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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쓰레기봉투 뜯는 길냥이 봤어요

아이고 조회수 : 4,322
작성일 : 2022-12-17 00:01:36
가까이 사는 친구네 집 다녀오다
골목에서 뭔가 오도독 오도독 하는 거예요
깜짝 놀라 슥 보니
세상에 얼어터진 음식물 쓰레기 시뻘건 김치를 뒤져먹고 있더라고요 입가도 시뻘겋고요
너무 춥지만 도저히 안 되겠길래
편의점 가서 뉴트리캔대용량이랑 물 그릇에 담아주었더니 정말 허겁지겁 싹 다 먹더라고요
대용량캔 그 자리에서 다 먹는 애 처음 봤어요
옆에서 저는 흩어진 쓰레기 정리하는데 피하지도 않고 코 박고 미친 듯이 먹더라고요
근데 그 십 분 십 오분 사이 추운 것 보다 누가 뭐라 할까봐 저는 사람이 더 무서웠어요
소심하기도 하지만 그러면 길아이가 그나마도 못 먹고 갈테니까요

아이의 마지막 만찬이 아니길 바라네요
물론 먹은 접시와 캔 다 들고 왔습니다
그걸 들고 오면서 얼어터진 손이 아픈 게 아니라 너무 깨끗하게 먹은 그게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IP : 175.223.xxx.20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2.17 12:04 AM (116.36.xxx.130)

    너무 감동했습니다.
    새해에는 복 많이 받으세요.

  • 2. ㅇㅇ
    '22.12.17 12:07 AM (110.9.xxx.132)

    원글님 너무 좋은 분 ㅠㅠㅠㅠ 하는 일 다 만사형통하시고 행복하세요

  • 3. 감동
    '22.12.17 12:08 AM (211.234.xxx.162)

    님은 천사이십니다

  • 4. ㅜㅜ
    '22.12.17 12:08 AM (39.124.xxx.197)

    원글님 감사합니다...
    짜고 매운김치 먹고 오늘밤 속쓰리고 아플뻔 했는데
    그득히 배채우고 너무 다행이네요...
    원글님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 5. ..
    '22.12.17 12:09 AM (220.78.xxx.153)

    원글님 예쁜 마음에 저도 감동받았네요. 너무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 6. 그냥이
    '22.12.17 12:10 AM (124.51.xxx.115)

    ㅠㅠ 감동이에요
    이 추운 날 어찌 버틸지

  • 7. 우리동네는
    '22.12.17 12:10 AM (175.223.xxx.20)

    사료주는 곳도 많고 저도 마당에서 주니까 여기는 아이들이 가려먹거든요 기호성 중요하고 ㅋ조금씩 자주 먹고 85g캔 하나 다 먹는 애가 드물어요 근데 150g넘는 캔을 10분안에 먹는 애 처음 봤어요
    친구네 동네랑 15분 거리인데
    차도 하나 사이에 두고 이렇게 다르구나 충격이에요 쓰레기봉투 뜯어 먹는 애 정말 실제로는 처음 봤어요 너무 마음이 안좋네요

  • 8. 스마일223
    '22.12.17 12:10 AM (110.13.xxx.248)

    에고 ㅜㅜ 감사합니다 눈물나네요 82쿡 이래서 좋습니다 ㅜ

  • 9. 알타리무
    '22.12.17 12:13 AM (1.225.xxx.114) - 삭제된댓글

    꽁꽁언거 눈밭에서 먹고있는 길냥이 사진보고
    진짜 가슴이 너무너무 아팠어요.
    밥주고 집주는 분들 제발많아지길...
    감사합니다.
    길냥이들로해서 겨울이 싫어졌어요.
    이번주 많이죽겠구나 ㅠ

  • 10. ㅇㅇ
    '22.12.17 12:16 AM (122.39.xxx.223)

    지금은 헤어졌지만 예전에 만나던 분이랑 골목길을 지나가는데 아기고양이가 골목길 집앞에 내놓은 재활용 우유팩을 핥고 있더라구요. 이미 씻어서 펴놓은 팩이라 우유는 전혀 없을거 같았구요 배고파 보였어요 잠깐만 편의점 가서 뭐하나 사주자고 했는데 차시간 놓친다고 가자고 하던 남자랑 결국 얼마후에 헤어졌어요. 평소 행실도 이기적이더라구요 남들 보는 눈 있을때만 착한척 하고....

