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클래식 좋아하는데 성악은 영 안맞네요

ㅇㅇ 조회수 : 2,276
작성일 : 2022-12-27 11:17:38
성악은 그냥 듣기가 그닥이에요
남자여자 성악 다요
특히 독어 이태리어 가사에 가성이라해야되나
담백한 목소리를 좋아해서 그런지
조수미가 공연한다해도 안볼듯 해요ㅜ
IP : 39.7.xxx.145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ㄱㄹㅇ
    '22.12.27 11:19 AM (175.121.xxx.111) - 삭제된댓글

    저는 합창은 좋아해요
    절제된 조화????

  • 2. 글이라는게
    '22.12.27 11:19 AM (59.6.xxx.68) - 삭제된댓글

    참 신기해요
    얼굴도 안보고 목소리도 안들리는데 어떤 글은 짧아도 기분이 좋아지는 글이 있고 어떤 글은 몇줄만으로 기분 상하게 만드니 말이예요

  • 3. 저는
    '22.12.27 11:20 AM (175.113.xxx.252)

    여자 소프라노 듣고 있으면 신경이 날카로워지면서 기분이 나빠져요 왜 그럴까요?

  • 4. ㅇㅇ
    '22.12.27 11:20 AM (39.7.xxx.23)

    합창은 괜찮을거같은데
    오페라 이런건 보러가고싶은 생각이 안들어요

  • 5. ㅇㄱㄹㅇ
    '22.12.27 11:22 AM (175.121.xxx.111) - 삭제된댓글

    듣기 편안한 음악이 좋아요
    귀와 마음이 편해지는 음악
    누구의 재량을 듣기 위함이 아닌

  • 6. 글이 참
    '22.12.27 11:23 AM (59.6.xxx.68) - 삭제된댓글

    안 예쁘네요
    개인적 취향 이야기하는 건 좋은데 싫으면 안보면 되는 것 아닌가요?
    조수미 공연 보라고 누가 떠밀었나요?
    이런 글 보면 ‘어쩌라는거지?’하는 생각이 먼저 들어요

  • 7. 아주오래전
    '22.12.27 11:25 AM (211.245.xxx.245)

    저도 성악 창법이 영 어색했는데
    레나타 스코토 공연보고 놀랬었어요
    예당콘서트홀 그 큰 공간을 가득채우던 여운, 그니까 곡의 끝 울림소리가 사람이 내는 소리가 아닌것같았어요

    성악곡을 찾아서 즐기지는 않지만 싫다고는 안하게됐지요
    좋은 경험 갖게되시길…

  • 8. ...
    '22.12.27 11:26 AM (118.37.xxx.38)

    조수미 공연 좋아하는 저는...?
    내가 언제 조수미나 소프라노 성악가 공연 좋다고 찬양하며 권하는 글을 썼던가요?
    나는 안쓰는데 원글님은 남이 좋아하는걸 이렇게 악평을 하시는지?

  • 9. ㅇㅇ
    '22.12.27 11:29 AM (39.7.xxx.125)

    욕먹을까봐 어디 가서 이런얘기못하니 익게에 썼더니 취향 얘기도 못하나요
    난 바이올린소리가 싫다거나 클래식이 싫다거나 이럴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라디오에 성악이 나오길래 글써봤어요

  • 10. ㅇㅇ
    '22.12.27 11:30 AM (59.3.xxx.158)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좋아히지 않는 사람도 있는거죠 뭐.
    저도 성악은 특히 소프라노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하루 종일 나오는거 아니니 그냥 그런갑다 하고 들어요.

  • 11. 경험
    '22.12.27 11:30 AM (210.205.xxx.46)

    ㅎㅎ
    무대 관람의
    경험의 기회를 가져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12. 내가
    '22.12.27 11:31 AM (121.190.xxx.240) - 삭제된댓글

    세상의 중심 ㅎㅎㅎ
    난 이게 좋아 난 이게 별로야
    이런 글 쓰는 사람들 참 재밌어요
    보는 사람들은 그래서 어쩌라고?? 싶지만
    이런 사람들은 그냥 그렇다구... 하거든요 ㅎㅎㅎ

  • 13. ...
    '22.12.27 11:32 AM (1.47.xxx.17) - 삭제된댓글

    클래식 공연 한 달에 두세 번 가는데,
    성악,합창 힘들어요.
    헨델 메시아 공연 갔다가 죽을 뻔 했어요

  • 14. 포레스텔라
    '22.12.27 11:33 AM (223.38.xxx.15)

    멤버 2명이 성악가잖아요.
    두 멤버 성악하는 영상 보니 또 느낌이 다르고 남자 성악도 멋있던데요.

