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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엄마 참 대단해요

ㅇㅇ 조회수 : 6,985
작성일 : 2022-12-19 22:12:57

본인은 학교 구경도 못간 사람이지만

세 자녀는 어떻게든 학교보내야한다는 마음에

식당일 청소일 도우미일 가리지 않고 해서

가르쳐주고

울엄마는 우주에 보내도 바다속으로 보내도

어떻게든 우릴 지켜준다는 태산같은 믿음을 줘요

그래서 부모는 하늘이라고 하나봐요


IP : 61.101.xxx.6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2.19 10:15 PM (112.147.xxx.62)

    모든 부모가 그러면
    아동학대라는 말이 왜 생겼겠어요

    좋은 부모님 가진것에 감사하심이...

  • 2. ...
    '22.12.19 10:15 PM (1.225.xxx.115)

    원글님
    복 받으셨네요
    부모를 내 자신이 고르지도 못하고 태어나는게 인간인데
    그런 든든하신 어머님을 두셨다는게 참 복 받은신거예요

  • 3. ...
    '22.12.19 10:15 PM (222.236.xxx.19)

    그게 부모님의 마음이 아닐까요.... 엄마뿐만 아니라 아버지도 그렇구요... 저는20대때 처음으로 사회생활하면서
    우리 아버지 너무 대단하다 이 힘든 사회생활을 평생을 하다니.. ㅎㅎ처음으로 그런 생각이 들었고그전에는 돈 무서운거 몰랐던것 같은데 그이후에는 아버지도 많이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전 엄마뿐만 아니라 아버지도 항상 짠해요..ㅠㅠ

  • 4. 정말
    '22.12.19 10:15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따뜻한 글이에요

  • 5. 태산같은믿음?
    '22.12.19 10:17 PM (175.114.xxx.96)

    궁금해요
    단지 헌신만으로는 그런 믿음을 줄 수 없고,
    분명 부모가 자녀를 대하는 태도, 눈빛, 언어로 뭔가 있었을텐데
    원글님 더 나누어 주시길..

  • 6. ..
    '22.12.19 10:19 PM (61.78.xxx.139)

    저도 우리 아빠 생각하면 맘이..ㅜ
    겨울이면 찬바람의 비릿한 냄새를 잠바에 묻히고
    들어오시는 아버지는 험한일 하시느라 항상 붉게 튼 손이었고 우린 그런 아빠에게 살겁게 말한마디 안했던것이 이제와 참 후회되네요

  • 7. 떡잎
    '22.12.19 10:19 PM (211.214.xxx.120)

    그반대인경우도 아주아주많아요

  • 8. 129
    '22.12.19 10:22 PM (125.180.xxx.23)

    부럽네요!!
    행쇼!!!!!!!!

  • 9. ..
    '22.12.19 10:28 P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저는 그런 아버지 부끄러워 길에서 만나면 모른척 했어요. 돌아보니 참 몹쓸 딸이었네요. 이제는 돌아갈 수 없어서 슬퍼요.

  • 10. 모든
    '22.12.19 10:29 PM (39.117.xxx.171)

    부모가 그런건 아니에요
    저는 96학번이고 전국5프로였는데 아빠가 저보고 철도대 가라고했어요
    찢어지게 가난한것도 아니었는데...

  • 11. 저희
    '22.12.19 10:33 PM (117.111.xxx.206) - 삭제된댓글

    부모는 다 의대교수에 대대로 부자인데
    저 대학졸업할때 동네방네 큰 짐 덜었다고...
    저 뭐 예체능도 아니고 그냥 문과였음

  • 12. ...
    '22.12.19 10:40 PM (124.51.xxx.190) - 삭제된댓글

    친정어머니께서는 학교에 다녀본 적이 없으셨어요,,평생 하루 내내 앉아 있을 틈이 없이 일만 하셨어요. 저만 잘되기 바라셨고 모든 정성 다해서 키워주셨어요, 그런데 효도를 해 드리고 싶어도 안 계시네요.

  • 13. ,,,
    '22.12.19 10:45 PM (124.51.xxx.190) - 삭제된댓글

    친정어머니께서는 학교에 다녀본 적이 없으셨어요,,전쟁때 아이도 낳으셨고,,평생 하루 내내 앉아 있을 틈이 없이 일만 하셨어요. 저만 잘되기 바라셨고 모든 정성 다해서 키워주셨어요, 그런데 효도를 해 드리고 싶어도 안 계시네요.

  • 14. ,,,
    '22.12.19 10:47 PM (124.51.xxx.190) - 삭제된댓글

    친정어머니께서는 학교에 다녀본 적이 없으셨어요,,전쟁때 갓난 아이 데리고 피난가시고,,평생 하루 내내 앉아 있을 틈이 없이 일만 하셨어요. 저만 잘되기 바라셨고 모든 정성 다해서 키워주셨어요, 그런데 효도를 해 드리고 싶어도 안 계시네요.

  • 15. .......
    '22.12.19 10:51 PM (124.51.xxx.190) - 삭제된댓글

    친정어머니께서는 학교에 다녀본 적이 없으셨어요,,전쟁때 갓난 아이 데리고 피난가시고,,평생 하루 내내 앉아 있을 틈이 없이 일만 하셨어요. 저만 잘되기 바라셨고 모든 정성 다해서 키워주셨어요, 그 덕분에 바라신던 학교 졸업하고 직장생활 오래했어요..... 그런데 효도를 해 드리고 싶어도 안 계시네요.

  • 16. ...
    '22.12.19 10:53 PM (118.235.xxx.80)

    저희집윽 저희할머니가 그러셨어요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학교근처도 못가보신분
    살면서 본인이 스스로 독학하여 한글깨우친 할머니
    요즘 여성들로 치면 상상도 못할 정도로 힘든 삶을 살아왔고내 자식은 내가 어떻게든 잘먹이고 공부시킨다라는 강한 의지로 별별일 다 하며 꿋꿋이 살아오신분 그게 손녀인 저한테까지 내리사랑 주신분 어머니의 모성과 강한 정신력은 상상초월인데 비해 제가 너무 나약한 인간이란 생각이 들어요

  • 17. 박완서 샘
    '22.12.19 11:12 PM (116.41.xxx.141)

    엄마보면 그 전쟁통에도 자식 공부시키고 오빠 숨기고
    욕망의 화신 사랑인지 아닌지 애매한 ㅎ
    그런 두얼굴 보여주는 이야기 많이 나오잖아요

  • 18. ㅇㅇ
    '22.12.19 11:20 PM (221.156.xxx.189) - 삭제된댓글

    부모가 기본만되도 집안이 기울지는않는것같아요.어릴땐 때려서 도망다니고 학교공부는안중요하고 농사일이 더중요했고 뉴스보고도 배울지도모르고.. 부모에게 배우는집들자식은 얼마나든든할까?...한번아닌부모는 죽을때까지 아니더라구요...손이많이가요...너무무지해서

  • 19. 00
    '22.12.19 11:27 PM (49.167.xxx.194)

    울 아들 중학교때인가 초등학교때인가 어디서든 엄마가 나타나면 안심이 된다고, 마음이 놓인다는 말을 한적있는데 그말을 전 가슴에 새기고 살아요. 내가 내 자식에게 그런 존재구나. 끝까지 지켜줘야지 그런 마음이요.

  • 20. 저는
    '22.12.20 12:21 AM (175.115.xxx.131)

    엄마한테 그런 사랑받고 자랐는데,제가 몸이 조금 아파서 아이들한테 불안감 줄까봐 두려워요.ㅠ 어서 떨쳐내고 예전처럼 신뢰감주는 엄마가 되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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