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울 강아지 산책 5분만에 돌아왔어요 ㅎㅎㅎ

... 조회수 : 6,501
작성일 : 2022-12-18 17:07:11
제가 가끔 일요일에 산책 시켜요
평일엔 제 담당이 아닙니다
근데 춥기도 하고 일도 있고 귀찮은 때도 있어서 제가 몇주동안 모른체 했더니 오늘은 아침부터 막 조르더라구요
그래서 그나마도 해떠서 좀 따뜻해지면 나가자고 슬슬 구슬러서 점심 때 나갔다 왔어요

니트 옷 위에 패딩 조끼까지 입히긴 했는데 도저히 내려서 산책 시킬 수 없을 것 같아서 안고 한바퀴 돌고 와야겠다 싶어서 제 옷속에 끌어 안고 나갔어요

아파트 현관을 나서자마자 덜덜덜 떨면서 품에서 내릴 생각도 없는가봐요
바람에 귓털이 휙휙 날릴 정도로 그렇게 추운 날씨를 겪어 본 적이 없으니 당황한 듯 ㅎㅎㅎ
집 앞 놀이터에 아직 눈이 녹지않은 곳이 있어서 관심 보이면 내려주려고 했더니 관심은 커녕 덜덜덜 떨기만 해서 5분만에 한바퀴 돌고 들어왔어요

욘석, 당분간 산책 꿈도 안꾸겠죠? ㅎㅎㅎ
불쌍하기도 해요
집에만 있어서 지루할텐데
IP : 106.101.xxx.10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12.18 5:08 PM (122.37.xxx.185)

    좋아하는 산책을 나갔는데…가엽네여. 귀엽구…
    앞으론 날씨 좋을때 미루지 마시고 많이 데리고 다니세요.

  • 2. ??
    '22.12.18 5:17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평일 담당 아니시면 주말 담당이라는 소리시죠?

    왜 몇주동안 모른 척하세요ㅜ 강아지들은 산책이 유일한 즐거움인데ㅜ불쌍해요.

  • 3. ...
    '22.12.18 5:20 PM (106.101.xxx.100)

    담당 아니예요
    제 선의일 뿐

  • 4. 윗분
    '22.12.18 5:20 PM (223.38.xxx.139)

    평일엔 다른 사람이 시키는거죠.
    혼자 오바햐서 불쌍하네 어쩌네 쫌!
    매사 가르치려는 사람들 피곤해요.

  • 5. 흠..
    '22.12.18 5:21 PM (39.7.xxx.147)

    춥고 귀찮다고
    미루지마세요.

  • 6. ..
    '22.12.18 5:22 PM (118.235.xxx.169)

    추운날은 실내 산책하셔야죠.

  • 7. 울집
    '22.12.18 5:24 PM (116.126.xxx.23)

    강아지도 오늘은 쉬하고 응가하고 바로 들어와버리네요.

  • 8. .....
    '22.12.18 5:25 PM (118.235.xxx.24)

    우리 강아지도 요3일 산책 나갔다가 바로 돌아왔어요.
    눈 싫어하는데 신발 신겨도 공동현관만 나가면
    딱 멈춰서 안움지이다 문 앞에 가서 들어간다고 문열라고 서 있어요.
    빨리 눈이 녹아야 할텐데 큰일이에요.

  • 9. ㅋㅋ
    '22.12.18 5:26 PM (124.53.xxx.169)

    고녀석 바짝 쫄았나
    상상만 해도 귀엽네요.

  • 10. go
    '22.12.18 5:37 PM (175.114.xxx.96)

    해가 빠짝 좋을 때 골라서 양지로 댕겨옵니다.
    우리 강아지도 소형견이라 바들바들 떠는데
    따땃한데로 가면 또 눈밭에서 폴짝폴짝 좋아하더라고요
    건강에 좋을거 같아서 찬바람 쐬우고 댕겨와요
    인간이 구찮아서 글쵸..

  • 11. ??
    '22.12.18 5:39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평일엔 다른 사람이 시키는거죠.
    혼자 오바햐서 불쌍하네 어쩌네 쫌!
    매사 가르치려는 사람들 피곤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평일에 다른 사람이 시키는 거 알아요. 원글님도 불쌍하기도 하다고 적었는데 뭘 오바라고 해요? 오바는 님이나 하지 마세요.