    하지만 가장 좋아 하는건 성악보다 현악기 연주입니다.^^

  • 15. ㅡㅡ
    '22.12.27 11:35 AM (114.203.xxx.133)

    저는 가요는 그리 즐기지 않고 특히 트로트 극혐하고
    악기 소리는 한없이 들을 수 있는 사람인데요
    오페라는 너무 좋아해요 사람이 악기라는 말에 공감합니다.
    조수미 공연, 죽기 전에 가 볼 수 있으려나요..

  • 16.
    '22.12.27 11:38 AM (125.178.xxx.243)

    클래식 좋아하고 그 중 피아노음악을 가장 좋아하지만,성악도 정말 잘 하는 사람들 들어보면 빠져글어요~~인간의 몸이 정말 엄청난 악기라는 걸 느끼게 되죠~원글님도 마음과 귀를 열어보고 들어보셨음 좋겠네요~

  • 17. ~~
    '22.12.27 11:40 AM (118.235.xxx.132)

    저도 특히 소프라노는 듣기 힘들어요. 그런데 팬텀싱어는 좋네요
    크로스오버라 그런지

  • 18. 아리따운맘
    '22.12.27 11:41 AM (211.193.xxx.117) - 삭제된댓글

    저도 좀 그런데 안드레아보첼리 노래들 은 그나마 괜찮아요

  • 19. 음..
    '22.12.27 11:42 AM (121.141.xxx.68)

    저도 성악은 잘 못들어요.
    그런데 뮤지컬은 좋아해요.
    뮤지컬 보고나면 일주일 정도 그 여운이 어마어마하고 온몸의 세포가 다~살아나는 느낌이 들거든요.

    아마도 제가 오페라를 많이 접하지 못해서 그런가? 해서 오페라를 한번 들어보려고 노력은 했는데
    안되더라구요.

  • 20. ㅂㅁㅋ
    '22.12.27 11:43 AM (123.111.xxx.13) - 삭제된댓글

    전 글쓴이님 말 이해되요 무슨말인지
    전 음악쪽 일을 하는데도 성악곡은 싫어했었어요
    그 발성소리 조금만 듣고 있음 귀가 피곤했거든요
    관현악곡은 아무리 들어도 피곤하지 않았는데 말이죠
    그래서 주로 기악곡들만 들었었죠

    위에 누가 적어주셨네요. 합창곡
    저도 합창곡은 들을만해서 이렇게 시작하다
    발성에 대한 전공지식도 알게 되고 하다보니
    이제는 아는 만큼 보인다고. 이제는 재밌더라고요

    첨부터 억지로 듣지마시고 합창곡부터 시작해보시고
    성악곡을 들으시려면 오페라 곡보다는 독일 리트부터 들어보세요
    정갈하고 간결한 느낌의 독일 가곡들. 슈베르트, 슈만 등등 이요

  • 21. ㅂㅁㅋ
    '22.12.27 11:44 AM (123.111.xxx.13)

    전 글쓴이님 말 이해돼요. 무슨말인지
    전 음악쪽 일을 하는데도 성악곡은 싫어했었어요
    그 발성소리 조금만 듣고 있음 귀가 피곤했거든요
    관현악곡은 아무리 들어도 피곤하지 않았는데 말이죠
    그래서 주로 기악곡들만 들었었죠

    위에 누가 적어주셨네요. 합창곡
    저도 합창곡은 들을만해서 이렇게 시작하다
    발성에 대한 전공지식도 알게 되고 하다보니
    이제는 아는 만큼 보인다고. 이제는 재밌더라고요

    첨부터 억지로 듣지마시고 합창곡부터 시작해보시고
    성악곡을 들으시려면 오페라 곡보다는 독일 리트부터 들어보세요
    정갈하고 간결한 느낌의 독일 가곡들. 슈베르트, 슈만 등등 이요

  • 22. ...
    '22.12.27 11:44 AM (106.101.xxx.103)

    글이 참 안이쁘다는 댓글이
    훨씬 더 안 이쁩니다.
    다른 사람이 본인 취향에 대해 쓴 글에
    뭘 안이쁘다는 댓글을 굳이 달고 가는 심보가 훨씬 더 안이쁘고 흉하네요.

