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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오는 출근길에 시장이 바뀐 걸 실감했어요

... 조회수 : 5,091
작성일 : 2022-12-15 09:59:56
제 출근길 마지막 3분은 이면도로로 살짝 언덕길을 올라가야 해요
위험하지는 않지만 눈이 오면 약간 불안함과 긴장감이 들 정도예요

그치만 밤새 폭설 내린 아침에도 언제나 깨끗하게 제설되고 염화칼슘 뿌려서 얼지 않게 딱 되어 있어서 제 우려를 늘 기우로 만들어주어서 감사히 다녔죠
밤새 누군가가 나의 안전을 위해서 고생했겠구나

오늘 아침, 스팸처럼 날아오는 재난 문자에 차를 갖고 가야하나 잠깐 고민하다 추워서 냅다 타고 나왔는데, 후훗
밤새 많이 오지 않아서 아무 대비를 안한 건가, 그렇게 많은 재난문자를 날리는걸로 모든 할일을 다 했다 생각한 건가...
쌓이지 않는 싸래기 눈이라도 얼지는 않았지만, 그냥 길바닥에 쌓여 흩날리더군요

오랫만에 눈내리는 길에서 그 시장님의 자상한 행정을 잠깐 떠올리며 긴장하며 운전했습니다
이제 눈은 그쳐가는데 앞으로 얼마나 더 오려는지, 퇴근할 때 이 차를 어찌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세상이 바뀐 걸 까먹고 이런날 차를 가지고 나온 제 탓입니다

이쒸, 시장은 바뀌었어도 구청장이라도 일해야하는 거 아닌감?
IP : 220.116.xxx.1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의줬어
    '22.12.15 10:02 AM (223.62.xxx.184)

    눈 오니까 차가지고 나오지말고 대중교통 이용하라고
    내 할일 끝!

  • 2. 공기처럼
    '22.12.15 10:06 AM (124.53.xxx.169)

    우린 늘 잃어버리고 나서야 귀하고 소중했다는 걸 실감 하게 되죠.

  • 3. ㅇㅇ
    '22.12.15 10:06 AM (211.252.xxx.187)

    시장이 마켓인줄 알고 ㅎㅎ 냅다들어왔네요

    근데 시장이 일 안하는데 구청장이 일 하나요
    다같이 아무것도 하지말다 모드로 가겠죠

    더 문제는 이게 시작이라는 거....아이고 ㅎㅎㅎ

  • 4. 그니까요
    '22.12.15 10:07 AM (112.150.xxx.117)

    10. 29 이후 행안부 문자 진짜 테러 수준으로 쏟아내더라구요.
    말투는 어찌나 친절한지, 소름끼치더라구요.

  • 5. ..
    '22.12.15 10:11 AM (123.214.xxx.120)

    우린 늘 잃어버리고 나서야 귀하고 소중했다는 걸 실감 하게 되죠.222222

  • 6. ——
    '22.12.15 10:13 AM (118.34.xxx.13) - 삭제된댓글

    여러가지로 예산 줄이고 도로정비 보수 그런걸 다 외주로 돌렸는지 … 담당부서 인력을 확 줄였는지 일 작년에 비해 너무 안하고 홍수나고 그런거 아직도 보수를 안끝냈어요;;; 이제 날씨 안좋은 날은 이상한 사고날까봐 무서워서 나가지도 못하는 나라가 되었어요…

  • 7. 서울시가
    '22.12.15 10:20 AM (218.147.xxx.180)

    구석구석 티안나는줄 아는곳부터 야금야금 빼먹으니까 더러워지더라구요 서울의 분위기를 좋아하는데 지하철역사같은데서 슬럼의 분위기가 느껴질때가 있어요

  • 8. ....
    '22.12.15 10:22 AM (220.84.xxx.174)

    리더에 따라 이렇게 다른지...
    당해봐도 못 느끼는 사람들도 있겠죠

  • 9. 서울시민
    '22.12.15 10:23 AM (203.247.xxx.210)

    서울시 엄마가 돌아가신 느낌........

  • 10. ㅇㅇ
    '22.12.15 10:55 AM (211.169.xxx.162)

    우린 늘 잃어버리고 나서야 귀하고 소중했다는 걸 실감 하게 되죠. 3333

    구석구석을 관리 안하면 얼마나 엉망이 되는지 사람들이 모르더라구요. 그 곳에서 진짜가 나오거든요.

  • 11. ..
    '22.12.15 11:13 AM (223.38.xxx.12)

    우린 늘 잃어버리고 나서야 귀하고 소중했다는 걸 실감 하게 되죠. 4444

    문자만 폭탄처럼 돌리고
    할일다했다는 이정부
    밤새 염화칼슘뿌리느라 고생하신 울아파트 경비분들이 오세훈보다 나아요 진정

  • 12. ㅇㅇ
    '22.12.15 11:17 AM (223.38.xxx.124)

    저는 재난문자 알림 꺼 놨어요.
    문자 보내면 할 일 끝이라고 생각하는건지?
    면피 밖에 할 줄 모르는 무책임한 정부.
    어차피 각자도생하라고 문자 보내는 거 맞죠? ㅋ

  • 13. 새벽
    '22.12.15 11:22 AM (59.10.xxx.178)

    저도 7시에 집에 나와 하얀 알갱이가 도로위에 흩어져 있어 눈이 왔나~ 길이 미끄럽겠다 했는데 차돌려 내려가니 제설차가 염화칼슘 뿌리고 다니더라구요
    서울이시죠? 저도 눈인가 했는데 염화칼슘이였어요

  • 14. 그거
    '22.12.15 1:41 PM (125.187.xxx.44)

    자꾸 민원넣으세요
    저희동네도 2년전부터 제설 안하길래
    계속 민연넣었어요
    염화칼슘 분사기는 고장난지3년인데 안고치더라구요
    지난번 눈올때 다시 사진찍어 민원넣었더니
    오늘은 일찍 염화칼슘.뿌려두고 갔네요
    어쩌겠어요 자꾸 얘기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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