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남남처럼 지내시는 분들 계신가요..
1. 음
'22.12.20 2:08 PM (112.147.xxx.62)이혼할거 아니면 숙이고 들어가거나
생활비를 받고 있으니 회사생활하듯이 참아야 하는거 아닐까요?
맞벌이세요?2. ...
'22.12.20 2:09 PM (218.144.xxx.185)무슨문제로 싸웠길래 그정도로 오래가나요
시집일로 싸운거 아님 먼저 말걸어 보세요3. 골드
'22.12.20 2:10 PM (119.71.xxx.186) - 삭제된댓글ㅜㅜ 애들은 어릴까요
남편과 대화나 부부상담은 힘드신가요
애들 크고나면 그다음은 막막하시겠어요4. 129
'22.12.20 2:12 PM (106.102.xxx.35)큰일 아니면 부부상담 받아보세요.
애들은 집안공기에도 예민합니다.
부부불화는 애들 정서에 최악이에요.
어찌어찌 잘 풀어보세요....5. ᆢ
'22.12.20 2:12 PM (221.140.xxx.133)한집에서 남남처럼 산다고 해도
얼마나 불편하고 힘드실까요ㅜ
부부가 싸워 며칠 냉전만 해도 힘든데요
정말 용서하지 못한 일 때문에 싸운게 아니라면
먼저 진지하게 터놓고 얘기를 해보시는건 어떨까요?6. .....
'22.12.20 2:12 PM (211.221.xxx.167)경제력을 키우세요.
불안할수록 내 능력이 최고에요.
남편 눈치 안보게 언제든지 이혼하더라도 내 한몸은 챙길 수 있게
자립할수 았는 방법을 찾아야해요.
지금부터 알바라도 하면서 자격증이나 길게 할 수 있는 일 알아보세요.7. ...
'22.12.20 2:14 PM (1.232.xxx.61)남편과 대화해야 해요.
허심탄회 자존심 내려놓고 먼저 시도해 보시고
어려우시면 전문가의 힘을 빌어 상담 받아 보세요.8. 추가로
'22.12.20 2:18 PM (112.147.xxx.62)이혼할거 아니면 원글이 풀어요
9. 어제
'22.12.20 2:19 PM (39.7.xxx.206)지인이 3년을 그런 식으로 살았는데, 어느날 갑자기 좋아져서.. 지금은 손잡고 다녀요.
사람 일은 정말 모르는거 같아요.10. ...
'22.12.20 2:25 PM (58.234.xxx.222)아이들 성인 될때까지 님 경제력 키우면서 참아야죠뭐. 아이들 어릴때 이혼할 맘은 없어보이시는데.
그래서 애들 성인될때까지 참고 사는 부부들 많ㅇ ㄹ거 같아요.11. ㅅㅅ
'22.12.20 2:28 PM (218.234.xxx.212) - 삭제된댓글참지 마시고요, 화해해서 풀으세요. 그래도 같이 애낳고 산 남편이 제일입니다.
12. 애들이 고생
'22.12.20 2:34 PM (59.6.xxx.68)아무리 겉으로 엄마 아빠가 아이들에게 잘해줘도 집안 공기라는게 있고 아이들 눈치도 엄청 빨라서 아이들도 엄마 아빠끼리는 말도 안하고 남처럼 대하면서 자기들과만 하하호호 행복하다고 하니 아이들도 가면쓰고 지내는거네요
그걸 모르시는 것 같아 각자 아이들과 잘 지내고 있다는 표현이 더 가슴 아프고요
부부에게도 아이들에게도…
빨리 해결하시는 게 가족 모두에게 좋을듯 합니다
썩어가는 거 덮어놓고 지내면 결국 다 썩고 거기사는 가족들까지 다 망가져요 ]
죽은덴 도려내고 살릴 곳은 살려야죠13. 그렇게
'22.12.20 2:37 PM (125.178.xxx.135)침묵하는 게 제일 무서운 듯요.
시간이 갈 수록 당연한 듯 되잖아요.
저도 최장 6개월 해봤어요.
서로 너무 편하고 좋았는데
친정엄마랑 외동아이 생각해서 제가 먼저 풀었어요.
얼른 대화를 해서 어떻게든지 푸세요.
남편 괘씸하지만
그렇게 살면 애들이 다 느끼고 불행해진다.
이 생각만 하시고요.
