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애들 이기적인 애들만 있는건 아니지 않나요

... 조회수 : 2,798
작성일 : 2022-12-25 16:38:01
저희 회사에 대학교 휴학하고 일하는 20대 초반 대학생들도 여러명있거든요 
한명은 여름에 처음 만났는데 
너무 싹싹해서 나중에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올해 21살인걸 알았어요 
근데 워낙에 싹싹하고 붙임성이 좋아서 
처음부터 생동감이 넘치는 에너지가 있는 사람이었어요 
제가 여름부터 저희 회사에서 일하는데 처음부터 어찌나 싹싹하게 제가 모르는게 있으면 가르쳐 주던지 
그리고 그 대학생 말고 
다른 몇명도 남자동료 군대에  다녀와서 아직 대학교 복학하기전에 일하는 동료도 있구요 
근데 대체적으로 성실하고 이야기 해보면 딱히 이기적인 느낌은 전혀 없더라구요 
집에서 이기적인 사람들은 티가 날것 같은데 
밖에 나와서 예의 바르게 행동하고 하는거 보면 
교육잘 받고 잘 컸다는 생각 들더라구요 
성실하기도 하구요 
21살 초반 대학생은 올해 마흔인 저랑 비교하면 저는 엄마뻘 보다는 이모뻘은되잖아요 
딸이 21살이니까 그 대학생 엄마는 70년대 중반생은 되시겠죠 
집에서도 저렇게 붙임성 있게 행동하고 그러면 이쁨 제대로 받고 살겠다 싶더라구요 





IP : 222.236.xxx.1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er
    '22.12.25 4:45 PM (180.69.xxx.74)

    그쵸 싹싹하고 착한 아이들 많아요
    우리애도 그런데 근데 집에선 안그래요 ㅎㅎ

  • 2. ....
    '22.12.25 4:46 PM (182.209.xxx.171)

    극과극인것 같아요.
    근데 좀 이기적이었으면 하는 애들도 있어요.
    별로 지원도 못 받고 큰 애들이
    20초부터 직장다니며 번 돈을
    집고친다고 주고 그래요.안쓰러워요

  • 3. 이런글 좋아요
    '22.12.25 4:47 PM (59.6.xxx.68)

    사이좋은 부부도 많고, 감사하며 잘 지내는 고부간도 있고, 이쁜 자식들, 예의바르고 흐뭇한 미소짓게 만드는 어린이들 학생들 젊은이들 많은데 사람들이 그런 것을 좋게 보고 긍정적으로 보기 보다는 뭔가 맘에 안드는 것들에 더 과하게 반응을 하고 글까지 쓰게 만드는 힘이 생기나봐요

    저도 다른 동네 갔다가 길을 몰라서 중학교 1-2학년 정도 되는 학생에게 물었는데 너무나 친절히 알려주고 직접 어디까지 따라오라며 알려주고는 배꼽인사하듯 첨보는 아줌마에게 인사 깍듯이 하고 가서 그 부모님 자식 참 잘 키우셨네~하는 생각이 절로 든 적이 있어요
    저희 아파트 ㅇㅇ층에 사는 초등 3학년 남자 아이도 어찌나 인사도 잘하고 할아버지나 할머니 같이 타시면 먼저 타서는 오픈 버튼 누르고 다 타실 때까지 기다리고 내릴 때 배꼽인사하고 내리고.. 너무 이뻐요

    세상에 이상한 사람들, 고약한 이야기도 많겠지만 좋은 사람들 이야기, 훈훈한 이야기도 더 많이 올라왔으면 좋겠어요
    사람 사는 곳 어디나 비슷한데 어느 한쪽만 보며 부정적인 생각 키우고 없는 혐오까지 만들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 4. ....
    '22.12.25 4:51 P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

    처음부터 그 21살 여대생은 호감이었어요.. 너무 생동감이 있고 싹싹해서 . 참 이쁜 사람이다 싶었거든요
    그냥 이젠 몇개월지나서 이야기 하다보니까..21살이고 대학교 휴학계 내고 일한다고 .그냥 조카뻘이라서 그런지저학생 엄마 진짜 애 잘 키웠다 그런 생각 들더라구요
    안쓰러운건 둘째치고 지금 21살이니까 뭐라고 하긴 하겠다 이런 생각은 드는 사람이예요

  • 5. 경계
    '22.12.25 4:52 PM (211.250.xxx.112)

    개인주의가 상황에 따라 이기적으로 보이기도 하죠. 개인주의자가 집단주의자와 만나면요

  • 6. ....
    '22.12.25 4:52 PM (222.236.xxx.19)

    처음부터 그 21살 여대생은 호감이었어요.. 너무 생동감이 있고 싹싹해서 . 참 이쁜 사람이다 싶었거든요
    그냥 이젠 몇개월지나서 이야기 하다보니까..21살이고 대학교 휴학계 내고 일한다고 .그냥 조카뻘이라서 그런지저학생 엄마 진짜 애 잘 키웠다 그런 생각 들더라구요
    안쓰러운건 둘째치고
    그성실함 그리고 성격이라면 나중에 대학교 졸업후에는 뭐라고하긴 하겠다는 생각 들더라구요
    제나이쯤 되면제대로 자리 잡겠다 싶은 생각도 들고 그렇더라구요..

