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에 짜증 실컷 부리고 나가는 아이

Aa 조회수 : 3,538
작성일 : 2022-12-16 09:15:11
아이가 아침부터 괜히 짜증내고 트집잡고
속을 들쑤셔놓고 나가네요
같이 버럭하고 싶은거 꾹 참았는데
가만히 조용한 집에 앉아있으니
참았던 화가 치밀어 오르네요
아 진짜 어쩌라는건지
같이 버럭하고 화 낼 수 없는 처지도 짜증나고
아침이 너무 엉망이네요

IP : 118.235.xxx.253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22.12.16 9:16 AM (1.227.xxx.55)

    사춘기면 좀 봐주세요.
    엄마 아니면 누구한테. ㅠㅠ

  • 2. 짜짜로닝
    '22.12.16 9:17 AM (1.232.xxx.72)

    몇살이에요? 받아줘야지 우짜겠어요 ㅠ 지 스스로도 미안할걸요. 저도 사춘기때, 고삼때 엄청 짜증냈어요 ㅠㅠ

  • 3. ㅎㅎ
    '22.12.16 9:19 AM (125.190.xxx.180)

    웃음이 나오는 이유는
    거의 모든 가정에서 아침에 일어나는 일이지요

    마음 푸시고 아이가 오늘도 나가서는 안전하고 신나고 즐거운 하루 보내고 들어오길^^

  • 4. 추워
    '22.12.16 9:19 AM (220.72.xxx.208)

    따뜻한 차한잔 하시면서 기분 푸세요.
    추운데 나가려니 짜증이 났나보네요.
    울직딩딸도 무슨 말만 하면 짜증이라 데면데면 하면서 필요한 말 이외는 안하는걸로 소심한 복수를 합니다.

  • 5. ㅡㅡㅡㅡ
    '22.12.16 9:24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그냥 댓거리하지 말고 내버려두세요.
    자기도 그러고 나가면 왜그랬을까 할겁니다.

  • 6. ...
    '22.12.16 9:24 AM (220.122.xxx.104) - 삭제된댓글

    윗분들과는 의견이 다른데요.
    저는 아이가 어렸을 적에 항상 말했어요.
    아침은 누구나 다 기분 좋게 시작해야 한다고요.
    말만 그렇게 한게 아니라 제가 최대한 노력했고요.

    아이가 잠투정이나 사소한 짜증을 부리면 아이 눈을 보고 정확히 말했어요.
    너는 지금 엄마의 아침을 망치고 있다고요.
    아이 자신도 짜증은 나도 엄마에게 함부러 하진 않아요.

    사실 엄마라고 다 받아주는게 현명한 엄마라고 생각되진 않아요.

    이건 저의 의견입니다..

  • 7. ..
    '22.12.16 9:26 AM (220.122.xxx.104)

    윗분들과는 의견이 다른데요.
    저는 아이가 어렸을 적에 항상 말했어요.
    아침은 누구나 다 기분 좋게 시작해야 한다고요.
    말만 그렇게 한게 아니라 제가 최대한 노력했고요.

    아이가 잠투정이나 사소한 짜증을 부리면 아이 눈을 보고 정확히 말했어요.
    너는 지금 엄마의 아침을 망치고 있다고요.
    아이 자신도 짜증은 나도 엄마에게 함부로 하진 않아요.

    사실 엄마라고 다 받아주는게 현명한 엄마라고 생각되진 않아요.

    이건 저의 의견입니다..

  • 8.
    '22.12.16 9:26 AM (14.36.xxx.138)

    엄마란 존재는 불쌍하네요
    저런걸 다 받아줘야 한다니 아침이 안 좋으면 하루종일 기분 나쁨 ㅠ

  • 9. .....
    '22.12.16 9:27 AM (211.221.xxx.167)

    자꾸 받아주니가 선을 넘고 습관되더라구요.
    받아주지 마세요.
    젠 네가 짜증나는걸 다른 사람한테 풀지 말라고 했어요.
    그리고 아이가 짜증낼 땐 반응하지 않았구요.
    그러니 바로는 아니고 차즘 줄어들더라구요.

