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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별하면 시댁과는 멀리 지내고 싶을까요?

조회수 : 7,609
작성일 : 2022-12-24 23:40:46
평소 소원한 사이긴 했어요.
가깝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살갑지도 않은...
하지만 동생이 가니 남은 가족들이 신경쓰이고...(그래도 전 제동생이 제일 불쌍해요)
예전엔 무소식이 희소식이다라는 마음이기도 했고 나보다 알아서 잘 사는 집이니 신경쓸 일이 없기도 했어요.
지금은 잘 지내는지 궁금한데 통화하면 동생 생각이 나서 서로 울먹이고..올케도 시댁쪽이랑 통화하면 생각이 더 난다고...
이런 상황인 경우 다른 집들은 어떤가요?
친정엄마는 남동생이 없으니까 아들대신 올케한테 종종 전화하는 듯 싶고, 경제적으로도 좀 도와주는거 같아요.
명절땐 동생제사지내러 가는데 계속 가도 되는 걸까요?
평소엔 안가세요. 손주들 보고싶긴 한데 며느리 불편할거 같다고..
원래 동생 살아있을때도 안가시긴 했어요.
IP : 219.248.xxx.24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2.24 11:44 PM (24.141.xxx.230)

    사람사는데 딱 이렇게 저렇게 해야하는 법이 어딨어요
    마음이 쓰이시면 표현하셔서 원글님의 사랑을 전하세요
    혹시 알아요 원글님 동생분이 원글님을 통해 자기 부인을 돕고 싶어하는 마음일지?

  • 2. 조카들
    '22.12.24 11:46 PM (124.54.xxx.37)

    땜에라도 연락은 계속하셔야죠.의무 하라는거 아니면 안부 묻는거 정도야 엄마니까 아이들 생각해서 할듯하네요

  • 3. ....
    '22.12.24 11:54 PM (221.157.xxx.127)

    조카들챙기세요 아빠대신 조카들생일에 선물보내고 크리스마스 선물도보내고 입학졸업챙기고...

  • 4. 그전에
    '22.12.24 11:57 PM (124.53.xxx.169)

    남편 살아생전 시가와 어떤 관계였냐에 따라 다르겠지요.
    잘 지냈다면 슬퍼도 애틋할거고
    그 반대였다면 ..설령 그렇다 해도 아이들 있으니 서로 끈 놓지는 못하겠지요.

  • 5.
    '22.12.25 12:04 AM (219.248.xxx.248)

    예전엔 명절때만 챙겼는데 지금은 애들생일, 올케생일, 어린이날, 명절, 동생제사, 애들 시험끝났으니 맛있는거 사먹어라 이런저런 핑계로 거의 매달 돈 보내긴 해요. 선물은 취향을 모르고 현금이 요긴할 듯 싶어서요.
    동생이 하늘에서 보고있다면 마음이 좀더 편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 6. 좋은 고모
    '22.12.25 12:15 AM (223.62.xxx.199)

    아직 조카들이 어린거같네요 고모가 그런때 챙겨주시면 쫌더 힘이날거같아요 연말연시 무슨 행사때 빈자리가 더 느껴지거든요 원글님 메리 크리스마스 해피 뉴 이어~~

  • 7.
    '22.12.25 12:17 AM (116.37.xxx.63)

    챙겨주시면 좋죠.
    저 아는 언니도 남편분 가셨지만
    시댁과 좋은 관계 유지하고
    도움도 받고
    애들 결혼시킬때
    시동생이 혼주역할도 하고
    좋던데요.

  • 8. 사실
    '22.12.25 12:36 AM (219.248.xxx.248)

    저보단 부모님이 신경쓰여서요.
    아들이 없어서 그런가 손주들 더 보고싶어하고 연락하고 싶어하는데 애들도 불편해하는듯 싶더라구요. 친가쪽은 아빠의 부재를 더 느끼게 하나봐요.
    동생있을때도 자주 왕래는 안했어요. 명절때나 왔고, 부모님도 그런거에 신경 안쓰시기도 했구요.

