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캐나다 체크인 보는데 개들이 다 기억을해요
해외로 입양 보낸 개들이,
구조자나 임보자가 다시 찾아가니 반가와서 방방 뛰는데
보는 내가 다 울컥 ㅜㅜ
저런 개들을 어떻게 버리고 학대하고.. 하는지 참.
그런데 저 나라는, 유기견이 발생하지 않는 걸까요?
해외에서 입양을 하는 건 그것과는 무관한 걸지
1. ...
'22.12.24 11:30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해외에서도 유기견은 발생하더라고요. 한국에서 화제ㅜ되었던 유기견이 차에서 개 내보내고 장난감인지 쿠션인지 던지고 개가 그거 따라가니 바로 차에 올라타더라고요. 개가 차에 붙어서 두발로 서있던ㅜ결국 그개는 동물협회에서 맡기로 했던...아직도 기억나요ㅜ
저희집도 개 키우는데 부모님집 온 첫해에(얼굴도 모르는 사람이 자기네 개가 새끼 낳았다고 우리집에 두고감ㅜ) 제가 몇번 보고 해외 나갔다가 들어왔는데 저를 보고도 꼬리를 흔들더라고요ㅜ 개는 다 알아요ㅜ 온 우주가 사람가족 중심. 에휴....2. 동물은
'22.12.24 11:31 PM (220.117.xxx.61)동물도 다 기억을 하구요
자기가 잘못해서 버림받았다고 생각한대요
유기묘 데려다가 12년 키우다 하늘 나라 갔는데
가기전에 고맙다고 제 손가락을 그 손으로
꼭 세번이나 잡더라구요. 고마움 표시였어요. ㅠ3. 뱃살러
'22.12.24 11:32 PM (221.140.xxx.139)인간이 동물을, 보호까지도 안 바라고
괴롭히지만 않아도 좋겠어요... ㅜㅜ4. 인간이
'22.12.24 11:33 PM (220.117.xxx.61)인간이 가장 잔인하죠
그래서에요.5. 쓸개코
'22.12.24 11:33 PM (211.184.xxx.232)길고양이조차도 먹이 몇번 줬다고 1년이 다 되어 마주쳐도 기억을 해요.
6. 뱃살러
'22.12.24 11:37 PM (221.140.xxx.139)효리처럼 살진 못해도,
적어도 의식은 하고 살아야겠다 생각이드네요7. 이글도
'22.12.24 11:38 PM (118.235.xxx.240)이글도 좀 봐주세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5722618. ....
'22.12.24 11:40 PM (24.141.xxx.230)카나다 살아요
제 아이 친구가 개 2마리를 키웠는데
이놈들이 문 열린 사이 나간 거예요
사방팔방 찾아봐도 없어서 동물구조 센타에
전화해보니 개가 돌아다니니 동네 사람들이 신고를 해서 구조를 했다고... 찾아가려면 800불을 내라고 그 친구가 그때 20살이 갖 넘었을 때라 돈이 없어서 찾아올 형편이 안된다고 하니 그럼 입양 보낸다고.. ㅠ
결국엔 큰개라 시골에 땅넓은 집에 입양가서
가끔 가서 보고온다네요
여기는 동물구조하는 사람들이 바로 잡아가더라구요9. 뱃살러
'22.12.25 12:02 AM (221.140.xxx.139)아이고 저는 멍뭉이 돌본 경험이 없고
직장인 1인 가구라 도움이 못될 것 같아요.ㅜㅜ
저도 주변에 글 공유해볼께요
윗님 사연은 넘 슬프네요.
그런 경우도 절차적으로는 유기했다고 여기나봐요10. ㅠ
'22.12.25 12:03 AM (220.94.xxx.134)그게 진짜 가슴 아퍼요. 기억하고 첫강쥐는 안들어가려고 ㅠ 강쥐들도 새로운집에 가서 정붙이고 사는것도 참 힘든과정같아요
11. 뱃살러
'22.12.25 12:08 AM (221.140.xxx.139)아이로 대입하면 아이 보호 소홀했다고 뺏긴 경우겠네요....
비용 부분은 양육 의사 증명일까요
보호기관의 비용일까요
제도 자체는 이해가 가면서도 그런 경우는 넘 속상하실 듯12. 쓸개코
'22.12.25 12:33 AM (211.184.xxx.232)118님 저도 애견인은 아니라 도움은 못 되고.. 인스타 글 지역카페에 올려볼게요.
13. ㅠㅠ
'22.12.25 12:43 AM (118.45.xxx.47)에휴….너무 마음이 아파요 ㅠㅠㅠㅠㅠㅠㅠ
14. 정말
'22.12.25 1:17 AM (125.178.xxx.170)반려동물들 생각하면
왜 이리 짠한지.
개를 키우니 동물농장은
눈물바람나 볼 수가 없더라고요.
효리 이 얘기도
글로만 보는데 눈물 펑펑.15. 또도리
'22.12.25 1:29 AM (121.183.xxx.85)유기묘 데려다가 12년 키우다 하늘 나라 갔는데
가기전에 고맙다고 제 손가락을 그 손으로
꼭 세번이나 잡더라구요. 고마움 표시였어요. ㅠ
ㅡㅡㅡㅡㅡㅡㅡ
이거 넘 감동이네요 ㅠ16. 저도
'22.12.25 10:28 AM (125.129.xxx.163)유기묘 데려다가 12년 키우다 하늘 나라 갔는데
가기전에 고맙다고 제 손가락을 그 손으로
꼭 세번이나 잡더라구요. 고마움 표시였어요. ㅠ
이 글 읽고 눈물바람이네요 ㅠㅜㅠㅜ
따뜻하면서도 슬퍼요17. ㅜㅜ
'22.12.25 4:21 PM (1.224.xxx.182) - 삭제된댓글저희 강아지는 저한테온지 8년 된 유기견인데요, 그래도 1년미만으로 추정되는 어린시절에 왔거든요..
저희집에 오고서 동네 산책 많이 해주려고 자주 나갔는데
아파트나 공원 벤치에서 쉬려고 같이 앉아있을 때
젊은 아이엄마가 유모차를 끌고가면 진짜 그렇게 귀를 쫑긋 세우고 사라질 때 까지 아련하게 보더라고요. 한 두번이면 호기심인가?싶었을텐데..한 2-3년 동안 그러더라고요.ㅜㅜ 갑자기 눈이 똥그래지고 귀 쫑긋세우고 끝까지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쳐다봐요..
그래서 짐작했죠..전 주인이 젊은 애엄마였나보다..하고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