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젊은 아빠들 참 예쁘네요
붙어 있는 옆 벤치에 2~3살되는 아기를 유모차에 태운 아빠가 앉아서 어찌나 아가를 잘 돌보는지..안들키게 살짝살짝 보는데 자꾸 엄마미소가 지어집니다.
아...죄송요. 저도 모르게 자꾸 눈길이 가서요.
네네..조심하고 있어요.
까까먹이면서도 아가를 즐겁게 해주고..아가가 까르르웃어요.
아우...이뻐요. 아가도 아빠도.
예전에 아이 어릴때 제가 제일 좋아했던 풍경중에 하나가 아이가 아빠랑 즐겁게 놀 때였거든요.
지금도 둘이서 뭔가를 놓고 열심히 얘기할 때 참 보기좋아요.
음....마무리가 쫌.
아가가 건강하게 잘크기를 기원합니다.
1. 그렇죠?
'22.12.27 12:13 PM (223.39.xxx.74)저도 어제 엘리베이터 같이 탄
아빠랑 아기한테 자꾸 눈길이 가더라고요
너무 다정해서..2. ㅇㅇ
'22.12.27 12:15 PM (175.213.xxx.190)요즘애들이 다정하고 친절해요 다는 아니겠지만요
3. 젊은
'22.12.27 12:18 PM (220.93.xxx.30) - 삭제된댓글아빠들이 아가를 잘 보더라구요.
우리 아파트도 일요일에 종종 그런 풍경 보는데 예뻐요.4. ..
'22.12.27 12:23 PM (119.64.xxx.227) - 삭제된댓글하긴 우리나라 아빠들이 애와 둘이서 놀아주는 모습이 드물긴하죠
5. ...
'22.12.27 12:25 PM (222.107.xxx.220)저도 애가 5살인데 아빠랑 있는 시간이 더 많아요. 제가 바쁘고 제가 애를 잘 못 봐서요.
요즘은 아빠랑 더 시간 많이 보내는 애들 많아요.6. ….
'22.12.27 12:25 PM (59.11.xxx.216)남편들의 육아 참여가 많아지면 이혼은 줄어들까요?
7. ...
'22.12.27 12:27 PM (222.107.xxx.220)육아랑 이혼은 상관 없어요. 육아를 안해서 이혼을 하는 게 아니거든요.
다만 이제는 이혼하면 양육권을 아빠가 가져가는 경우가 많아질 뿐.8. ..
'22.12.27 12:27 PM (211.208.xxx.199) - 삭제된댓글저는 제 사위만 그렇게 애를 잘보는줄 알았는데
나가보니 다들 제 사위 뺨치게 애를 잘보네요.
젊은 아빠들 응원합니다!!9. 음..
'22.12.27 12:33 PM (121.141.xxx.68)자기자식 이뻐하는거 당연한데도
남자들은 자기자식 이뻐하는 모습만 봐도 이렇게 칭찬받네요.10. 그게
'22.12.27 12:36 PM (175.114.xxx.59)성격인거 같아요. 남자라도 공감능력 좋구
배려심있는 사람들이 있어요.11. ...
'22.12.27 12:47 PM (183.98.xxx.33)남녀 할거없이 다정함은 보기 좋죠.
엄마들 중 길거리에서 무식하게 자식에게 고함치거나
후드려 잡던 여자들 보기 좋던가요?
이와중에도 남녀 갈라치기 칭찬으로 보는 삐뚤함 별로12. 요즘
'22.12.27 12:53 PM (124.5.xxx.96)그런 남자들만 결혼 잘해요.
13. 두현맘
'22.12.27 12:53 PM (222.97.xxx.39)울아들도 걸혼하고 딸 낳으면 엄청 잘 돌보거래요
좀 다정한 아들이에요14. ..
'22.12.27 12:54 PM (1.237.xxx.101)사실 제가 50대라서 젊은 아기아빠가 더 눈에 들어왔을 수도 있지만..또 제가 엄마인 입장이라..
다정한 사람을 싫어라하는 사람은 없을 듯요.
저도 다정한 사람이 되어 다가오는 2023년에도 살아 남겠습니다.15. qwert
'22.12.27 12:57 PM (211.234.xxx.225)우리딸은 엄마랑 결혼할꺼라는 엄마바라기에요
그럼 아빠는? 아빠는 ㅇㅇ(우리집 강아지이름)이랑 결혼해!
