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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남편과 자다가도 손잡아요

바비 조회수 : 25,036
작성일 : 2022-12-22 20:24:01

결혼 8년차인데요

남편은 자다가도 뽀뽀하고 손 만지고 깍지끼고 쓰담쓰담하다 또 서로 잠들어요

제 차 세차부터 기름넣는거, 쓰레기버리는거, 건조기 먼지비우는거
다 남편이 해주는데 이렇게 다정할수있나 싶어요

그냥 천성같아요 이건

밖에서 힘들게 일하고 집가는 길은 늘 좋아요
남편이랑 얘기하고 드라마보는 재미가 있어서!

IP : 211.234.xxx.148
6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뻐
    '22.12.22 8:25 PM (210.178.xxx.233)

    서로 잘 만나셨네요
    지금처럼 늘 사랑하시고 행복하시길~~

  • 2. ㅇㅇ
    '22.12.22 8:27 PM (175.207.xxx.116)

    맞아요 성격이에요
    주기적으로 제 차 치워주고
    집안 일 표 안나는 거 소리 소문 없이 해놓아요
    우리 남편은 누구랑 살아도 자상했을 거예요

  • 3. ...
    '22.12.22 8:29 PM (175.214.xxx.61)

    자상한 남편 부럽네요

  • 4. 좋아요
    '22.12.22 8:29 PM (27.166.xxx.159) - 삭제된댓글

    너무 예쁜 부부네요
    복받으셨어요
    서로 좋은 분들일 것 같아요

  • 5. 결혼
    '22.12.22 8:29 PM (61.77.xxx.29)

    저는 결혼 16년차인데
    저도 매일밤 남편 팔베개하고 끌어안고 자고
    길다닐때 손잡고
    저녁마다 얘기하며 드라마보고
    빨라 청소 다 하고
    제 옷에 단추도 달아주고
    제가 도움을 요청하는 모든 일을 다 해주는데
    이렇게 다정할 수가 있나 라는 생각보다
    남편이라면 당연히 그래야 하는거아닌가라는 생각인데
    제가 너무 감사함을 모르나 봅니다ㅠㅠ

  • 6. 잘했네요
    '22.12.22 8:32 PM (175.114.xxx.96)

    저도 20년차
    위에 말한거 우리 남편도 다 하고
    저도 자다가 손잡고 얼굴 쓰다듬고 자는데
    반전은, 애정은 덤덤 하다는거.

    이제는 동지애와 전우애 인간에 대한 연민이 더 많아졌음요

  • 7. ...
    '22.12.22 8:33 PM (218.144.xxx.185)

    두번째 댓글님 말씀처럼 성격이더라구요
    그런남자는 누구 만나더라도 잘할 사람이에요
    부러워요~ 부러워요~~~

  • 8. 그래살다가
    '22.12.22 8:36 PM (121.125.xxx.92)

    30년이되는지금은 서로웃으며 각자방에가서
    편하게자고 아침출근할때서로꼭안아주고뽀뽀하고
    저힘들다고 쓰레기봉지들고 출근합니다~^^
    다정한건 천성맞아요

  • 9. 그러니깐요,
    '22.12.22 8:37 PM (211.211.xxx.23)

    제가 툭하면 하는말.
    이렇게 좋은 줄 알았으면 스무살에 할걸..
    남편이. 나 열여덟인데..
    하하하하하하

    20년차에요.
    돈만 많으면 완벽한 남자인데요,
    근데요,
    억만금을 줘도 안바꿔요.
    최고!

  • 10. 바닐라향기
    '22.12.22 8:39 PM (106.102.xxx.68)

    다들 부럽습니다

  • 11.
    '22.12.22 8:40 PM (59.10.xxx.133)

    부러워요
    세차에 주유 쓰레기버리기 가끔 설거지 가끔 빨래널기 매번 장보기는 꼭 해 주는 남편인데요
    각방 써요 ㅠㅠ

  • 12. ㄱㄱ
    '22.12.22 8:44 PM (211.211.xxx.184)

    연애기간까지 33년..
    한번도 화내는 모습을 못 봤습니다.
    회사에서는 철저하고 성깔있는 사람 이라는데
    상상이 안갑니다.

