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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험생 엄마에요. 오늘 서울 북촌? 서촌? 가려는데…

추천 좀 조회수 : 3,549
작성일 : 2022-12-24 08:27:40
현역 수시 6광탈 . 재수 수시 6광탈 . 이제 정시 준비해야해요.
마음을 추스려야 해요.

날씨 너무 추운데. 집에 있지 못하겠어요.ㅠ
멀리 가진 못하고…

서촌이며 북촌이며 . 한번도 못가봤어요.
서울살면서도 ㅜ

회사다니고 아이들 키우며 살았던 20여년 …
눈물납니다.

집에서는 못 울겠어요.

코스 추천 부탁드려요 … 참, 전철로 이동해서 서너시간 그곳에서 헤매다 오고 싶어요 ㅠ
IP : 59.9.xxx.206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거
    '22.12.24 8:32 AM (116.123.xxx.191)

    서촌
    https://korean.visitseoul.net/walking-tour/%EB%8F%84%EB%B3%B4%EA%B4%80%EA%B4%9...

  • 2. 북촌
    '22.12.24 8:33 AM (116.123.xxx.191)

    https://korean.visitseoul.net/walking-tour/%EB%8F%84%EB%B3%B4%EA%B4%80%EA%B4%9...

  • 3. 토닥토닥
    '22.12.24 8:34 AM (124.54.xxx.73) - 삭제된댓글

    추워요
    나가봤자 크리스마스인파속에 더 외로울겁니다
    동네 사우나나 찜질방가서 뜨근하게 쉬시길 권해요

    굳이 가신다면 경복궁역맛집 검색하셔서 많이가는곳주변 돌아보세요

  • 4. 북촌
    '22.12.24 8:35 AM (116.123.xxx.191)

    서울도보해설관광 내용인데 혼자서 저 코스로 다녀보세요.
    지금 정신으로는 검색같은것두 집중해서 못하실듯해서 올려봐요.

    저도 어제 그 추운날 인천 연수동 러시아거리가서 우즈벡 빵사왔어요.
    혼자서 거의 왕복 5시간 걸린듯 지하철타구요.
    추우니까 더 정신이 번쩍 나더라구요.
    힘내세요. 입시가 인생 전부는 아닌걸 우리는 알잖아요.
    기적같이 합격 전화올지도 몰라요.

  • 5. 마r씨
    '22.12.24 8:35 AM (112.148.xxx.186)

    힘내세요. 저도 작년에 같은 처지였어요. 현역 수시6광탈. 재수 수시6광탈. 정시 준비하며 너무 마음이 아팠던 기억이 납니다. 내일까지 수시추합발표니 좀 더 기다려 보세요. 좋은 소식 있길 바래요. 그리고 오늘 추우니 따뜻한 미술관이나 전시로 변경하시는 거 어떨까요?

  • 6. 어제
    '22.12.24 8:36 AM (49.161.xxx.218)

    광화문갔었는데
    너무너무추워요
    추울때 가서 고생하지말고
    차라리 여의도 더현대나 가서
    눈요기하면서 스트레스푸세요
    더현대도 볼거리많잖아요

  • 7. ㅇㅇ
    '22.12.24 8:37 AM (210.123.xxx.189)

    저희도 예비 엄청 짜게 주는 학교라, 노예비였다가 마지막날 추합되었어요
    합격 기도합니다

  • 8. 잠실
    '22.12.24 8:39 AM (124.54.xxx.73) - 삭제된댓글

    잠실몰가서 걸으세요
    큰곳가서 여기저기 물건들보면 속상한마음 가라앉을거에요
    석촌호수뷰나오는곳가서 차도마시구요
    복잡한 식당가말고 쇼핑몰 창가에 하나씩 커피집있어요
    https://m.blog.naver.com/sunil314/222958763913

  • 9.
    '22.12.24 8:40 AM (220.122.xxx.137)

    추합전화오길 기도할게요.