    원글님
    무슨 말씀인지 저도 아는데요
    어느날 어느 순간, 성악곡 하나가 마음을 울리는 경험이 올수있어요.
    그리고 나서는 지금 취향이 또 달라지는거죠. 제가 그랬거든요.

  • 23. ㅇㅇ
    '22.12.27 11:45 AM (59.3.xxx.158)

    근데 성악을 싫어할 수도 있는게
    가곡은 그나마 괜찮은데
    오페라 같은 경우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들어서 지루한 것도 있어요.
    댓글들 봐도 성악은 싫은데 팝페라는 좋으신 분들 많잖아요.

  • 24. 아리따운맘
    '22.12.27 11:46 AM (211.193.xxx.117)

    남자는 안드레아보첼리 그나마 대중적이고 무난한게 들을수 있는거같고
    신영옥 젊었을때 불렀던거 좋아요
    그리고 해외 여 성악가중 저도 잘 모르고 남편이 하이파이오디오 하고 클래식 매니아라 그냥 옆에서 듣기만 하는데요
    가끔 듣다보면 이태리쪽 사람 같은데 진짜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아름답게 부르는 여자 성악가들 있더라고요
    이름은 잘 몰라요 ㅋㅋ

  • 25. ..
    '22.12.27 11:48 AM (182.221.xxx.146)

    저는 성악이 더 좋아요
    오페라 보면 인간의 희노애락이 다 들어있지요
    리골레토, 라트라비에타 이런거 보면 눈물 나는데
    아직 초보라 더 공부해보고 싶어요

  • 26. ....
    '22.12.27 11:49 AM (14.52.xxx.170) - 삭제된댓글

    저도 성악이 별로에요
    근데 클래식 연주는 두루 좋아하는게
    성악만 좀 장벽이 있어요
    대신 크로스오버 그룹을 무척 좋아해요
    오케스트라와 연주하고
    선곡도 좋아서요

  • 27. ...
    '22.12.27 11:50 AM (14.52.xxx.170) - 삭제된댓글

    저도 성악이 별로에요
    근데 클래식 연주는 두루 좋아하는데
    성악만 좀 장벽이 있어요
    대신 크로스오버 그룹을 무척 좋아해요
    오케스트라와 연주하고
    선곡도 좋아서요

  • 28. ...
    '22.12.27 11:50 AM (221.151.xxx.109)

    우리나라 성악 중 가곡 들어보세요
    강혜정

  • 29. dd
    '22.12.27 11:52 AM (124.49.xxx.240)

    취향이 있고 또 변하기도 해요

    저는 주종목은 클래식이지만 힙합부터 재즈까지 골고루 듣는 편인데요
    바이올린 소리 싫어해서 애들도 바이올린 안 시켰어요
    그런데 요즘 바이올린 소리가 꽤 괜찮네 싶더라고요
    나이가 들어 귀가 무뎌져서 그런가 생각드네요

    성악은 좋아하는데 소프라노 싫어함
    따라서 우리나라 유명 성악가들이 소프라노들이라 대부분 안 좋아해요

  • 30. ...
    '22.12.27 11:55 AM (106.101.xxx.174) - 삭제된댓글

    원글이 어디에 조수미 악평을 했나요?
    조수미 좋아하신다는 분.

    성악을 별로 안좋아해서
    조수미가 공연해도 안볼거 같다는 얘기는
    조수미같이 최고의 세계적인 소프라노라고 인정하지만
    그럼에도 내 취향은 아니라 공연을 보러 가지는 않을거 같다는건데...

    하여간 클래식 좋아한다는 사람들중에
    정말 본인 취향 최고인거 인정 받기를 원하는 사람들 많아요.ㅋㅋㅋ
    이런글에도 무슨 이런 삐딱한 댓글이 달리는지 참.