  • 13. 0009
    '22.12.22 8:49 PM (182.221.xxx.29)

    부러워요
    저도 10년차까지는 그랬네요
    갱년기오니 각방써요
    같이 잘때가 좋은거죠

  • 14. 맞아요
    '22.12.22 8:55 PM (39.7.xxx.237)

    옆에 그렇게 순간 순간에도 나를 챙겨주고 소붕히 여겨주는 사람이 있다는 건 참 따뜻하고 든든하죠
    앞으로도 계속 그 마음 간직하고 서로 아껴주세요
    연애 빼고 결혼 33년차인 저희도 아이들 다 독립하고 둘만 남아서인지 더 챙겨주고 걱정해주고 자다가 깨면 이불 덮어주고 이미에 뽀뽀해주고 그래요
    책읽고 있으면 커피타다 주고 좋아하는 음악 옆에서 틀어주고 춥다고 하면 부리나케 담요 가져다 덮어주고 안아주고..
    이런 사람 또 없다 싶네요^^

  • 15. 우와!
    '22.12.22 8:55 PM (218.49.xxx.53)

    저는 안그렇지만^^;;;

    부부사이좋은분들 부러워요~행쇼!!

  • 16. 나야나
    '22.12.22 8:55 PM (182.226.xxx.161)

    저도 그렇게 살고싶었는데..ㅎㅎ 정말 다정했던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현실적인 남자 선택했더니..세상에나 잔정이 이리 없을줄은..부부는 잔잔하게 정이 있어야하는데..부럽네요 원글님 그런데 원글님도 아마 자상한 성격이실겁니다

  • 17. ...
    '22.12.22 8:56 PM (86.175.xxx.167)

    서로 좋은 분들일 것 같아요

    22222222222222222222222

  • 18. 스위트
    '22.12.22 8:57 PM (58.234.xxx.21)

    정말 다정한 남편들이네요
    저희 남편은 전혀 안그래요 ㅋ
    그래서 저 건드리면 짜증나요
    한번도 화내지 않았다는 남편분도
    다들 부럽습니다~

  • 19. ...
    '22.12.22 9:08 PM (106.101.xxx.11) - 삭제된댓글

    옆직원 진주귀걸이가 너무 예쁘다고 했더니
    담날 다이아귀걸이를 사왔어요
    남이 진주하면 당신은 다이아해야지

  • 20. 어머
    '22.12.22 9:11 PM (211.234.xxx.159)

    돈주고도 못사는데 부부금슬이죠

  • 21. 아좋겠다
    '22.12.22 9:15 PM (39.117.xxx.171)

    부러워요..
    다음생엔 그런남자 만나야지

  • 22. 25년차
    '22.12.22 9:33 PM (211.206.xxx.64)

    자다가 남편이 새벽에 쓰담쓰담 해서 잠이 깨요.
    또 그러면 옆차기로 날려버린다 경고해요.
    새벽에 잠깨는거 제일 짜증나요.
    이제 좀 일어날때 그래서 좋아요. 아침에
    일어나기 30분 이불속에서 쓰담쓰담 하고 안고
    있는 시간이 제일 힐링이네요.

  • 23. 음..
    '22.12.22 9:52 PM (223.38.xxx.172)

    맞아요 다정은 천성이더라구요
    누구를 만났어도 내 와이프 가족이라는 이유로 아끼고 다정하게 대해주고 그랬을거예요
    차갑고 개인주의적인 저는 15년째 같이 사는데도 너무도 신기해요
    청소, 빨래?아침 밥차려주기 손깍지 끼고 자기, 맞벌이하는데 전 친정에서 직장 다니는 기분이예요

    심지어 고양이한테도 다정

  • 24. 서로
    '22.12.22 9:55 PM (121.133.xxx.137)

    잘 맞으면 더없이 좋죠^^
    저같은 성향은....-_-
    엉겨붙지말고 좀 떨어져!!!ㅋㅋ

  • 25. ..
    '22.12.22 10:00 PM (175.223.xxx.204)

    다들 부럽네요
    저는 왜케 남편이 귀찮은지

  • 26. 저흰
    '22.12.22 11:21 PM (182.172.xxx.136)

    결혼 24년까지 각방쓰고 소 닭보듯 하다가
    올해부터 위엣분들 하는 거 다 해요. 오가다
    거실이나 부엌서 마주쳐도 포옹하고 키스하고
    사랑한다 고맙다 아주 자동응답기임.
    남편 왈 재혼한 것 같답니다.
    성격 탓도 아닌 것 같아요. 그렇게 멋 없고 표현 안하던
    남편이 확 바뀐걸 보면. 여러분들도 지금부터라도
    시도해보세요. 저흰 대화로 오해와 서운함을 풀었어요.

