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역설적 반어적표현

00 조회수 : 1,474
작성일 : 2022-12-20 06:29:05
저는 이게 그리 헷갈리드라구요.
가장 쉽게 구분할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예를들어 영화 아름다운 인생은 내용은 전혀 아름답지 않잖아요. 그럼 이건 역설적 제목인가요. 아니면 반어적 제목인가요..
IP : 220.120.xxx.17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2.20 6:58 AM (106.102.xxx.243) - 삭제된댓글

    역설은 말이 안 됨 반어는 말은 됨

    그런 의미에서 반어적 표현

  • 2. 반어
    '22.12.20 7:00 AM (211.206.xxx.180)

    소설 "운수 좋은 날"도 같은 맥락.

  • 3. ..
    '22.12.20 7:33 AM (125.177.xxx.178)

    역설은 논리적 모순
    예)소리없는 아우성
    반어는 반대로 말함
    시험 앞두고 게임만 하는 아들에게 참 자알한다
    비꼬거나 의미를 증폭시킬때

  • 4. ..
    '22.12.20 8:21 AM (112.146.xxx.207) - 삭제된댓글

    윗님들 말씀 다 맞고
    그래서 학교에서 가르치는 몇 가지 예시가 있죠.

    역설은 ‘님의 침묵’에서
    아아 님은 갔지만은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 말이 안 되는 표현을 통해
    님을 떠나보낼 수 없는 절절함을 표현

    반어는 위에 나온 대로
    ‘깃발’에서 (제목 이거 맞겠죠? ㅎㅎ)
    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

    아니면 ‘운수 좋은 날’에서 운수가 나쁜데 좋다고 말함으로써 충격을 극대화하는 것이라든가…

    이런 거 외우면서 익혔죠 ㅎ
    이럴 때 보면 어떤 건 주입식으로 외워 버리는 것도 쓸모가 있는 것 같아요.

  • 5. 까칠마눌
    '22.12.20 9:12 AM (58.231.xxx.222)

    억..
    유치환의 깃발에서 소리없는 아우성은 역설의 대표예시예요.

    그냥 간단하게, 내용은 차치하고
    그 표현만 가지고 딱 봤을 때 이게 뭔 말이야 글이야 말이 되나 싶으면 역설이에요.
    사뿐히 즈려밟고 (김소월 진달래꽃)-즈려밟다는 짓밟다의 평안 방언. 짓밟는데 사뿐해? 말도 안되지. 그럼 역설
    소이없는 아우성 - 아우성이 큰 서리 치며 난리 치는 건데 소리가 없어? 미쳤네. 그러니 역설.
    차가운 불꽃
    뭐 이런거요.
    그 상황을 더 강조하기 위해 쓰는 표현이죠.

    반어는 문장 자체엔 모순이 없어요. 다만 정황을 봐야하죠.
    운수 좋은 날 -현진건. 실제론 매우 운 없는 날이죠. 아내가 죽었으니. 근데 그걸 반대로 표현함으로써 그비참하게 운 없음을 극대화 시켜 전달.

  • 6. ...
    '22.12.20 2:40 PM (211.246.xxx.61)

    영화 친절한 금자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5721 이전에 살던 사람 택배가 가끔 오는데요 11 .. ㅇ 2022/12/20 2,379
1415720 눌러붙어 타는 후라이팬. 버리는건가요? 6 ..... 2022/12/20 1,443
1415719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45평 49억 실거래 11개월만에 계약취소... 18 ... 2022/12/20 4,643
1415718 초5여. 초2남 조카 크리스마스 선물 뭐가 좋은가요? 4 선물 2022/12/20 943
1415717 굴 사러갈건데.. 굴무침 만들어 먹고 싶네요 1 미침 2022/12/20 917
1415716 날이 풀려 다행 14 기억 2022/12/20 1,994
1415715 안경 김서림 방지제 추천 해 주세요 7 고등딸 2022/12/20 1,128
1415714 한은 총재 "내년 상반기 경기...침체 경계선".. 25 이미경기침체.. 2022/12/20 3,733
1415713 시누이 남편이 아플때ㅜㅜ 14 ... 2022/12/20 4,015
1415712 양말 두 겹 신으세요 18 명아 2022/12/20 6,076
1415711 제가 저번 주말에 여직원을 봤는데요 114 ... 2022/12/20 28,585
1415710 [입시] 우리나라 수시는 정말 모르겠네요 28 진짜 2022/12/20 4,197
1415709 손톱 울퉁불퉁한거 좋아지신 분들 계신가요? 7 .... 2022/12/20 1,788
1415708 남편이 갑상선암 진단 받았어요. 16 ..... 2022/12/20 5,909
1415707 초간단 낫또 비빔밥에 맛들였어요. 7 낫또 2022/12/20 1,715
1415706 약사님들, 인공눈물 개별포장 유통기한 8일 지난 거 써도 될까요.. 9 인공눈물 2022/12/20 1,802
1415705 명치가 아픈 건 왜 그럴까요 5 2022/12/20 1,219
1415704 예비2번인데요 ㅠㅠ 7 감사 2022/12/20 2,094
1415703 임대료 인상 해달래요 26 화나요 2022/12/20 4,428
1415702 박희영 용산구청장 대화방 "분향소 부숴버리자".. 15 ㅇㅇ 2022/12/20 2,742
1415701 제주도 들개 2 ..... 2022/12/20 1,825
1415700 마포더클래시 59A 59B경쟁율...알고보니 8 ... 2022/12/20 2,434
1415699 이불 덮고 자는 고양이들 5 ㅇㅇ 2022/12/20 2,255
1415698 복수전공 VS 편입 5 질문 2022/12/20 1,471
1415697 코웨이 정수기 1인 가정용도 있나요? 5 생수 2022/12/20 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