  • 31. ...
    '22.12.27 11:55 AM (211.187.xxx.16)

    저도 성악 전반적으로 안 좋아했어요 팝페라 스타일도 싫어해서 팬텀싱어 한번도 본 적 없구요.
    저는 팝, 락 좋아했거든요.
    근데 나이들어서 클래식 강의를 몇년 듣고 (클래식은 원래 좀 좋아했어요)
    그 강의가 없어져서 오페라 강의를 듣게 되었는데
    한 1년쯤 들으니 오페라도 좋아지고 잘하는 성악도 좋아지네요. 중간에 실제 오페라 보고 오니 더 좋아졌구요.
    듣는 지평이 넓어지니 더 좋아요. 싫은데 굳이 들을 필요는 없지만 귀도 바뀔 때가 있더군요.

  • 32. ㅇㅇ
    '22.12.27 11:57 AM (203.237.xxx.91)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크죠
    진입장벽도 크고...
    전 음색이 좋고 리듬감 좋고, 감정표현이 잘 되는 노래를 좋아하긴해요

    성악에선 성량과 테크닉이 중요한 것 같더라구요.
    마이크없이 노래를 해야해서 그런가

  • 33. 댓글이
    '22.12.27 12:03 PM (211.206.xxx.180)

    더 안 예쁘네요.
    악평을 한 것도, 인신공격을 한 것도 아니고..
    갑자기 발끈해서 누가 떠밀었냐는 말이 왜 나오는지..

  • 34. ----
    '22.12.27 12:03 PM (112.169.xxx.139)

    당연히 호불호있죠. 클래식이든 어떤 음악이든요.
    제 친구는 성악전공했는데 바이올린이나 피아노 독주회 가면 졸고 그렇게 싫데요.ㅎㅎ
    저두 원글님처럼 성악에 대해서는 좀 안맞는다는 느낌.
    악기 연주는 너무 좋아해요. 저도 피아노 바이올린 어느정도 배웠구요..
    그런데 조수미나 정말 대가들은 가슴을 울리더라구요..사실 조수미 외에는 잘 모르겠어요.ㅎㅎ
    클로스오버는 대중적이니 듣기 너무 좋죠.
    성악이 장벽이 있는 건 사실이예요. 좋아하는 사람이 드물어요.

  • 35. ㅇㅇ
    '22.12.27 12:06 PM (124.49.xxx.240)

    겨울나그네 이안 보스트리지 한번 들어보세요
    젊을 적 사진 찾아서 커피 한잔 하며 들으면 갑자기 성악 좋아질수도요 ㅎㄹ

  • 36. ....
    '22.12.27 12:12 PM (121.163.xxx.181)

    저는 성악 곡 중 합창 좋아해요. 합창단 활동도 하구요.

    요즘 모차르트 레퀴엠 연습중인데
    어쩜 이렇게 아름답고 부르는 재미도 있을까
    매 번 감탄합니다.
    가곡 중에서도 합창곡으로 편곡 잘 된 노래들은 참 재미있어요.

    취향이 썩 다양하질 못해서
    슈베르트 곡이나 요즘 나오는 젊은 가수들 노래는 자주 듣지 않아요.

  • 37. 저도
    '22.12.27 12:19 PM (14.138.xxx.159)

    슈베르트 가곡들 주로 현악으로 편곡된 거 듣고, 그나마 조수미씨 것만 들었었는데요.
    이것도 버릇?을 들여 좀 듣게 되면 정말 큰 감동이더라구요.
    최근에 바흐의 작품(bwv508)으로 알려졌던 곡인데 알고보니 바로크 작곡가인 슈텔첼의 작품을
    엘리자베스 슈바르코프의 애조띤 우아한 목소리로 듣고 눈물을 절로 흘렸답니다^^
    계속 피아노편곡으로만 듣다가 성악곡을 들으니 더 깊은 감동이 밀려오더라고요.

    벨리니의 Norma중 Casta diva(정결한 여신)도 현악기로만 듣다가 성악으로 들으니 감동이 달라요.
    겨울나그네도 이안 보스트리지 들으면 정말 좋구요.