  • 11. 고생하셨어요.
    '22.12.17 12:16 AM (182.219.xxx.35)

    이 추운 겨웋 먹을것도 없이 떠도는 길냥이들 정말 슬퍼요.
    저도 지금 길냥이들 사료 곳곳에 두고 들어왔는데
    이 추위에 그거라도 배채우라고 넉넉히 두고 왔네요.
    너무 가여은 생명들에게 주님께서 자비를 베풀어주시길
    기도합니다.

  • 12. ...
    '22.12.17 12:17 AM (218.52.xxx.149)

    내일 그자리에서 원글님 기다리지 않을까요?
    너무 가엾네요.
    얼마나 배가 고팠으면.
    고양이가 순하다면 원글님 마당 데려다
    놓는 건 어떨까요?
    그럼 굶지 않고 겨울을 잘 버틸 수 있을것 같은데
    한번 시도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 13.
    '22.12.17 12:25 AM (211.209.xxx.130)

    내일도 기다릴 수도 있어요ㅠ
    누군가 가끔이라도 사료랑 물 챙겨주면 좋겠네요

  • 14. 뱃살러
    '22.12.17 12:26 AM (221.140.xxx.139)

    그녀석 오늘 귀인 만났네요.
    추운 밤 어디서 잘 나기를

  • 15. ..
    '22.12.17 12:26 AM (39.118.xxx.16) - 삭제된댓글

    너무나 슬픕니다ㅠㅠ
    정말 감사합니다...

  • 16. 코가 까맣게
    '22.12.17 12:27 AM (211.206.xxx.130)

    그게 먹을것 찾느라 쓰레기 헤집고 다녀서 코가 까맣게 더러워지는 거래요ㅜㅜ

    저는 한겨울에 열린 음식물 쓰레기통에서 언 김치 먹으려는 길고양이 보고 밥 챙기기 시작했어요 ㅜㅜ

    내가 주는 밥이 마지막이 아니길 ㅜㅜ
    길위의 가여운 생명들

  • 17. 코가 까맣게
    '22.12.17 12:29 AM (211.206.xxx.130)

    알타리무 ㅜㅜ

    원래 냥이들은 잡식성이 아니라 채소는 입도 안대는데..

    구조된 냥이들 보면 변에서 흙이 나오기도 한다고..
    너무 가여워요

  • 18.
    '22.12.17 12:31 AM (175.223.xxx.20)

    저 기다릴까 그것도 걱정이에요
    친구 사는 동네는 단독주택도 제법 있는데 누군가 챙기는 건 몇 년동안 한번도 못봤어요
    제가 사는 곳은 요즘 좀 각박하다 해도 각자 집에서 주고 빌라 주차장에서 은근히들 재우고 메인밥자리도 있고요 동네분들 항상 감사하죠
    제가 며칠 오가며 챙겨볼게요 말씀대로 진짜 데려오고 싶네요 여긴 적어도 먹을 건 걱정 안해도 되니까요
    친구네 동네에서 처음 본 애긴 한데 먹을 것도 없는 그 동네에 왜 나타난건지 친구한테도 말은 해놨는데 착하지만 뭘 어떻게 할 줄 모르는 애라 ㅋㅋ

    아 그리고 전 중성화도 올해 네 마리 시켰어요 힘 닿는대로 하고 있습니다
    길고양이라면 무조건 경기하는 분들 참고하세요

    이 추위에도 군데군데 사료 놓고 오신 천사분 너무 감사합니다 먹을 게 있으면 아이들은 역시 쓰레기봉투 안 뜯고 그러면 사람도 좋고 고양이는 안 굶고 행복하다는 거 오늘 정말 실감했어요

  • 19. ..
    '22.12.17 12:35 AM (39.118.xxx.16) - 삭제된댓글

    너무나 좋으신 분이세요...
    정말 복 많이 받으시고 더욱 건강하세요!!
    불쌍한 냥이가 꼭 살 길이 열리길 간절히 기도할게요ㅠㅠ

  • 20. 감사합니다
    '22.12.17 12:35 AM (180.228.xxx.53)

    원글님 복 많이 받으세요^^

  • 21. 심바
    '22.12.17 12:36 AM (115.139.xxx.17)

    날개없는 천사시군요. 복많이 많이 받으실껍니다~

  • 22. 선물
    '22.12.17 12:41 AM (49.171.xxx.76)