  • 10. 원글
    '22.12.24 8:42 AM (59.9.xxx.206)

    댓글 참고할께요.
    아이들 입시를 치루며 많이 배우네요.ㅠ
    위로 댓글도 감사합니다!!

  • 11. 추워요
    '22.12.24 8:44 AM (116.32.xxx.196) - 삭제된댓글

    나가시지 마세요
    엄마가 집에 있고 아니고가 많이 다릅니나
    작년에 같은 상황에서 정시 마지막날 추합되어 잘 다니고 있습니다
    기다리세요, 아직 끝나고 아닙니다!

  • 12. 저도
    '22.12.24 8:44 AM (122.37.xxx.146)

    기도할께요. 그래도 날씨 너무 추우니 실내 안전한 곳에서 머무시길바래요. 힘내세요.

  • 13. 추워요
    '22.12.24 8:46 AM (116.32.xxx.196) - 삭제된댓글

    ~다릅니다
    ~끝난거
    빨리 쓰다가 오타가 있네요

  • 14. 메모리즈
    '22.12.24 8:48 AM (122.45.xxx.68)

    2년전 크리스마스 날 아이 수시 떨어지고 정시준비하느라 학원 넣고 오던
    그 날이 생각나요.
    그날도 엄청 추웠고 눈발도 날리고
    학원선생은 차갑고
    ...
    그래도 아이 데리고 와서 뭐라도 먹으려는데
    아이가 다 저 때문이라며...
    그날, 와인 한 병 마시고 울며 잠들었던 기억이 나요.

    다 지나가고
    인생의 한 챕터가 끝나고 다른 챕터가 열리고
    저는 자식 학벌농사'성공'은 못했지만
    저 자신 '성장'은 한 거 같아요.

    따뜻한 곳에 맛있는 거 드세요.
    인생 별거 없어요

  • 15. ㅇㅇㅇ
    '22.12.24 8:48 AM (222.234.xxx.40)

    아 .. . 정말 얼마나 힘드실까요

    추운곳은 마음이 더 시릴것 같고 따뜻한곳 가세요

  • 16. ....,,
    '22.12.24 8:51 AM (118.235.xxx.136)

    따뜻한 곳에서 원글님 릴랙스 하시면 좋겠어요 얼마나 힘드실지 ㅜㅜ 다 지나갈거에요

  • 17. 눈물
    '22.12.24 8:54 AM (115.41.xxx.18)

    원글 댓글 모두 눈물이 쏟아지네요
    님. . 오늘 하루 따뜻하게 보내세요

  • 18. ㅇㅇ
    '22.12.24 8:58 AM (119.69.xxx.105) - 삭제된댓글

    삼청동가서 카페 가서 마음 녹이시고 북촌 산책하세요

    10년전 아이가 수능 망치고 학원에 상담갔다가
    학원 복도에서 펑펑 울었어요
    그때 어떤 엄마가 다가와서 위로 하더군요
    그때는 너무 부끄러워서 아무말도 못하고 뛰쳐나왔는데
    지금도 생각이 나요
    동병상련으로 안타까워서 그랬겠죠

    원글님 무슨 심정일지 알아요
    지금은 너무 힘들지만 앞으로 잘될테니 기운내세요

  • 19. 찬 공기
    '22.12.24 9:00 AM (124.111.xxx.108)

    경복궁갔다가 옆에 현대미술관 가보세요. 그러다가 신세계본점 외관 구경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추우니 핫팩 두개 주머니에 넣고 가시고요.

  • 20. 위로
    '22.12.24 9:18 AM (119.207.xxx.251) - 삭제된댓글

    댓글로 저도 위로 받고 위로 드려요
    저도 하나 남았는데 아무래도 힘들것 같아요
    저도 오늘 혼자라도 다녀올려구요 추우니까 이 버스 저 버스 타고 그냥 돌아다닐까 싶기도 하고...
    추우니까 조심히 다녀오시고 힘내요 우리

  • 21. 많이
    '22.12.24 9:30 AM (1.241.xxx.216)

