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은행에서 일하는데 이게 왤케 짜증날까요
15년이니요.. 물론 다들 그러고 살겠지만 고객들이 정말 진상이거든요
근데 한 손님이 너무 짜증나서
매번 5마원 가져 오면서 만삼천오백원만 입금 해주세요
담엔 만칠백원만요 등등
어떤 고객님의 세무를 담당 하는 분인데
할머니나 할아버지들이 진짜 별 볼일 없는걸 요구 해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데
이 여잔 너무 짜증나서
담부터는 정확한 근액을 가져 오라고 부탁하네
ㅈㄹ 을 하네요
저 또란 성격이 ㅈ 같아서 드디어 퇴직 해야 할거 같아요ㅋㅋ
1. 왜요?
'22.12.21 2:50 AM (1.229.xxx.73)은행에서 돈을 맞춰서 가져오라니 신기하네요
은행은 돈 종류도 많은데 거슬러주면 될 걸 그게 왜 싫어요?2. ...
'22.12.21 2:51 AM (118.37.xxx.38)진짜 많이 힘드신가봐요.
그만한 일에 퇴직을 생각하시다니...ㅠㅠ3. ..
'22.12.21 2:54 AM (106.101.xxx.225) - 삭제된댓글화가 많으시네요, , ,
4. 뭐지?
'22.12.21 2:54 AM (217.149.xxx.51)그게 은행업무인데 뭐죠?
돈 바꾸는 업무가 은행업무에요.5. 오잉?
'22.12.21 3:00 AM (116.127.xxx.253)이게 왜 진상인 거죠?
짜증이 많은 타입인 듯6. ..
'22.12.21 3:06 AM (39.119.xxx.19)업이 그건데 ..돈 거슬러 주는게 왜 싫어요?
그럼 은행서 카드 긁어도 돼요?7. ᆢ
'22.12.21 3:06 A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그게 왜 문제가 되나요?
당연히 입금할 금액대로 입금요청하는걸텐데
그걸 왜 짜증내요?
거슬러주는게 귀찮아서?
제가 잘못 이해했나요?
퇴직하시는게 좋겠네요
당연한 업무에 짜증을;;;8. ㄱㄴ
'22.12.21 3:13 AM (124.216.xxx.136)요즘 현금 거래 안하니 볼일도 보고 겸사겸사 은행에서 바꾸는거같은데 그게 짜증나면 퇴사해야죠 신입이라면 다르게 응대해주는 고객들을 위해서라도요
9. ..
'22.12.21 3:16 AM (211.212.xxx.185)본인을 위해 은행을 위해 그리고 고객을 위해 퇴사를 강추합니다.
10. ㅇㅇ
'22.12.21 3:20 AM (72.143.xxx.44)그 사람은 동전이 필요한거 아니라 자기 고객에 맞춰서 하는거죠
그 고객은 ㅇㅇ만큼만 입금해라 하는거에요
제 앞에 있은 분은 우리 은행 고객님이 아니라서 사실상 못하는건데
지점 계좌로 따로 바꾸는 방법 있거든요
일반 고객보단 좀 더 오래 걸리지만
귀찮아서도 아니고 그 여자만 오면 짜증나더라고요
여자 인상은 뭐 그냥 평범한데
다른 일반 손님은 만원가져 와서 온갖 잔돈으로 바꿔도 별 생각 없이 바꾸고
웃으면서 대화도 하는데 이상하죠
결국 별일도 아닌거에 가끔 ㅈㄹ 하는 저도 이 일에 안 맞다고 봐요11. ...
'22.12.21 3:22 AM (1.235.xxx.28)그런 마음이면 퇴사하세요.
원글같은 사람때문에 은행가기도 무섭네요.12. ㅇㅇ
'22.12.21 3:25 AM (72.143.xxx.44)그리고 그 여자라서 그런건 아니구여
다들 마스크 써서 누군지도 몰라요
근데 이런 일이 있을때 마다 알고 보니 같은 계죄더라고요13. 살기 힘들다
'22.12.21 3:30 AM (59.8.xxx.220)아는 사람도 손님들이 자기 비위 맞춰줘야 한다고 생각하던데
그 속을 어떻게 알고ㅋ
좋은 직장에서 지옥처럼 사시네ㅎㅎ14. 그게 일아닌가요?
'22.12.21 3:36 AM (112.152.xxx.66)그일 하려고 그자리 계신거 아닌가요?
최근 전화로 은행업무보는데
로봇상담사가 이질감없이 정말 친절하고
정확하게 알려줘서 ᆢ일반상담사보다 더 낫더라구요
이젠 정말 어느분야든 로봇이
많은일을 해내겠다 싶었어요15. 아나이스
'22.12.21 4:06 AM (39.120.xxx.254)그러게요 은행가기 겁나네요
16. ...
