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밤에 식혜를 했어요.
답답해 숨막혀요. 시원한 사이다라도 먹고 싶은데
없길래 엿기름을 걸렀네요. 옛날에 할머니들이
왜 식혜를 그리 좋아했나 알겠네요. 저도 나이 들어가니
별 수 없나봐요. 식혜 좋아하는 큰아이가 크리스마스 시즌에만
나온다는 성심당 딸기케익을 사온다니 겸사겸사 잘한거겠죠?
마침 생강청 사논것도 있으니 쉽게 담을수있어 좋네요.
1. ᆢ
'22.12.18 12:57 AM (223.62.xxx.154)딸기케익 맛있게 드시면서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2. ...
'22.12.18 12:58 AM (118.37.xxx.38)겨울밤에 살얼음 살짝 얼은 식혜 한모금 마시면 가슴이 씨원해지지요.
식은 밥도 있는데...3. 약간의
'22.12.18 1:05 AM (211.206.xxx.64)공황장애 증상이 이런거 아닐까 싶어요.
식혜라도 먹으면서 버텨봐야겠에요.
식혜 비법을 전수해준 옆집 사시던 언니분이
고맙네요.4. 식혜는
'22.12.18 2:36 AM (61.254.xxx.115)어떻게.하세요1 비법 좀 알려주세요 몇시간 걸리나요?
5. 61.254
'22.12.18 3:06 AM (61.79.xxx.23) - 삭제된댓글요즘 엿기름 티백으로 나와서 넘 하기 편해요
물에 티백 3~4개 넣고 밥 넣고
전기밥솥에 5시간정도 보온으로
그러다 밥알 뜨면 설탕 넣고 5분정도 끓이면 끝6. ...
'22.12.18 3:08 AM (61.79.xxx.23)7. 61.254
'22.12.18 3:11 AM (61.79.xxx.23)요즘 엿기름 티백으로 나와서 넘 하기 편해요
물에 티백 4개 넣고 밥 넣고
전기밥솥에 5시간정도 보온으로
그러다 밥알 뜨면 티백 건져내고
설탕 넣고 5분정도 끓이면 끝8. lllll
'22.12.18 6:06 AM (121.174.xxx.114)식혜할려고 질금 사다 모셔두고 있어요.
그비법이 궁금.9. 식혜
'22.12.18 10:14 AM (106.102.xxx.24)좋아하는데 이렇게 쉽게
된다면 자주 해먹겠어요.10. 저는
'22.12.18 4:09 PM (223.39.xxx.249)시골 장에서 할머니들이 기르신 엿기름을 미리 사다 놔요.
일년 내내 먹을수있게요. 큰한대접 정도에 오천원하는데
이정도면 곰솥 하나정도 나와요.
세번정도 주물럭 거려서 우려내는데 첫물은 따로 받아서
찹쌀밥 삭히는데 써요.
두시간 정도 가라앉히고 웃물만 조심히 따라서 보온밥솥에
한 찹쌀밥에 부어서 7시간 정도 보온으로 두면 밥알이 20알
정도 동동 떠요. 그때 두번째 세번째 우려서 윗물만 따라서
붓고 쌀 삭힌물도 같이 부어서 끓여요. 이때 깐 생강을 700그램
정도 넣어요. 설탕은 1키로 300그램 정도 넣고 쎈불에 30분 중불에
20분정도 끓입니다. 끓을때 거품을 걷어줘야 깨끗해요.
그럼 노르스름하게 맑은 식혜가 되죠.
전 티백은 너무 약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