은 땅을 소유한다고 해서 내가 더 많이 갖제 되지는 않을 것이다. 공간으로써 우주는 한 점처럼 나를 감싸고 삼펴버린다. 사유로써 나는 우주를 감싼다. 파스칼의 팡세에 나오는 문장이에요.

  • 7. ㅇㅇ
    '22.12.29 11:01 AM (218.153.xxx.74)

    우와!!!넵님 설명 들으니 뭔가 눈이 확뜨이는 느낌들어요!!!
    신비오묘한 우주~~
    저도 외계인이 있을것같아요^^

  • 8. 넵님 댓글을
    '22.12.29 11:22 AM (59.6.xxx.68)

    보니 전에 읽은 모비딕의 한 줄이 생각나네요
    향유고래의 거대한 몸집에 비해 너무나 작고, 앞을 보지 못하게 완전한 옆면에 달린 눈과 터무니없이 작아서 자세히 살펴봐야 겨우 보이는 고래의 작은 귀
    그걸 보며 왜 신은 저렇게 큰 몸집에 저리 작은 눈과 귀, 특히나 앞도 보지 못하게 옆에 붙여놓았을까라고 인간들은 생각하고 의문을 갖는데 그 의문 대신 당신의 시야과 마음을 우주만큼 넓혀보라고…
    사고의 틀과 규모에 갇힌다는 것, 그것을 너머 생각할 수 있다는 것
    그래서 책을 읽고 공부를 하고 다른 이의 생각에 귀를 기울이는게 아닌가 싶어요

  • 9. ㅇㅇ
    '22.12.29 12:20 PM (218.153.xxx.74)

    댓글들이 주옥같아 오늘 하루 너무 행복합니다.
    무언가에 생각 집중하며 새로운 문을 여는 열쇠를 손에 쥔다면 관점도 달라지고 생각과 행동이 변화하며 한걸음 너머에 펼쳐진 새로운 경지로 이어지겠죠~
    50넘어 이러한 우문에 현답을 주시는82님모두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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