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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이 오는 날 길냥이들

모모 조회수 : 2,996
작성일 : 2022-12-16 19:38:01
어제 같이 눈이 많이 내리면 길냥이들은
어디로 가서 지내는걸까요?
어제부터 동네 냥이들 중에
오늘까지 안 보이는 아이가 있네요.
다른 애들은 겨울집이라고 하기 뭐한 공간이지만 거기에
들어가서 지내는데 없어진 냥이는 평소에도 그 집에
들어가지 않더라고요.
따뜻한 곳에 피신해있다가
내일은 짠하고 나타나면 좋겠어요.
IP : 223.38.xxx.252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제
    '22.12.16 7:39 PM (59.10.xxx.175)

    개산책하다가 너무 가여워서
    강아지 캔이랑 뜨거운물 가져가서 물 여기저기에 두고 캔 뜨건물에 말아주니 눈치보면서 먹더라구요..ㅠㅜ
    먹어야산다..

  • 2. mnm
    '22.12.16 7:46 PM (122.35.xxx.158) - 삭제된댓글

    너무 추워서 길냥이들 정말 걱정돼요ㅠㅠ
    그 안보이는 냥이도 무사히 나타나주길 바랍니다ㅠㅠ

  • 3.
    '22.12.16 7:49 PM (220.94.xxx.134)

    저도 산책길에 아기냥이들 많이보이던데 뭘 좀 사다줘야할까요ㅠ 어디 아파트 주차장이라도 좀 들어가 있음 좋겠어요ㅠ

  • 4. 제가
    '22.12.16 7:49 PM (49.171.xxx.76)

    고양이를 알게되고 입양하게된후부터 걱정이 한트럭입니다 ㅜㅜ 세상의 모든 길냥이들 때문에요 ㅜㅜ

  • 5.
    '22.12.16 7:52 PM (220.94.xxx.134)

    근데 강아지사료는 고양이주면 안된다던데 괜찮나요?

  • 6. 스마일223
    '22.12.16 7:53 PM (110.13.xxx.248)

    보온병에 뜨거운 물이랑 습식 섞어서 산책하시다 보시면 종이그릇에다 주면 너무나 잘먹어요 다먹음 그릇 치우시면 되구요

  • 7. 스마일223
    '22.12.16 7:54 PM (110.13.xxx.248)

    겨울에는 사료도 사료지만 수분섭취가 너무 중요해요

  • 8. ...
    '22.12.16 7:54 PM (221.165.xxx.80)

    올봄부터 밥주던 길냥이인데 집고양이였다가 버림받았는지, 집을 나왔는지 그렇게 따라다니면서 야옹거렸는데 만지면 놀라서 펄쩍뛰더니 한 열흘전부터 만져주면 좋아하더라고요. 며칠전 머리 긇어주니 쉰목소리로 골골대더니 그저께 콧물 훌쩍거리며 밥도 안먹고 물도 안먹어서 걱정했는데 오늘 죽은걸 발견했어요.
    들어가라고 집을 만들어주었는데 다른 고양이들에게 다 뺏기고 제일 허름한 집에 들어가더니 그 안에 죽어있는 뒷통수를 오늘 발견했네요. 너무 너무 가엾고 마음이 아픕니다.

  • 9. 스마일223
    '22.12.16 7:56 PM (110.13.xxx.248)

    221님 에효..맘이 마니 안좋으시겠어요 ㅜㅜ 힘든 길생활 끝내고 고양이별로 갔을거예요 ㅜ

  • 10.
    '22.12.16 8:00 PM (223.38.xxx.70)

    221님 너무 마음 아프네요ㅜㅜ

  • 11. 겨울 길고양이들은
    '22.12.16 8:02 PM (211.36.xxx.104)

    왜 이렇게 불쌍한지 ......

  • 12. 스마일님
    '22.12.16 8:03 PM (123.248.xxx.193)

    물에 불린 사료를 성묘도 잘 먹나요?
    저는 닭가슴살 전자렌지에 데워 뜯어주는데 알사료 뜨신물에 섞어주는건 안 먹을까봐서요. 울 동네 길냥이들은 입맛도 다 제각각이라 ㅠㅠ 그래도 야미야미가 제일 무난해서 주로 이걸 주는데 한달에 8박스 이상씩 소비되니 부담이 좀 되네요 ㅠㅠ

  • 13. 길냥이를
    '22.12.16 8:08 PM (118.45.xxx.47)

    알게되고
    캣맘이 된 이후로
    겨울엔 진짜 너무나 너무나
    마음이 무겁고 우울합니다.
    늘 길냥이 걱정.
    묶여있는 개들 걱정.
    집에 바람 막이 하나 안해주고 묶어놓는 인간들!!!!
    떠돌이 유기견들 걱정..

    동네에 캣맘하다가
    우울증치료받는 분도 계세요.

  • 14. 221님
    '22.12.16 8:09 PM (211.36.xxx.163)

    집고양이여서 더 살아남기 어려웠을거예요
    가여워서..ㅠㅠ

  • 15. ㅇㅇ
    '22.12.16 8:13 PM (59.13.xxx.45)

    저도 마당에 밥주는 아이가 사흘만에 나타났어요
    엄청 걱정했거든요
    밥 많이 먹고 갔어요^^

  • 16. 그리고
    '22.12.16 8:15 PM (49.171.xxx.76)

    그리고 진짜 집냥이로 키우다 유기하는 사람들 . 진짜 그냥 죽으라는거예요. 너무 해요 진짜

  • 17.
    '22.12.16 8:16 PM (218.153.xxx.134)

    고양이가 계속 강아지사료만 먹을 경우 타우린 부족할 수 있어서 안 된다는거고
    이따금 먹는 건 문제 없어요. 이 추위에 굶는 것보단 뭐라도 먹을 수 있으면 훨씬 낫지요.

