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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 알러지..

... 조회수 : 1,171
작성일 : 2022-12-19 14:09:28
다친 냥이 임보 하다가 정이 너무 들어서 결국 집사가 됐어요.
사실 강아지만 키우다가 고양이는 첨 키우는 건데
키우다 보니 알러지 반응이 계속 올라와요
평생 강아지 키우면서도 이런 알러지 반응은 없었어요
지금 1년 반 정도 됐습니다.
눈이 팅팅 붓고 간지럽고
천식처럼 숨넘어갈듯 미친듯이 기침하고여...
근데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얘네 없음 정말 못살아요 너무 이뻐서요...
알러지는 점점 더 심해지고 냥이들은 너무 이뻐 미치겠고
알러지약 먹는것도 한계가 있고
깊은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알러지는 완치가 안되는건가요? ㅜ.ㅜ

IP : 106.247.xxx.10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적응하더라구요
    '22.12.19 2:15 PM (211.112.xxx.173)

    둘째 고양이 오고서 잔기침하고 얼굴이 붓는 증상이 있었는데 적당히 무시하고 살았는데 언젠가 부터 괜찮아 졌어요.
    큰애도 첫고양이때 알러지 심해서 눈흰자까지 부풀어 한참 약먹었는데 괜찮아졌구요.
    몸이 적응을 하더라구요.

  • 2. ㅇㅇ
    '22.12.19 2:16 PM (118.235.xxx.55)

    우리도 딸내미가 고양이알러지 심해요 ㅠㅠ
    아깽이때 아픈녀석 구조해서 키운지 3연째인데
    다른 식구들은 괜찮운데 고양이들이 제일 잘 따르는 애가 알러지 . 약먹고 버티긴 하는데 안고있거나 만지는건 최소한으로 하고 마스크쓰고 공기청정기 돌리고 부직포 청소밀대로 하루에도 몇번씩 털닦아내고 그래요..
    겨울엔 환기사 어려워서 더 그런거 같아요..

  • 3. ..
    '22.12.19 2:19 PM (61.78.xxx.242)

    "퓨리나 리브클리어"
    고양이 알러지 유발물질인 fel d1을 감소시켜주는 사료가 있습니다
    먹여보니까 확실히 알러지 증상이 줄어듭니다
    정도가 덜하다는거지 증상이 100% 없어지는건 아닙니다
    사료 성분이 썩 좋지도 않은데 가격은 비쌉니다
    1.5kg 39000원
    광고하는거 아닙니다ㅎ

  • 4. ...........
    '22.12.19 2:24 PM (211.109.xxx.231)

    저도 한 때 좀 심하다가 시간 좀 지나니 괜찮아 젔어요.
    부디 그냥 지나가는 알러지 이길 바랄게요.
    그런데 너무 심하고 견디기 힘드시면 주위에 좋은 분 계시면 입양도 생각 해 보세요. 평생 괴로움을 안고 사실 수는 없으니까요.
    시간을 조금 두고 상태를 보시구요. 너무 안타깝네요.ㅠㅠ

  • 5. ...
    '22.12.19 2:27 PM (106.247.xxx.105)

    일단 추천 사료 한번 먹여볼께요
    님들 말씀처럼 지나가는 알러지이길 바래봅니다.
    다른데 입양 보내는건... 벌써부터 눈물 날라 하네요 ㅜ.ㅜ

  • 6. ..
    '22.12.19 2:35 PM (61.78.xxx.242)

    냥이 알러지는 케바케고 수컷냥이 암컷보다 심하다고합니다
    냥이 알러지 유발물질인 fel d1 단백질이 침과 피지샘에서 생성된다고 합니다
    냥이가 그루밍하면서 온몸에 묻히고 다니는거지요
    그래서 목욕을 시켜봐야 이삼일 지나면 도로아미타불ㅎ
    또 이 단백질이 눈에는 안보이지만 늘 공기중에 떠다니고 있지요
    이 단백질 항원에 과민반응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게 바로 흔히 말하는 고양이 알러지입니다

    퓨리나 리브클리어 먹이고,
    항알러지 약물복용,
    환기 자주시키고 공기청정기 사용
    그리고 코막힘 콧물에는 목련꽃봉오리를 달여서 드세요
    ...