    추울텐데 단디 입고 다녀오세요
    가셔서 부정적인 마음 불안한 마음들은 다 날려버리고 오세요
    중간중간 따듯한 차도 드시고 이쁘고 멋있는건 눈에 한아름 담아오시고요
    오늘 님이 가실 때 걸은 차갑고 무거운 발걸음이 올 때는 한결 가벼워져 있기를요
    엄마는 위대합니다 아기 낳을 때 생각해 보세요 그 아픔 다 겪으면서도 아기 얼굴보고 안도의 한숨을
    쉬는게 엄마잖아요
    마음의 기운이 좀 채워지시면 아이를 바라보는 것에도 여유가 생기실거에요 조심히 다녀오세요!!!

  • 22. ....
    '22.12.24 9:33 AM (106.102.xxx.112) - 삭제된댓글

    나가도 크리스마스 이브라 내새끼 나잇대 아이들만 보여요.
    더 썰렁하고 맘 아파요
    큰 찜질방 가세요.
    내 나잇대 허릿살 나온 아지매들도 혼자 싸우나 하고 있는거 보시면서 다들 사는거 별거없구나 하며 푹 지지고 나오세요
    개운할겁니다

  • 23. 저와
    '22.12.24 9:35 AM (182.219.xxx.35)

    같은 입장이시네요. 현역수시6광탈 재수수시6광탈ㅠㅠ
    지금 대학 다 떨어진 녀석하고 일요일마다
    북촌마을과 인사동에 가서 외국인길안내봉사
    열심히 하고 다녔는데 이리 될줄이야...
    제가 지금은 지방에 내려왔는데
    서울이었으면 원글님과 같이 돌아다니고
    싶네요ㅠㅠ

  • 24. 수진엄마
    '22.12.24 9:44 AM (220.117.xxx.11)

    힘내세요..저희딸도 현역수시6광탈,재수 수시6광탈했는데 정시로 대학갔어요~~
    좋은일 있을거예요~~ 홧팅이예요~

  • 25. ....
    '22.12.24 9:58 AM (221.157.xxx.127)

    정시원서 잘써서 대박나실겁니다.

  • 26.
    '22.12.24 10:00 AM (221.138.xxx.121)

    힘내시길ᆢ
    안국역 내리셔서 바로 옆 우체국골목잏는데 오레노라면 한그릇 드시고
    정독도서관 호수 한바퀴도시고 내려와서 인근스벅옆 도너츠집서 커피한잔하고
    바로옆 공예박물관 무료 감상하시고 그앞 삼성땅 송현부지 걷다가 쌍둥이빌딩 스벅가서 뜨끈한 버섯스프랑 자몽음료 드시고
    또 걸어서 롯데시네마 야간영화 보시고
    영웅이나 올빼미ᆢ
    집에 늦게들어가세욤

  • 27. 진짜
    '22.12.24 10:00 AM (117.111.xxx.11)

    사우나 가서 푹 담그세요.
    샤워하며 눈물도 흘려보내시구요.
    아직 정시 남았고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예요.

  • 28. 노노노
    '22.12.24 10:24 AM (175.223.xxx.153)

    오늘은 아닙니다.

  • 29. ....
    '22.12.24 10:27 AM (14.47.xxx.152)

    에고 추워요.
    옷 따뜻하게 입으시고 장갑 양말 두툽한 걸로
    하세요.

    서점에 들러 책 좀 보시고.
    위로갈 될 만한 책 사셔서

    한적한 카페에서 따뜻한 차 마시며 좀 읽다가 오세요.

    정시가 남았으니..다시 한번 기운내시고

    훗날..2022 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나 이랬었지..

    하고 웃으며 회상할 날이 옵니다..꼭..

  • 30. 삼청동
    '22.12.24 10:55 AM (125.129.xxx.163)

    현대미술관에 이건희 컬렉션 이중섭전합니다. 무료라더군요.
    큰애가 인터넷으로 이중섭전 예매해서 3모녀 다녀왔어요. 너무 좋았습니다.

