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시가에서 보내는데 남편이 계속 자는 거예요.
시어머니 그런 남편 보며
"아가 일이 고된가..." 하며 걱정하는 말 하시니
저희 애가 "먹을 거 주면 일어나요, 하무니"하며 지가 먹던
귤을 "아빠~ 귤 드세요~"하니 남편이 벌떡 일어나 먹어요ㅋㅋㅋㅋ
그 모습 보며 시어머니 빵 터지심ㅋㅋㅋㅋ
"맞다!! 야가 묵다 난 아다ㅎㅎㅎㅎㅎㅎㅎ"
'묵다 난 아' 그 말에 저 또 빵 터짐ㅎㅎㅎㅎㅎ
뱃속에서 뭐 먹고있다가 슝~ 나왔다고 생각하니ㅋㅋㅋ
경상도 사투리나 표현이 재미있고 말이 참 맛있는 것 같아요ㅎ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묵다 난 남편
ㅎㅎ 조회수 : 4,292
작성일 : 2022-12-27 19:05:08
IP : 1.224.xxx.5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ㅋㅋ
'22.12.27 7:07 PM (223.32.xxx.222)토박이라 억양까지 음성지원 돼요 ㅋㅋ
2. 어머니도
'22.12.27 7:10 PM (14.32.xxx.215)좋으시고 원글님 가족 다 행복해보여요
3. 그게 아니라
'22.12.27 7:11 PM (118.235.xxx.137) - 삭제된댓글시어머니가 뭘 드시다 남편을 낳은거 아닌가요?
재밌네요. 먹을것주면 벌떡 일어나는 남편.4. 사투리
'22.12.27 7:11 PM (58.143.xxx.239)아기가 먹은게 아니라
엄마가 뭔가 먹다가
아기를 낳았다는 뜻 아닌가요5. 모모
'22.12.27 7:11 PM (222.239.xxx.56)저도 경상도인뎌
어머니 말씀이
음성 지원되네요^^
근데 아마 어머니께서 뭐
드시다 낳은 애란 뜻 아닌가요?^^6. ㅋㅋㅋㅋㅋ
'22.12.27 7:13 PM (175.213.xxx.18)묵다 난 아
배꼽잡고 웃었습니다7. ㅁㅁ
'22.12.27 7:23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ㅎㅎ저도 모친이 뭐 드시다가 숨풍 나온아에 한표
8. 똑똑혀~
'22.12.27 7:24 PM (223.62.xxx.9) - 삭제된댓글먹을 거 주면 일어나는 아빠를 파악하다니 아이가 크게 될 상이네요.ㅎㅎ
9. ㅋㅋㅋ
'22.12.27 7:31 P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전 서울토박이인데 시가가 경상도라
진짜로 음성지원 되네요. ㅋㅋ
웃긴 얘기들은 사투리로 들으면 두배 웃겨요.
경상도 뿐만 아니라 전라도 충청도 강원도까지
ㅎㅎ10. 따수워요..
'22.12.27 7:49 PM (211.208.xxx.8)감사해요^^
11. 자매품
'22.12.27 8:15 PM (58.123.xxx.4)"자다 난 아"도 있어요
울 아빠가 잠이 많은데
친척들 모이면 꼭 어디선가 자고 있어서
고모가 늘 그랬어요
"쟈가 울엄마가 자다 난 아라 그르타 "12. ㄹㄹㄹㄹ
'22.12.27 8:27 PM (125.178.xxx.53) - 삭제된댓글ㅋㅋㅋㄱㅋㅋㅋㅋ
13. ㅇㅇㅇㅇ
'22.12.27 9:49 PM (49.166.xxx.184) - 삭제된댓글ㅋㅋㅋㅋ 아웃겨요
14. 사투리님말이
'23.7.15 3:45 PM (220.75.xxx.191)맞음요
원글님 아직도 사투리 잘
못알아들으시나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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