전 애 고딩까진 상처받을까 싶어
생각도 못하고 대학 가서
더 이상 못참겠다 하고 6개월 그런 거예요.
진짜 먼저 풀려고 노력 않고
무조건 침묵하는 남자 지긋지긋하네요.
그꼴 징글징글해서 이제 제가 하루도 안 넘깁니다.
말 트시고 이후부터는 절대로 침묵하지 않기
노력해보세요.14. ...........
'22.12.20 2:47 PM (211.109.xxx.231)말 안하고 아무렇지 않은 척 하고 얼마 있어 봤는데..
이게 정말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어요.
원글님 그러시다 병나요. 아이들도 다 알고 애들한테 정말 안 좋아요. 아이들마저 부모 눈치 보고 마음에 병 듭니다.
아이들과 본인을 사랑 하신다면 어떤 노력이라도 해 보세요.15. 유경험자
'22.12.20 2:47 PM (211.234.xxx.116) - 삭제된댓글님이 늘 화해하던 쪽이었다면 먼저 손내미는거 반대입니다
내가 잘못한것도 아닌데 본인이 욱해서 삐진거
제가 같은 상황 3개월겪고 손내밀고 화해하고
또 몇년있다 똑같은 상황 6개월겪고 또 제가 화해하고
또또 몇년있다 이상황또온지 지금 6개월째인데 남편 지금 화해당하고 싶어 하는눈치지만 저는 절대 이번엔 제가 화해안할거에요
쉽게 호락호락 져주면 계속 우습게 봅니다16. 지금의
'22.12.20 2:47 PM (113.199.xxx.130)안락함을 포기할수 없으면 원글이 풀어야죠
남자들도 본인이 불편하니 어지간 하면 풀어지든데
싸움에 발단은 모르지만 풀어보세요
이혼해도 별거없어요
애들 달고 이혼하면 고생문 활짝 열리는거에요
그게 참 쉬운일이 아니에요
뭐 단단히 맺혔나본데 풀어보세요17. 별거나이혼
'22.12.20 2:48 PM (175.208.xxx.235)별거나 이혼할거 아니면 얼른 화해하고 사이좋게 지내야죠.
챙겨주는 간식도 안먹는다고 거절하다니.
그럴땐 화를 좀 내세요.
이혼할거 아니라면 아이들 생각해서라도 아내를 배려하고 존중하라고요
고맙다고 대답하고 맛이라도 봐야 가족이고 남편인거죠.18. 전남편
'22.12.20 2:54 PM (218.39.xxx.124)이 그런 사람이었어요.
수틀리면 6개월이고 1년이고 그랬는데
전업주부로 아이 둘에 매여있었던 저는 당시엔 그러려니 했었어요.
본인은 기분 나쁘다고 처가 행사도 안가고 나몰라라 하고
그래도 저는 며느리노릇 다 해야했어요. 전업이라는 이유로.
나중에 나이를 더 먹고 아이들이 어느 정도 커서 여유가 좀 생기면서
찬찬히 더듬어보니 남편의 의도가 보이더군요.
밖에서 누굴 만나거나 놀러다니고 싶거나 할 때
자기 맘대로 하고 싶고 잔소리 듣기 싫으니 꼬투리 잡아서 싸움 만든거죠.
그렇다고 마누라가 애를 안돌볼것도 아니고 살림 안할것도 아니고
(제 성격상)며느리노릇 안하는것도 아니니 그런 식으로 서로 입다물고 살면 자기는 세상 편하잖아요 ㅋ
전부 다 그렇단 얘긴 아니지만 이런 경우도 있을 수 있답니다.19. 동글이
'22.12.20 2:57 PM (106.101.xxx.32)님도 파트타임이라도 일을 하거나 취미를 가져보시구요. 그것도 삶의 일부이고 지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세요 그러다가 풀리고 하더라구요
20. 남편
'22.12.20 4:30 PM (123.212.xxx.66) - 삭제된댓글제 남편은 찌질이예요
벤댕이 소갈딱지가 있다면 이렇게 생겼을거예요
잘못은 먼저 하고 실수도 먼저 하면서 절대로 먼저 사과 안했어요
저는 남편보다 단순하고 남편보다 그릇이 커요 ㅎㅎ
어째든 남편보다는 잘못은 잘 안해요
그래서 제가 먼저 포용합니다
그런데 이인간도 제가 그나마 맞벌이 하니 제 의견을 존중하는가 아닌가 싶어요
일하고 애둘 키우고 집안일에 남편 뒷수습도 가끔 해주니 그나마 알아서 기는척 하네요21. ..
