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한 엄마의 거짓말

심리가 조회수 : 7,253
작성일 : 2022-12-28 21:45:47
친한 아이 친구 엄마가 있는데요. 서로 완벽히 다른 성향
가치관.소비성향이지만(외모 몰입.돈을 물 쓰듯하고) 저한테 잘해줘서 초등때부터 친했어요.
(잘 지냈다는게 맞는 듯..)
같은 동에 살아서 아이 어릴땐 집도 왕래를 자주했고.

근데 친언니랑 같이 살고 있는데, 그 언니가 코수술했거든요.집에 갔을때 수술하고 난 후 밴드같은거 붙이고 부워서 물어보니

수술했다고 .그런가보다했죠...

그렇게 시간이 꽤 지났는데 어제 그 엄마랑 친한 다른 엄마가
그 엄마 친언니 코 자연산이여요. 묻더군요. 아니 수술했잖아~
(눈.코.이교정 다했음. 직업 화류계로 추정하나 남의 집 일이니 다들 입 밖으로 안꺼냄)라고 얘기해줬는데 자기도 그렇게 보이고 그냥 그런가보다(수술이 흠도 아니니)했는데

뜬금없이 자기 친언니 코는 자연산이고 자기보다 이쁘다고 그렇게 말했다고 그래서 물어보는거라고 하네요.

놀랬습니다. 숨길 일도 아니고, 금세 드러날 사실이고, 그때 제가 수술하고 집에 있을 때 봤는데 그런 거짓말을 하는지..ㅜㅜ
남편은 병원 직원인데(의사.간호사 아닌)동네 엄마들한데 우리 남편 병원이~그리 말해서 의사인 줄 오해하고 있는 엄마들도 있어서 뒤에서 물어보고 의사냐고ㅜㅜ

동네도 좁은데 한 다리만 건너 물어보면 다 아는데 왜 거짓말을 할까요?ㅜㅜ 외모에 집착하는 거야 다른 성향이라 다름을 인정하지만 거짓말하는 심리는 섬뜩해서 지금 관계의 거리를 생각해보게 하고 있습니다. 리플리 증후군일까요?
IP : 175.194.xxx.21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을바람
    '22.12.28 9:52 PM (182.225.xxx.147)

    그런 사람들 있어요.
    거짓말 하는거라는 인식없이 그냥 그때그때마다생각나는대로 얘기하는거죠.

  • 2. ..
    '22.12.28 9:56 PM (122.44.xxx.188) - 삭제된댓글

    제 친구가 그래요. 자기 나름의 센스와 유연성이라고 하고 진실한 친구를 나무라요. 온 식구가 거짓말을 입에 달고 살더라고요.신뢰가 깨져서 저는 손절했어요. 진실일까 의심하는게 너무 힘들었어요

  • 3. ㅇㅇ
    '22.12.28 9:58 PM (39.7.xxx.24)

    언니도 스폰받아 돈 물 쓰듯하는데 자꾸 비즈니스한다고 하고..그냥 암말안했으면 하는데 자꾸 포장하니깐 우릴(동네엄마들)을 호구빙딱으로 아나 싶은게..

  • 4. 글쎄
    '22.12.28 10:00 PM (211.48.xxx.170) - 삭제된댓글

    저도 거짓말하는 사람 싫어하지만
    성형수술한 건 좀 모르는 척 넘어가 주세요.
    그거 숨기고 싶어하는 사람 많던데
    굳이 물어보는 심리는 뭔지..
    성형수술한 사람은 누가 물을 때마다
    눈 했다, 코 했다, 가슴 했다, 이마도 했다
    다 얘기해 줘야 솔직한 건가요.
    남편 병원 이야기는 일부러 오해 사게 얘기했을 수도 있지만
    딱히 거짓말이라 하기도 그렇구요.