  • 27. 부럽
    '22.12.22 11:22 PM (114.204.xxx.70)

    이글을 읽는데 왜 눈물이 날까요…
    저희 남편은 깔끔하고 뒷정리 잘하고 청소도 도맡아 하지만
    너~~무 거리감이 느껴져요
    각방쓰고요 스킨십자체를 싫어해요
    대화도 자기가 좋아하는 주제만 나올때 눈 반짝거리며 신나하지만
    그외엔 다 심드렁하면서 한심하다 생각해요
    혼자 살아야 될 사람인데 왜 결혼해서 상대방을 외롭게 할까요

  • 28.
    '22.12.22 11:51 PM (89.217.xxx.171) - 삭제된댓글

    각방 쓰는 분들이 많네요.
    저희도 결혼 24년차
    저는 누운 그래도 자다 깨는 사람, 남편은 잠버릇 나쁜데다 땀도 잘 남니다
    딴 건 몰라도 땀 나는 거 너무 질색, 평생 한 이불 덥다 몇 달전 이불독립.. 남편이 너무 슬퍼 하더군요.
    사실 저 책 보다 잠드는 거 새벽형 인간인 남편이 불편해해 책은 거실서 읽다 가야 하고 남편 종종 코골고 불편한 거 많은데 손 잡고 자는 게 제게도 큰 힐링이고 방 따로 쓰자고 하면 남편 심각하게 상처 받을 듯...

    뭣보다 저 많이 좋아해 주고 서로 참 고마워 하고 의지 하는데 원글님 남편 같은 정도의 다정함은 없어요.
    그건 정말 성격인데 지금의 남편도 너무 고맙지만 그런 다정한 남편분 두신 분들 너무 부럽네요 ^^
    전 대신 부족한 다정함은 아들과 나눠요 ^^

  • 29.
    '22.12.22 11:53 PM (89.217.xxx.171)

    각방 쓰는 분들이 많네요.
    저희도 결혼 24년차
    저는 누운 그대도 자다 깨는 사람, 남편은 잠버릇이 나쁜데다 땀도 잘 남니다
    딴 건 몰라도 땀 나는 거 너무 질색, 평생 한 이불 덥다 결국 몇 달전 이불독립.. 남편이 너무 슬퍼 하더군요.
    사실 저 책 보다 잠드는 거 새벽형 인간인 남편이 불편해해 책은 거실서 읽다 가야 하고 남편 종종 코골고 불편한 거 많은데 손 잡고 자는 게 제게도 너무 큰 힐링이고 방 따로 쓰자고 하면 남편 심각하게 상처 받을 듯...

    뭣보다 저 많이 좋아해 주고 서로 참 고마워 하고 의지 하는데 원글님 남편 같은 정도의 다정함은 없어요.
    그건 정말 성격인데 지금의 남편도 너무 고맙지만 그런 다정한 남편분 두신 분들 너무 부럽네요 ^^
    전 대신 부족한 다정함은 아들과 나눠요 ^^

  • 30. 결혼 18년차
    '22.12.23 1:03 AM (118.235.xxx.86)

    설거지도 하고 알아서 쓰레기도 비우고 빨래도 밀려 있음 군말없이알아서 허고 (남편의 불평불만을 들어본적이 없음)
    수건 개어 놓으려고 꺼내서 펼쳐 놓으면 곁에 다가와 같이 합니다.

    언젠가부터 손 꼭 잡고 잠을 자면 자다가도 손을 자기 가슴에 턱 올려고 잡니다.
    그럼 내가 존중받고 사랑 받는구나.. 느껴집니다.