    지금처럼 클래식 들으시다가 어느날 확 좋아하는 목소리 나오면 찾아듣게 될수도 있어요.^^

  • 38. ㅎㄹ
    '22.12.27 12:34 PM (223.38.xxx.134) - 삭제된댓글

    아니 싫은건 싫다 할수 있죠
    여기도 맨날 트롯 듣기싫다 까더만요
    댓글이 무서워서 글도 못쓰겠네요 ㅎㅎ

  • 39. ㅇㅇ
    '22.12.27 12:39 PM (39.7.xxx.195)

    전문적인 댓글들 감사해요
    목소리에 따라 또 내스타일이 있을수 있는거군요^^
    한번 말씀주신 성악가 분들 곡 들어볼게요

  • 40. 이안
    '22.12.27 12:40 PM (106.102.xxx.147) - 삭제된댓글

    저도 글 읽어 내려오며 이안 보스트리지 생각했어요
    저는 성악곡을 전부터 좋아했는데
    소프라노는 듣다보면 금방 피곤해 지더라고요
    테너나 바리톤... 남자들 노래가 좋아요
    기악곡이고 성악곡이고 모두 듣는데
    성악곡이 80%....
    플레이리스트에 팝도 남자 노래가 많고요

  • 41. ㅁㅌ
    '22.12.27 12:52 PM (58.78.xxx.3)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 42. ㅇㅇㅇ
    '22.12.27 1:24 PM (98.225.xxx.50)

    뭔지 알 것 같아요.
    그게 한국인과 맞지 않는 음악이라 그래요.
    악기는 재능이 있으면 하지만 성악은 백인 목소리에 맞춘 노래라서요.
    그걸 어릴 때는 몰랐는데 해외 나와 살아 보니 백인 여자들 목소리가 딱 그 가성이에요. 그들의 자연스런 말소리 노래하는 소리가 성악하는 그 소리 였어요.
    아이들 열살 정도면 학년에 몇명씩은 한국 최고 성악가보다 성량이 풍부해서 놀랄 정도고요.
    지역에서 뮤지컬만 봐도 저런 목소리가 어떻게 나올까 싶어요.
    대중 음악은 흑인들 목소리가 듣기 좋은데 클래식은 그냥 백인과 들어맞는 거였어요.
    중학교 때 음악 선생님이 얘기해 준 일화, 누가 이태리에 유학갔는데 길가 청소부가 혼자 노래 부르는 거 듣고 좌절했다는 거.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43.
    '22.12.27 1:25 PM (124.49.xxx.138)

    창법에 따라 호불호 갈리는것 같아요
    오페라에서 나오는 비브라토 엄청 들어간 가사도 잘 들리지 않고 음정도 잘 모르겠는 벨칸토? 그런 창법은 저도 별로예요 ㅎㅎ
    근데 한국 가곡은 그렇게 좋더라구요
    특히 요즘 가곡...
    이원주의 ‘연’ 임태규의 ‘돌아가는(오는?) 꽃’ 이런거요
    김주택 이런 사람들이 담백하게 노래하는거요
    너무 좋아요~~
    물론 님의 취향도 존중하지만요~

  • 44. 저도
    '22.12.27 1:25 PM (121.140.xxx.182)

    소프라노는 피곤하구요.
    남자 테너부터 바리톤,베이스는
    귀호강이라 생각하며 들어요.
    악기도 첼로 좋아해요
    악기도 아름답지만 역시 사람목소리만한게
    없구나 하면서 감동받습니다.

  • 45.
    '22.12.27 1:57 PM (219.249.xxx.6) - 삭제된댓글

    사람들이 다 취향이 각각이죠
    성악은 소프라노는 듣기 힘들고 남자 바리톤의 굵은 목소리도 싫어요
    그나마 테너목소리는 좋은데 들을만한 테너가 그다지 많지않아요 파바로티를 제일 선호

