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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모랑 여행 다시는 안가려고요.

...... 조회수 : 7,638
작성일 : 2022-12-17 10:27:25

생신이라 겸사겸사 여행 다녀왔는데
가자마자 바로 후회했네요..
맛집 선별해서 다녔는데
호불호없는 메뉴로만 다녔거든요
좋아하시는 취향도 다 고려했구요.
드시는것도 맛없게 드시고
(맛이 없을수가 없는 제가 직접 일년내내 여행 다니면서 크로스체크 검증까지 마친 찐맛집들였어요)
호텔에 침대가 너무 물렁해서 잠을 푹 못잤네
노포식당들은 좌식이 은근 많잖아요
의자 없는 식당을 골랐다고 표정에 짜증이 한가득..
난생 처음으로 시모랑 여행갔는데
두번 다시 여행갈일 없게 만들어주셨어요.
돈은 제가 다 쓰고
눈치도 저만 다 보고
다녀와서는 너무 좋았다고..
그럼 다음에 또 데려갈줄 아시는지..
시모한테 굳이 잘하지마세요.
남는 건 마상뿐..
IP : 223.62.xxx.226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갑질
    '22.12.17 10:30 AM (122.202.xxx.4)

    갑질이에요 2번은 없죠

  • 2. ㅇㅇ
    '22.12.17 10:32 AM (110.8.xxx.199)

    그 시어머니는 자기 복을 자기스스로 발로 걷어차는 짓을 하네요

  • 3. ...
    '22.12.17 10:34 AM (182.231.xxx.6) - 삭제된댓글

    뭐하러 그리 애쓰셨어요.
    노인들 다 그래요.
    그냥 아껴서 가성비좋게
    며느리 노동력 갈은 음식이나 차려주면 좋아할까.

  • 4. ㅇㅇ
    '22.12.17 10:34 AM (58.126.xxx.131) - 삭제된댓글

    맨날 식당 가면 조미료가 어떨고 더럽고 어떻고...
    본인이 해 먹어야지 별 수 있나요
    저는 맞벌이라 바빠서요. 냅둡니다.

  • 5. 우리는
    '22.12.17 10:36 AM (221.144.xxx.81)

    올해 시부모 모시고 가족여행 갈뻔했는데
    친정 쪽에 일이생겨서 마침 못갔어요.ㅎ
    같이 가자하시니 거절도 못하겠고 나름 끙끙
    댔는데 못가서 얼마나 다행였는지...ㅎ

  • 6. 멍청
    '22.12.17 10:36 AM (58.126.xxx.131)

    어찌 저리 멍청한 시모가 많은지...

    고맙다소리하고 입 좀 닫으면 덕을 볼 것을 나불나불...

    맨날 식당 가면 조미료가 어떨고 더럽고 어떻고...
    본인이 해 먹어야지 별 수 있나요
    저는 맞벌이라 바빠서요. 냅둡니다.

    여행가면 솔직히 많이 보고 싶어하는 아이들과도 안 맞아서 같이 안가요.

  • 7. . ..
    '22.12.17 10:39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저는 친정 엄마가 그래요
    뭐가 그렇게 다 맘에 안드는지
    투덜이 투덜이
    뭐 물어보기도 겁나고
    습관 같은데..
    고맙다 맛있다 멋있다
    이런데도 다 와보는구나
    말하면 어디가 덧나나...

  • 8. ㅋㅋㅋ
    '22.12.17 10:39 AM (223.38.xxx.94) - 삭제된댓글

    근데 시모도 시모지만 저런 노인네들 많아요
    만원쓰면서 오만원 대접 바라는 노인네들 천지 ㅋㅋ

  • 9. ..
    '22.12.17 10:40 AM (125.178.xxx.109)

    해줄때 좋구나 맛있다 칭찬해주면
    앞으로도 잘해주려고 하는게 사람마음인데
    왜 그걸 모르고 불편하게 할까요
    너무들 단세포적인것 같아요
    본인들이 겪은대로 하는건지
    이래서 사람은 늙어죽을때까지 배우고 생각을 업그레이드해야 돼요
    안그러면 고리적사고에 박혀 본인만 손해봄

  • 10. ㅇㅇ
    '22.12.17 10:48 AM (112.150.xxx.31)

    전 친정엄마가 그러셔요.
    한두번 모시고 가보고 돈쓰고 맘상한이후로는 그냥 안해요.
    제주도 가자고 그러셨는데 다행히 코로나로 취소되고 이제 갈일 없어요.

