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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상한 인적 네트워크

... 조회수 : 1,333
작성일 : 2022-12-27 15:16:44
서울의 번화한 동네에서 이런 관계가 어찌 가능했을지? 갑자기 그 친구는 잘 살고 있나 생각이 들어 적어볼게요.

고등학교 때 한 10명정도 몰려 다녔어요.
등장인물 A. B. C . D, E
A와 B는 남매
A, B 부모님은 부부싸움도 잦고 아빠가 폭력적이라 한 번 싸우면 엄마가 입원하기도 했었음
그러다가 고3 초에 아빠가 집을 나가시고 별거.
A도 부모님의 근심 걱정 덜고 평온해짐.
A, C 고등학교 친구.
수능을 마치고 A 집에 4명 정도 다같이 영화 보러 놀러 감.
늦은 저녁이였는데 A 집 문을 어떤 아저씨가 메리야스 차림으로 열어 줌.
C 동공지진 나면 급 귀가.
다른 친구들 나 포함 모두 영문 모름. 당황함. 
알고보니 그 아저씨는 C의 부자 큰아버지였음. 유부남.

세월이 흘러 흘러 모두 성인이 되었고
D, E는 남매인데 D의 여동생 E 가 A의 남동생 B과 사귐. 
D, E의 어머니가 동네에서 좀 발이 넓고 호사가(?) 여기 등장하는 A~ E. 그리고 우리집 모두 부모님들이 같은 성당 다님.
D, E 엄마가 E, B 가 사귄다고 난리가 남. 암튼 요란한 연애를 하고 헤어짐.

여기서 A~E 중에 결혼한 커플이 생김.
누굴까요??

C와 D가 결혼했어요. 

어느 시골 작은 동네도 아니고 이런 일이 다 일어났었어요.






IP : 220.78.xxx.4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복잡해
    '22.12.27 3:39 PM (211.215.xxx.21)

    A ,C,D는 동갑인가요? C가 B와 사귈 수도 있었겠네요, 큰아버지 땜에 안 사귄 건지...
    님이 궁금한 친구는 누구예요?

  • 2. A,C,D 동갑
    '22.12.27 3:48 PM (220.78.xxx.44)

    성당 주일학교 친구.
    C,D결혼식에도 다녀왔고 잘 사는 거 아는데
    A 가 궁금해요.
    엄마의 그 사정(?) 때문에 대학 땐 자긴 남자 못 만날 거다, 엄마를 이해 못한다,
    뭐 그러다가 그 유부남 친구의 큰아버지의 재력으로 대학원까지 마쳤고,
    본인 엄마가 돈 아니였으면 그 아저씨 안 만났을거라는 말도 우리에게 털어놓으면 울었었는데
    지금은 어찌 사는지, 모르겠어요.

  • 3. .....
    '22.12.27 4:00 PM (223.33.xxx.185)

    저희 동네에도 그런 아줌마 있었어요..
    위장 이혼하고 본인 빚 갚은데 재력가 아저씨 이용해서 돈 다 빼내서 본인 빚 갚고 자식들 학비 대고 5년 정도 지나 헤어졌다고 들었어요
    근데 무서운건 그 아저씨가 연락두절이라는거..
    동네 사람들 수군대는 거 들었는데...아마도 죽은거 같다고...참....무서운 일 많아요

  • 4. ...
    '22.12.27 8:17 PM (221.151.xxx.109)

    C와 D의 부모님은 잘못한게 없으니 결혼해도 괜찮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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