  • 5. 그게
    '22.12.28 10:03 PM (61.254.xxx.115)

    자존감이 낮고 자존심이 쎄서 남들이 날 무시할까봐 있어보이는척?하려고 그러는거임.일부러 의사인것처럼 속이는것도 그렇고 가까이할 사람은 아님.

  • 6. 그냥
    '22.12.28 10:04 PM (61.254.xxx.115)

    어울리지마셈.친하면 같은보류로 인식됨.

  • 7. ㅇㅇ
    '22.12.28 10:10 PM (182.172.xxx.121)

    저도 61.254님의 말에 크게 공감하고 동의되네요. 거리를 둬야 겠어요. 애도 다 커서 이제 공감대도 없는데..

  • 8.
    '22.12.29 12:03 AM (220.94.xxx.134)

    너무 습관적이지만 않음 그냥 그러려니해요. 전 그렇게 생각하고 싶은가보네하고요. 그런걸로 정리하다보면 아무도 안남더라구오

  • 9. ...
    '22.12.29 4:45 AM (221.150.xxx.30)

    언니가 도대체 몇살이기에 스폰받아 돈을 물 쓰듯
    화류계에 그 나이에 동생집에 얹혀사는건 또 뭐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1218 온도 22 도에 바다 들어갈만 하나요? 3 .. 2023/01/05 1,839
1421217 손웅정 : 전 가만히 TV 보는게 그렇게 싫더라구요.gif 10 아버지는말하.. 2023/01/05 4,284
1421216 14k 편하게 끼고 다닐만한 반지하나 사려는데 3 믹스커피 2023/01/05 1,938
1421215 사는게 싫어요 6 .... 2023/01/05 2,581
1421214 82하는 여자들 모임 있었음 좋겠어요 256 82 2023/01/05 17,020
1421213 혈압약 먹은지 얼마 안됐는데요 질문요!!!!! 6 ... 2023/01/05 1,928
1421212 초등아이들 호두과자 안좋아할까요? 8 궁금 2023/01/05 1,003
1421211 결혼안할것 같은 남자연예인 말해봅시다 20 리강아쥐 2023/01/05 4,726
1421210 집에 소파가 꼭 필요한것 같아요(feat. isfj) 19 가구 2023/01/05 3,947
1421209 정말 자식 키우기 힘들지 않나요~?-또 어떤 세상이 올까요? 한.. 3 행복 2023/01/05 2,323
1421208 아래 대학가요제 이야기가 나와서... 2 ㅇㅇ 2023/01/05 1,041
1421207 코로나 증상이었는지 1 그게 2023/01/05 1,072
1421206 영화 친구 레인보우 보컬 박보경 5 연극이 끝나.. 2023/01/05 2,089
1421205 목 세로 주름은 왜 생기나.. 12 2023/01/05 4,277
1421204 강진군 아이 낳을 때마다 출산장려금 5000만원 준다 14 ㅇㅇ 2023/01/05 3,541
1421203 저 스스로 너무 지겹네요-.- 7 ... 2023/01/05 2,613
1421202 금리 모르면 은행이 수익인가요 손실인가요 궁금 2023/01/05 754
1421201 더글로리에 담임이요 (스포) 24 들마 2023/01/05 7,494
1421200 친구들 모임 9 고등친구 2023/01/05 2,792
1421199 인셀덤 원래 이런식으로 영업하나요? 14 .. 2023/01/05 5,902
1421198 예비고 물1 선행 의미 있을까요? 2 고등입학 2023/01/05 1,129
1421197 롯데 홈쇼핑 호주양모뽀글이 파는분! 2 ㅉㅉㅉ 2023/01/05 1,616
1421196 코스트코 혹시 장바구니 가격 혹시 아시는 분 14 유지니맘 2023/01/05 3,440
1421195 영화 브로커 기대에 못미치고 별로네요. 8 흠흠 2023/01/05 1,691
1421194 지금 중국 코로나는? 8 궁금 2023/01/05 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