'22.12.21 4:17 AM (110.70.xxx.42)은행원 글솜씨에 맞춤법 하고는
15년 돈 만지면 이렇게 돼요? ?17. ..
'22.12.21 4:24 AM (172.226.xxx.46) - 삭제된댓글그분이 돈 없어서 무시하는 느낌…
18. ㅇㅇ
'22.12.21 4:50 AM (72.143.xxx.48)110.70.xxx.42님도 저랑 비슷한가요? ㅋㅋ
19. ㅇ ㅇ
'22.12.21 6:23 AM (175.207.xxx.116)그 사람 태도가 원글님의 뭔가를 건들였을 거 같아요.
세무를 담당하는 사람이라니
어느 정도 전문 지식은 있을 건데
혹시 비서한테 지시하는 듯한 말투나 태도이던가요
제가 그렇거든요
저는 전화로 상담을 받고 그 상담자의 요구를
상대쪽에게 공문이나 전화통화를 하면서 처리하는 일을 해요
근데 상황에 따라서 매뉴얼보다 1도 더해주기 싫은
사람이 있고
내가 알고 있는 지식 아니 모르고 있으면 물어서라도
꼭 처리해주고 싶은 경우가 있어요
상대쪽 사람들도 그렇게 얘기를 해요
안해줘도 되지만 나는 그냥 다 해준다,
하지만 이 사람은 해주기 싫다..
우리들은 그런 말을 입밖으로 할 수 없지만
상대쪽이 왜 그런 마음이 드는지 십분 이해해요.20. ....
'22.12.21 6:28 AM (182.209.xxx.171)저는 그게 뭔지 알겠어요.
이상하게 평범한 태도고 인상이고
그렇게 싫어야할 이유가 없는데도
진짜 싫었던 사람이 있었어요.
그냥 스치듯 만난 사람인데
지금 생각해도 신기해요.21. 예의
'22.12.21 6:29 AM (220.90.xxx.12) - 삭제된댓글82년생 김과장 퇴직금 5억 받고 희망퇴직 했다는데
글쓴님도 얼른 퇴직 하소서.
15년 차면 나이가 얼추 비슷할 듯 한데 말하는 뽄새가
님이 쓴대로 ㅈ같네요.22. ㅡㅡ
'22.12.21 6:56 AM (116.123.xxx.207)15년 버티신게 대단하네요
23. ㅡㅡ
'22.12.21 7:55 AM (1.11.xxx.198)코로나로 예전보다 근무시간 많이 줄었는데
그래도 짜증 많이 나시나 봅니다~
그럼 사직하셔야죠.24. ..
'22.12.21 8:11 AM (125.188.xxx.110)저도 사람 상대 많이 하는데 정말 때려치고싶을만큼 엄청 분노와 짜증을 유발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근데 그 이유를 말이나 글로 설명하면 남들은 잘 이해를 못해요.
그런건 직접 당해봐야 공감을 하더라구요.25. ..
'22.12.21 8:15 AM (223.38.xxx.194) - 삭제된댓글맞아요
같은일이래도 진짜 꼴 뵈기 싫은 사람있어요
정말정말 꼴뵈기싫어요
저도 그런 사람있었는데
누가그러대요 불쌍하게 생각하라고
남들하고 같은일을 하게하는데 나를 기분 나쁘게 한다면
그 사람의 태도에 문제가 있는건데
얼마나 못 배워 먹었음 그러겠냐고..
가정교육 잘 받은 너가 참으라고...
그 말 듣고나니 더한사람 상대해도 아무렇지도 않아요
특별히 그런사람있어요 다들 그래요
직장은 그 사람 꼴뵈기싫어서 그만두는건 아니고
내가 하고싶은일을 못하면 그때 그만두세요
토닥토닥26. 아으
'22.12.21 8:19 AM (211.201.xxx.248) - 삭제된댓글그 여자손님 진짜 짜증나겠네요
그게 뭐하는 건가요ㅜㅜ
은행이니까 당연히 거슬러주면 되긴 하지만
누가봐도 별 쓸데없는 짓을 계속 시키니까 은행원으로서
짜증이 나는거죠ㅜㅜ
시장에서 하루종일 장사하고 백원짜리 천원짜리 오십원짜리
다 섞어서 들고와서 입금해달라고 하면
그게 몇날 며칠이어도 짜증 안날거 같아요
추운날 고생스럽게 장사하고 뿌듯하게 입금하는거니까요
그치만 저 손님은 왜 그러는건지 별 쓸데도 없는일로
본인이 해도 될걸 와서 부려먹는 느낌이 드니까 싫고
반복되니까 짜증이 나는거죠ㅜㅜ
그래도 아깝게 그만두지 마시고 지점 이동신청 하시든지
휴직 같은거 쓸수 있는거 쓰시든지 하세요
남편 친구가 십년도 더 남은 은행 2년전 명퇴신청 해버리고
지금 계속 노는중인데 엄청 힘든것 같아서 안타깝더라구요
참고 방법을 찾아보세요27. happy12
'22.12.21 8:22 AM (121.137.xxx.107)저는 그렇게 부글부글 끓어오를 때마다
마음속으로 되내입니다.