  • 11. 나이들면
    '22.12.17 10:50 AM (39.7.xxx.141)

    다그래요. 친정엄마도 다를거 없는데
    그래도 딸이니 애틋한 마음에 참고 노인이 그렇지 되는거고
    시모는 안참아 지고 그런거죠

  • 12. 울 엄마도
    '22.12.17 10:51 AM (121.166.xxx.208)

    아들 앞에선 내색 못하고 내 앞에선 그리 불만이 많은지 불평하니 다신 외식도 반찬 사다주지도 않아요.

  • 13. dd
    '22.12.17 10:55 AM (39.7.xxx.138) - 삭제된댓글

    저희 친정엄마가 그러세요
    자식들이 겨우 날잡아서
    온천 모시고 갔는데도 콧물 한방울
    떨어진다고 온천 못한다고 침대에만
    드러누워있고 관광지 모시고 가도
    차에서 내리질 않고..
    자식들이 질려서 그뒤로 다시는 여행 안가요

  • 14. ..
    '22.12.17 10:55 AM (223.39.xxx.202)

    스스로 복을 걷어차는 시모네요
    잘됐네요

  • 15. ..
    '22.12.17 10:56 AM (122.44.xxx.188) - 삭제된댓글

    신세지는거 존심 상해서 깎아내리고 별거 아니다 그러는 수도 있어요

  • 16.
    '22.12.17 10:56 AM (119.67.xxx.170)

    해외여행 같이 갔는데 선물 백만원치 척척 남편 카드로 긁더라고요. 자기것도 사서 나누자고 하니까 내가 왜? 하며 잔뜩 사고. 자기돈이라도 그거 남편이 준 생활비일테구요. 저보고 남편 뭐 사주라고 그러고. 딸한테 티라도 하사 사줄 생각 안하고. 남자 조카는 수십만원짜리 사주고. 남편 뭐 들고 있으면 저보고 들라하
    고. 자기거 자기딸거만 챙기더라고요.

  • 17.
    '22.12.17 10:57 AM (14.44.xxx.60) - 삭제된댓글

    저런 타입들이 있어요
    저런 사람들은 젊어서도 그래요
    그러다 나이들어 부모 시부모 되면 더 심해지고요
    근데 웃기는게 저런 노인네들이 남들에게는 자식들이 어디 데려다 주었다고 자랑질 엄청 하고 자식들이랑 노는게 최고다라고해요
    원글님이 상대가 시어머니라서 더 열받은 거 같은데 사실 젊어도
    친구나 모임멤버들이랑 식당가거나 놀러가면 습관적으로 틱틱거리고 맛이 없네 어쩌네하는 사람들 있잖아요
    결론은 같이 안다녀야 되고 받아주지 말아야 해요

  • 18. 친정엄마
    '22.12.17 10:58 AM (58.126.xxx.131)

    식당가서 이런저런 말하면 엄마 그러면 집에서 엄마 마음에 들게 해 먹어야지 어느 자식이 내 돈 쓰고 욕도 먹고 싶겠냐고 입 좀 닫으시라 직언했어요. 이제는 안 그러시고요

    시모는 저렇게 하면 뒤로 자기 딸들이랑 나불나불 시끄러워서 차라리 안 보는 게 나아요

  • 19.
    '22.12.17 11:03 A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노인되면 원래 그런가요
    저 시어머니 모시고 두달전에 제주도도 다녀오고
    아버님 어머니 모시고 다녀봤는데
    몸도아프고 입맛도 없고
    뭘보고 드시셔도 무덤덤 재미없어하세요
    자식들과 같이 다니는 낙이지
    다 재미없고 귀찮은데 자랑은 많이 하세요
    맛집가서도 그게 맛있냐? 마늘중국산이다
    니들은 자~~알 먹는다 ㅋㅋ
    노인과의 여행은 그냥 봉사다 해야해요

  • 20. ....
    '22.12.17 11:05 AM (211.206.xxx.204)

    의자없는 좌식 식당은
    40대인 저도 불편해요.

