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스스로 너무 지겹네요-.-

... 조회수 : 2,613
작성일 : 2023-01-05 14:02:27
아침마다 너무 힘들어요.
야행성이라 밤에 아드레날린 도는 타입이에요.
이것까진 좋지만 역시 아침에는 죽음이에요 ㅠ ㅠ
하루이틀이 아니라 아주 오래돤 역사에요.
부끄럽지만 학창시절부터 지금까지 지각 자주 해요ㅠ.ㅠ
유딩이 키우는데 애랑 손잡고 헐레벌떡 ㅠ.ㅠ
직장에서도 일은 꾸준히 하지만 오전에는 컨디션이 안올라와요.
점심 시간 지나면 점점 몸이 풀려요.
게으른건 맞아요. 
그런데 이상하게 들릴 수 있지만 게으르면서도 책임감은 있어서 어떻게든 살림이든 일이건 꾸역꾸역 다 하긴 해요 ㅠ
한 번에 몰아서 하는 경향 있지만 집안일도 육아도 제가 더 많이 하고
회사일도 20년 가까이 실업급여 한 번 받은 적 없이 일했어요
그만큼 길게 쉬어본적이 없어요. 길어야 한 달, 출산휴가만 받고 육아휴직 없이 다녔고요.
곰팅이라 회사 일은 요령은 없어도 어떻게든 하는 편이에요. 
아침마다 초죽음으로 시간에 쫒겨 달려나가는 이 짓을 20년 가까이 매일 하는데도 아직도!!!!!아침형 인간이 되어지지가 않네요
죽기전에 가능할까요?!ㅠㅠㅠㅠㅠ
하 저같은 인간은 돈 한방에 많이 벌어 한량이 되거나, 예체능쪽 일을 했어야 했는데
어쩌자고 꼬박 9시 출근 저녁 퇴근 규칙적이어야 하는 일을 십 수년째 하고 아침마다 이 지랄인지 저도 제가 정말 지겹네요 ㅠㅠㅠㅠ
IP : 121.65.xxx.2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를들어
    '23.1.5 2:04 PM (14.52.xxx.22) - 삭제된댓글

    회사까지 30분 거리니까 30분 전에 출발해야지 :
    이게 잘못된 생각입니다
    30분 거리면 50분 전에 출발하세요

    아이가 그대로 배웁니다
    사회에서 싫어하는 스타일이에요

  • 2. 에휴..
    '23.1.5 2:07 PM (125.180.xxx.53)

    얼마나 힘드실까..
    저두 야행성이고 아침에 진짜 못일어나요.ㅜ
    애들 학교 가야하니 초인적인 힘으로 겨우 일어납니다.
    언제쯤 나의 패턴대로 살게 될지..

  • 3. ㅡㅡㅡ
    '23.1.5 2:08 PM (58.148.xxx.3)

    너무 동감요. 생체리듬이 타고난거라고 인정하기로했어요.
    평생 야행성이라 직업도 그에 맞게 택했고 결혼하고 애들 양육하면서는 그게 안되니 책임감에 단한번도 아이들 지각 안시키고 키웠지만 대학가고 성인되니 내 리듬으로 돌아와 살도 빠지고 건강해졌어요. 4시에 자서 12시 일어납니다. 밤 9시부터가 능률 최고예요.

  • 4. ..
    '23.1.5 2:14 PM (115.94.xxx.218)

    저는 열시면 자요. 완전 일찍자니 아침에 힘들지 않네요.
    커피 끊고 나서 일찍 잘 수 있는거임
    커피 마신날은 12시도 반짝반짝임
    커피 끊고 일찍자도 피곤하면 아침형인간 아닌거 인정합니다.

  • 5.
    '23.1.5 2:43 PM (223.38.xxx.153)

    가능해요
    호르몬 변화해서 일찍자고 일찍일어나요
    알람없이 일어나는 신기한 경험을 해요
    저는 평생지각은 없는데 알람 여러개해요

  • 6. 그게
    '23.1.5 3:44 PM (210.102.xxx.9)

    저도 크게 다르지는 않아서
    제가 생각한 원인은 그래요.

    나 스스로 나를 귀하게 여기지 않아
    나를 괴롭히는 행동이다...라는 거요.
    내가 귀하고 나를 아낀다면
    일찍자고 일찍 일어났을 때 느껴지는 안색만 봐도 늦게 잠들면 안되는 거예요.