확률은 자연법칙....
확률은 자연법칙....
이 세상에 또라이가 존재할 확률....
이 사람은 왜 진상으로 태어났을까....
안됐다..
지구에 태어날 때 좋은 배역으로 태어나지
왜 신경이 예민한데 지능은 떨어지게 태어났을까....28. ..
'22.12.21 8:29 AM (223.38.xxx.194) - 삭제된댓글다른 지점 옮겨도 또 다르지만 비슷한 꼴뵈기싫은 못견딜사람 또 있어요
그냥 지금을 그런사람을 견뎌내는수밖에
자 행원님 외워요 가정교육 잘받은 내가 참자
불쌍한사람이다ㅋㅋ
오늘도 그 여자 보겠네요화이팅!29. ㄱㄷㅁㅈㅇ
'22.12.21 8:45 AM (175.211.xxx.235) - 삭제된댓글근데 님도 다른 직군에게는 짜증유발자일 수 있어요
화나 짜증이 많은 사람은 일상 다양한 곳에서 그 감정을 표출할 테니까요
가끔 우리나라가 광활한 사막이어서 사람들이 뚝뚝 떨어져 살았으면 덜 화내고 살았을까 싶어요
그만두시고 절약하며 사세요30. 원글님은 퇴직해야
'22.12.21 8:56 AM (125.242.xxx.124)저는 정말 가끔 은행가는 사람이지만..은행 직원들 간혹가다 불친절하고 본인 업무에 대해 모르고 옆 사람한테 자꾸 물어보는 분이 계시질 않나..ㅠㅠ
은행 한번가면 대기/업무처리 1시간은 기본이고..일부러 늦게 처리해준다는 느낌?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요.
대출쪽 40-50대 남자 직원들은 진심 일 하기 싫어 하는게 느껴져요. 원글님 같이 고작 그런일로 짜증 나시면, 그만 두시고 단순 노동직 하시는게 맞을듯요.31. 몇년전
'22.12.21 9:00 AM (125.242.xxx.124)몇년전이지만. 달력 나눠주던 시절? 요즘은 안주나요? 은행 창구 직원이 30대 여성분은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달력 챙겨주고 할머니가 달력 달라고 물어보니 없다고..ㅡㅡ;;;
달력이 너님껀가요? 한마디 하려다 오지랖 떨기 싫어서 그냥 나온게 후회되네요.32. ~~~~
'22.12.21 12:40 PM (223.39.xxx.108)그정도면 그만두세요~ 신입들 많이 뽑아서 물갈이좀 합시다.
33. vv
'22.12.21 10:47 PM (118.235.xxx.3)헐 대박
나역시 은행원 출신?!인데 그런걸로는 하나도 화나지 않았어요
신경써야하고 식은땀 나야하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데 고깟걸로 ㅠㅜ34. 전직
'22.12.21 10:59 PM (114.200.xxx.22) - 삭제된댓글전직 시중은행퇴직자입장에서
w님의견 절대 동감
원글님 사연은 잔잔한 애교^^35. ㅇㅇ
'22.12.21 10:59 PM (39.7.xxx.27)그만 퇴직하시고 젊은 신입 들어오면 감사하며 일잘할듯
36. ...
'22.12.21 11:01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세무사 관련자와 통화하며 온화한 말씨로 은근 사람 내리깔던 사람 겪어봐서 기분 묘하게 나빴던적은 있네요
떽떽거려주긴했지만 세무사가 대단한 직업인줄
근데 님도 빨리 퇴직하고 그 일자리 다른 사람 주세요
진짜 진상한테 한번 제대로 대여 봐야 할 사람이네37. ...
'22.12.21 11:04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세무사 관련자와 통화하며 온화한 말씨로 은근 사람 내리깔던 사람 겪어봐서 기분 묘하게 나빴던적은 있네요
떽떽거려주긴했지만 세무사가 대단한 직업인줄
근데 님도 빨리 퇴직하고 그 일자리 다른 사람 주세요
진짜 진상한테 한번 제대로 대여 봐야 할 사람이네
은행원이야 말로 실수하는 사람 너무 겪어서 못믿어요
일 처리 끝나고도 돌아서서 다시 제대로 된건지 확인하고 또 확인함38. ...