    자잘한 배려에 더 깊은 감동이 오네요.

    다른거 좀 부족해도 다른남자에게는 절대 없는 강점.

  • 31. ....
    '22.12.23 2:40 AM (218.149.xxx.237) - 삭제된댓글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심지어 저도 8년차..
    넘 공감가는 글입니다. 지금도 한쪽 팔 제 팔에 끼고 옆에서 코골고 있네요. 대화도 잘 통해서 모든 거 다 털어놓고 (때론 남 뒷담화도 ㅎㅎ) 같이 수다 떨고 웃을 때도, 진지한 토론할 때도 넘 재밌어요
    깜빡깜빡하는 와이프 커피 마시라고 커피머신 데워주고 나가고 아침에 빨래 돌려놓고 나가고 들어와서 빨래 개고 칭찬을 요구하는..얼음 알리는거 또 깜빡했다ㅜ 이러구 냉장고 열면 남편이 수북히 얼려놨어요. 아이스만 마신다고
    성격이 예민해서 남들에게 오해 받을 때 많은데 유일하게 나를 온전히 이해해주는 존재가 있어서 안정감을 되찾습니다.
    행복하세요 동지원글님^^

  • 32. ㅎㅎ
    '22.12.23 7:31 AM (58.120.xxx.107)

    저도 부럽네요.

    이 글보니 지난번 글 생각 나네요.
    남편이 커피 타줄까 물어봐서 어제 타논 커피 타 준다 했더니 목욕하고 나오니깐 갖 내린 커피가 먹고 싶어할 것 같은지 새 커피 타 놓았다고
    배려에 일일이 기뻐해야 하고 감사해야 하는게 숨 막힌다는 글이요.
    근데 더 황당한 건 공감 댓글들중에
    그 글 원글은 딱 저 상황만 묘사했는데
    남편을 집착 쩔고 그 글 원글에게 잘해주며 자기 맘대로 조정하려 한다는 댓글까지 나오더라고요.

    자기 행복은 자기 그릇과 성격도 많이 좌우 하는 것 같아요.

    원글님 부부 두 분은 서로 잘 만나신 것 같아요.

  • 33. ..
    '22.12.23 8:56 AM (124.5.xxx.99)

    그런 작은 일들이 사랑을 받을 사람으로 만들죠
    타고나는건데 목많으시네요
    저는 그렇지 못한 상황가운데 그냥 클릭해본건데
    너무 행복하시네요 감사한 인생 서로 화목하시니
    상상만으로도 좋아보이네요 복받으셨네요

  • 34. 그냥
    '22.12.23 9:04 AM (121.177.xxx.90)

    님이 복이 많으신거예요.
    저희집은 제가 그래요.
    남편은 무뚝뚝 그자체고 제가 천성이 그래요.
    다른 남자랑 결혼했어도 그리 살거같아요.
    그러니까 우리 남편이 복이 아주 많은 거죠.
    전생에 복을 많이 지었나봐요^^

  • 35. 저도요
    '22.12.23 9:15 AM (112.151.xxx.95)

    세상 다정하지만 먼저 표현하지는 않고 제가 먼저 우쭈쭈 해줍니다. 잘때도 손잡고 봉에 뽀뽀하고 쓰다듬고 그래요.

  • 36. love
    '22.12.23 9:17 AM (220.94.xxx.14)

    20년차
    우리도 그래요
    유난히 남편손이 따뜻하고 보들보들해서
    손잡고 같이 퇴근하고
    잠자다가도 손잡고 자요

  • 37. ㅁㄹ
    '22.12.23 9:19 AM (211.114.xxx.150)

    결혼 15년차인데 사실 처음 12년 정도는 안 다정했어요. 근데 최근 3년 정도 전부터 굉장히 다정해 졌어요. 얼마 전 사주를 보니 그렇게 나오더군요. 앞으로 쭉 그럴거라고.. 그런 시기에 들어섰다고.. 애정운도 바뀌는 것 같아요. 근데 원래 천성이 다정다감하긴해요.