    정말 감사합니다. 그 동네분도 밥주시는 분이 계심 좋은데.. 아가 내일도 꼭 살아줘

  • 23.
    '22.12.17 12:44 A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그냥 외면하고 모르고 싶고 생각하면 슬퍼요
    오늘 딸도 길에서 춥다고 계속우는 냥이
    물이랑 캔사줬다고 사진보냈더라구요
    가족톡이라 온가족이 안타까워 했어요

  • 24. ...
    '22.12.17 12:46 AM (113.61.xxx.174)

    한창 인터넷에 떠돌던 사진이 있었어요. 살아보겠다고 새빨간 알타리무를 베어물던 길냥이 사진이요. 제가 캣맘이 된 여러 계기 중에 하나이기도 하지요. 원글님의 캔이 오늘 아이에게는 로또같은 것이었겠지요. 참으로 감사합니다. 복 받으세요.

  • 25.
    '22.12.17 12:46 A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ㅠ 너무 안쓰럽죠ㅠㅠ

  • 26. cls
    '22.12.17 12:50 AM (125.176.xxx.131)

    오모나..ㅜㅜㅜㅜㅜ
    님은 정말 난로보다 따뜻하시네요.
    좋은일맛 가득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27.
    '22.12.17 12:51 AM (220.94.xxx.134)

    길냥이 뭘 줘야할까요? 추천해주세요 너무 부담 안되는 꾸준히 줄수 있는 걸로요ㅠ 강쥐사료 가끔 주고 오는데 강쥐사료는 안된다더라구요 냥이는 안키워봐서ㅠ

  • 28. 나는나지
    '22.12.17 12:54 AM (118.223.xxx.78)

    넘 힘든 하루였는데 님덕에 따수워졌어요.
    그 아이는 최고로 행복했을거에요. 얼마나
    굶주렸길래 그걸 뜯었을까요 ㅠㅠ

  • 29. 쓰레기봉투 김치
    '22.12.17 12:55 AM (14.33.xxx.39)

    너무 불쌍한 길고양이
    원글님의 따뜻한 한 끼
    참 감사하네요

  • 30. 밥주고 집주는
    '22.12.17 12:57 AM (14.33.xxx.39)

    천사들이 많아지면 좋겠어요
    이 무서운 추위에 배고픈 길냥이들 ㅜㅜ

  • 31. 사료추천
    '22.12.17 12:57 AM (124.111.xxx.232) - 삭제된댓글

    220님 캐츠랑, 뉴트로초이스나 내츄럴발란스 같은 사료 7대3으로 섞어주시는 거 추천요. 캐츠랑은 영양가없어서 보통 캣맘분들 사료 믹스해서 주세요. 저도 그렇구요. 겨울에는 고열량 키튼사료 추천드립니다.

  • 32. dd
    '22.12.17 12:58 AM (121.132.xxx.198)

    이글 보고 나가서 따순 물이랑 캔 비벼주고 왔어요. 눈위에 발자국이 있더라구요.
    평소에 밥주지 않아서 밥자리 모르는데 발자국보고 지나는길에 두고왔어요. 종이그릇 내일아침에 치운다고 메모도 남기고요. 스벅캐리어에 물 2공기 담아주니 내일 고대로 들고 버리면 될것 같아요.

  • 33. 강쥐사료
    '22.12.17 12:59 AM (116.41.xxx.141)

    주셔도 돼요
    어차피 타우린땜에 눈멀때까지 오래 살지도 못해요
    그전에 영양실조로 죽지
    그렇게 배고픈거 버티다 캣맘만나면 되쥬 ~~
    여기도 이렇게 좋은분들 많은데
    저는 요새 길가에 길고양이학대는 범죄 라는 플래카드가 많아서 넘나 행복해요
    세상이 바뀌는거같아 ..
    넘 많으면 또 새들 다람쥐공격같은 생태계교란 일어나겠지만 ...

  • 34. 사료추천
    '22.12.17 1:01 AM (124.111.xxx.232)

    220님 강쥐사료는 타우린이 없어서 안되요. 사료는 캐츠랑 7 뉴트로초이스나 내츄럴발란스급 사료3해서 7대3으로 섞어주심 좋습니다. 저도 그렇구 보통 캣맘분들 사료 두세가지 믹스해서 주세요. 겨울철에는 고열량 키튼사료 먹이심 좋구요.