  • 7. ...
    '22.12.19 2:39 PM (106.247.xxx.105)

    사료부터 당장 바꿔야 겠어요

    공기청정기,청소,환기는
    병적으로 자주 하고 있거든요...
    목련꽃봉오리 바로 검색 들어갑니다.
    감사합니다.

  • 8. ..
    '22.12.19 3:02 PM (203.237.xxx.73)

    케바케 이긴 합니다만,,네살 무렵 알게된 동물 털 알러지,
    고양이나, 강아지, 등 털 있는 애들이랑 한공간에 있기만 하면, 온몸으로 반응, 그래서 호흡곤란이 오고,
    모든 점막이 부풀어서, 얼굴이 이상해질 정도로, 당장 응급실 가야 했던, 딸아이가 있는데요,
    3년전, 자기손으로 죽어가는 고양이 아기를 데리고 들어와서 지금 3년 키웠어요.
    물론 한 1년은 늘 약 먹으면서 버티구요.그래도 신기하게 그정도로 심하진 안았어요.
    딸,침실에는 못들어가게 하고, 고양이는 거실에서만 생활했어요.
    어느날,,엄마 나 괜찬아. 그러더라구요. 물론 사료도 위에분 말씀 하신 사료를 진작에 먹였구요.
    물론, 침구류 자주 빨았고, 공기청정기는 방방 마다 넣고 24시간 돌리고,
    거실에는 용량이 제일 큰듯한 걸로 할수있는건 다했어요. 저희집 고양이는 목욕을 아주 잘해요.
    제가 젖병으로 키운애라 아주 아기때부터 그냥 목욕을 해줬더니..순순히 얌전히 해줘요. 고맙죠.
    얘가 안하려고 만약 버틴다면, 고양이는 절대 억지로 목욕을 못시키는거거든요. 아실거에요.
    대 참변이 나요. 진짜. 주기적으로 목욕도 중요한것 같아요.

    우리집 냥이들,,ㅋㅋ 그새 두아이가 됬어요 게다가, 올해 또 한마리 아꺵이 구조,,이번엔 제가 했어요.
    묘연이라는게,,너무 무섭더라구요. 눈앞에서 죽게 생긴 아이를 어찌 두고 오나요.
    처음 두마리가 되서 또 알러지 반응 오더니, 지금 세달 지났는데, 또 어찌어찌 사네요.
    애가 너무 저체중이라서,,걱정은 되요. 애라고 자꾸 했는데,,스물두살 대학생 입니다.
    지가 너무 사랑하니..몸이 바뀌나..신기하긴 해요. 알러지가 사라지기도 하니까요.
    다만,,아직도 강아지랑은 못삽니다. 시댁에 시츄 키우시는데,,시댁 가면 꼭 알러지약 미리 먹고 가요
    안먹으면 큰일 납니다..알러지 약중 본인과 맞는거 있으심 증세에 맞게 잘 복용하시구요.
    집사의 건강이 냥이의 행복입니다.
    내몸 잘 챙기시는거 잊지 마세요.
    늘 스트레스 조심 하시구요, 음식 잘드시고, 잘주무시고,, 알러지도 역시 면역력이 제일 중요합니다.
    면역력 높음 알러지도 이기실거에요.
    화이팅!!

  • 9. ..
    '22.12.19 3:15 PM (106.247.xxx.105)

    윗님 대단하세요~
    먼가 도전의식이 확 생기네요~
    캡쳐해서 저장해놨습니다.
    하나씩 보면서 노력해볼께요~

  • 10. ..
    '22.12.19 3:53 PM (112.146.xxx.207)

    위 말씀 모두 받고…
    저도 재채기 콧물 흰자 부풀기 다 한 알러지 환자거든요. 고양이 알러지.
    고양이 털은 별 죄가 없고(머리카락과 같다고 생각) 고양이가 끊임없이 그루밍을 하는
    그 침의 단백질이 문제라고 알고 있는데요.