  • 12. ㅇㅇ
    '22.12.18 5:40 PM (223.62.xxx.56)

    그래도 내려줬음 쉬라도 했을텐데요

    전 춥다고 안걸음 품에 넣었다 양지바른곳에 좀 걸렸다가를 반복했네요

  • 13. 에구
    '22.12.18 5:41 PM (58.234.xxx.21)

    품에서도 그렇게 덜덜 떨정도인데
    길냥이들 안쓰럽네요...

  • 14. 가르치기
    '22.12.18 5:52 PM (223.38.xxx.57)

    좋아하는 사람 발끈했네.
    이래라 저래라 잔소리꾼들, 원글이 그 정도도 모르나.

  • 15. 뱃살러
    '22.12.18 5:57 PM (221.140.xxx.139)

    반대로 여름에 나가자 난리치다가
    현관 나가자마자 집에 가자던 개 생각나요 ㅋ

  • 16. 평일이고
    '22.12.18 6:22 PM (118.235.xxx.127)

    주말이고 강아지산책시키는 저는 평일담당이 아니라는 말에 좀 그러네요 산책시키는 사람이 강아지 데려온 사람인가요? 저는 제가 데려온것도 아닌데 타의로 제담당이 되어버려서..ㅠ 귀찮아서 안해줄수도 없고..ㅠ

  • 17. ㅇㅇ
    '22.12.18 7:21 PM (110.8.xxx.199)

    염화칼슘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왔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5053 소현세자빈 강빈, 패전국 세자빈의 애민정신 4 ... 2022/12/18 1,794
1415052 이럴수가 세탁기 물이 안빠져요ㅜ 21 ㅜㅜ 2022/12/18 6,494
1415051 명동칼국수 24 ... 2022/12/18 5,666
1415050 코로나 2번 3번 걸리신분 있나요 2 코로나 2022/12/18 2,477
1415049 인간바뀌는지에 대한 의문을 가진 한해 9 날날마눌 2022/12/18 1,688
1415048 건강염려증일까요? 3 2022/12/18 1,118
1415047 캐나다체크인 이효리 패션 27 ... 2022/12/18 23,219
1415046 우리나라는 해외여행지로 메리트가 없는것 같아요 43 ㅇㅇ 2022/12/18 5,345
1415045 7시 30분 출근 6시 퇴근하는 회사 정상인가요? 3 .. 2022/12/18 2,216
1415044 책과 영화 세트로 추천합니다 1 추천 2022/12/18 1,066
1415043 애증의 과자 36 아오 2022/12/18 6,310
1415042 인생 재밌게 살기위해 뭘하면좋을까요 8 향기 2022/12/18 3,858
1415041 부자들이 너무 많아요 9 ㅇㅇ 2022/12/18 5,838
1415040 울 강아지 산책 5분만에 돌아왔어요 ㅎㅎㅎ 15 ... 2022/12/18 6,501
1415039 빨리 걸으면 건강해진다. 12 무병장수 2022/12/18 4,599
1415038 역시 마봉춘입니다 3 ... 2022/12/18 2,503
1415037 코로나 확진됐는데 목통증이 너무 심해요 12 케로로 2022/12/18 3,295
1415036 300으로 뭘 살까요? 살짝 오바도 생각요. 9 여쭤봅니다 2022/12/18 3,752
1415035 올드카 폐차..알아둘 것이 있을까요? 1 고마웠어 2022/12/18 600
1415034 궁금한 게 있는데요. 입시 치르시는 학부모님들 6모무슨합 이게 .. 6 ㅇㅇ 2022/12/18 1,798
1415033 고용조건 아는 분 계시면 지나가는새 2022/12/18 428
1415032 왼팔의 움직임이 예전같지 않아요 3 ,,,,,,.. 2022/12/18 1,542
1415031 중등아들과 외출했는데 돈이 푹푹 나가요 40 111 2022/12/18 20,700
1415030 삼남매 김태주는 1 지나다 2022/12/18 1,603
1415029 피부...이유가 뭘까요? 6 애휴 2022/12/18 2,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