  • 35. 제가
    '22.12.17 1:12 AM (118.45.xxx.47)

    캣맘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쓰레기봉투 찢어서 음식물 묻은 키친타올 씹어먹는
    어린 고양이를 봤을때였어요.

    그때부터 캣맘 시작해서 7년째네요.
    밥자리도 늘고
    챙기는 냥이들도 늘고
    마음은 늘 슬프고
    늘 걱정에 우울하고…

    자면서 꿈을 자주 꾸는데
    길냥이 밥을 못주는 꿈을 꿔요.
    길냥이들이 하염없이 기다리고
    꿈에서 저는 밥주러 가야하는데…
    애들이 기다릴텐데…
    발만 동동..
    그런 꿈을 자주 꿔요 ㅠㅠ


    길냥이 모르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요. ㅠㅠ
    길냥이를 알고부터 늘 슬퍼요.

  • 36. dlf
    '22.12.17 1:21 AM (180.69.xxx.74)

    한파에 춥고 배고프겠어요

  • 37.
    '22.12.17 1:28 AM (175.223.xxx.20)

    저 천사 아니에요
    동네 애들한테 삥 뜯기고 무시당하고 같이 놀고 그 정도예요 단 집에 오는 애들에게 밥과 물은 성실하게 줍니다 간식도 잘 주고요
    전 노숙자분들도 지나치지 못하거든요
    그냥 저라는 사람은 착하진 않은데 지나치기가 좀 어려워요
    그 급하고 오죽한 순간 뭐라도 할 수 있으면 서로 좋잖아요
    고양이는 너무 무서웠고 왜 우리집에 왜 오나 왜왜왜 현관 대문 점거중인가 이러면서 어쩔 수 없이 시작한 거라 여러분들처럼 좋은 캣맘은 아니죠 엄마라기엔 너무 형편없어요 ㅋ
    그냥 오늘은 지나칠 수가 없었고
    그러면 안 될것 같았어요
    한 두살 턱시도 암컷 같았는데 애가 너무.....

    사료는 유튜브 윤쌤수의사님이 추천하는 길냥이 사료는 캣차우가 있어요 커클랜드도 있고요
    근데 너무 대용량 사시면 소분이 어려울수도요 사료가 묵는 문제도 있고요
    그래서 윗님이 알려주신 방법 너무 좋고요
    일단 캣츠랑 키튼이 겨울에 급여하기 좋을 것 같아요 저희 동네 메인밥자리 사료인데 애들 잘 먹어요 여기에 웰니스 키튼 섞어주셔도 좋고요
    웰니스는 다 고열량이라 좋은데 기호성이 (애들 환장하고 아니고를 기호성이라 보심 돼요)좀 갈리네요
    캣차우나 캣츠랑 키튼으로 시작하시는 거 추천드려요 소용량도 판매하니까요
    고양이용 닭가슴살 테바순살참치 등도 간단하게 주기 좋아요
    캔은 뉴트리플랜 사조 쉬바 퓨리나 anf등 많은데
    뉴트리플랜이 보편적이라 보심 돼요
    강아지 사료라도 챙겨주신 그 마음 그저 너무 고맙습니다 너무 부담갖지 마시고 주세요 고양이용만 주시면 되니까요

    저 땜에 나갔다 오신 분 있다니 ㅠ
    애들이 이 추위 이 밤에 제법 있네요
    들어왔는데 마당에 저 따라온 애도 있더라고요 따신 물 캔비빔밥 챙기신 마음 너무 따뜻하고 제가 뭉클합니다 이 밤 잘 먹는 아이가 있늘 거예요 그래주길 그래서 님의 마음처럼힘내서 살아주길요

  • 38. ㅠㅠ
    '22.12.17 1:37 AM (116.32.xxx.22)

    얼어터진 음식물 쓰레기 시뻘건 김치를 뒤져먹고

    재활용 우유팩을 핥고 있더라구요. 이미 씻어서 펴놓은 팩이라
    우유는 전혀 없을거 같았구요 배고파 보였어요

    쓰레기봉투 찢어서 음식물 묻은 키친타올 씹어먹는
    어린 고양이

    ㅜㅜ

  • 39. 118님
    '22.12.17 1:50 AM (175.223.xxx.20)

    7년차 일부러 다니며 밥을 챙기시는 마음 용기 행동 저는 흉내도 못 낼 것 같아요
    앞으론 좋은 꿈 꾸시길 바라요
    가끔 아이들 자는 거 보는데
    애들이 맛있는 거 먹는 꿈을 꾸는 것 같더라고요 그 꿈에 사랑하는 님이 함께 할 거예요
    그러니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무겁지 마세요
    이미 님은 너무 고마운 분이에요
    내 밥 주는 엄마가 슬퍼하길 길아이들은 바라지 않을 거예요 우리가 그 아이들이 헹복하길 바라듯이요

  • 40. ..
    '22.12.17 2:13 AM (123.215.xxx.214)

    원글님 복 받으실거에요.
    마음이 아파서 댓글들은 다 못 읽었지만요

  • 41. ..
    '22.12.17 2:47 AM (39.119.xxx.19)

    복받으세요..

