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노는 아기 키워보신 분 계신가요?
호명 반응(이름 부르면 돌아보는 것) 도 별로라 자폐 의심하고 있는데요... ㅠ
또래한테 관심 없고 엘리베이터에서 보는 사람도 관심 없고..
집에 손님 오면 살짝 좋아했다가 다시 혼자 놉니다.
엄마와의 상호작용도 책 읽어달라고 가져오거나 하고, 없으면 울면서 찾고 하는 정도에요. (막상 제가 나타나면 반기거나 좋아하는 기색 없이 자기 할 일 합니다) 혼자 바쁘게 나비 장난감도 날리는 시늉 하고 상어 장난감 유영하듯 갖고 놀다가 책에 나오는 사물 집에서 찾고 놀아요.
이렇게 혼자 노는 아이 키워보신 분 계신가요?
저도 아이아빠도 어려서부터 내성적이긴 해서 양가 부모님이 혼자 있기 좋아하는 성향 유전이지 않을까 하는 가능성을 말씀하시는데.. 아무래도 이상하죠? ㅠ
소아 정신과는 예약해 두었습니다 ㅜ
1. 질문
'22.12.25 9:22 PM (220.117.xxx.61)묻는 말에 대답하면 자폐 아닙니다.
혼자 놀면 얼마나 좋은 아이입니까2. …
'22.12.25 9:23 PM (125.244.xxx.5)눈 나쁠수 있어요
책 가지고 오는거보니 가까운건 잘 보인단 거잖아요3. 음음
'22.12.25 9:28 PM (119.207.xxx.251) - 삭제된댓글큰아이가 그랬어요
불러도 본인 일이 바쁘면 잘 돌아보지 않아서 청각 검사도 했고 자폐도 의심했었습니다
한가지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 그걸 진짜 끝도 없이 했어요
책도 마찬가지 였어요 책 한권을 하루에 몇십번씩 읽었어요
어릴때는 엄청 걱정했는데 집중력이 높은 편이더라구요
그런데 혼자 잘 놀다보니 사회성이 좋은 편은 아니예요
괜찮을거예여 너무 걱정마세요
공부도 잘 하는데 요즘 대입을 앞두고 추합이 되지 않아서 애가 타네요4. 그런데
'22.12.25 9:34 PM (122.34.xxx.60)어린이집은 다니나요? 아직 안 다니면 3월부터 어린이 집 보내보세요. 2월에 신청하시구요
상호작용도 연습이더라구요. 선생님, 친구들과 어울리다보면 사회성이 더 좋아질수 있어요
어린이집에서 점심 먹고 2시쯤 하원하면 그리 힘들지 않을 겁니다5. .....
'22.12.25 9:41 PM (14.50.xxx.31)큰애도 둘째도 그랬어요
둘 다 말도 좀 느렸구요
둘째는 언어치료해야되나 걱정할 정도
결론적으로 둘 다 학교생활 잘하고
친구들과 잘 놀고
말도 잘해요.
걱정 마세요.6. 다 케바케
'22.12.25 10:03 PM (76.106.xxx.149)어릴 때 그랬다고 다 자폐도 아니고 또 자폐일 수도 있고 하니 전문가 만나 검사하면서 마음 편하시길 바랍니다. 여기 물어도 님 아이 제대로 아는 전문가 없어요.
7. 2536
'22.12.25 10:15 PM (121.138.xxx.95)똑똑한 아기 아닌가요?
8. 애가
'22.12.25 10:57 PM (223.62.xxx.83)질문했을때 다 대답하면 자폐아님
뭐가 더길어 뭐가 더 커. 어떤게 뭐야 ? 여러질문 하는거 있어요
말을 못해도 짚어내먄 되요
김수연 전문가 발달 관련 책 보고 테스트나 해보세요
전문가 안만나도 되고
애 말늦으면 복지관같은데나 가서 언어치료나 받으세요
비싼 사설갈필요 없음 복지관 한달에 3-4 만원임
다 대학원 석사 이상선생들임
비싼 사설 치료소 상담소 다 사기꾼들임
자폐가 그렇게 흔히 나오는게 아님
남자애들은 많이 늦어요
성향도 내성적이고 집중력 좋아 그럴 수 있음
여기저기 다니며 애 괴롭히지 마시길9. 자폐스펙트럼
'22.12.25 11:17 PM (217.149.xxx.183)의심가네요.