  • 7. 1112
    '22.12.25 4:54 PM (106.101.xxx.35)

    근데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도 너무 무개념이면 어울릴수가 없어요
    중고등 교습소하는데 보니까 아이들끼리 지적도 잘해줘요
    쓰레기 그렇게 버리지말아라 숙제 왜 안하니 친구들끼리도 이런말 하더라고요
    개념 바른 이쁜아이들 넘넘 많고 그렇지 않은 아이는 열에 한명 있을까 말까에요

  • 8. ....
    '22.12.25 5:02 PM (221.157.xxx.127)

    대부분 매너좋음 평균적으로 40~50대아줌마보다 애들이 훨 낫다고 봄

  • 9. ....
    '22.12.25 5:06 PM (1.233.xxx.247)

    대부분 매너좋음 평균적으로 40~50대아줌마보다 애들이 훨 낫다고 봄22222
    신입들이 훨씬 나아요

  • 10.
    '22.12.25 5:11 PM (39.118.xxx.91)

    20대애들은 배려심이나 그런건 약해도 합리적이에요

  • 11. ...
    '22.12.25 5:35 PM (223.62.xxx.84)

    그럼요 제가 아는 20대들은 다 착해요

  • 12. 이뻐
    '22.12.25 9:02 PM (118.235.xxx.108)

    대부분 매너좋음 평균적으로 40~50대아줌마보다 애들이 훨 낫다고 봄3333333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1035 더탐사는 매일매일 빵빵 터트리네요 7 ㄱㄴㄷ 2023/01/05 3,378
1421034 나는솔로에서 어제 영숙멘트...직업들으니 뻑간다했나 3 나는 2023/01/05 5,167
1421033 가족들 식사가 한식위주신가요? 6 가족식단 2023/01/05 1,877
1421032 쿠팡에서 주문한게 9 쿠☆ 2023/01/05 1,792
1421031 19 그러면 2023/01/05 6,158
1421030 생의 마지막을 8 2023/01/05 2,890
1421029 정치글, 요즘 느끼는 것 30 ㅇㅇㅇ 2023/01/05 2,326
1421028 다음생이 있다면 부모님을 다시 만날수 있을까요.??? 18 .... 2023/01/05 4,783
1421027 결혼이든 상이든 행사는 가족끼리만 15 겨울이 2023/01/05 4,155
1421026 고3 딸 고도비만인데 어찌해야 할까요 37 비만 2023/01/05 7,715
1421025 미국에서 엑스타시를 의료용으로 쓸 가능성이 올해 있나봐요 9 2023/01/05 2,485
1421024 어느정도 자산이면 부자일까요? 23 ... 2023/01/05 7,531
1421023 이태리에서 사올만한 작은 거 뭐 있을까요? 23 기리돔 2023/01/05 4,526
1421022 오후에 전복먹고 몸이이상했는데 지금 온몸이 따끔거려요 5 00 2023/01/05 4,303
1421021 집에서 국/찌개 안 먹은 지 3년 됐어요 8 국찌개 2023/01/05 5,795
1421020 윤석열이 중대선거구제 발언으로 노린 것 11 .. 2023/01/05 2,412
1421019 그래놀라 집에서 만들때 올리브유 2 ㅇㅇ 2023/01/05 1,036
1421018 화목한 가정에서 큰 분들은 우울증 걸려도 쉽게 이겨내지 않나요 17 ㅁㅁ 2023/01/05 6,828
1421017 밀가루가 가려움증을 유발하나 봐요 11 ㅇㅇ 2023/01/05 4,930
1421016 조선에 혁명이 없었던 이유가 뭘까요? 15 00 2023/01/05 2,204
1421015 갑자기 이혼녀 84 불행하다 2023/01/05 22,837
1421014 네이버페이 주으세요 5 ^^ 2023/01/05 3,641
1421013 편의점에서 쓰레기 봉투를 사신 분 계세요? 47 편의점 2023/01/05 8,453
1421012 오랜만에 플랭크 합니다 1 ..... 2023/01/05 1,468
1421011 교사 폭력 어이 없던거 말해볼까요? 60 폭력 2023/01/05 5,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