  • 38. 저희도
    '22.12.23 10:01 AM (182.216.xxx.172) - 삭제된댓글

    저희도 평생을 그렇습니다
    여전히 믿고 신뢰하고 사랑하고 하지만
    자다가 쓰담쓰담 이건 이젠
    정말 귀찮습니다
    버럭질도 한번 해봤었는데
    나라를 잃은것마냥 표정이 처연해서
    이 짜증 억누르고 참습니다
    그게 젊었을땐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이 참 좋았었는데
    그래서 늙는게 별로인가 싶다가도
    진정한 불혹인것 같아서 좋기도 하고
    아리송 합니다

  • 39. 저희도
    '22.12.23 10:03 AM (182.216.xxx.172)

    저희도 평생을 그렇습니다
    여전히 믿고 신뢰하고 사랑하고 하지만
    자다가 쓰담쓰담 이건 이젠
    정말 귀찮습니다
    버럭질도 한번 해봤었는데
    나라를 잃은것마냥 표정이 처연해서
    이 짜증 억누르고 참습니다
    그게 젊었을땐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이 참 좋았었는데
    그래서 늙는게 별로인가 싶다가도
    평생을 기다리던 불혹이
    다 늦게 이제라도 와준것 같아서 좋기도 하고
    아리송 합니다

  • 40. 저희 남편도
    '22.12.23 10:46 AM (210.95.xxx.43)

    그래요.
    결혼 22년차인데
    무뚝뚝한 저와는 성향이 달라서
    세상에 이런 사람도 있나 싶어요.
    요즘 제가 많이 아팠는데
    자다가도 제가 통증이 있는것 같음 마사지해주고,
    보온물주머니도 갖다주고
    저는 자다가 깨면 엄청 귀찮을 것 같은데
    이런 일을 다 해줘서
    저도 남편한테 좀 더 다정하게 해줘야겠구나 싶어요.

  • 41. 부럽네요.
    '22.12.23 11:08 AM (175.208.xxx.235)

    자상한 남편 두신분들 부럽네요.
    전 말 없고 조용한 하숙생 남편이랑 삽니다.
    잔소리가 전혀 없다는게 최대 장점이죠.
    알콩달콩 깨 볶는 재미는 없고 밋밋하고 지루하지만 불안하거나 힘들지는 않으니 이번생은 여기까지인걸로

  • 42. 보면...
    '22.12.23 11:11 AM (211.40.xxx.250)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것보다
    자상한 남편 둔 분들이
    행복해보여요.
    저는 이번 생은 틀렸어요ㅠ
    손 하나 까닥 안하려 드는 남의 편이라

  • 43. 11년차
    '22.12.23 11:31 AM (183.98.xxx.33) - 삭제된댓글

    여기오면 우리부부만 이리 사이좋나? 싶었는데
    똑같으니 오히려 신기. 다정함 성격이다에 한표
    그렇다고 아무에게나 다정은 아니고 좋아하는 무언가만 챙겨요.

  • 44. 11년차
    '22.12.23 11:32 AM (183.98.xxx.33)

    여기오면 우리부부만 이리 사이좋나? 싶었는데
    똑같으니 오히려 신기하네요.
    그렇다고 아무에게나 다정은 아니고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싫은사람은 진짜 찬바람 쌩쌩

  • 45. 17년차
    '22.12.23 12:33 PM (218.49.xxx.38)

    17년차 아직도 그럽니다

  • 46. 부럽
    '22.12.23 12:42 PM (117.111.xxx.105)

    부럽 그랬는데 바람핀걸 알게됨 믿을놈 없다

  • 47. ㄴ밉상
    '22.12.23 1:05 PM (223.62.xxx.147) - 삭제된댓글

    남들 훈훈함에 부럽다 못해. 심뽀가 고약스럽네.
    믿을놈 있건 없는건 당신사정에 심정 불행이니
    입이나 좀 닥치고 사세요. 그 심뽀면 어떤남자라도 정뚝
    님 남편 어지간히 바람피나봄

  • 48. ㄴ밉상
    '22.12.23 1:06 PM (223.62.xxx.147) - 삭제된댓글

    남들 훈훈함에 부럽다 못해 심뽀가 고약스럽네.
    믿을 놈 있건 없는건 당신 심정 불행이고 사정이지
    입이나 좀 닥치고 사세요. 그 심뽀면 어떤 남자라도 정뚝
    님 남편 어지간히 바람피나봐요?

