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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 조회수 : 1,758
작성일 : 2022-12-24 11:04:23
아주 오래된 모임이고 어쩌다 한번씩 모여요
10명 이상이니 여왕벌도 있고 시녀도 있고 경미한 허언증도 있고 82쿡에서 말하는 인간군상 골고루 다 있어요.
늙어서 심심할까봐 유지는 하는데, 이젠 점점 나가기 귀챦아지네요. 저같은분 있나요? 60대초예요.
IP : 211.234.xxx.11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
    '22.12.24 11:06 AM (223.38.xxx.107)

    그런 모임 없애고 안간지가 언젠데
    나이드니 다 귀찮아요
    집에서 넷플 보는게 최고
    사람 이야기 듣는거 피곤
    내 이야기 하기도 싫고요

  • 2. 친목
    '22.12.24 11:07 AM (219.249.xxx.53)

    그 사람 다 같은 마음 일 거예요
    그 나마 이런 모임 이라도 유지해야
    여자쪽 경조사 에 얼굴이든 봉투든 오니
    유지 하는 거지
    꾸미고 나가는 것도 귀찮고 가서 꿔다논 보리짝 마냥
    억지로 있다 오는 것도 다 귀찮아요
    여왕벌이든 약간의 허언증이든 시녀든
    다 같은 마음 이예요
    사람이 여럿이다 보니 그런 사람 몇 은 꼭 끼는 거구요

  • 3. 흠흠
    '22.12.24 11:08 AM (112.150.xxx.117)

    어쩌다 한번 모이신다면서요. 만날 사람 있을 때 부감 갖지 마시고 만나세요. 저도 그래요.

  • 4. ....
    '22.12.24 11:11 AM (118.235.xxx.76)

    저 40대인데 그런모임 안나간지 오래되었어요
    10년 유지해온 모임도 정말 사소한거에 삐그덕하면 유리처럼 깨지더군요 다 부질없고 의미없어요
    나가서 내 시간쓰고 돈쓰고 오는데 재미도없고 영양가도 없고 그 시간에 운동을 하면 몸이 건강해지고 어디 바람이라도 쏘이고 오면 기분전환이나 되지 벌써 그런 마음이 드는 모임 나갈필요 있을까요?

  • 5. 라랑
    '22.12.24 11:17 AM (61.98.xxx.135)

    저 50초. 운동모임이라 주가 60초인대요
    일단 목소리가 너무들 크고 주변 배려 절대 없으시더라구요 2차로 체인커피숍 들어가니 주변사람들 다 튀어나가는데 신경 1도 안써요 말하자면 82에서 회자되는 몰상식 비매너 그대로. 나이들며 답습될까 겁나요 1년 두어번이니 꾹 참아요 운동은 해야하니

  • 6. 라랑
    '22.12.24 11:19 AM (61.98.xxx.135)

    또하나 본인들 주변 자리에 없는 지인들 돌려가며 입담하는데 못해도 10년치는 무한반복 ㅠㅠ
    당사자 들으면 기겁하겟구만 참 그러고도 연 잘 이어가는 게 신기

  • 7. ㅇㅇ
    '22.12.24 11:45 AM (175.113.xxx.3)

    원래도 주변인 없었지만 사람 안 만나니 속은 덜 시끄럽네요. 아는게 병이라고 들어서 좋은 정보나 이야기도 있지만 차라리 모르는 게 나아요. 사실 이렇다 할 큰 정보도 아니고.지 자랑지 좋은 얘기 침 튀겨가며 얘기 하느라 정신들 없고. 뭐가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믿을수도 없고. 맨날 그 얘기가 그 얘기 뻔한ㅅ것들. 돈과 시간이 아깝지요.

  • 8. ㅎㅎㅎ
    '22.12.24 11:53 AM (125.128.xxx.85)

    인간군상 다 있으면 나름 재밌겠네요.
    오래됐으면 그러려니 만나면 어때요...
    막 가식떨고 점잖은 척하는 것보다
    생간대로 보여주는 오래된 관계도 괜찮지 않나요?
    인품 단정한 사람 어차피 드물어요.
    내가 싫지 않다면 그냥 만나요. 좋은 점도 한가지씩 있을거에요.

  • 9.
    '22.12.24 12:43 PM (1.244.xxx.38) - 삭제된댓글

    82는 다 손절하고 혼자가 낫다는 사람들 많죠.
    타인의 단점만 보이나봐요. 본인은 다 괜찮고? ㅎㅎ
    사람 각양각색이고 단점만 있는 사람도 장점만 있는 사람도 없죠.
    관계 속에서 성숙한다고 생각해요.
    자의든 타의든 고립된 사람만큼 발전이 없죠.

  • 10.
    '22.12.24 12:47 PM (175.121.xxx.7)

    귀찮으심 한번쯤 패스해 보세요.
    마음이 아쉬운지 편한지 알겠죠.

  • 11. 혼자가 낫긴 개뿔
    '22.12.24 1:10 PM (112.167.xxx.92)

    체력 타고 났어 50이상인데 어디 아픈데 하나 없고 피곤을 몰라 몸이 쌩쌩해 플러스 돈에 여유도 있어그럼 뭔 모임이든 나다니면 되요 가서 자기자랑 하는 맛으로 다님 되는데 문젠 반대야 체력 없고 돈도 없음 나다닐 기운이 없다는 거죠 아니 뭔 기운이 나나

    사람을 만나는게 체력이 기본으로 뒷받침되고 여다 돈에 결핍이 없어야 사람 만나는 맛도 나고 눈에 아니꼬운 사람도 길게 봐줄 여력이 되지 체력 돈이 없음 사람들 속에서 길게 버틸질 못하죠 버틸 에너지가 없는걸

    사람이 사회적인 종족이라 몇이 됐든간에 한번씩 얼굴 보는게 이왕이면 좋죠 그런데 어울릴 형편이 안되는 사람들도 있단 얘기에요

  • 12. ㅎㅎ
    '22.12.24 1:28 PM (123.212.xxx.236) - 삭제된댓글

    체력 좋고 돈도 있고 기운도 넘치지만
    모임이란 걸 갔다오면 진이 빠져서 안갑니다
    다 정리했어요
    재미가 없는데 재미있는 척 하는게 제일 힘들어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꾸준히 모임 나가는 사람들은 그게 재밌기 때문 아니겠어요

  • 13. 사랑
    '22.12.24 1:38 PM (61.98.xxx.135)

    ㄴ 유독 입에 기가 모이는 사람이 잇더라구요 근데 말씀마따나 체력 재력되도 기빨려서..

  • 14. 사랑
    '22.12.24 1:41 PM (61.98.xxx.135) - 삭제된댓글

    주복지하 사우나 열탕. 탕안에서 조용히 해주세요 팻말 밑에 턱 걸쳐앉아.. 자기 육신 아프 동네병원 순방기 무차별 일방적으로 지인 하나만 보여도 큰소리로 떠드는 63세 어르신 보니 마지막까지 안 아픈 곳은 떠들 기운이구나 싶더란.

  • 15. 사랑
    '22.12.24 1:42 PM (61.98.xxx.135)

    주복지하 사우나 열탕. "탕안에서 조용히 해주세요 "팻말 밑에 턱 걸터앉아.. 자기 육신 아파 동네병원 순방기 무차별 일방적으로 지인 하나만 보여도 우렁우렁 큰소리로 떠드는 63세 어르신 보니 마지막까지 안 아픈 곳은 떠들 기운이구나 싶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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