'22.12.20 4:37 PM (203.229.xxx.58) - 삭제된댓글결혼 14년차이고, 그렇게 산지는 따져보지 않았지만, 5년은 넘은 것 같네요. 저는 적응되었어요. 중딩 하나인데, 아이한테는 좋은 엄마, 좋은 아빠이고, 아이도 아직까지는(?) 원하는 방향대로 잘 자라주고 있습니다. 아이랑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인데, 어느날 제가 엄마아빠가 화목한 모습 보여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라고 했는데. 읭? 하는 반응이더라고요. 아이는 이미 이 상황이 너무 익숙하고, 오히려 엄마아빠가 가끔이라도 대화하게 되면(이때는 좋은 일로 하는 일은 거의 없으니) 그때 오히려 불안감을 느끼더라고요. 배우자에게 바라는거 없이 집안에 없는 사람처럼 살고 있고, 대신 저는 맞벌이 하면서 배우자 눈치 안보고, 취미생활, 운동, 술자리 약속 등등 제가 하고 싶은대로 다 하고 살아요. 시댁에도 할도리 다 하고요. 이혼을 안하는 이유는, 나 좋자고 이혼하면 직장에도 흠이고, 아이에게도 안좋을테고, 양가 부모님도 마음 아파 하실테니. 저 하나 좋자고 이혼하면 내 사람들이 힘들어져서 안해요. 저 나름대로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서 만족하며 살고 있어요. 어차피 안맞는 사람인데 억지로 맞추려하지 마시고, 아이와 나에게 집중해보세요.
22. ..
'22.12.20 4:40 PM (203.229.xxx.58)결혼 14년차이고, 언제부터 이렇게 살았는지 굳이 따져보지는 않았지만 5년은 넘은 것 같네요. 저는 적응되었어요. 중딩 하나인데, 아이한테는 좋은 엄마, 좋은 아빠이고, 아이도 아직까지는(?) 원하는 방향대로 잘 자라주고 있습니다. 아이랑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인데, 어느날 제가 엄마아빠가 화목한 모습 보여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라고 했는데. 읭? 하는 반응이더라고요. 아이는 이미 이 상황이 너무 익숙하고, 오히려 엄마아빠가 가끔이라도 대화하게 되면(이때는 좋은 일로 하는 일은 거의 없으니) 그때 오히려 불안감을 느끼더라고요. 배우자에게 요구하거나 바라는거 없이 집안에 없는 사람처럼 살고 있고, 대신 저는 맞벌이 하면서 배우자 눈치 안보고, 취미생활, 운동, 술자리 약속 등등 제가 하고 싶은대로 다 하고 살아요. 집안일 혼자 다 하고, 시댁에도 할도리 다 하고요. 상대방은 너무나 편한 생활을 하고 있죠. 이혼을 안하는 이유는, 나 좋자고 이혼하면 직장에도 흠이고, 아이에게도 안좋을테고, 양가 부모님도 마음 아파 하실테니. 저 하나 좋자고 이혼하면 내 사람들이 힘들어져서 안해요. 저 나름대로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서 만족하며 살고 있어요. 어차피 안맞는 사람인데 억지로 맞추려하지 마시고, 아이와 나에게 집중해보세요.
23. ㅇㅋ
'22.12.20 7:53 PM (119.66.xxx.120)1년반을 그렇게 지내고 있어요.
저는 편해요. 남편은 다시 돌아가자고 하지만 저는 이렇게 거리두고 말안하고 사는거 좋아요.
시가도 안가고 있고요.
아이들도 허구헌날 싸우는 부모 보다는 거리두는 부모가 나을듯요.24. 나가서 경제활동
'22.12.20 8:36 PM (61.84.xxx.71) - 삭제된댓글해보면 활기도 있고 좋아요
25. ..
'22.12.20 9:04 PM (182.172.xxx.136)남자가 밖에 딴 여자 뒀거나 유흥이나 성매매에 빠졌을때도
저래요. 괜히 집에서 말 섞어봤자 꼬리잡히거나 잔소리
듣게되니까 아예 말을 안 하고 간섭도 일체 안 받죠.
경험담입니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