  • 49. ㄴ밉상
    '22.12.23 1:11 PM (223.62.xxx.147) - 삭제된댓글

    남들 훈훈한 사연에 흙뿌리는 심보가 고약스럽네.
    믿을 놈 있건 없는건 당신심정 불행이고 사정이지
    입이나 좀 닥치고 사세요. 그 심보라면 어떤 남자라도 정뚝
    님 남편 어지간히 바람피나봐요?

  • 50. ㄴ밉상
    '22.12.23 1:19 PM (223.62.xxx.147)

    남들 훈훈한 사연에 흙뿌리는 심보가 고약스럽네.
    믿을 놈 있건 없건 당신심정 불행이고 사정이지
    입이나 좀 닥치고 사세요. 그 심보라면 어떤 남자라도 정뚝
    님 남편 어지간히 바람피나봐요?

  • 51. ...........
    '22.12.23 2:21 PM (211.109.xxx.231)

    연애 7년 결혼 18년.. 서로에 대한 애정과 작은 배려가 중요한 듯 해요. 남편에 비하면 표현도 노력도 부족해 늘 미안한데, 앞으로 살면서 더 잘 해줘야 겠다 생각합니다. 항상 고마운 내편~ 건강하게 지금 처럼 서로 위하 주며 잘 살고 싶어요.

  • 52. ..
    '22.12.23 3:08 PM (118.235.xxx.121)

    남들 훈훈한 사연에 흙뿌리는 심보가 고약스럽네.
    ==> 이게 왜 흙뿌리는 건가요? 본인 경험에 비추어 fact를 얘기하는 건데.
    저도 여기 글에 등장한 남편들 밖에서는 무슨 짓하는줄 아나? 그 생각 나던데 ㅎㅎㅎ

  • 53.
    '22.12.23 3:41 PM (223.39.xxx.217) - 삭제된댓글

    자랑하는거지요?ᆢ후후

    굳이 여기다?ᆢ젊은부부~좋은시간 가지셔요

    평화로운 수면이 필요한 타입은 너무싫은행동

    평소 무신경해도 평온하게 잠 잘자는데
    쓰담쓰담ᆢ손 잡고? 건들면 왕~~짜증나요

    누웠을때 충분히 잠 자야하는데ᆢ무슨
    뭐하러 건드리고ᆢ쓰담?~~쓰잘데없다는ㅠ

  • 54. 일단
    '22.12.23 4:23 PM (124.53.xxx.169)

    남편이 다정한 성격,
    또 일단 원글님이 남편에게 유순하고 이쁘다

    저는 삼십년 넘었는데 뽀뽀빼고 손 올리거나 잡는건 맘내키면 합니다만
    집안 청소 쓰레기 비우는거 허드렛일은 전부 제 몫,
    형광등을 달거나 전기관련 일 무거운거 높은데 있는거 등등은 모두 남편 몫,
    말하지 않아도 딱 정해져서 ..전업 주부라서 크게 불만은 없는데 성격이 무뚝뚝해요.

  • 55. ㅁㅁ
    '22.12.23 4:25 PM (106.101.xxx.213)

    결혼30년되었는데
    옆에 다정한 남편이 있어서 넘 좋아요
    뭐든 내가 해달라는건 다해주고
    설거지.쓰레기버리는거 굳은일들 다 해줘요
    저도 항상 소중하게 고맙다고 이쁜말만 하려고 하고요
    저도 큰 욕심 없어요
    작지도 크지도 않은 편히한 우리집에서
    둘이 서로 위해주고 애뜻하게 이뻐하며
    남편 좋아하는 요리 해주고 또 맛집 다니며
    알통달콩 사는거 그게 행복 같아요 ㅎㅎ

  • 56. 결혼23년차
    '22.12.23 4:35 PM (58.224.xxx.149)