    늦게 일어나서 출근준비에 식사 준비 하려면
    아침부터 얼마나 종종 거려요?

    나를 최고로 귀하게 여기기 위해 일찍 주무세요.

  • 7. 저도 올빼미 스탈
    '23.1.5 3:45 PM (218.39.xxx.66)

    평생 아침에 일어나기 힘듬

  • 8. 흠..
    '23.1.5 4:11 PM (121.171.xxx.132) - 삭제된댓글

    아침에 일찍 출근해야하는데 밤에 야행성이라고 안자는게 문제죠.
    아무리 일을 잘해도 지각을 자주하는 사람.. 주변에서 보기에 별로에요.

    저는 회사 8시 30분 출근이고 집에서 차로 20분 걸리는데 6시에 일어나서 7시쯤 집에서 나옵니다.

  • 9. 흠..
    '23.1.5 4:15 PM (121.171.xxx.132) - 삭제된댓글

    아침에 일찍 출근해야하는데 밤에 야행성이라고 안자는게 문제죠.
    아무리 일을 잘해도 지각을 자주하는 사람.. 주변에서 보기에 별로에요.

    저도 백수일땐 야행성이지만, 출근하게 되면 삼일정도면 출근 패턴에 맞춰지던데..
    밤 꼴딱새고서 아침에 못일어나 힘들어 하는건 아니죠?

  • 10. 완전
    '23.1.5 4:28 PM (121.133.xxx.137)

    야행성이었지만
    애들 둘 낳고 키우면서
    암때고 짬나면 자고
    아무때나 필요할때 벌떡 일어나는
    잉간이 됨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1414 역류성식도염에 좋은 차 있을까요? 17 궁금 2023/01/06 3,308
1421413 격무에 시달리는 남편.. 맞벌이인데 어떻게 뒷바라지? ㅠㅠ 12 ... 2023/01/06 3,038
1421412 캠핑버스... 10 ... 2023/01/06 1,177
1421411 캐나다 구스 어때요? 24 패딩 2023/01/06 2,900
1421410 요즘 주말 서울숲 주차장 괜찮은가요? 4 .. 2023/01/06 999
1421409 저를 이상한 사람 취급하는데.. 24 ㅇㅇ 2023/01/06 6,559
1421408 부부싸움 층간소음 23 .. 2023/01/06 4,707
1421407 요즘도 가사도우미 구하기 힘든가요? 5 2023/01/06 1,703
1421406 하루에 하나씩 버려보려고요 12 ㅇㅇ 2023/01/06 3,456
1421405 살인마 이기영 고양이 근황 알려드려요 살인마 2023/01/06 3,227
1421404 냉장고에 둔 죽이 이리 오래가나요. 8 .. 2023/01/06 1,850
1421403 눈실핏줄 터졌는데 첫출근해도 될까요?? 8 궁금이 2023/01/06 1,735
1421402 감기 걸렸을 때 운동 하시나요? 5 감기 2023/01/06 904
1421401 ‘김혜경 법카 유용' 방조한 경기도청 공무원들, 검찰 송치 20 공무원들도 .. 2023/01/06 1,612
1421400 한동훈딸건은 사실인가요? 16 ㄱㅂㄴ 2023/01/06 3,742
1421399 중학교 졸업식 2 학부모 2023/01/06 1,276
1421398 딸아이가 남친과 헤어진후 넘 힘들어해요 36 ㅁㅁ 2023/01/06 9,209
1421397 중저가 좋은 향수 추천 좀 해주세요 8 .. 2023/01/06 1,831
1421396 사춘기 아들 딸 안 때리는 부모 봄 신기해요 34 ... 2023/01/06 6,714
1421395 모닝컨설트 1.5. 자 세계지도자 여론 순위 UPDATE 7 ... 2023/01/06 908
1421394 고학년 가기좋은 워터파크 추천 부탁드려용 ... 2023/01/06 623
1421393 사춘기 아들 욕설에도 부모의 역할을 해야하는지 48 사춘기 2023/01/06 7,115
1421392 전국 최대 드론쇼 중 추락 사람도 다쳐 !!! 2023/01/06 1,130
1421391 감정기복이 있는지 저기압 때문인지 오늘같은 날 더 우울.. 5 극복 하고싶.. 2023/01/06 914
1421390 살 1키로 차이도 크네요 10 2023/01/06 3,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