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조수미 공연보고 왔어요

ㅇㅇ 조회수 : 2,744
작성일 : 2022-12-24 12:42:06

어버이날 콘서트가 작년 5월인지 올해 5월인지 가물가물

세월이 야속하게 가더라구요

일단 무대에 서는게 이제는 익숙하고 즐거운 경지에 도달하신듯합니다.

드레스들이 하려해서 눈이 즐겁고요

대중가요에서 클래식까지 그냥 노래가 즐겁고 흥겨우신분같아요


양옆에 큰 스피커가 있었는데 스피커좀 켜줬으면

더 신나게 멀리서 확장해서 들을수 있지않았을까 싶고요


20여년전쯤에 티비에서 공연 할때 인터미션마다

긴장을 풀기위해 껌씹는모습을 보여준적있었는데

지금은 달인이되어 그정도로 긴장은 안하실거 같긴해요 ^^


무대를 보면서 느낀건 저도 나이들다보니

성악가로 사는건 참 스트레스겠다 그런생각들어요

운동선수도 30대에는 관두지만 성악은 몸이 악기인데

60까지 몸관리 목관리하는게 큰 스트레스일거 같긴합니다.

그런의미에서 진짜 인간승리자같아요.

많이 절제를 알고 겸손해야 저나이까지 저 목소리 체중, 외모를 유지하는게

맞거든요..






IP : 61.101.xxx.6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ma
    '22.12.24 12:45 PM (221.143.xxx.13)

    좋아하는 것보다 즐기는 게 낫다는 말 생각나네요
    진정 성악가를 즐기는 조수미씨

  • 2. ...
    '22.12.24 12:59 PM (118.216.xxx.154)

    컨디션 조절때문에 한국에 들어와서도 가족이랑 못지내고 호텔 숙박하는 이야기는 널리 알려져 있지요.

  • 3. ----
    '22.12.24 1:24 PM (112.169.xxx.139)

    이십년전? 야외 음악당에서 하는 공연을 보러 갔어요. 그때 막 유명해지기 시작해나 그랬던것 같은데
    단독 콘서트는 아니고 행사에 초대되어 두세곡 불렀는데,,,
    정말 깜짝 놀랐게 너무너무 좋은 겁니다. 그때 아.. 실력이 보통이 아니구나.
    음색이 곱고 가슴을 울리는 건 물론이고 그 큰 야외음악당에 맨뒤까지 쩌렁쩌렁..
    다른 성악가들과는 클라스가 다르다고 할까..암튼 그 첫 인상이 워낙 커서 볼때마다 응원하게 되더라구요

  • 4. 존경스러워요
    '22.12.24 1:25 PM (220.93.xxx.30) - 삭제된댓글

    감기 걸릴까봐 수영도 안하신다 하고
    긴 세월 그렇게 관리하며 지내는거 결코 쉬운 일 아니라 생각해요.
    부럽기도 하고요.

  • 5. Ss
    '22.12.24 1:53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내일 우리동네서 콘서트하는데
    다녀오고 싶네요

  • 6. 이십년전 샌프란
    '22.12.24 1:59 PM (63.249.xxx.91)

    공연 당시 제가 관련 일을 해서 조수미씨 의상 세탁을 했는데요,,

    무대의상으로 전부 앙드레 김 브랜드인데. 펼쳤을 때 옷 태가 나도록 드레스 하단에 납을 넣어 모양 잡더군요
    그런데,,, 저도 마른 체형인데 조수미씨 옷 사이즈 보고 너무 놀랐어요 정말 옷이 작더라구요

    공연 후 뒷풀이 장소로 간 식당에서 순대 국밥을 정말 맛있게 끝까지 잘 드셔서 또 반전에 반전을 경험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0461 스스로 생각하지 않는자는 악인이 되기 쉽다 7 ㅇㅇ 2023/01/03 1,441
1420460 주변에 아파트 재건축하면 5 많이 시끄러.. 2023/01/03 1,683
1420459 섬유 유연제를 추천해주세요 4 2023/01/03 1,399
1420458 저도 피부과 비용좀 봐주세요 1 저도 2023/01/03 1,471
1420457 혈액검사결과 나오니 무섭네요 14 ㅇㅇ 2023/01/03 6,709
1420456 더글로리 학폭 가해자들 사이코패스일까요 15 2023/01/03 4,616
1420455 저희가족 첫 코로나네요ㅠ 식단추천좀 부탁드려요 6 ㅇㅇㅇ 2023/01/03 1,370
1420454 쇼팽곡인가요? 5 이곡이 2023/01/03 1,069
1420453 미국가면 사와야할게 뭐가 있을까요 24 여행 2023/01/03 5,875
1420452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35.3 돌파 21 ... 2023/01/03 2,288
1420451 경희대 근처 숙소 추천해 주세요 3 .. 2023/01/03 1,190
1420450 조카 봐주고 있는데... 29 외투 2023/01/03 6,500
1420449 건강한 노화 · 장수 원하면 물 충분히 마셔라 3 ..... 2023/01/03 3,022
1420448 사무실에서 쓰러졌다는 아들 108 기도부탁드려.. 2023/01/03 26,388
1420447 샤넬 no.5 향수 저한테 잘 맞을까요? 11 포포로포 2023/01/03 2,160
1420446 얼리버드 주식 .... 코스피 분봉 V자네요. 32 얼리버드 2023/01/03 2,958
1420445 코로나 자가격리지원금 주나요? 9 코로나 2023/01/03 2,853
1420444 부스터샷도 소용없다 1 카페 2023/01/03 1,758
1420443 파크골프채 추천 부탁드려요. 2 ... 2023/01/03 909
1420442 더 글로리 넘 재밌네요 7 azer 2023/01/03 2,882
1420441 호감가는 브랜드 있으세요? (광고 아님) 13 happy1.. 2023/01/03 1,888
1420440 책읽는 습관 만들기가 왜이렇게 힘들까요? 23 음.. 2023/01/03 2,698
1420439 흥국생명 감독 또 짤렸네요 3 ㅇㅇ 2023/01/03 2,282
1420438 물건 잘 버리시나요 7 ... 2023/01/03 1,956
1420437 중1 반아이 언어폭력, 사과를 요구하려 하는데요 15 동이마미 2023/01/03 1,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