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쪽이 클라이언트다 보니 중간에 에이전시와 제작사 갈등이있었고 저희는 나중에 제작사쪽 통해 알게되었습니다.
여하튼, 어찌어찌해서 완료되었는데 어떤 일로 제작자분이 저와 직접 통화하다가 중간에 그분이 자기 감정에 터져서 막 힘들었던 감정을 이야기한 적이 있어요. 그래서 자존심도 많이 상하고 서럽게 일한거 같아서 제가 달래주고 같이 일했던 사람들과 식사를 했어요
그분에 술 약간 들어가서 제가 없었다면 자긴 이 프로젝트에서 빠졌을꺼다.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주변에서 다른사람 교체해주겠다고 했었는데 제가 있어서 자기가 기꺼이 하겠다고 하고 끝까지 왔다고 몇번이나 이야기하더라구요.
전 그냥 회의때 그분 제안 내용에 지지해주었었죠.. 저희 회사멤버중 제가 없었다면 자기는 프로젝트를 안했을거란 이야기를 저에게 몇번이나 단둘이 있을때 이야기하니 무슨 의미인가...싶어요.
제가 의사결정권자도 아니고 남녀이다보니 그 이후 저도 약간 싱숭생숭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