  • 18. 꿀이
    '22.12.16 8:16 PM (222.235.xxx.209)

    그러게요...추운 날 골목길을 터벅터벅 힘없이 걸어가는 냥이들 보면 마음이 너무 짠해요...
    로드킬 당한 동물 봐도 너무 마음 아프고 ㅠㅠ

    123.248님~ 따뜻한 물에 불린 사료 냥이들 잘 먹더라구요. 특히 구내염 있는 냥이들은 훨 씹기 편하니까 캔이랑 섞어주면 더 잘 먹더라구요.
    221님 댓글 가슴 아프네요. ㅠㅜ

  • 19.
    '22.12.16 8:21 PM (59.10.xxx.175)

    저 물에다가 타우린 조금 타줬어요

  • 20. 겨울엔
    '22.12.16 8:57 PM (118.45.xxx.47)

    밥배달에 손이 더 가요.
    물도 끓여서 담고
    캔이랑 파우치도 데워야 하고
    핫팩도 아침 저녁으로 넣어줘야하고..

    아가들아 겨울 잘 버티자ㅠㅠ

  • 21.
    '22.12.16 8:59 PM (122.37.xxx.185)

    길에서 들어온 우리 냥이는 창밖 보는게 취미지만 요 며칠 전기담요에서 안 내려와요.

  • 22. 이 글보고
    '22.12.16 9:00 PM (221.149.xxx.179)

    나가는 큰 아이편에 뜨거운물 캔 보냈는데
    아가들 만나면 좋겠어요

  • 23. ㅡㅡ
    '22.12.16 9:17 PM (58.233.xxx.229) - 삭제된댓글

    한마리씩 데려다가 키우면 안정적이고 좋을텐데요

  • 24. ㅏㅡ
    '22.12.16 9:18 PM (58.233.xxx.229)

    그러지말고 한두마리씩 데려다가 키우면 안정적이고 좋을텐데요 집에서 사는것보다 길에서는 오래못산다더라고요

  • 25. 가여운 ㅜ
    '22.12.16 9:24 PM (59.7.xxx.41)

    전원주택 동네인데 냥이들이 많아요.
    밤새 눈이 내렸는데 마당에 냥이 발자국이 ㅜㅜ
    보는데 마음이 아파서...
    그 추운 새벽에 왜 지나갔을까
    얼마나 추웠을까
    이렇게 추운 날은 너무 가여워요

  • 26.
    '22.12.16 10:13 PM (220.78.xxx.153)

    너무 마음 아프네요. 맘같아서는 집에 다 데려오고 싶은데 집에 있도 아이들이 있어서 ㅠㅠ 나갈때 마다 사료랑 물이라도 잘 챙겨줘야겠어요 ㅠㅠㅠㅠ

  • 27. 스마일223
    '22.12.17 12:09 AM (110.13.xxx.248)

    123님 닭가슴살을 수비드 방식으로 데쳐서 간식캔이랑 섞어서 주면 잘먹어요 캔값도 절약되고 ~

  • 28. 마음이
    '22.12.17 12:43 AM (175.119.xxx.110) - 삭제된댓글

    참 안좋아요.
    얘네들도 어떻게든 적극적으로 지 살길 찾는 애들이 있더라구요.
    작업장에 찾아오는 녀석도 그 중 하난데
    얼마 전에
    새벽 칼바람을 고스란히 맞고 있는 거 보고
    창고 한켠에 집 만들어 줬어요.
    만드는내내 손이 시려워서 애먹었는데, 얘네들은 오죽할까싶더군요.
    며칠에 걸쳐 내외부 보강하고 USB방석까지 깔아줬더니 잘 써주더라구요.
    주말에 극심한 한파래서 볏짚이랑 핫팩도 주문했지요.
    제수준에선 한마리니까 이렇게 해주는게 가능한데...여러 마리 챙겨주시는 분들 진짜 대단하세요.

  • 29. 마음이
    '22.12.17 12:46 AM (175.119.xxx.110)

     안좋아요.
    얘네들도 어떻게든 적극적으로 지 살길 찾는 애들이 살아남더라구요.
    작업장에 찾아오는 녀석도 그 중 하난데
    얼마 전에
    새벽 칼바람을 고스란히 맞고 있는 거 보고
    창고 한켠에 집 만들어 줬어요.
    만드는내내 손이 시려워서 애먹었는데, 얘네들은 오죽할까싶더군요.
    며칠에 걸쳐 내외부 보강하고 USB방석까지 깔아줬더니 잘 써주더라구요.
    주말에 극심한 한파래서 볏짚이랑 핫팩도 주문했지요.
    제수준에선 한마리니까 이렇게 해주는게 가능한데...여러 마리 챙겨주시는 분들 진짜 대단하세요.

  • 30. ..
    '22.12.19 12:07 AM (123.248.xxx.193)

    스마일님 다른 캣맘님들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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