  • 21.
    '22.12.17 11:08 AM (119.67.xxx.170)

    주변에 자랑하려고 여행 따로 가면 왜 자기한테 말 안했냐 그러고 같이 가자 그러면 너희들끼리 가지 그러냐 맘에 없는 소리 하며 같이 가는데 가만보니 딸사위하고는 여행 안가더군요. 받아챙기는건 항상 아들 며느리인가봐요.

  • 22. 암기
    '22.12.17 11:09 AM (221.140.xxx.80) - 삭제된댓글

    며느리와 여행 안가기
    만약 간다면
    무조건 맛있다 이런건 처음이다
    며느리 덕이다
    며느리 맞이하면 반사적으로 나오게 외웁시다

  • 23. ...
    '22.12.17 11:17 AM (220.116.xxx.18)

    시모가 아니라 친정엄마도 저런 분은 못갑니다
    노인이 되면 불평만 느는 건가 불평을 해야 본인이 까다롭고 예민한 사람이라 대접받는 줄 아나

    불평불만만 많아야 진짜 대접 못받는 건 모르고...
    왜 그러실까 싶은 분들 참...

  • 24. ...
    '22.12.17 11:22 AM (39.124.xxx.23) - 삭제된댓글

    친정 엄마는 뭐든 맛나게 드시고 뭐든 신나 하셔서 좋은 여행 파트너였어요. 저랑 언니, 동생은 따로 또 같이 엄마랑 국내, 해외 여행을 많이 갔어요.
    돌아가시기 전에 병실에서도 예전에 갔던 곳, 먹었던 음식, 불꽃놀이 봤던 거, 배탔던 거, 시장구경 했던 거, 그릇 샀던 거... 이런 얘기들 하며 신나 했구요. (비용은 100% 제가 냈고 예약도 다 제가 했어요.)
    반면 시부모님은 두 부부가 싸우고, 뭐든 맛없다, 한식만 먹겠다, 다리 아프다, 허리 아프다, 차 막힌다, 힘들다... 불평불만 메들리만 보여주셔서 남편이 그 뒤로 자기 부모님 모시고는 국내여행도 한번 안갔어요. 물론 이쪽도 100% 내돈내산이었어요.
    우리 시부모님은 단 한번의 해외여행때 왜 그리 진상이었을까요?
    지금 생각해보면 지금의 남편, 내 나이보다 그렇게 많은 나이도 아니었어요. 그러니 그때의 내게는 정말 큰돈 들여 맘 먹고 간 여행이었는데...
    남편이랑 저는 지금도 둘이 손 붙잡고 국내, 해외여행 신나게 다닙니다. 걸을 수 있는 한 돌아다닐려구요.

  • 25. 친정엄마라도
    '22.12.17 11:38 AM (123.214.xxx.168) - 삭제된댓글

    저런 사람은 절대 다시는 같이 여행 못해요.
    우리 시누가 딱 한번 시모 모시고 해외 한번 나갔다가 기겁을 하더라고요.
    진짜 사람 질리고 질리고 질리게 만드는 사람이라고요.
    그런 분이 평생 소원이 직계가족 다 같이 여행 가는 거라고 해서
    팔순에 대식구가 눈 딱 감고 제주 여행했는데
    다들 극기훈련 끌려갔다가 온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한사람 소원 들어주자고 열댓명이 ㅠㅠ
    남들한테 자랑하기 위한 여행 맞는 거 같아요.
    옆에 모르는 사람한테도 자랑하더라고요.
    지금 우리 아들네 딸네 손주들 다 같이 여행중이라고...