'22.12.21 11:05 PM (218.55.xxx.242)세무사 관련자와 통화하며 온화한 말씨로 은근 사람 내리깔던 사람 겪어봐서 기분 묘하게 나빴던적은 있네요
떽떽거려주긴했지만 세무사가 대단한 직업인줄
근데 님도 빨리 퇴직하고 그 일자리 다른 사람 주세요
진짜 진상한테 한번 제대로 대여 봐야 할 사람이네
은행원이야 말로 실수하는 사람 너무 겪어봐서 못믿어요
일 처리 끝나고도 돌아서서 다시 제대로 된건지 확인하고 또 확인함39. 왜
'22.12.21 11:28 PM (122.37.xxx.12)원글님 은행 다니신다니까 하나 물어봅시다 다른데 코로나 다 정상화 영업인데..왜 은행만 단축 영업해요? 4시끼지 .왜 안하는거래요?
40. 뭔가
'22.12.21 11:43 PM (211.243.xxx.228)그 고객에게 님 안의 트라우마나 불편했던 부분을 건드리는 요소가 있나봅니다만?
(저라면 좀 성가시기는 해도 참 재밌다(웃긴다) 싶을 것 같아요. 담엔 5만원 들고 와서 얼마 입금해달라고 할지 예상해보시면서 그냥 즐기시는 건 어떠실지...)41. 제발
'22.12.22 12:31 AM (125.132.xxx.204)그만두세요
42. 그게
'22.12.22 12:41 AM (118.221.xxx.113)은행원으로서 뭐가 어렵고 힘들까요?
5만원짜리 지폐 가져와서
만 삼천원 입금하고 3만 7천원은 자기 거슬러 달라는거잖아요.
거슬러주는게 싫었나요?
전 원글님의 화난 포인트를 모르겠어요.43. ᆢ
'22.12.22 12:55 AM (118.235.xxx.9)그게 본인이 문제같네요
회사다니면서 한번씩오는권태
본인이 일하기싫으신거예쇼
그정도면44. ㅇㅈ
'22.12.22 12:57 AM (125.189.xxx.41)만삼천 입금하는 그 분도 이유가 있겠지요..
그러고 거슬러달라는건데 왜 싫고 진상이라 하는지
그게 더 궁금해요..
원글님 하는일이잖아요...45. 못된
'22.12.22 1:58 AM (112.214.xxx.10)그냥 그 여자를 개 ㅈ 밥으로 여기는거임.
본인의 스트레스를
만만한 그 여자에게 푸는거임.
못된 심보임.46. 에구
'22.12.22 2:05 AM (1.233.xxx.212) - 삭제된댓글토닥토닥 저 전직 은행원인데 그마음 뭔지 알아요 절대 말로는 글로는 설명할 수 없는 .. 맞죠? 타고난 성정이 은행일 안 맞는 사람인데 15년이나 근무하셨으니 참 고생 많았을듯 합니다. 창구업무 안해본 사람은 절대로 이해 못해요 저는 압니다. 저는 저에게 맞지 않는 자리라 느껴서 이를 악물고 공부해서 이직 준비해서 다늙어서 이직 했네요… 직장일 결국 똑같이 짜증나더군요.. 그래도 은행보다 낫습니다 원래 돈만지는 일 힘들어요 제 공감댓글에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길요
47. 많이 힘드시죠
'22.12.22 2:59 AM (210.204.xxx.55)전 은행원이 아니지만 흠...원글님이 왜 화나는지 알 거 같아요.
사소한 일인데 내 눌러둔 분노를 촉발시키는 트리거들이 있어요.
자기만 아는 트리거죠. 그게. 사람마다 다 달라요.
여기에 글 쓰면서 털어버리셔요...
그나저나 그분도 참 재미있네요.
요새 은행 대기시간 정말 길던데...전 번호표 받고 나서 지점 밖으로 나가서
다른 일 하다가 들어와요. 심지어 다른 은행 지점에서 일 보고 들어온 적도 있어요.
암튼 그 긴 시간을 기다렸다가 그 돈 바꿔서 일부 입금한다니...그분 입장에서는 그게 참 중요한 일인가보네요.
암튼 원글님 입장 이해하는 댓글도 많으니까 보고서 털어버리세요.48. ㅇㅇ
'23.1.11 10:33 PM (106.102.xxx.227)그정도라면
정신과가서 상담받으셔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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