  • 42. ...
    '22.12.17 3:30 AM (221.138.xxx.139)

    너무 마음이 아파요 ㅠ
    굶주림에 한번에 많이 먹고 추운 길에 있을 아이
    제발 너무 힘들지 않길

  • 43. 원글님
    '22.12.17 4:49 AM (175.119.xxx.110)

    정말 감사합니다ㅜㅜ

  • 44. 그래서
    '22.12.17 9:13 AM (58.148.xxx.236)

    외출시 냥이캔 하나씩 가지고 다닙니다
    어쩌다 한번이라도
    배부르게 먹어보라구요
    ..
    추운 날씨에 길냥이들
    어디 가 있는걸까요
    아파트 지하 주차장이라도 들어가
    밤새 찬바람이라도 피했으면 좋겠어요
    ㅡㅡㅡ
    또 데려가 키우라는 분들 나오겠죠?
    그냥 지나쳐주세요

  • 45.
    '22.12.17 10:44 AM (112.150.xxx.31)

    길냥이 바도 아무생각없었는데
    이글 보고나니 맘이 너무 아프네요.
    추위가 고양이에게 해로운거 오늘 처음 알게되어서 너무너무ㅇ부끄럽네요.
    저처럼 완전 초짜도 가지고다닐 사료나 먹이좀 알려주세요.
    두세가지 섴으라는건 저에게 수학공식 같아욪
    어떤사료사면될까요?

  • 46. 우리동네 길냥이
    '22.12.17 10:52 AM (118.218.xxx.85)

    밥주기 시작했을때 어린고양이 였어요,같이 먹는 고양이는 그보다 몇개월은 커보이고.
    둘을 같이 중성화수술을 하고 동네 다른 고양이들한테 위협도 당하고 했지만 또다른 중성화수술한 고양이무리5마리와 다른 곳에 자리잡고 거의 10년을 떠나지않아요.
    다른사람 말소리에는 얼른 숨고 요즘 그고양이들을 같이 챙기는분 말에 따르면 자기목소리에도 밥이 놓여지기 전까진 숨어있는데 어쩌면 아주머니 목소리가 저만큼에서라도 들리면 야오거리면서 얼굴을 내민다고 어렸을때 기억이 오래가나봅니다.
    요즘엔 그분이 더 잘해주시는데.아이들 집은 튼튼하고 따뜻하게 매년 잘 지켜주고있습니다 이쪽도 저쪽도.

  • 47.
    '22.12.17 11:25 A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ㅠㅠ 님
    캔 하나랑 물만줘도 애들 좋아해요
    애기들 캔핡다가 혀다치기도 한다니까
    그냥 부어서 주면 좋을것같아요

  • 48.
    '22.12.17 11:28 A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등산갔다가 냥이가 계속울어서 삼각김밥을 줬는데
    너무 잘먹어서
    보기 괴로웠어요
    집사로서 그러거 먹음 안된다는거 알잖아요
    물이없어서 못준것도 마음에 걸렸어요

  • 49. 112님 사료추천
    '22.12.17 3:32 PM (124.111.xxx.232)

    112님 인터넷에서 ANF키튼사료 구매추천드려요

    소분되어있고 가격도 무난하구요. 길냥이들은 영양섭취부족이라 성묘라도 키튼사료 괜찮아요.

    소분되어있고 가방에 한봉지씩 들고다니시기 좋습니다.

  • 50. ::
    '22.12.18 9:26 PM (1.227.xxx.59)

    고양이 사료. 캐츠랑키튼 이랑 컷클랜드 사료 섞어주세요. 겨울에는 물도 부족해요. 재활용품 스티로폼에 양말속에 핫팩 넣어서놓고 본죽그릇에 뜨거운물 넣어주면 한파에도 않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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