  • 26. 투덜
    '22.12.17 11:50 AM (175.209.xxx.48)

    여행다니면
    누가 수혜자인지
    누가 돈내는지 아니깐
    맘이 비틀린사람은 어줍짢은 자존심부리면서
    지적질에 투덜거려서
    내가 니 은혜 받는거아니고
    니가 좋자고 하는거다
    이런 쓸데없는 관계구도 만들어놓고
    여행끝나면 자랑하고 또 갔으면 하고ㅡㅡ
    바보죠

  • 27. 솔직히
    '22.12.17 12:08 PM (121.162.xxx.174)

    어른들 다 그래요
    는 나의 억울을 줄어보자는 위안일뿐
    그런 어른만 그래요. 그리고 그런 사람들은 매사에 그러죠

  • 28.
    '22.12.17 12:30 PM (121.161.xxx.79) - 삭제된댓글

    여행은 가족,친정엄마랑만 가요
    쉬고 맛있는거 먹으려고 여행 가는건데 누굴 챙기고해야된다면 집에서 쉬는게 낫죠

  • 29.
    '22.12.17 12:33 PM (121.161.xxx.79)

    여행은 가족,친정엄마랑만 가요
    80넘은 친정엄마는 후진곳들 빼곤 일년에 몇번씩 오십년을 해외여행 다니신 분이라 음식도 가리는것없고 영어도 되시니 같이 다니기 편해요
    돈도 엄마가 대부분 쓰시고요

    쉬고 맛있는거 먹으려고 여행 가는건데 누굴 챙기고해야된다면 집에서 쉬는게 낫죠
    시집은 노노

  • 30.
    '22.12.17 12:45 PM (14.38.xxx.227) - 삭제된댓글

    절대 네버 안갑니다
    음식점도 안갑니다
    7순때 돈 다 걷어서 호텔예약하려다 실패
    집에서 해다라는?????
    노노. 돈내고 고생은 노노
    집에서 케익만 사놓고 그냥 밥먹었쥬
    한상차릴줄????? 노노
    밖에서도 집에서도 노노
    그냥 생긴대로 살다 가는
    사위보기가 부끄러웠다는 ㅠㅠ
    며느리 보기는 안부끄럽다는ㅠㅠ

  • 31.
    '22.12.17 12:46 PM (14.38.xxx.227)

    절대 네버 안갑니다
    음식점도 안갑니다
    7순때 돈 다 걷어서 호텔예약하려다 실패
    집에서 해라는?????
    노노. 돈내고 고생은 노노
    집에서 케익만 사놓고 그냥 밥먹었쥬
    한상차릴줄????? 노노
    밖에서도 집에서도 노노
    그냥 생긴대로 살다 가는
    사위보기가 부끄러웠다는 ㅠㅠ
    며느리 보기는 안부끄럽다는ㅠㅠ

  • 32. ..
    '22.12.17 1:00 PM (180.69.xxx.74)

    늙으면 불평만 늘어요
    아무리 잘해도 한마디에 맘 상하고요
    친정도 비슷
    내년에 혼자 장거리 해외여행가는데
    모시고 갈까 하다가 ㅡ내가 미쳤지 맘 다잡았어요

  • 33. 양가 어머님
    '22.12.17 2:27 PM (106.102.xxx.134)

    저희는 시어머니도 저러고 친정엄마도 저래요
    뭘 해줘도 불평불만..
    음식점에 가서도 젤 많이 드시곤 불평불만 남발

    저위에 며느리 노동력 갈아서 상차려 줘야만 좋아한다는분 댓글이 맞더라구요
    노동력 갈아 상차려줘야만 말이 없음
    게다가 시어머니는 집에서 먀느리 노동력 갈아사 차려주면 남은 재료 물건들까지 꽁으로 생기니 더 좋아하더라구오
    동서가 그런말을 하길래 거짓말인줄 알았었어요 ㅜ(동서가 저보다 더 일찍 결혼해서 시어머니 성격을 더 잘알음)

  • 34. ......
    '22.12.17 2:56 PM (211.49.xxx.97)

    울엄마가 저기에 계시네요.뭐 좋은걸먹어도 맛없다 좋은걸봐도 심드렁하니 같이 안다녀요

  • 35. 저는
    '22.12.17 6:32 PM (61.254.xxx.115)

    아예 같이 다니는것도 챙피해서 모시고 안다닙니다 같이 다니면 아무나 붙잡고 자식자랑 손주자랑은 왤케 해대는지 식당 계산하는 그 십초사이에도 자랑질하거든요 같이 안다닙니다 챙피하고 내돈쓰고 몸종 느낌이고 맘고생하고 무수리같이 되야하는지 제발 노인들 모시고 여행좀 다니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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