ㅋㅋㅋ
남편은 그래서 항상 딸을 향한 외사랑 중이네요 ㅋㅋ
딸에게는 늘 우리집 서열 젤 꼴찌 취급당해요
가끔 딸이랑 남편 노는거 보면 부러워요
저는 아빠에게서 한번도 받아본적 없는 모습이라서요..ㅠ
아빠 스스로 항상 내세우는 합리화가
내가 니들 먹이고 입히고 대학에 유학까지 보내놨는데
내가 못한게 뭐냐
물론 그런거 받아 자랐지만,, 아빠의 따뜻한 사랑은 기억속에 없네요. 심지어 6년 외국살이 하는 동안 전화한번 해준적이 없어요.
머리로는 이해하려 하지만 솔직히 마음으로 가까워 지지 않아요
그래서 남편과 딸의 모습을 보면 부럽고 그러네요16. 제남동생들도
'22.12.27 1:07 PM (58.148.xxx.110)아이한테 참 잘하더라구요
조카들이 아빠를 더 많이 찾아요
오죽하면 남편이 딸은 제 동생들같은 남자 만나면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동감합니다
말 한마디도 참 다정하게 해줘요17. ...
'22.12.27 1:11 PM (203.244.xxx.25)요즘 주말에 나가보면 오히려 아빠들이 더 많아요.
아마 엄마들은 집에서 식사 준비하고 아이들 데리고 나오는 것 일듯한.
보다보면 너무 귀여워요.18. 맞아요
'22.12.27 1:25 PM (123.212.xxx.149)저는 40대인데 남편이랑 아이가 즐겁게 노는 모습을 바라 볼 때가 가장 행복하고 보기 좋더라구요. 요즘 아빠들은 대부분 그렇긴해요^^
19. ㅇㅇ
'22.12.27 1:29 PM (218.155.xxx.188)이상하게 남자들이 다정하면 200프로 강하게 느껴짐.
원래 그자들은 이기적인 게 디폴트라 그런지.
제 헬스코치도 돌쟁이 육아 대디인데요
힘이 쎄니 얼마나 잘 놀아주는지
맨날 애기사진 보여주면서 자랑해요 ㅎㅎ20. ㄴㄴ
'22.12.27 2:09 PM (211.51.xxx.77)얼마전에 파크뷰에서 식사했는데 대기예약했다 취소난자리가 아기있는 테이블 몰아놓은지리였는데 주변 테이블이 다 5세미만의 아가들 있는 테이블이었어요. 첨에 긴장했는데 아기들이 조용히 잘 있더라구요. 근데 다섯테이블정도되는 그 테이블 모두 아빠가 열심히 아기먹이고 놀아주고 뽀뽀하고 눈에 하트 뿅뿅 ㅋㅋㅋㅋㅋ
부인은 이쁘게 차려입고 밥먹고 또 그런 부인과 아기 이쁘다고 사진찍어주고 부럽더라구요21. .....
'22.12.27 2:30 PM (112.150.xxx.216)그동안 얼마나 아빠들이 애를 안봤으면
그져 애들하고 놀아주는거 하나에 다정하고 이뻐보인다고 ....
엄마들이 낼아주는건 너무나 기본이라 눈에 띄지도 않는데
아무리 세대가 바껴도 남자들은 지 애랑 놀아주기만 해도
좋다.이쁘다 소리 듣는군요.
남자들은 진짜 살기 편해요.22. ...
'22.12.27 2:39 PM (223.62.xxx.95)윗님 그러게요. 저희아빤 원글님과 댓글님보다 나이 훨 많은 70대인데도 퇴근하고 육아 참여 많이 하고. 놀 때도 끝장나게 놀아주셔서 아빠 퇴근하기만을 기다렸는데...공공장소에서 엄마 힘드니까 아빠가 저희 케어 다해주시구요
학원 라이드 픽업 다 해주시고.
아빠보다 아랫세대인 분들 댓글 보고 놀랍네요. 애아빠가 애 어르고 애기가 까르르 자지러지게 놀아주는 건 기본중의 기본인데...ㅜㅜ 그거 하나가지고 스윗남 되네요.23. ㅎㅎ
'22.12.27 3:15 PM (112.152.xxx.59)그동안 얼마나 아빠들이 애를 안봤으면
그져 애들하고 놀아주는거 하나에 다정하고 이뻐보인다고 ....