  • 46. 아는만큼 들린다
    '22.12.27 4:51 PM (218.39.xxx.124) - 삭제된댓글

    성악곡이 진입장벽이 있지요 아무래도
    그냥 음율과 멜로디에 귀를 맡기는 기악곡들보다는
    배경지식이 좀 있으면 더 가까워집니다
    잘 모르고 관심없던 가요나 팝송인데 어느 날 가사나 멜로디 한 구절이 확 꽂힐 때 있잖아요
    그 노래 누가 불렀나 가사는 정확히 어떤가
    이것저것 찾아보고 더 잘 알게 되고 여러 번 들으면서 더 좋아질 때가 있는 것처럼요
    그리고 이태리 식의 화려한 벨칸토 성악이 별로이신 취향일 수도 있구요 ㅡ 저도 예전엔 그랬어요
    첼로 주로 듣는 사람이 바이올린 소리 싫어하는 경우 많죠
    한국의 서정적인 가곡들이나 독일 가곡 리트lied 들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소프라노와 테너의 화려한 음색도 멋지지만 메조와 바리톤의 부드럽고 묵직한 음성은 정말 가슴에 파고들어요
    그리고 시 그 자체인 가사들도 아름답습니다
    보통 기악으로 편곡을 많이 해서 들어본 경우도 많으실 거예요
    슈베르트의 백조의 노래 중 세레나데나 슈만의 헌정 같은 곡이요
    베토벤의 멀리있는 연인에게도 입문하기 좋은 곡입니다
    이렇게 익숙해지고 좋아지시다보면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나 바그너까지 가게 되더라구요
    저같은 경우 오페라는 모차르트의 곡들이 속물스럽고 통속적인 내용이 많아 웃기기도 하고 서정적인 곡들은 마리아 칼라스가 정말 처절하게 불러서 맴찢할때 듣게 되더라구요
    제가 좋아하는 분야의 얘기라 글이 길어졌네요
    즐길거리는 많을수록 좋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3262 아들과의 논쟁 23 ... 2022/12/29 4,245
1423261 대장내시경 후 증상 2 ... 2022/12/29 2,076
1423260 밝은색옷이 어울리네요 2 나이드니 2022/12/29 1,454
1423259 눈사람 만들어 놓은거 부수지 마세요 19 ㅇㅇ 2022/12/29 5,555
1423258 생대구 선물 하려는데 어떤게 맛있는건가요? 1 속초 2022/12/29 589
1423257 국민연금 10년 넣고 찾을때 2 Dd 2022/12/29 2,227
1423256 개한테 말실수 36 음미안 2022/12/29 4,984
1423255 고등학교 예비소집 5 학부모 2022/12/29 750
1423254 붕어빵 5개천원 & 재래시장 쇼핑후기 29 오늘 2022/12/29 3,604
1423253 남자 174에 60kg 이면 완전 마른거죠?? 21 ㅇㅇ 2022/12/29 4,231
1423252 우아.국짐것들은 뭘해도 불기소 ㅋ 6 ㄱㄴ 2022/12/29 1,010
1423251 서울 4인가족 숙소 13 ㅇㅇ 2022/12/29 3,532
1423250 중등임용 결과 5 임용 2022/12/29 2,551
1423249 7살여아 발사이즈 어느정도인가요? 3 ㅠㅠ 2022/12/29 953
1423248 부모님 비데놔드릴려구요 어디꺼좋은가요 6 ㅇㅇ 2022/12/29 1,303
1423247 65세이상 폐구균 주사 어떤거 맞아야하나요? 2 Aa 2022/12/29 689
1423246 중국정부가 중국인들 해외여행 완화한 이유 9 ㅇㅇㅇ 2022/12/29 1,856
1423245 지금 5프로 금리면 괜찮은거죠? 4 ㅇㅇ 2022/12/29 2,670
1423244 감기 중 보약 3 보약 2022/12/29 688
1423243 말로만 전쟁운운 뒤에서는 국방비 삭감 18 00 2022/12/29 1,297
1423242 울 딸 복부인? 5 엄마 2022/12/29 1,939
1423241 "좀 뜯어말리지"…장인 앞 일본도로 아내 살해.. 5 20년? 2022/12/29 3,516
1423240 이놈의 코로나 불편하네요 2 카라멜 2022/12/29 1,082
1423239 윤석열이 진짜 북한하고 전쟁 하려나봐요 21 ㅇㅇ 2022/12/29 4,897
1423238 타임머신 있다면 4 ㅂㅂ 2022/12/29 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