  • 10. ..
    '22.12.16 9:27 AM (210.95.xxx.19)

    일정부분 선을 그어주는것도 윗분말씀처럼 필요해요.

    근데 아이들은 집에서 그러고 나가면 그나마 학교에서 규칙 잘 지키며 생활하는것 같아요.
    학교에서 뭔일 있다며 전화오는것 보다는 낫지 않은가요..

  • 11. ,,,,
    '22.12.16 9:30 AM (59.22.xxx.254)

    나중에 후회하고 미안해하면 받아주세요...그래도 그시기에만 그럴가능성이 높은거니까요..그런데 뻔뻔모드라면 제동을 걸어줄 필요는 있습니다..그건 사춘기와 전혀 상관없는 아이인성이 되니까요

  • 12. ..
    '22.12.16 9:31 AM (211.208.xxx.199)

    집에 돌아오면 애 기분이 나아질테니
    불러서 윗분처럼 조용히 타이르세요.
    엄마는 짜증받이가 아니죠.

  • 13. 동의
    '22.12.16 9:38 AM (61.83.xxx.94)

    윗분들과는 의견이 다른데요.
    저는 아이가 어렸을 적에 항상 말했어요.
    아침은 누구나 다 기분 좋게 시작해야 한다고요.
    말만 그렇게 한게 아니라 제가 최대한 노력했고요.

    아이가 잠투정이나 사소한 짜증을 부리면 아이 눈을 보고 정확히 말했어요.
    너는 지금 엄마의 아침을 망치고 있다고요.
    아이 자신도 짜증은 나도 엄마에게 함부로 하진 않아요.

    사실 엄마라고 다 받아주는게 현명한 엄마라고 생각되진 않아요.

    이건 저의 의견입니다..

    222222222222222



    저도 이렇게 합니다.
    마냥 자애로운 엄마가 못되서..

    아기때부터 잠이 적은 편인 아이여서 매번 늦게 자는데
    그러다보니 아침에 일어나는게 힘드니 자신도 모르게 짜증내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도 처음보단 많이 좋아졌어요.

    아직 초등학생인데.. 곧 중고등학생되면 더 심해지려나요 ㅎ

  • 14.
    '22.12.16 9:41 AM (124.5.xxx.96)

    저도 애들 고등 대딩인데 선 넘으면 받아주지 않았어요.
    엄마가 감정의 쓰레기통은 아니잖아요.
    근데 또 그럼 서로 말없고 데면데면해져요.
    게다가 사춘기 너무 심한 집은 엄마가 뭐라고 해도 애가 선을 씨게 넘더라고요. 특히 아들... 일단은 엄마입장을 전하는 게 좋고 그 뒤는 생각해봐야죠.

  • 15. 이게
    '22.12.16 9:56 AM (58.120.xxx.107)

    아이에게 냉정하게 윗 댓글 같이 이야기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가 짜증 부릴 때는 참고 아이가 한긴 식었을때요.
    그래야 말이 좀 먹히더라고요.

  • 16. 미안해요 엄마
    '22.12.16 9:57 AM (211.250.xxx.112)

    고딩때 엄마한테 막 화풀이했는데 엄마가 생각보다 세게 받아치셨어요. 그때 움찔 했어요. 엄마도 기분나빠하시는구나... 다 받아주지말고 중간중간 선은 그어 주셔요.

  • 17. ㅇㅇ
    '22.12.16 9:59 AM (175.116.xxx.57) - 삭제된댓글

    시험전후는 좀 받아주고, 심해지면 한마디 합니다 ㅎㅎㅎ
    참는 방법은, 걍 말을 안합니다 저는. 안그럼 욕나올거 같아서요.

  • 18. dlf
    '22.12.16 10:11 AM (180.69.xxx.74)

    남이다 옆집에다 ...
    주문걸며 참아요
    대학가면 좀 나아져요

  • 19. ㅇㅇ
    '22.12.16 10:12 AM (182.225.xxx.185)

    부끄럽지만 제가 저랬어요ㅜㅜ. 공부잘하는게 유세인지ㅜ. 엄마가 순하셔서 저를 못이기셔서..그런데 어른되어 진짜 성격 좋아졌고 지금은 엄마께 죄송한 마음까지 실어서 물심양면으로 잘합니다. 울엄마는 바라는게 없는 분인데도 저는 무조건 잘합니다. 어린애가 한 짓이지만 순한 엄마한텐 상처가 되었을테니까요ㅜ.