눈맞춤은 어떤가요?
책가지고 엄마한테 오는게 상호작용이라고 볼 수는 없어요.
물건 정렬하거나, 다른 사람 손 이용해서 사물을 지정하나요?10. 음
'22.12.25 11:33 PM (220.117.xxx.26)저도 약하게 책 자폐 아닐지
호명반응도 걸리네요
전문의 상담후 후기 꼭 부탁드려요11. 음
'22.12.26 12:04 AM (49.164.xxx.30)자폐의심가요..부모내성적이었네..그런걸로 희망걸지마시고 빨리 상담받으세요. 여기 우리앤 괜찮았네
똑똑한애네..쓸데없는 소리에요
엄마가 젤 잘알잖아요.촉12. ...
'22.12.26 1:00 AM (217.137.xxx.100) - 삭제된댓글저희집 막내가 그랬던 거 같아요. 또래 아이들 모인 곳에서 가면 다른 아이들 노는 것을 유심히 관찰하긴 했는데.. 같이 놀기보다는 레고나 퍼즐같이 혼자 노는걸 좋아했어요. 생각해보면 어릴때 같이 놀던 친구가 없었던거 같아요. 그리고 첫째 둘째는 수시로 안아달라고 보챘던 같은데(한손에 애 안고 다른 한손으로 뭐 하느라 허리가 휘었던 기억.) 신기하리만큼 막내는 안아달라고 한 적이 없어요. 뭔가에 집중하고 있으면 불러도 대답 잘 안했던거 같기도 해요. 하지만 워낙에 활동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는 스타일이어서(아기 침대 레일을 타넘고 다닐정도)인지.. 막내여서 신경을 덜 써서인지.. 특별한 걱정은 안했던 거 같아요. 지금은 초등학교 고학년인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이가 좋다고 쫓아다니는 친구들도 많고 나름 리더쉽 있는 과묵한 아이로 자랐어요. 다섯살 많은 형보다 더 의젓해요. ㅋ
13. ...
'22.12.26 1:01 AM (217.137.xxx.100)저희집 막내가 그랬던 거 같아요. 또래 아이들 모인 곳에서 가면 다른 아이들 노는 것을 유심히 관찰하긴 했는데.. 같이 놀기보다는 레고나 퍼즐같이 혼자 노는걸 좋아했어요. 생각해보면 어릴때 같이 놀던 친구가 없었던거 같아요. 그리고 첫째 둘째는 수시로 안아달라고 보챘던 같은데(한손에 애 안고 다른 한손으로 뭐 하느라 허리가 휘었던 기억.) 신기하리만큼 막내는 안아달라고 한 적이 없어요. 뭔가에 집중하고 있으면 불러도 대답 잘 안했던거 같기도 해요. 하지만 워낙에 활동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는 스타일이어서(아기 침대 레일을 타넘고 다닐정도)인지.. 막내여서 신경을 덜 써서인지.. 특별한 걱정은 안했던 거 같아요. 지금은 초등학교 고학년인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막내 좋다고 쫓아다니는 친구들도 많고 나름 리더쉽 있는 과묵한 아이로 자랐어요. 다섯살 많은 형보다 더 의젓해요. ㅋ
14. ...
'22.12.26 1:35 AM (118.235.xxx.247)쓰신 내용은 자폐스펙트럼 같네요
15. ...
'22.12.26 1:37 AM (118.235.xxx.179)그리고 진단 받으면 돈과 시간을 쏟아 부어서 치료 잘 받으세요 괜히 인정하기 싫어서 못 받아들이고 치료 제대로 안 받으면 나중에 정말 감당 못 합니다. 완치는 없으나 완화는 시킬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