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회사속상한일. 편안들어주면 원래 다 섭섭한가요?
왜그러냐 계속 물어 결국 털어놓음.
아이고.. 당신이 이렇게 했음 좋았을텐데.
했더니 바로 토라지네요. 이레서 내가 너한테 못말한다고.
저는 반개입장이면. 헉. 정말? 내가 실수한거지? 좀 더 열심히 하면 되는거였지? 아이고 내가 왜 그랬을까.
하고 신세한탄 좀 하다 훌훌 털고 잊을텐데.
남편 계속 삐져있어여. 너무 섭섭하대요. 이해가 안가요.
1. ....
'22.12.17 11:30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죠.
이미 지난 일로 며칠째 침울해하는데 이렇게 했음 좋았을텐데.. 자체가 무슨 필요인가요? 이미 일은 벌어졌는데요.
제가 그래서 저희 엄마한테 얘기 안해요. 조언이 필요할 때와 공감이 필요할 때를 잘 구분을 못하거든요.2. 두 분
'22.12.17 11:31 AM (223.62.xxx.191)mbti가 t랑 f로 다른가 보네요. 우리집이랑 비슷해요.
하나는 지지를 원하는데 하나는 조언을 하니. ㅎㅎ3. ....
'22.12.17 11:31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이미 지난 일로 며칠째 침울해하는데 이렇게 했음 좋았을텐데.. 자체가 무슨 필요인가요? 이미 일은 벌어졌는데요.
제가 그래서 저희 엄마한테 얘기 안해요. 조언이 필요할 때와 공감이 필요할 때를 잘 구분을 못하거든요.4. ㅁㅁㅁ
'22.12.17 11:31 AM (175.113.xxx.60)저는 t예요. 공감이 잘 안되네요.
5. ㅇㅇ
'22.12.17 11:33 AM (39.7.xxx.185)장난하십니까.....
님이 회사에서 이러저러한 일로 속상했어
또는 애들이 집에서 이러저런일로 속상했어
라고 말할때 남편이 그러게 일좀 똑바로 하지 그랬어 또는 애들 교육 너한테 믿고 맡겼는데 겨우 이모냥이냐 좀 제대로 훈육하지 그랬냐고 말하면 아하 내가 정말 부족한 인간이다 반성한다 앞으론 열심히 일하고 정신 단디 차리겠다 큰 깨달음 줘서 고맙다고 합니까
아무리 부부간에라도 공감능력도 예의도 없으신듯 ㅠㅠ6. 82쿡에
'22.12.17 11:34 AM (110.70.xxx.134)공감력 떨어지는 남편이 원글님인데
7. ...
'22.12.17 11:34 AM (220.116.xxx.18)원글님 댁은 남녀 성격이 바뀌셨나봐요
보통 이런일은 부인쪽에서 불평하는데 남편께서...
원글님 심각한데 저 웃겨서 입막고 키득거려요
쏴리
성격적으로 아예 다른, 예를들면 감성적, 이성적인 차이라 잘 극복이 안되긴 하더라구요
원글님 잘못한 거 없어 억울하겠지만 미안하다 내가 당신 기분을 잘 이해하지 못했다 하고 등 토닥 좀 해주세요8. ㅇㅇ
'22.12.17 11:35 AM (39.7.xxx.185)저도 t 지만 가족한텐 안그래요
애들도 엄마 나오늘 95점 받았어 그럼 아이고 내가 너 어제 공부하는거 보니까 딱 백점 안나오게 하더라 좀 제대로 해 그럼 기분이 어떨런지.....9. 111
'22.12.17 11:36 AM (121.165.xxx.85)점 네개님 공감.
저도 엄마 때문에 열 받을 때 많아요.
파워 t.
공감은 커녕 조언이랍시고 끊임없이 가르치려고 하시죠.
저 50대 중반입니다 ㅜ
원글님 외우세요.
무조건 어머 너무 힘들겠다 로 대화를 시작하세요.10. Mbti가
'22.12.17 11:38 AM (39.7.xxx.133)왜나와요? 공감력 떨어지는 사람일뿐인데
11. 햇반
'22.12.17 11:48 AM (39.118.xxx.249)당신이 이렇게 했으면 좋았을텐데
는 당사자가 몇번을 되돌리면서 후회하고 후회했던 생각입니다. 주변에서는 더 많이 이야기했을거구요.