    물 적셨다가 꼭 짠 수건으로 고양이를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좍 한 번씩 문질러 닦아내는 걸
    하루 한두 번 생각날 때마다 하시고요.
    (고양이가 많이 싫어하면 하지 마시고
    아니라면 ㅇㅋ
    털이 조금씩 젖어서 그루밍을 더 한다면
    마른 수건으로 더 닦아 주세요.)

    사람이 하루에도 수십 번 자기 얼굴을 만져요.
    눈 코 입…
    딸이 고양이를 만진 후엔 꼭 손을 물로 행구기라도 하게 습관 들여 보세요.
    저는 고양이 만지고 눈 비벼서
    비비면 비빌수록 더 미치게 가려운 증상에 힘들었고 흰자가 부풀었는데
    손을 씻고 얼굴에 손을 안 대니 훨씬 나았어요. 원인물질을 가까이 안 하는 거죠.

    지금은…?
    지금은 컨디션 아주 나쁜 날 빼고는 저 위의 좋은 사례들과 같아요. 아무 증상 없이
    물고빨고 끼고 삽니다. 같이 이불에 뒹굴고 자고요 ㅋ

  • 11. ..
    '22.12.19 4:53 PM (61.78.xxx.242)

    냥이 알러지 단백질 물질이 가장 많이 묻어있는 부위는 얼굴, 특히 뺨입니다
    침에서도 묻지만 뺨에서 많이 뿜뿜하는 모양입니다
    가슴같은 부위보다 몇십배 심하다네요
    그래서 물티슈같은걸로 닦을때 얼굴, 엉덩이응가 쪽을 특히 신경써야한다는군요

  • 12. ...
    '22.12.19 4:57 PM (106.247.xxx.105)

    다들 힘든 과정 극복 하시면서 키우시는군요
    알러지때매 오늘도 한쪽눈 밤탱이 되서 출근 했어요 ㅜ.ㅜ
    목욕 한번 시키면 정말 625때 난리는 난리도 아니죠 ㅋㅋ
    물수건 마른 수건 오늘 당장 도전해 볼랍니다.
    전 그동안 멀 해본게 없네요 부끄럽고로...ㅜ.ㅜ

  • 13. 이선윤주네
    '22.12.19 5:50 PM (210.178.xxx.204)

    저도 집사입니다
    저도 냥이 키우면서 없던 알러지가 생겨서 눈이 가렵고 눈물이 줄줄 흘러내려요
    제가 분기마다 병원가서 알러지 비염주사(비보험)맞고 있네요
    물론 냥이 어디 못보내요
    알러지 때문에 힘든 집사님들 가까운 병원에 알러지 비염주사 알아보세요

  • 14. ㅇㅎ
    '22.12.19 7:26 PM (58.79.xxx.16)

    유산균, 프로폴리스 잘 드세요. 호흡기에 좋은거 많이 챙겨드시고요. 큰딸애 많이 심했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졌는데 같이 자고 관리해주는건 못해주네요.

  • 15.
    '22.12.19 11:18 PM (1.241.xxx.150)

    저는 원래 비염이 있었는데(집먼지 진드기가 주 알레르겐) 고양이 키우면서 천식이 추가됐어요. 다행히 제일 낮은 농도의 흡입제제 사용으로 조절 가능한 천식이라 5년째 흡입제 쓰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냥이들은 한참 털뿜 시즌에는 한 번씩 집에서 털 밀어주고 물걸레 청소 자주하는 정도로 관리하면 지낼만 합니다.

  • 16. ...
    '22.12.20 9:16 AM (106.247.xxx.105)

    고양이는 이렇게나 소중한 존재군요
    사랑 넘치는 집사님들이 많아 행복합니다.
    이추운날 길냥이들 걱정이 잠못이룰때도 많지만여...
    많은 조언들 꼭 실천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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