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먹는게 꼴보기 싫으면 끝난건가요?
제가 차린 밥 남편이 먹을 때 그러네요..
근데 남편도 인상 쓰고 먹어요
어쩌죠 우리 ㅠㅠ
1. ㅠ
'22.12.25 6:35 AM (223.62.xxx.85)인상 쓰고 먹는 거 진짜 꼴보기 싫죠
2. ㅋㅋㅋ
'22.12.25 6:39 AM (61.98.xxx.77) - 삭제된댓글신혼때도그랬나요?
3. ㅇㅇ
'22.12.25 6:49 AM (119.198.xxx.18) - 삭제된댓글남편이 식사하실때 같은 공간에 계시지 말고 방에 들어가세요
4. 밥이 맛없냐고
'22.12.25 7:03 AM (49.1.xxx.141)물어보세요.
아마도 님이 만든것에 불만있어 보이는게 심리적으로 속상한거 같아보여요.
우리 애들이나 남편이나 밥 먹을때 아주 맛있다고 후렴구처럼 내 귀에 노래를 불러주니
내 자존감도 으쓱대면서 뭔가를 해줄때 더 정성이 들어가고 더 맛있게 해주려고 노력하게 되네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물론~
이런 말이 나오게끔 협박을 합니다.
밥 먹는 옆에 찰싹 달라붙어서는
맛 어떠니, 짜니 싱겁니 물이 많니 적니 뭐가 더 들어갔는데 어떠니 등등 아주아주 치사스럽고 구차하게 자세히 물어보지요. 다음에 만들 모니터링도 되고 후렴구로 뭐가 더 들어갔더니 더 맛있어졌어. 라는 말을 듣고야마는 자세!5. 물어보면서
'22.12.25 7:18 AM (49.1.xxx.141)애들이 더 좋아하는 밥이 따로있다는것도 알게되고, 어떤 나물이나 음식을 어떻게 조리하는게 더 선호되는지도 알게 되었어요.
그러니..밥상머리에서 조곤조곤 그날 하루 있던일도 말해보시고, 밥 만들면서 뭐 넣었다 등등도 말하면서
남편이 선호하는게 어떤 음식인지도 말로 들어보세요.6. 그러다가
'22.12.25 8:43 AM (121.133.xxx.137)또 괜찮아지기도해요
부부관계가 그리 쉽게 끝나지 않음요 ㅎ7. 몇년차
'22.12.25 8:54 AM (58.231.xxx.12)인가요
권태기가 저도 10년넘으니 오더라구요
그땐 제가 경제적상황이 힘들때여서 그짜증이 남편한테가더라구요
지금은 다시 회복됐는데
그래도 남편을 최고의지하고삽니다8. 아뇨
'22.12.25 9:02 AM (1.227.xxx.55)이상하게 밥 먹을 땐 좀 그런데 평소엔 괜찮아요.
끝난 거 아님.9. 끝난 단계면
'22.12.25 9:09 AM (223.62.xxx.227) - 삭제된댓글아에 밥을 안합니다
10. 전
'22.12.25 9:11 AM (74.75.xxx.126)정말 끝난것 같아요.
남편 밥먹는 꼴을 보면 너무 싫어요. 이번 생에서 도망가고 싶어요.
왜 그릇을 그렇게 바닥까지 땅땅치고 싹싹 긁는지 아주 구멍날 것 같아요. 반찬도 들었다 놨다 수십번.
전 여자친구랑 왜 헤어졌냐고 물었더니 밥먹는 버릇이 나쁘다고 그릇 긁는 소리가 거슬려서 헤어지자고 했다는데 그 얘기가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가정교육을 정말 못받은 느낌.
연애할 때는 왜 이게 안 보였을까요. 게다가 나이들고 살찌니까 먹으면서 옴냠냐 하는 이상한 소리를 내고요. 너무 거슬려서 밥 먹을 땐 티비소리 크게 틀고 뭔가 보면서 먹어요.11. ㅇㅇ
'22.12.25 9:20 AM (39.7.xxx.127) - 삭제된댓글보기 싫어서 나가고 들어오는거 모르고
아예 밥 안줘요.12. ㅇㅇ
'22.12.25 9:26 AM (118.235.xxx.22) - 삭제된댓글보기 싫어서 나가고 들어오는거 모르고
아예 밥 안줘요.
이유는 ... 아침에 좋게 얘기하고 밤에 밥차려 놨는데 일어나서 제가 말한 마다 없이 커피타서 들어가서 안나오고 혼자 미친새끼처럼 골나서 그러더라고요.
제가 싸우기라도 했음 이해라도 하지 말한마디도 안했는데 혼자 지가 저래요.13. ㅇㅇ
'22.12.25 9:27 AM (118.235.xxx.22) - 삭제된댓글보기 싫어서 나가고 들어오는거 모르고
아예 밥 안줘요.