이럴때는 속상했겠다. 힘들었지?
이런 정도만 해 주세요. 저라도 님 남편처럼 두번 다시 상의 안할듯.12. ...
'22.12.17 11:53 AM (58.148.xxx.236)저도 나무라다가 요즘엔
남편 입장에서 거들어줘요.
전 entj13. …
'22.12.17 11:54 AM (210.205.xxx.129) - 삭제된댓글예전에 결혼전 저렇게 말한 남친이랑 헤어진적 있음 뭘 잘못한지도 모르시고 여기 남기신것만 봐도 노답이시네요
14. ...
'22.12.17 11:56 AM (211.179.xxx.221)속상해하면 일단 위로해줍니다
이미 지난 일 후회는 당사자가 더 많이 할텐니15. ..
'22.12.17 11:57 AM (122.44.xxx.188) - 삭제된댓글님은 부인이지 판사가 아니예요. 남편이 몰라서 안했나요? 말재주 없네요
16. 반대맞아요
'22.12.17 12:02 PM (175.113.xxx.60)제가 완전 전형적인 한국 남편. 아저씨 스타일이예요. 뭔가 언젱이 있으면 저는 피하는데. 남편은 대화조뫄자. 대화로 풀자고하고. 대화하지고 하는거 너무 피곤해서 한동안 힘들었어요. 저는 대화 안해도 그냥 잊고다시 하하호호 하거든요. 그리고 저는 남이 제 고민 이야기 했을때 니가 이래저래 잘못했네. 하면. 그치. ㅠㅠ 내가 왜 그랬을까 ㅠㅠ 계속 속상해하다 잊어요. 제가 좀 특인한듯요. 남편한테 사과해야겠어요.
17. ㅋ
'22.12.17 12:06 PM (59.13.xxx.53)원글 속상하건 얘기했는데 상대가 니잘못이다 하면 t는 아 그럼 고쳐야겠구나 그런가요? 저라도 속상할듯
18. ㅁㅁㅁㅁ
'22.12.17 12:10 PM (175.113.xxx.60)네. 저는. 아. 내가 잘못해서 상대가 날 도와주는구나. 생각해요. 고마운 사람이구나. 로 받아들여지거라구요.
19. Ahahahah
'22.12.17 12:18 PM (175.113.xxx.60)자는 남편 귀에 대고 82님들이 내가 질못했대. 내가 미안해. 했어요. 이제 풀렸지? 했더니 ..끄덕끄덕하네요. 감사해요
20. 남편의눈치를
'22.12.17 12:19 PM (121.125.xxx.92)보고 님이얘기를꺼내게했으면 얘기들어보니 남편이설혹잘못했다하더라도 보이지않는
상대를 남편과같이 욕(?)해주고
진짜그런인간들이있었냐 당신진짜힘들었겠다
당신그래도참은거보니 대단하다 이러면서
기운북돋아줘야지 그것도못참고사회생활
못하면 어쩌냐식은 남편을 두번죽이는거예요
확인사살하는거라구요
내성격이 공감능력안된다 생각하면
그냥가만계시면 중간이라도갈텐데
왜 후벼놓고 그런식으로 대하시나요?
집에올때는 무조건 당신만이라도 내편이구나
싶게해줘야 그나마 어디에도풀지못하는 응어리를
푸는겁니다 아무리요새 맞벌이시대라
하더라도 남편이그래도집안의 큰그림자예요
여자들은 대다수는아니지만 그래도
열받고스트레스가만땅이고 대우가 그지같다면
남편믿고 그만둘수있잖아요
남편들은 절대 그게안되구요
위로가필요로할때는 무조건과하게.. 동조해주는게
기운납니다21. …
'22.12.17 12:20 PM (58.123.xxx.70) - 삭제된댓글미안
남편한테 직장 열받는 얘기했는데,,, 그러면
전 정말 미치도록 남편이 미웠을꺼예요.