    엄마 기가 아이보다 약하면 못잡나봐요ㅜ. 그게 아니면 잡아버리세요.

  • 20. 그걸
    '22.12.16 10:16 AM (112.164.xxx.36) - 삭제된댓글

    왜 다 받아주라고 하나요
    그러니 애들이 기고만장해서 난리를 치는 세상이지요
    너 기분나빠서 하는말 나도 기분나쁘다,
    너 기분좋게 말 안하면 나도 한번 해 볼테냐 해야지요
    서로간에 부모자식간이라도 참는것도 배워야지
    사춘기가 무슨 벼슬이라고 무조건 사춘기 사춘기 하면도 도를 넘는걸 봐주나요

  • 21. 그쵸. 기싸움
    '22.12.16 10:52 A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엄마 기가 아이보다 약하면 못잡나봐요ㅜ. 그게 아니면 잡아버리세요.222

    제가 엄마 잡고
    애는 잡다가 무승부. 저 닮았더라구요.

  • 22. 그러게
    '22.12.16 11:09 AM (221.153.xxx.127) - 삭제된댓글

    여긴 그냥 다 받아 주래.
    위 댓글 경우처럼 스스로 깨우치고 바뀌는 경우도 있지만 저 성질머리 그대로 가는 경우도 있지 않겠어요

  • 23. ㅇㅇ
    '22.12.16 11:37 AM (121.144.xxx.53) - 삭제된댓글

    저도 받아주지않아요
    같이 화내진않고
    아침부터 엄마한테 짜증부르지마
    부탁할건 말하고
    난 너 화 받아주는 사람아니다
    라고말해요
    대신 말하면 거의 들어줍니다
    예를들면
    늦었으니 짜증부리지 말고 차로 태워달라부탁해

  • 24.
    '22.12.16 11:59 AM (121.161.xxx.79) - 삭제된댓글

    전 자기 짜증난다고 아침부터 집 분위기 망치면 학교가지말라고해요
    어디서 이유없이 인상쓰고 다니냐고요
    저희애들은 어려서부터 짜증내는 일이 잘 없었어요
    징징거려봐야 서로 득될게 없다는걸 아니까요
    사춘기라 받아줘라?
    전혀 공감 안가요
    누울자리보고 발 뻗는다고 징징대고 짜증부려도 무조건 참고 받아주니 계속 버릇없이 구는거죠
    전 사춘기보다 더 무서운게 갱년기니까 엄마 앞에서 사춘기 핑계대지말라고해요
    대신 힘들고 짜증날 일들 왜 그런지 얘기해주면 다 들어주겠다
    하루 최소 2-3시간 대화해요

  • 25.
    '22.12.16 12:06 PM (121.161.xxx.79)

    전 자기 짜증난다고 아침부터 집 분위기 망치면 학교가지말라고해요
    어디서 이유없이 인상쓰고 다니냐고요
    저희애들은 어려서부터 짜증내는 일이 잘 없었어요
    징징거려봐야 서로 득될게 없다는걸 아니까요
    사춘기라 받아줘라?
    전혀 공감 안가요
    누울자리보고 발을 뻗는다고 징징대고 짜증부려도 무조건 참고 받아주니 계속 버릇없이 구는거죠
    전 사춘기보다 더 무서운게 갱년기니까 엄마 앞에서 사춘기 핑계대지말라고해요
    대신 힘들고 짜증날만한 일들 있으면 왜 그런지 얘기해라 다 들어주겠다 했어요
    저흰 아이들과 하루 최소 2-3시간은 대화해요
    그래서 짜증내고 퉁퉁 거리는 일이 거의 없는것같아요
    둘이 토닥토닥 싸우고 짜증낼때는 아주 가끔 있지만 그런일도 다 저한테 얘기부터하니까 그자리서 바로바로 풀고요

