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 몸살 5일차…이제 지치네요

aa 조회수 : 5,588
작성일 : 2022-12-16 20:58:03
6살 4살 아이 둘 뒤치닥거리에
남편까지 앓아누워 5일째 끙끙대고있어요
평소에 출장가거나 회식으로 늦어도
혼자 애들 잘 챙기고 먹이고 재우고 다 했는데요
저렇게 이번주 내내 누워서 끙끙대는데
비위맞추고 먹을꺼 삼시세끼 챙기면서
하원 후 애들까지 건사하려니 너무 힘드네요
이시간 되니 저도 너무 예민해지고
아이들 징징거림에 버럭하게 되고
그런 저 때문에 남편은 눈치보는거 같고
하루종일 노력했던게 버럭한번에 다 도루묵되는것 같고…
남편이 꼴배기 싫은건 아닌데
그냥 맘편히 쉬게 못해주는 제가 못났고
또 온전히 아픈거 안타까워할 수 없도록
평소에 맘에 안들게 했던 남편도 밉고 그러네요
아픈사람이 밉기도 하네요. 정말 피한방울 안섞인 남이 맞나봐요
IP : 210.205.xxx.16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2.16 8:59 PM (118.37.xxx.38)

    코로나는 아닌가요?

  • 2. ㅐㅐㅐㅐ
    '22.12.16 9:02 PM (1.237.xxx.83)

    고생많으시네요

    반조리식품, 밀키트, 배달
    적절히 섞어 하세요

    남편분 회복하고나면
    원글님 백퍼 병나요

  • 3. 하바나
    '22.12.16 9:03 PM (175.117.xxx.80)

    그래도 애들아빠고 곧나아지겠죠
    원글님도 하던 패턴에 힘을 좀 빼세요
    청소도 덜하고 빨래도 덜하고 시켜먹고 일을 줄이세요

  • 4. 수액
    '22.12.16 9:06 PM (223.62.xxx.251)

    입원 해요. 코로나 검사두요.ㅈ

  • 5. 지치는게 당연
    '22.12.16 9:07 PM (68.98.xxx.152)

    당연한거예요
    엄마는 감정이 없는 존재여야하는게 아니니까
    짜증나고 지치는게 너무나 당연하다 라고 스스로를 인정하세요.
    그러라고 화 내라는건 아닙니다.
    내 마음 상태를 내가 야단치고 있어서 더 힘들꺼거든요.

    여기 댓글 쓴 , 댓글 쓸 모두가
    님 상황이면 지치고 힘들어요.

  • 6. 화이팅
    '22.12.16 9:13 PM (119.207.xxx.251) - 삭제된댓글

    님이 나쁜게 아니라 당연한 일입니다
    아이들이 엄청 손 많이 가는 나이네요
    내일 주말인데 더 힘드시겠네요
    집안 일 조금 대충 하세요
    좀 시켜드시고....
    이러다 원글님이 아픕니다

  • 7. 입원
    '22.12.16 9:19 PM (122.42.xxx.81)

    입원이 편한데요 시트 가져와서 빨래거리도 없고 새시트로 갈수도 있어
    병원복도 제공 시간되면 밥나와 치우면 설거지도 없고 시간맞춰 약가져다줘 열 혈압재 이 모든걸 한명이 한다고 생각하니 고생이 많으십니다. 애들 피드백까지

  • 8. 닝겔
    '22.12.16 9:22 PM (106.102.xxx.132)

    링거 한번만 맞아도 크게 회복되요 십만원쯤요
    몸살용 독감용 다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4843 메니에르 의증이래요ㅜ 5 ... 2022/12/17 4,561
1414842 한식 배달이 제일 만족도가 떨어지네요 18 이건아냐 2022/12/17 4,664
1414841 경희대 전자공학 vs 부산대 전자공학 39 고민요 2022/12/17 5,139
1414840 이준구 서울대 경제학교수님 - 친부자 정책을 친서민 정책으로 .. 3 ... 2022/12/17 1,998
1414839 40대 후반에 첫 3D 영화는 무리일까요? 10 아바타 2022/12/17 1,482
1414838 어느 품종 단감이 더 맛있나요? 5 이든 2022/12/17 1,039
1414837 아기 돌보는 봉사 해보신 분 2 봉사 2022/12/17 2,121
1414836 엄마, 소식좌의 비밀을 알았어 38 큰딸의증언 2022/12/17 24,299
1414835 일당벌이 8 초보공인중개.. 2022/12/17 1,599
1414834 46살 퇴직 후 간호조무사 공부 괜찮을까요? 8 ㅇㅇ 2022/12/17 5,344
1414833 요즘 어린 여성분들 말투중 제일 싫은거 18 …… 2022/12/17 7,407
1414832 재벌집막내아들 진양철역 이성민 배우 섹시해요 8 드라마키드 2022/12/17 3,237
1414831 대학생 아이가 너무 귀여워요 18 먹는거못참아.. 2022/12/17 4,752
1414830 그냥저냥 고졸로 끝내고 알바하며 사는 애들도 많나요? 20 우울 2022/12/17 8,038
1414829 초등학생 때 유학이나 해외연수 보내보신 분들 조언부탁드려요 12 thanku.. 2022/12/17 1,693
1414828 정시원서 쓰는 수험생들 원서영역 공부 하나요? 8 정시 2022/12/17 1,104
1414827 요양병원 1 강아지사랑 2022/12/17 1,168
1414826 재워달라는 친정동생 189 질문 2022/12/17 27,411
1414825 콩나물 삶고 씻어도 되나요? 5 ... 2022/12/17 1,912
1414824 생대구 샀는데 이삼일 뒤에 먹어도 되나요 3 ㅇㅇ 2022/12/17 478
1414823 빵을 넘 생각없이 많이 샀나봐요 16 ㅇㅇ 2022/12/17 5,183
1414822 부부간 증여 4 마리메꼬 2022/12/17 1,806
1414821 건조기에 패딩코스 없고 침구털기만 있는데요. 13 .. 2022/12/17 3,866
1414820 내가 돼지인 이유를 알았어요. 16 알았네 2022/12/17 6,352
1414819 참치 김치찌개 다음날 먹으면 더 맛있어지나요? 6 김치찌개 2022/12/17 2,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