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이는 연예대상인 만큼 웃음의 소재로 적절히 사용될 수 있는 요소고 지석진 역시 능청스러운 모습으로 이에 동참했다. 그러나 지석진이 무관에 그치고 웃음 요소로 이용만 당한 가운데 연출 자체도 '지석진 놀리기'에 한몫해 시청자들을 불쾌하게 만들었다는 지적이다.
탁재훈이 프로듀서상을 수상하고 지석진에게 분위기가 쏠린 가운데 결과를 모르는 시상자 신동엽은 지석진을 한차레 언급하기도 했다. 유재석이 대상 수상자로 호명된 후 크게 놀랐고 소감에 앞서 "석진이 형에게 진짜 미안하다"라고 말할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