엄마들이 낼아주는건 너무나 기본이라 눈에 띄지도 않는데
아무리 세대가 바껴도 남자들은 지 애랑 놀아주기만 해도
좋다.이쁘다 소리 듣는군요.
남자들은 진짜 살기 편해요.22
자식 예뻐하고 잘 챙기는 당연한 일을 하는 것이 칭찬받을 일인가 싶네요24. 심보
'22.12.27 5:19 PM (121.138.xxx.18) - 삭제된댓글남자들 대부분은 평일 낮 나가서 일하고
돈 버느라 하느라 집에 없었으니 아이들과 노는 모습 드문것도 남녀 차별로 몰고가다니
그럼 집구석에서 애 보지말고 나가서
남자대신 돈 버세요
여기는 진짜 어디 거지같은 노인ㅈ남자들하고 사는지
별게다 뒤틀려 있어요. 아 또 예비시모같은
프레임 씌우기 말고 솔까 뒤틀린 인간들은 혼자살지
결혼은 왜하고 애는 왜 낳았데?25. 심보
'22.12.27 5:20 PM (121.138.xxx.18) - 삭제된댓글남자들 대부분은 평일 낮 나가서 일하고
돈 버느라 하느라 집에 없었으니 아이들과 노는 모습 드문것도 남녀 차별로 몰고가다니
그럼 집구석에서 애 보지말고 나가서
남자대신 돈 버세요
여기는 진짜 어디 거지같은 노인 남자들하고 사는지
별게다 뒤틀려 있어요. 아 또 예비 시모같은
프레임 씌우기 말고. 아들 따위는 없으니
솔까 뒤틀린 인간들은 혼자살지 결혼은 왜하고 애는 왜 낳았데?26. 심보
'22.12.27 5:23 PM (121.138.xxx.18) - 삭제된댓글남자들 대부분은 평일 낮 나가서 일하고
돈 버느라 하느라 집에 없었으니 아이들과 노는 모습 드문것도 남녀 차별로 몰고가다니
그럼 집구석에서 애 보지말고 나가서
남자대신 돈 버세요
세대가 바뀌어 여자돈 돈버는데 자기들이 가장하고
남자들보고 애케어 맡기던지
그건 뭐 남자가 잘 못한다 핑계 마시고
여자보다 살림 잘하는 젊은남자 천지
여기는 진짜 어디 거지같은 노인 남자들하고 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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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 씌우기 말고. 아들 따위는 없으니
솔까 뒤틀린 인간들은 혼자살지 결혼은 왜하고 애는 왜 낳았데?27. 꼬인심보
'22.12.27 5:24 PM (121.138.xxx.18) - 삭제된댓글남자들 대부분은 평일 낮 나가서 일하고
돈 버느라 하느라 집에 없었으니 아이들과 노는 모습 드문것도 남녀 차별로 몰고가다니
그럼 집구석에서 애 보지말고 나가서
남자대신 돈 버세요
세대도 바뀌어 여자돈 돈버는데 자기들이 가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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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뭐 남자가 잘 못한다 핑계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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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까 뒤틀린 인간들은 혼자살지
결혼은 왜하고 애는 왜 낳았데?28. 한심해
'22.12.27 5:25 PM (121.138.xxx.18)남자들 대부분은 평일 낮 나가서 일하고
돈 버느라 하느라 집에 없었으니 아이들과 노는 모습 드문것도 남녀 차별로 몰고가다니
그럼 집구석에서 애 보지말고 나가서
남자대신 돈 버세요
세대도 바뀌어 여자돈 돈버는데 자기들이 가장하고
남자들보고 애케어 맡기던지
그건 뭐 남자가 잘 못한다 핑계 마시고
여자보다 살림 애 잘보는 젊은남자 천지
여기는 진짜 어디 거지같은 노인 남자들하고 사는지
별게 다 뒤틀려 있어요. 아 또 예비 시모같은
프레임 씌우기 말고. 아들 따위는 없으니
솔까 뒤틀린 인간들은 혼자살지
결혼은 왜하고 애는 왜 낳았데?29. ㅇㅇ
'22.12.27 10:29 PM (122.39.xxx.223)요즘 세대 남자들 애기 잘봐요
저는 운전하고 골목길 지나가는데 젊은 애기 아빠가 돌쯤된 애기 안고 나와서 주택 문앞에서 안고 얼래는모습 보는데 되게 흐뭇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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