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에 돈 때문에 바닥까지 갔다왔는데
이제 지긋지긋한 통장에 마이너스 안보게될것같아요.
이번달 일한거 월급받으면 통장에는 +만 보게되겠죠.
카드값 무서운지 모르고 돌려 막기하다 대출 연장이 안되면서 줄줄이 막혀버렸고.
돈 빌리다 인연도 많이 정리했고
여기다 글쓰고 욕도 많이 먹었었네요.
카드값이 6천쯤이었는데..
이번달 월급들어오면 5천 모았네요.
청약을 깰수가 없어 마이너스 통장으로 썼는데..
이 기나긴 터널이 끝나가네요.
그 사건이 있어서 쓸데없는 돈 정말 안쓴거같아요.
겨울 옷 하나 제대로 없네요.
차를 주로 타서 따뜻한 옷이 필요없기도 했지만.. 코로나이기도 했지만 여행도 한번 안갔고
.가끔 소고기 사먹는게 유일한 사치였네요.
1억 모을때까지는 계속이생활을 유지할려고합니다.
1억 있으면 자신감이 생길것같아요.
좀더 어릴때 정신 차렸음 좋았을것을..
나이가 많아 일 할 곳이 점점 줄어드는게 아쉽네요.
어린친구들에 뒤쳐지지 않으려고 유튜브 보며공부도 하는데 쉽지않네요.
이런날이 오긴오네요.
한살 더 먹는게 슬프지만 내년이 기다려져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빚 청산.
카모마일 조회수 : 2,328
작성일 : 2022-12-15 17:18:11
IP : 118.33.xxx.24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2.12.15 5:24 PM (175.117.xxx.251)축하드려요!!대단하세요. 내년은 반짝반짝 스스로를위해 돈좀 쓰세요 ㅎㅎ 짝짝짝
2. ㅇㅇ
'22.12.15 5:26 PM (125.177.xxx.53)멋지세요!
오늘밤 막걸리라도 한잔하며 자축하세요3. 소비습관
'22.12.15 5:36 PM (118.235.xxx.106)바꾸는게 진짜 어려운데 대단하십니다.
저도 좀 줄이려하는데 쉽지않네요.
마이너스는 아닌데 좀 모으고싶거든요.4. 축하해요
'22.12.15 5:40 PM (110.70.xxx.167)저도 6~7천 카드론 돌리다 6년전부터 맞벌이 하고 플러스 됐어요. 원글님 장해요
5. 축하드려요
'22.12.15 5:50 PM (203.142.xxx.241)대단하시네요...
6. ..
'22.12.15 5:54 PM (203.229.xxx.58)부럽네요. 저는 지금 딱 원글님 3년전 상황인데. 잠이 안오네요...
7. 활짝
'22.12.15 5:57 PM (121.66.xxx.66)멋져요
긍정적인 에너지 주셔서 감사ㆍ
저도 힘내서 살게요8. 저도~
'22.12.15 6:38 PM (221.150.xxx.138) - 삭제된댓글지난 세월 중..가장 인상에 남는 날들은 대출금 갚던 날이에요.
남편이 주식 실패해서 5년동안 매달 총총 걷는 아이..손 잡고
은행가서 돈 갚았는데 마지막 300 남은거 갚던 날.
집 옮기고 대출 받은거 숨만 쉬며 따박따박 갚고 마지막 남은거
갚던 날.
지금은 해피엔딩이에요. 돈이 너무 많아서 얼마 있는지도
모르겠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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