다시는 얘기하지 않아요22. ㅠ
'22.12.17 12:25 PM (59.13.xxx.53)저희딸이 t인데 공감능력 진짜없어요ㅠ
23. ……
'22.12.17 12:34 PM (114.207.xxx.19)저는 t 인데 부모나 남편한테까지 니가 이렇게 잘못한거쟎아 라는 소리는 듣기 싫어요. 이미 뭐가 잘못되었는지는 알고 있고 머리로는 이해가 가지만, 에너지가 너무 고갈되어있는 상태라서 힘들어 죽겠는 상태일 때도 있쟎아요.
무조건 괜찮아 잘될거야 이런 위로도 최악이지만, 나를 잘 아는 사람들이 나에게 해 줄 수 있는 용기를 주는 말 한마디가 도움이 되는거죠.
공감의 방식이 다른거지 t 성향이 공감이 필요없는 게 아니에요. 일이 제대로 꼬인거다.. 그럴 때가 있지 않느냐 그렇지만 이 또한 지나갈거고 너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버텨낼 수 있을거야 하면 좀 안돼요??24. ㅇㅇ
'22.12.17 12:38 PM (222.100.xxx.212)차라리 같이 욕을 해주세요 저도 저번에 엄마한테 처음으로 직장 얘기 했는데 오히려 회사편 들어서 진짜 너무 화나서 미치는 줄 알았어요
25. t라도
'22.12.17 1:05 PM (119.203.xxx.70)님이 정말 최선을 다하지 않았기에 아~ 내가 잘못했구나 라는 생각을 할 수 있어요.
근데 직장은 아니예요.
님 남편은 최선에 최선을 다했음에도 실수가 된 것 하나가 있어서 망쳤으면 스스로가 더 낙담되어 있는 상태
에서 그런 말 들어서 속상할 겁니다.
님은 최선에 최선을 다했음에도 일이 잘못되었을때 남들에게 그런 소리 들어도 수긍이 가시던가요?26. love
'22.12.17 1:17 PM (220.94.xxx.14)남편 어쩔
안됐네요
가족에게 공감을 못받는다니27. ...
'22.12.17 1:40 PM (220.116.xxx.18)근데 원글님 사과방식을 보니 쿨하고 귀엽네요 ㅎㄹㅎ
28. 헐
'22.12.17 2:23 PM (124.54.xxx.37)우리집과 반대..
저는 남편 회사얘기들으면 무조건 상사가 잘못했다 편들어주는데 남편은 제가 얘기하면 심판보고 앉았어요 ㅠㅠ 이거 진짜 맘상합니다.29. ㅇㄹ
'22.12.17 2:41 PM (223.62.xxx.8)울남편 내가 뭔말하면 다~
니가 잘못했다 한번도 내입장에서 말을안해줘요
옆에서 듣던아들이 뭐 이러냐구
모든걸 쌍지팡이 들고 반박하니
이런게 어딨어하네요
진저리가나요 졸혼얘기 가끔 농담반 진담반 꺼내면
싫다면서 하는짓은 ...30. 눈치
'22.12.17 2:42 PM (112.153.xxx.249) - 삭제된댓글여기서도 자주 보잖아요
공감이 필요한 글과 조언이 필요한 글을 구분하지 못 하고
대뜸 네가 잘못이다, 네가 이렇게 했어야지 하는 식으로
조언이랍시고 던지며 오히려 상처주는 댓글들요31. 눈치탑재
'22.12.17 2:44 PM (112.153.xxx.249)여기서도 자주 보잖아요
속이 상해서 속풀이로 올린 글에
대뜸 네가 잘못이다, 네가 이렇게 했어야지 하는 식으로
조언이랍시고 던지며 오히려 상처주는 댓글들요
공감이 필요한 부분과 조언이 필요한 부분을 구분할 줄 모르는 거죠32. 그래도
'22.12.17 2:53 PM (182.220.xxx.133)바로 사과하고 남편기분 풀어주시니 얼마나 좋은 성격인가요. 칭찬해드려요. 짝짝짝
33. 무조건 칭찬과
'22.12.17 4:04 PM (211.247.xxx.86)지지만 원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모두가 온달장군이 될 수 없는 이유죠34. 초..
'22.12.17 9:09 PM (59.14.xxx.42)내로남불 T. 저는 남편 회사얘기들으면 무조건 상사가 잘못했다 편들어주는데
남편은 제가 얘기하면 심판보고 앉았어요 ㅠㅠ
이거 진짜 맘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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