  • 26. 습관
    '22.12.16 12:10 PM (119.71.xxx.177)

    감정습관이예요
    제 딸도 아침에 일어나면 기분이 그렇게 안좋대요
    제가 뭐라도 챙겨주려면 승질을승질을
    그냥 얼굴안보고 현관문 나갈때만 인사해요
    나갈때 인사는 꼭 해요 다녀오겠습니다 하고
    저도 잘가라하며 웃음으로 마무리
    수년간 지내온 모녀의 노하우

  • 27. ..
    '22.12.16 1:05 PM (118.235.xxx.209)

    우리집은 상상하기 어려워요. 부부가 아이들에게 짜증섞인 말 한 마디도 안 합니다. 야단은 치죠. 아이들이 부모에게 짜증을 내본 적 없어요. 가령, 대딩인 아이가 일어나서 학교를 가려는데 내가 잔다. 그러면 조용히 시리얼 먹고 혼자 준비하고 갑니다. 주로는 내가 따뜻하게 차려주지만 일하려니 못해줄 때 있거든요.

    짜증섞인 말투 누구나 즉시 알아차리죠. 분명 기분상하고요. 본인이 조절해서 짜증은 혼자 속으로 처리해야죠. 엄마에게 주로 그런다, 엄마에겐 그래도 된다. 납득할 수 없음.

    제가 남편에게는 짜증냅니다. 남편이 넘 싫어하죠. 정말 습관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2034 마카롱 색소 5 궁금 2023/01/17 1,330
1432033 아이 학원 선생님 명절 선물 7 ... 2023/01/17 1,991
1432032 주식하시는분들 4 궁금 2023/01/17 2,556
1432031 정육점 믿고 가도될까요? 10 ㅇㅇ 2023/01/17 1,586
1432030 트롤리에서 방금 지훈이 친구라고 온 애 뭐라고 한거에요? 7 ... 2023/01/17 2,364
1432029 제 삶이 바뀌려고 그런 꿈을 꾸었을까요?? 1 eeeee 2023/01/17 2,342
1432028 참깨 라면이 정말 맛있나요. 24 .. 2023/01/17 3,656
1432027 씨드비 물염색 미디어브라운 너무 진할까요? 2 머리 2023/01/17 1,369
1432026 올케랑 친하지 않아요. 그런데 이 일을 어떻게 할까요? 158 가족이란.... 2023/01/17 26,007
1432025 노래를 잘 외우면 영리한 걸까요? 6 5세 2023/01/17 1,393
1432024 예비고등 인강 결제하려는데 .. 2023/01/17 368
1432023 씽방울은.. 2 .. 2023/01/17 1,069
1432022 갈비찜 좀 망한것 같은데... 7 어억 ㅠ 2023/01/17 1,885
1432021 kbs에서 왠일로 모피아 얘기해요. 4 .. 2023/01/17 1,473
1432020 좋아하는 클래식 음악 있으시죠? 40 추천 2023/01/17 2,392
1432019 틈새라면 끓이는 중 5 ..... 2023/01/17 1,460
1432018 대상포진이 저절로 낫기도 하나요? 7 .. 2023/01/17 2,400
1432017 모욕을 참는게 맞았을까요? 9 자존감 2023/01/17 2,685
1432016 대학성적표 등수도 나오네요 13 대학성적 2023/01/17 5,172
1432015 항정살 가브리살 갈매기살 7 ㅇㅇ 2023/01/17 1,038
1432014 “조수진, 끝까지 내 등에 칼 꽂아” ‘청담동 술자리’ 비유에 .. 14 우가족능멸하.. 2023/01/17 4,588
1432013 “사랑은 했나?”…내연관계 발각될까 구호 안한 부원장, 유죄로 .. 21 그나마 다행.. 2023/01/17 7,432
1432012 택배 오배송의 경우 4 2023/01/17 1,254
1432011 공중화장실 쓰고 손 안 닦는 사람 진짜많아요 30 헤엑 2023/01/17 4,178
1432010 고물가시대에 가리비 추천해요 13 조개조아 2023/01/17 3,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