이유는 ... 아침에 좋게 얘기하고 밤에 밥차려 놨는데 일어나서
식탁에 있는 제게 말한 마다 없이 커피타서 들어가서 안나오고 혼자 미친새끼처럼 골나서 그러더라고요.
제가 싸우기라도 했음 이해라도 하지 말한마디도 안했는데 혼자 지가 저래요.14. ㅇㅇ
'22.12.25 9:32 AM (118.235.xxx.22) - 삭제된댓글보기 싫어서 나가고 들어오는거 모르고
아예 밥 안줘요.
이유는 ... 나도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그새끼 붙잡고 왜골라서 나한테 갑자기 쎄하냐? 묻기도 더러워서 냅둬요. 뭘 어쨌다고 한달이상 저러는지도 모르겠어요.
한달 전에.....아침에 좋게 얘기하고 밤에 밥차려 놨는데 일어나서
식탁에 있는 제게 말한 마다 없이 커피타서 들어가서 안나오고 혼자 미친새끼처럼 골나서 그러더라고요.
제가 싸우기라도 했음 이해라도 하지 말한마디도 안했는데 혼자 지가 저래요. 이런 억울한 일들이 당연한게 되게 만드는 사람이고 이상하고 괴상한 성격에 애들 키우기 어려웠어요.
누가 날한마디 해서 싸웠어야 저런 상황 내가 잘못했너? 하는데
좀전까지 웃다가 갑자기 저러고 ..제가 말안걸면 7년도 있더라고요.
7년도 제가 먼저 밥줬어요. 이젠 좀 끝을 보게 나가고나 뒤졌음 좋겠어요.15. ㅇㅇ
'22.12.25 9:34 AM (118.235.xxx.22) - 삭제된댓글보기 싫어서 나가고 들어오는거 모르고
아예 밥 안줘요.
이유는 ... 나도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그새끼 붙잡고 왜골라서 나한테 갑자기 쎄하냐? 묻기도 더러워서 냅둬요. 뭘 어쨌다고 한달이상 저러는지도 모르겠어요.
한달 전에.....아침에 좋게 얘기하고 밤에 밥차려 놨는데 일어나서
식탁에 있는 제게 말한 마디 없이 커피타서 들어가서 안나오고 혼자 미친새끼처럼 골나서 그러더라고요.
제가 싸우기라도 했음 이해라도 하지 말한마디도 안했는데 혼자 지가 저래요. 이런 억울한 일들이 당연한게 되게 만드는 사람이고 이상하고 괴상한 성격에 애들 키우기 어려웠어요.
누가 말한마디 해서 싸웠어야 저런 상황 내가 잘못했다? 하는데
좀전까지 웃다가 갑자기 저러고 ..제가 말안걸면 7년도 있더라고요.
7년도 제가 먼저 밥줬어요. 이젠 좀 끝을 보게 나가고나 뒤졌음 좋겠어요.16. ㅇㅇ
'22.12.25 9:34 AM (121.190.xxx.131)아이고 7년이나 말안하면서 한집에 어찌 사셨나요?
많이 힘드셨을듯..ㅠㅠ
정말 인생이 고통의 바다에요.17. ..
'22.12.25 9:37 AM (116.39.xxx.162)남편 밥 차려 주시는 분 전업들이신가요?
맞벌이면.....남편이란 인간 심각하네요.
차려 주는 밥을 인상 쓰고 처 먹다니
남을 위해 하는 음식이 시간과 노동의 희생물인데18. ...
'22.12.25 10:04 AM (211.234.xxx.94) - 삭제된댓글밥을 안차려주면 됩니다.
차려먹는 것도 싫으시면 살림살이를 다 숨기세요.19. 저도요~
'22.12.25 12:59 PM (218.233.xxx.109) - 삭제된댓글왠만하면 같이 안먹어요
먹는 소리가 쩝쩝거리는게 못견디겠더라구요
잠잘때 코고는 소리도 심해져서 따로 자니 편하더라구요
남편이랑 동갑인데 이게 다 노화인거 같아 갑자기 짠해지면서 나또한 노화로 인해 보기 싫은게 있을거 같아 지금은 좀 마음의 평안을 찾았어요20. ᆢ
'22.12.25 1:24 PM (223.38.xxx.87) - 삭제된댓글사람이 좋고 이쁘면 밥먹는 것도 마냥 이뻐 보이는데
반대이면 ㅠ21. 메리
'22.12.25 1:46 PM (121.142.xxx.245) - 삭제된댓글밥을 안차려주면 됩니다.
차려먹는 것도 싫으시면 살림살이를 다 숨기세요.
ㅋㅋㅋㅋㅋㅋ 뿜었네요
옛날 생각이나서
차려먹는곳도 보기싫어 라면 ,냄비, 김치 등등 숨겨놨었거덩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