    아들 둘다 키워서 기숙사에 군대에 둘다 내보내고 나니
    마음에 여유가 생기고 나니 서로 확실히 더 애뜻해지더라구요
    아마도 그간 저의 따뜻하고 다정하고 살가운 성격이
    남편에게 어느 부분 더 바뀐 동기가 된게 아닌가 싶었어요
    나이 50넘어 생각해보니 저같은 와이프의 소중함을 안거같아요 언제부터 그랬다고 ㅎㅎ 저만 찾고 꿀이 뚝뚝
    부쩍 애뜻해하더라구요

  • 57. ...
    '22.12.23 4:39 PM (222.239.xxx.66) - 삭제된댓글

    저희남편 저한테 뽀뽀하고출근해요ㅋㅋ (7년차)
    손잡거나 포옹 사랑해 멘트 누워있든 서있든 그냥 시시때때로..
    뭐도와달라하면 잘도와주고 육아참여도 잘해요
    근데 엠비티아이 가장 큰차이가 N과S 라면서요?
    저랑 남편이랑 딱 그알파벳만 다른데 가끔씩 대화가 답답할때 있어요ㅡㅡ
    그래서 다 포함해서 89점남편ㅎ

  • 58. ...
    '22.12.23 4:42 PM (222.239.xxx.66)

    저희남편 저한테 뽀뽀하고출근해요ㅋㅋ (7년차)
    손잡거나 포옹 사랑해 멘트 누워있든 서있든 그냥 시시때때로..
    뭐도와달라하면 잘도와주고 육아참여도 잘해요
    근데 엠비티아이 가장 큰차이가 N과S 라면서요?
    저랑 남편 mbti가 딱 그알파벳만 다른데 가끔씩 대화가 답답할때 있어요ㅡㅡ
    그래서 다 포함해서 89점남편ㅎ

  • 59. 23년차
    '22.12.23 4:57 PM (125.183.xxx.87)

    저희도...지금도 일어나면 뽀뽀 늘 껴안고 자고 옆에 없음 허전해서 못 자고 아침마다 일어나서 어제보다 오늘 더 사랑해!라고 얘기하고...
    우리의 유일한 소원은 서로 같이 좀더 오래 사는것. 한날한시에 죽는것. 영화 노트북 커플이 워너비예요..
    남편이 살면 살수록 너무 좋아요

  • 60. ㅇㅇ
    '22.12.23 4:57 PM (59.19.xxx.79)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저도 8년차라 더더욱
    너무 공감되는 글입니다
    이 글 읽어주니 남편이 제가 쓴 글 아니냐고 다 자기가 하는거라며 진짜로 제가 쓴 글 아니냐고 하네요.
    부모님보다 남편이랑 대화 더 잘통하고 항상 빨래돌리고 출근 퇴근하고 빨래 널고 쓰레기전담 집안일 전담. 제 예민한 성향 잘 이해해주고 다 맞춰줘서 고마워요ㅜ
    대화랑 유머코드 비슷해서 남편덕에 웃고 산다고 항상 말해요
    저의 동지 원글님 부부도 행복하시고 다들 행복하시길

  • 61. 진정
    '22.12.23 5:30 PM (223.38.xxx.232)

    아 부럽네요..천생연분.

  • 62. 여기에
    '22.12.23 5:32 PM (175.223.xxx.182)

    훈훈한 커플들 많으시네요
    진심 부럽..

    늘 지금처럼 행복하세요♡

  • 63. ...
    '22.12.23 5:55 PM (116.127.xxx.220)

    살아 생전에 저희 엄마가 그랬어요

    엄마 같은 남자를 만나라구요
    남자만 엄마 같은 여자 만나야 행복한게 아니라
    여자도 엄마 같은 남자를 만나야 행복하다구요

  • 64. 심보고약하네
    '22.12.23 7:07 PM (223.62.xxx.149) - 삭제된댓글

    118.235.xxx.121
    저도 여기 글에 등장한 남편들 밖에서는 무슨 짓하는줄 아나? 그 생각 나던데 ㅎㅎㅎ
    ㅡㅡㅡ
    사회생활 지능이 안되시네.ㅎㅎ
    보통 누군가 훈훈하게 자랑하면 들어주지
    팩트랍시고 불행한 사연 들이대는 짓을 누가합니까?
    눈치없는 저능티내는 왕따짓이지

    그리고 여기 글 쓴 분들 남편 다 만나보셨어요?

