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냥이 형제와 깡패견 이야기 #3
페르시안 냥이는 한마디로 공주왕자처럼 우아하게 집에서 종일 쳐자다지들 꼴리는데로 하는 종이니 입양시 털빨에 속았다 그 털 매일 빗기면서 온몸에 피를 보시면 알거예요. 개보다!!!! 심지어 그 손 많이 간다는 말티즈!!! 보다 몇배로 신경을 써야한다는 것을요.
집사는 아무리 개냥이와 깡패견을 사랑해도 잘 때 건드리면 발로 다 차내는 드러운 성격으로 세아이 모두 몇번 차인후 지 아빠한테 꼬옥 앵겨잡니다. 문제는 페르시안 납작코 특성에 저희는 극구 부정하나 냉정한 지인의 판단으로는 페르시안이 되려다만 저희냥이는 심한 비염으로 인하여 코골이가........하아.....사랑으로 극복중이라는......
남의편은 조상중에 페르시안 이 있었는지 심각한 코골이로 한동안 이 결혼 생활을 지속하냐마냐의 갈림길에 있던중 냥이의 입양으로 밤에 우리는 이렇게 자고 있지요.
남편 : 퓌휴우~~~~~~~~
서열1냥 : 큭큭큭....크크크크
서열 꼴지냥 : 피웅~ 피웅~피웅~
기가 막히게 오케스트라 혹은 3중주 처럼 박자까지 딱딱 맞혀 코를 골고 저희 깡패견은 결국 승질을 내며 이불안으로 아예 들어가......안나옵니다.
그리고 정확히 새벽 3시에 둘중에 하나는 우다다를 시연하고 빡친 깡패견 나와서 개지롤 짓고 난리이지요. (니가 제일 시끄러워 ㅠㅠ)
그럼 다음에 깡패견에 대한 이야기를 풀겠습니다. 왜 이아이기 머리가 비상한지, 사교육 없이 3개국어에 능통한지, 두 냥이 사이에 어떻게 존재감을 드러내는지에 대해 밝힐거니 강쥐 엄마들 어여 모여요.
1. 강쥐엄마
'22.12.22 7:21 AM (61.76.xxx.113)다음글 기대합니다
2. 아
'22.12.22 7:24 AM (61.254.xxx.115)연작 기대됩니다 막 흥분해서 클릭했는데 아직 썰을 안푸시다뉘!!!
아 깡패견 얘기 기대됩니닷~~^^3. ㅋㅋㅋ
'22.12.22 7:29 AM (86.166.xxx.63)우리 애는 밤에 자다가 깨면 꼭 저에게로 와서 제 배위에 올라가 아주 정성스럽게 힘을 꼭꼭 줘서 꾹꾹이를하지요
그 정성에 화를 낼수도 없어서 그냥 제 얼굴 바로 앞에 있는 궁딩이를 두둘겨 주곤 합니다4. 상상이 막감
'22.12.22 7:46 AM (222.120.xxx.110)저희냥이는 대놓고 코납작페르시안은 아니고
다리길이는 먼치킨에 좀 더 가깝고(차라리 아주짧으면 귀여우나 긴털을 올려보면 생각보다 다리가 길어 깜놀)
적정한 높이의 코를 가진 오드아이, 사람에게 절대 꾹꾹이안하고 폴리스나 푹신한 이불에만 하고 사람무릎에 절대 안올라오는 도도한 냥이. 공짜로 분양받아 신나했으나 온지 얼마안되서 복막염걸려 500만원 탕진해 집안 기둥뿌리 뽑아드심.
지금은 완치되어 그저 어슬렁거리며 간식만 탐함.
결론은 사랑스러움 ㅋㅋ5. ㅎㅎㅎㅎㅎ
'22.12.22 7:47 AM (223.38.xxx.9)상상이 바로 돼요. 귀엽당.
6. 제일
'22.12.22 8:04 AM (118.235.xxx.87)넘 잼나요.
저도 개와 냥이를 동시에 키워봤으나 둘이 평생 내외하더러구요. 주인 닮아서 케엑
다 부럽지만 페르시안 조상이 있는지 의심되는 남의 편이 있다는데 젤 부럽..남자들 냐이들한테 저렇게 정성으로 댜하기 쉽지 않은데 말이지요.7. dlf
'22.12.22 9:01 AM (180.69.xxx.74)깡패견 우리애랑 닮았어요
죄송한데 빼어닌 미모는 아니나
타고난 건강으로 10년째 병원 갈 일이 드물어요8. 필력!!
'22.12.22 9:03 AM (211.115.xxx.203)너무 재미있어요.책 하나 쓰시기를 적극 추천 합니다.
9. 전강쥐파
'22.12.22 9:18 AM (175.114.xxx.96)강아지 이야기가 궁금하군요
우리 강쥐만큼 이쁜지...아닐거야10. 강쥐
'22.12.22 9:31 AM (119.203.xxx.45)눈빛이 선하더구만 무슨 깡패견이래욧!!!!
빨리 글 올려보시구랴~~~~11. 굽신하고 넙죽받고
'22.12.22 9:38 AM (158.140.xxx.227)예의가 아주 국민의례준칙 쓰실만큼 정석이심에 더해서 글솜씨 또한 수려하십니다, 그려.
쫀득 쫀득 마음에 붙은 것이 마치 햅쌀로 빚어낸 찰떡같구려.12. ㅋㅋ
'22.12.22 10:18 AM (14.42.xxx.16)다음글 기대돼요
13. 줌인줌
'22.12.22 10:57 AM (175.119.xxx.110)2편 읽은 후 사진 보고왔어요^^
사진보고 훅 실감나서 빵터졌잖아요ㅎㅎ14. ᆢ
'22.12.22 1:40 PM (118.32.xxx.104)울냥이는 나이들고 코골아요
이뻐죽어요ㅋㅋ15. ....
'22.12.22 1:44 PM (211.244.xxx.246)사진 어디가면 볼 수 있나요?
16. ...
'23.6.12 7:45 AM (221.138.xxx.139)사진이 없는데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