    몇 년전 현역6광탈 재수 6광탈 큰딸애와 연년생 둘째딸 현역 6광탈 상태였던 엄마예요 ㅠㅜㅠㅜ

    딱 이 맘때...전 큰애랑 방탄영화 보러갔었어요. 큰애가 팬이 아니라 제가 팬이었어서... 뭔 정신인지 ...ㅎㅎ
    큰애가 엄마멘탈도 챙겨야 한다며 같이 가줬죠.

    큰애 정시 준비학원 등록했었는데 1월 3일부터 17일까지 다니고 시험 봤어요.
    발표날 큰애가 덜덜 떨며 인터넷 클릭을 못하더라구요ㅠㅠ 떨어지면 삼수하지 했는데...멘탈 센 척했지만 12번 떨어지느라 너무 힘들었다고 ㅠㅜㅠㅜ

    사실 정시에 지원할 수 있는 대학 중에 가장 높은 곳이라 기대가 거의 없었는데도 정말 떨리더군요
    제가 마우스 뺐어서 대신 클릭했어요
    합격!!!!
    뭐 이런 경우도 있어요

    희망의 끈 놓지마시고 끝까지!!!

  • 31. 이어서...
    '22.12.24 10:59 AM (125.129.xxx.163)

    미술관 내 테라로사 까페에서 만원이상 서용하시면 지하주차장 1시간 무료구요 그후 10분당 500원이에요
    주차장도 넓고 좋아요. 추운데 차 갖고 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아자아자~!

  • 32.
    '22.12.24 11:05 AM (39.114.xxx.84)

    힘 내세요
    지금 국립현대미술관 전시가 좋아요
    실내도 따뜻하고 안에 테라로사 커피 괜챦아요

  • 33. ...
    '22.12.24 11:07 AM (222.110.xxx.211)

    원글님, 댓글님 때문에 눈물 펑펑 쏟아요ㅠ
    큰애 고3 불합격9번(수시6+정시3), 재수 불합격 7번째(수시6+정시1)에 처음 본 합격글자를 보고 엄청 울었었어요.
    원글님 마음이 어떨지..옆에 계시면 안아드리고 싶어요.
    오늘은 너무 추워서 밖에 계시지 마시고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 가세요.
    실내이기도 하고 볼거리도 많고
    시간도 금방갑니다.
    특히 깜깜한 사유의 방에 있다보면
    생각이 리셋되기도 한답니다.
    꼭 잘되실게예요!

  • 34. ㅇㅇㅇ
    '22.12.24 12:05 PM (125.128.xxx.85)

    댓글들 감사합니다.
    위로가 되고 길도 잘 알려주시네요.
    정독도서관 호수가 있는지 몰랐어요.

  • 35. ...
    '22.12.24 12:05 PM (119.192.xxx.156)

    토닥토닥
    날 추운데 단디 입고 나오셨을까요.
    다니다가 맘 내키는대로 다녀도 괜찮았어요.

    힘내세요

  • 36. 힘내세요
    '22.12.24 12:08 PM (119.64.xxx.246)

    저도 올해 수험생 엄마입니다
    원글댓글에 눈물나네요
    힘내세요
    좋은소식있길 바랍니다.

  • 37. 추워요
    '22.12.24 12:09 PM (61.105.xxx.165)

    그간 고생하셨는데..
    날도 춥고
    입시 끝난거 아니니
    따뜻한거
    달콤한거
    드시고 힘내세요.

  • 38. 추워요
    '22.12.24 12:35 PM (180.69.xxx.74)

    현대미술관이나
    맛집 자주 실내 들어가세요
    노티드 도넛도 맛있어요

  • 39.
    '22.12.24 2:23 PM (118.235.xxx.9)

    춥지만 단단히 잘입으시고 한바퀴돌다오시면
    좋아요
    답답할때 그거리 돌면 좋더군요
    정독도서관쪽호수있는지몰랐네요

  • 40. ....
    '22.12.25 12:42 PM (223.38.xxx.27)

    자식이 뭔지...부모가 뭔지....에효
    좋은소식 올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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