    여기 본인 남편이야기하는데
    자기주변 쓰레기남과 비교상상 그냥 본인수준
    환경이나 돌아보세요

    술집창녀나 상간녀 아니고서 그 딴 상상으로
    히죽 거리지 않아요

  • 65. 심보고약하네
    '22.12.23 7:11 PM (223.62.xxx.149) - 삭제된댓글

    118.235.xxx.121
    저도 여기 글에 등장한 남편들 밖에서는 무슨 짓하는줄 아나? 그 생각 나던데 ㅎㅎㅎ
    ㅡㅡㅡ
    사회생활 지능이 안되시네.ㅎㅎ
    보통 누군가 훈훈하게 자랑하면 들어주지
    팩트랍시고 불행한 사연 들이대는 짓을 누가합니까?
    눈치없는 저능도 아니고

    그리고 여기 글 쓴 분들 남편 다 만나보셨어요?

    여기 본인 남편이야기하는데
    자기주변 쓰레기남과 비교상상 그냥 본인수준
    환경이나 돌아보세요

    술집창녀나 상간녀 아니고서 그 딴 상상으로
    히죽 거리지 않아요. 이래서 불행녀자들 가까이 하면 안되요
    흑마처럼 주변까지 드럽히고 히죽되니

  • 66. 심보고약하네
    '22.12.23 7:12 PM (223.62.xxx.149) - 삭제된댓글

    118.235.xxx.121
    저도 여기 글에 등장한 남편들 밖에서는 무슨 짓하는줄 아나? 그 생각 나던데 ㅎㅎㅎ
    ㅡㅡㅡ
    사회생활 지능이 안되시겠네요
    보통 누군가 훈훈하게 자랑하면 들어주지
    팩트랍시고 불행한 사연 들이대는 짓을 누가합니까?
    눈치없는 저능도 아니고

    그리고 여기 글 쓴 분들 남편 다 만나보셨어요?

    여기 본인들 남편 이야기하는데
    자기주변 쓰레기남과 비교상상 ㅉ 그냥 본인수준
    환경이나 돌아보세요

    술집창녀나 상간녀 아니고서 그 딴 상상으로
    히죽 거리지 않아요. 이래서 불행한 녀자들 가까이 하면 안되요. 흑마처럼 주변까지 드럽히고 히죽되니

  • 67. 심보고약하네
    '22.12.23 7:22 PM (223.62.xxx.149)

    118.235.xxx.121
    저도 여기 글에 등장한 남편들 밖에서는 무슨 짓하는줄 아나? 그 생각 나던데 ㅎㅎㅎ
    ㅡㅡㅡ
    보통 누군가 훈훈하게 자랑하면 들어주지
    팩트랍시고 불행한 사연 들이대는 짓을 누가합니까?
    눈치없는 저능도 아니고 정상적인 사회생활 못해봤나?

    그리고 여기 글 쓴 분들 남편 다 만나보셨어요?

    여기 본인들 남편 이야기하는데
    자기주변 쓰레기남과 비교 상상
    그냥 본인수준 환경이나 돌아보세요

    술집창녀나 상간녀 아니고서 그 딴 상상으로
    히죽 거리지 않아요. 이래서 불행한 녀자들 가까이 하면 안되요. 흑마처럼 주변까지 드럽히고 히죽되니

  • 68. 129
    '22.12.23 8:32 PM (125.180.xxx.23)

    행쇼^^ㅎ

  • 69. 원래 성격맞아요
    '22.12.23 8:54 PM (121.139.xxx.15) - 삭제된댓글

    본인이 직장에서 힘들고 스트레스 받고 술먹고 다니고
    마음약해 거절을 못해서 빚보증서주고 돈빌려주고
    사고 몇번 일으킬땐 미워죽고 같이 못살것같았는데...

    아이들봐서 못헤어지고 억지로 사는데
    미안한듯 행동하고 자꾸 웃게만들고...

    그런 다정다감한 성격때문에 빨리 잊을수 있었고
    웃으며 지내게 된거같아요.

    그런생각이 들었어요
    남편이 저런성격이 아니었으면 견디기 더 힘들었겠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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