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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기글 읽다 느낀 특징이 원글에게는 훈계,자식에게는 무한애정이네요.

오늘 조회수 : 1,854
작성일 : 2022-12-25 14:44:36
무슨 글을 써도 일단 원글이는 타박해야겠다는 의지로 가득한 댓글들이 꽤 많고 내가 너를 꾸짖어 주겠다 이 마인드가 보여요.
속상해서 쓴 글이라도 두 번 쓰면 큰일남
내가 너 그 때도 니 글 봤는데 니가 속상할만은 하고 상대방이 나쁜놈이야 근데 마음 굳게 먹고 감정 흔들리지 말라 했는데 아직도 그러고 있어? 한심하다 이런 말투
그렇게 쉽게 해결될 일이면 여기 글썼겠어요?

반면 자식일에 대해서 무조건 자식편이예요.
(이것도 생각해보니 원글을 반드시 타박하겠다의 연장선이네요.)
자식이 아무리 잘못해도 니가 준 유전자탓,니가 잘못 키운거야 이러면서 말이죠.
젊은 나이에 허송세월하거나 인생을 낭비하며 부모등꼴빼먹는 자식을 보면서도 무한애정만 줘야 한다고 하네요.
보살인가요?
보살이신 분들이 여기선 왜 그리 못되게 댓글쓰시는지
부모니까 참고 이해하고 받아주고 먼저 손내밀어야 하는건 맞지만
속마음까지 어떻게 무한애정입니까?
무한애정 못주는 부모역시 그 부모가 그렇게 키워서 어쩔 수 없는거죠
무한루프예요.
그리고 자기인생 자기가 사는거니 냅두라하면서 성인자식 뒷바라지는 또 끝까지 해야 하는 거라고 그러네요.
이러면서 성인여성이 맨날 새벽까지 술마시고 다니다 험한 일 당하면 마구 손가락질할거잖아요. 부모는 뭐했냐 소리도 하겠죠.

이러느니 진짜 젊은 세대처럼 자식안낳고 소멸되는 게 정답이네요.

암튼 힘들다는 글에도 혼자 잘나서 남 구박하는 짓은 하지 맙시다.
IP : 211.212.xxx.14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메리크리스마스
    '22.12.25 2:53 PM (211.234.xxx.87)

    제일 좋은건 얼마나 힝들몃 저럴까..토닥토닥..
    위로받고싶어 왔을텐데...그쵸?

  • 2. ㅇㅇ
    '22.12.25 2:56 PM (39.125.xxx.172)

    저도 며칠전에 느낀 거 그대로네요ㅋㅋㅋ

  • 3. 어머
    '22.12.25 2:59 PM (1.235.xxx.26)

    속이 시원!!!

  • 4. ...
    '22.12.25 3:01 PM (118.216.xxx.154)

    훈계가 많을 수 밖에 없는 게 자신의 좁아터진 세계관으로 편협함을 가감없이 드러내면서 부끄러운지 모르는 글들이 주로 인기 게시물이 되더군요.
    그리고 어지간하면 부부끼리 알아서 해결해야 하는 부부사이의 일들도 그렇구요. 막상 헤어지지도 않을꺼면서 흉보는 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읽는 사람이야 글에 써진 내용만 참고로 할 수 밖에 없는데 본문에 안나온 내용들은 당사자가 아닌 이상 알 수도 없을 뿐더러 자기객관화가 안된 상태에서 생각해봤자 답은 안나오거든요.

  • 5. ...
    '22.12.25 3:03 PM (180.69.xxx.74)

    댓글에도 훈계하는거 더 웃겨요

  • 6. 배웁니다도 넘침
    '22.12.25 3:40 PM (106.101.xxx.40)

    훈계가 많을 수 밖에 없는 게 자신의


    좁아터진 세계관으로 편협함을 가감없이 드러내면서
    부끄러운지 모르는
    글들이 주로 인기 게시물이 되더군요. 2222222


    인기게시물 자체가 82 일반게시물들보다 훨씬
    자극적이고 수준 낮음.

  • 7. ㄹㄹㄹㄹ
    '22.12.25 4:45 PM (125.178.xxx.53)

    공감요
    무조건 타박합니다
    시엄니 수준임

  • 8. 그러게요
    '22.12.25 4:54 PM (211.234.xxx.161)

    속상해서 쓴 글에는
    토닥토닥 위로의 한 줄만 남겨도 될텐데요

  • 9. 완전공감
    '22.12.25 6:27 PM (182.219.xxx.35)

    댓글들 꼰대질에 글쓰기 무서워요.
    그리고 무조건 자식편.

  • 10. 그래서
    '22.12.25 7:00 PM (223.38.xxx.220) - 삭제된댓글

    게시글이 예전보다 훨씬 줄었어요.
    혼자 잘나서 훈계가 많음

  • 11. 쿸쿡
    '22.12.26 12:33 AM (106.101.xxx.147)

    댓굴 훈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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