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마음이 지독하게 외로움을 느끼는거 같아요.
남편한테 더 관심을 요구하게 되구요.ㅠㅜ
평소같으면 시크하게 혼자 여유있게 다니며 전시회도 좋은데도 가고 공연관람도 가면서 시간을보내고 힐링타임으로
위안을 삼고 에너지충전도 했는데...
올 하반기는 정말 한번을 제대로 못하고 못 다니고 있다가 다쳐선 더 기동력이 떨어지니....너무 우울해요.ㅜㅠ
예쁜옷입고 예쁘게 화장하고 혼자 다니면서 시간보내면 정말 에너지충전이 만땅 되었는데...ㅠㅜ
다리 골절이니 걷지도 못하고,,,옷은 커녕 퇴원했더니 거의 매일 통원치료 물리치료 받으러 다니고
씻고 나오기 바쁘고......ㅜㅠ
올겨울 처럼 최고로 우울한 때가 있었을까 싶어요.
남편과의 권태기도 겨울동안 운동 빡세게 하면서 꿋꿋하게 잘 넘겼었는데....ㅠㅜ
독서도 안되고....마음이 자꾸만 짜증만 늘고....예쁜것도 아름다운것들도 눈에 들어오지 않아요.ㅠㅜ
하물며 추워도 꽁꽁 싸매고 산책이라도 늘 다녔는게 다리아프니 걷지도 못하고....엉엉....
이젠 잠도 잘 못 자네요.ㅠㅜ 식욕도 그닥이고.....에휴,,,,
정녕 봄되면 좀 나아질까요?! 너무 우울하고 슬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