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초반 인생고비

ㅇㅇ 조회수 : 5,577
작성일 : 2022-12-14 23:28:21
남편과 저는 50초반으로
열심히 아이 키우고 빚 갚고 저축하며 살아왔어요
대학생 고등학생 두 아들 문제로
너무 힘드네요
대학생 아이는 진로를 포기하고
(본인의 의지보다 환경이나 상황적으로)
다른 길을 찾아야하고
고등 아들은 지금껏 본적도 없는 사춘기짓을 하네요

이래저래 둘다 가슴에 바위가 올려져 있는 느낌입니다

인생 후반기가 이렇게 꼬여 가는거 같아
사는게 재미도 없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요

이나이때 이렇게 자식들로 애가 타는것도 다 겪는 과정인가요

IP : 222.234.xxx.8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병걸린거
    '22.12.14 11:30 PM (118.235.xxx.86)

    아니고
    자식 문제니
    다행아닌가요?

  • 2. 그나이면
    '22.12.14 11:32 PM (211.196.xxx.80) - 삭제된댓글

    한가지씩은 꼭 있지요
    자식문제
    남편문제
    건강문제
    돈문제
    부모님 봉양문제
    직장문제

    그정도면 문제도 아닌걸로~

  • 3. dlf
    '22.12.14 11:54 PM (180.69.xxx.74)

    자식일은 죽을때까지 걱정이죠

  • 4. 대부분
    '22.12.15 12:33 AM (125.178.xxx.135)

    다 그런다고 생각하시면 맞아요

    경제적인 궁핍
    남편 부인 외도
    자식 문제
    시가 친정 문제

    이 중 하나는 다 있어요.
    애 사춘기는 다 지나가니 남 보듯 하고
    관심 갖되 잔소리하지 말고 넘기시고요.

    힘 내세요.

  • 5. 부모
    '22.12.15 12:33 AM (123.199.xxx.114)

    자식일은 죽을때까지 걱정이죠22222

  • 6. ㅇㅇ
    '22.12.15 12:58 AM (222.234.xxx.84)

    감사해요 다들 겪는거라고 하시니 ….
    저만 너무 불행한거 같고 왜 내자식만 이런지
    나만 벌받는거 같아서 힘이 안났어요

  • 7. ㅇㅇ
    '22.12.15 12:59 AM (222.234.xxx.84)

    자식일은 죽을때까지 걱정인데 왜 낳았을까요…
    이걸 왜 몰랐는지 ㅜㅜ

  • 8. 소소
    '22.12.15 1:14 AM (175.195.xxx.54)

    그래서 요즘 애 안낳는 젊은 부부들 보면
    저보다 진화했구나 싶어요..저는 뭘 믿고 애를
    낳을까 싶어요 ㅠㅠ

  • 9. 자식문제
    '22.12.15 2:28 AM (125.176.xxx.8)

    또 지나가더라고요.
    지나가고 한숨 돌리면 또 다른일로 ᆢ
    저도 한숨 돌리고 이제 내할일 다 끝나고 잘살겠지
    했는데 또 결혼해서 이혼한다하니 ᆢ
    지금 저도 늘 기도합니다.
    이것또한 또 지나가겠죠.
    매일 교회에 가서 혼자 조용히 기도합니다.
    자식일이라서 누구한테 말도 못하고 그저 하나님께
    기도하는데 ᆢ 누가보면 신앙심이 엄청 좋은줄 알려나
    싶어요.
    자식이 나를 기도하게 만드네요.

  • 10. 저도 50대
    '22.12.15 7:15 AM (220.78.xxx.59)

    애들 둘 대학 보내고ㆍ집사고
    인생 오르막을 거의 다올랐다 생각했는데
    남편과 늘 불화ㆍ
    애들은 취업을 못하고
    다시 오르막을 오르는거 같아요

  • 11. ...
    '22.12.15 10:18 AM (211.46.xxx.209)

    이또한 지나갑니다
    지나고 나면 그시절도 순간처럼 느껴져요
    다만 건강 잃지 않게 유의하시고 자녀들과의 관계도 최악으로 치닫지 않게 그냥 내려놓구
    어찌되겠지 이시간이 지나면 잘될꺼야 하는 마음으로 기다리는수밖에 없지 싶습니다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44585 어깨에 척 걸치는 가죽 가방 이름 좀... 9 낡은가방주인.. 2023/02/26 2,268
1444584 지하철 2 원글 2023/02/26 770
1444583 학원 강사 학벌 5 강사 2023/02/26 3,647
1444582 압구정 현대 51평 58억 신고가 거래 취소 22 ... 2023/02/26 6,304
1444581 점심식사로 이렇게 도시락 싸서 먹으면 별론가요? 11 ... 2023/02/26 4,466
1444580 다시 잘 살수 있을까요? 17 . 2023/02/26 3,633
1444579 조국자녀들에게 적용된 학사행정업무방해죄 22 ㄱㅂ 2023/02/26 2,310
1444578 '안철수, 연설회에 6만 원 알바 동원 부인...이래도?' 4 아이고 2023/02/26 1,487
1444577 정순신도 이재명도 정청래도 자식 잘못키웠죠. 45 ... 2023/02/26 2,625
1444576 검직뇌직 4 ㅇㅇ 2023/02/26 456
1444575 정순신 아들 서울대 입학 취소 가능하네요 31 ㅇㅇ 2023/02/26 19,862
1444574 폐경 후에도 뱃살 없는 분들은 8 궁금 2023/02/26 5,951
1444573 부모님이랑 유럽 잘 다녀올수 있겠죠? 35 천사 2023/02/26 4,020
1444572 프리스카님 약밥 7 .. 2023/02/26 1,660
1444571 유방암 초기증상 일까요 16 봄날 2023/02/26 6,035
1444570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보신 분들? 플리즈 2023/02/26 1,165
1444569 이참에 검사님들 자녀들 전수조사 갑시다. 11 전문가님들 2023/02/26 1,539
1444568 프로포폴을 어떻게 맞을 수 있나요? 6 궁금 2023/02/26 3,973
1444567 6년전 씌운 치아가 아파요.ㅜㅜ 4 ㅇㅇ 2023/02/26 1,716
1444566 법원이 최은순도 4 최은순.법원.. 2023/02/26 1,456
1444565 듣고나면 뒤집어지는 이야기(정순신아들) 9 .. 2023/02/26 6,367
1444564 빈 집 보일러 이제 꺼도 될까요? 4 동파 방지 2023/02/26 1,740
1444563 등이 아파서 폼롤러 등으로 맛사지 했는데 5 ... 2023/02/26 6,452
1444562 좀전에영화식객봤어요 2 나라잃은심정.. 2023/02/26 1,018
1444561 그알 정다금양 사건 너무 무서워요 4 학폭 2023/02/26 8,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