  • 9.
    '22.12.25 1:14 AM (61.254.xxx.115)

    보통은 연락안하고 살죠..박원숙씨같이 부자여도 며느리가 연락하지 마시라 막았잖아요 손녀 스무살되니 만나게 해주더군요 그세월동안 얼마나 손녀 그리워하고 눈물 흘리셨는데요 그나마 보탬이 되주시니 제사때 오셔도 뭐라고 안하는거지 남남되죠 계속 보고싶고 궁금하면 돈이라도 그렇게 부쳐주셔야 연락이 안끊길겁니다

  • 10. ㅇㅇ
    '22.12.25 2:16 AM (49.167.xxx.50) - 삭제된댓글

    생전에 어떤 관계였냐에 따라 다르죠
    사이좋았으면 관계 유지하는 거고 사이가 안 좋았으면 남편도 없는데 시집식구는 보고 싶지 않을 거고요
    어느 예능프로그램에서 보니까 사별했는데 평소에 시모가 잘해주셨다고
    재혼 안 하고 아이 키우면서 시모랑 가깝게 지내고 어머님이 정말 좋은 분이라고 그러는데
    남편이 가고 없는데도 관계 유지하는 거 보면 그 말이 빈말이 아니다 싶긴 했어요

  • 11. ㅇㅇㅇ
    '22.12.25 2:49 AM (121.148.xxx.175)

    아이들 어리면 조부모가 많이 지원해주시면 좋죠.
    동생의 dna 가 조카들에게 흐르고 있잖아요 ㅠㅠ
    흔히 말하는 시짜 짓 말고 정말 내 동생의 아이들 잘자라게 물적 심적 지원해주세요

  • 12.
    '22.12.25 5:45 AM (39.125.xxx.34)

    대부분은 연락이 끊기죠 저는 가끔 연락하고 만나는 정도에요 그것도 애들 때문에 하는거죠 내 인연은 다 했다생각해요

  • 13. ....
    '22.12.25 7:01 AM (211.225.xxx.144) - 삭제된댓글

    9년전 사별했고 아이들은 20대 초반이었어요
    시부모님 제사때는 꼭 참석합니다
    명절때는 참석 못하고 차례비용만 보냅니다
    시조부님과 시부모님 산소 이장할때
    큰형님께서 저는 비용 안내도 된다했는데
    저는 똑같이 비용 냈습니다
    시부모님께서 많이 가난해서 남편이 고등학교때
    신문배달하면서 시어머니께 생활비 드렸어요
    20살에 공무원이 되었고 시부모님 돌아가실때까지
    생활비를 드렸어요 그런 남편였기에 남편없어도
    남편마음을 생각해서 형님께 산소이장 비용 드렸어요
    제가 제사때 안가면 아이들도 아빠 뿌리인 가족들과
    멀어질까봐 아이들 생각해서 참석합니다
    형님들이 저를 편안하게 대해주니까 저도 꾸준히
    다닐수 있습니다 눈치주면 참석 못하잖아요
    남편이 떠날때 시부모님 제사는 참석하라고한
    약속을 제가 아프지않으면 지킬려고합니다
    저의 형님은 시부모님 제사를 지내야 1년에 2번
    형제지간 얼굴도 보고 살수 있다고 제사를 꼭
    지낸다고 하십니다

  • 14. sany
    '22.12.25 7:52 AM (125.240.xxx.10)

    저희엄마는 고모한테위로를많이 받으시더라구요
    어찌보면 고모도 오빠를잃고 그랬으니

  • 15. 다 헛짓
    '22.12.25 12:55 PM (118.235.xxx.22) - 삭제된댓글

    며느리가 자기발로 왕래하려 하는거 아니면 연락도 돈도 필요없어요
    알아서 하겠지요. 이미 끝난사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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