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조수미 공연 후기

하루 조회수 : 4,611
작성일 : 2022-12-13 09:43:35
역시 조수미! 월드클래스!!
주말에 직관하고 왔어요. 
여왕님같은 포스에 목소리는 하늘에서 별빛이 쏟아 내리는 듯 아름다웠어요.
남자 테너 노래 맞춰 춤 추다가 
드레스를 밟았는지 구두가 삐끗했는지 돌발상황 발생하여 
춤 추다가 부축받고 들어가서 잠시 놀랬지만
더 멋진 드레스 갈아입고 나오면서 발 절뚝거리는 퍼포먼스로 웃음 주시네요.
유쾌하고 거침없는 듯 하지만 절제된 매너에 
두 말 할 필요없는 실력은 보고만 있어도 감동이였어요.

앵콜곡으로 아베 마리아 부르셨어요.
유튭에서 부친 장례식에 참석 못하고 공연을 하며 불렀던 노래로 유명한 영상이라 
저도 수십번을 봤었는데
실제로 듣고 있으니 
그녀의 몸 전체에서 아름다운 소리가 우러나오는 것이 신기하고 
너무 아름다웠어요.

조수미님! 건강하시고
아름다운 목소리 감사합니다.

 
IP : 211.203.xxx.6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아
    '22.12.13 9:48 AM (121.133.xxx.137)

    글만으로도 소름이 쭉 끼쳤어요
    과거 경험했던 기억이 바로 소환되는
    마법...
    나이 들었어도 여전하죠?
    전 무려 십오년 전에 갔었고 바로 사랑에
    빠졌....^^

  • 2. gray
    '22.12.13 9:49 AM (119.64.xxx.75)

    조수미 신의 영역입니다.
    제생각이지만.. 공감하시는 분도 많으실듯요
    그리고 인스타에 댓글달면 꼭 좋아요 눌러주고 대댓도 가끔 달아줍니다. 세계적 스타인데도요...
    강철포스와 향기로운 미소 목소리는 두말하면 잔소리고요
    직관 하셨다니 부럽습니다

  • 3. ㅡㅡ
    '22.12.13 9:53 AM (116.37.xxx.94)

    겸손하고 카리스마 짱이었다고

  • 4. 저도 곧
    '22.12.13 9:55 AM (59.6.xxx.68)

    갑니다^^
    기대만빵이예요 ㅎㅎ
    얼마전 아버지 돌아가시고 울음 참으며 부른 프랑스 공연 또 돌려봤어요
    여러모로 대단해요
    아름답고

  • 5. ..
    '22.12.13 10:00 AM (112.150.xxx.19)

    이번 커튼콜 ost는 너무 별로였어요.
    뭉개는듯한 창법이 지루하더라구요. 조수미도 나이먹으미 변하는 구나 싶던데...

  • 6. 조수미
    '22.12.13 10:09 AM (211.203.xxx.69)

    맞아요 신의 영역!!
    목소리의 색깔이 다양하고 울림과 깊이가 월드클래스임을 증명하더라구요.
    무대위에서 카리스마 뿜어내시다가도 후배 가수 돋보이도록 챙기는 모습이 참 멋졌어요.
    최고의 위치에서 겸손한 모습이 멋지고 부럽고

  • 7. 35년전쯤
    '22.12.13 10:12 AM (203.247.xxx.210) - 삭제된댓글

    신은경 라디오 클래식에서 종종 틀어줘 놀아웠었어요

    지금은 산유화 듣고 싶을 때만 이 분으로 들어요

  • 8. 와!
    '22.12.13 10:57 AM (218.37.xxx.207)

    저도 공연 예매했는데
    너무 기대돼요~~~~
    지금 아베마리아 파리공연 보고 있는데
    가슴 뭉클해요~~~
    천상의 목소리

  • 9. ㅇㅇ
    '22.12.13 11:45 AM (124.53.xxx.166)

    와 부럽습니다
    조수미님 파리공연 정말 좋아해서 유툽으로 정말 많이 봤었는데
    직관하셨다니 정말 부럽네요

  • 10. ㅎㅎ
    '22.12.13 12:04 PM (211.177.xxx.34)

    22일날 보러갑니다 기대기대

  • 11.
    '22.12.13 12:41 PM (106.102.xxx.235) - 삭제된댓글

    이번 크리스마스에 우리동네에서 콘서트하던데
    갈까말까 망서리는 중이에요

  • 12. ..
    '22.12.13 1:27 PM (117.111.xxx.122)

    정말 부러워요. 조수미님 목소리 너무 아름다움. 그 밝은 기운도 너무 좋구요! 후기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3380 앞이안보이게와요 눈눈눈!!! 7 서울마포 2022/12/13 2,618
1413379 안치실에 누운 너, 웨딩드레스 가져왔어…애인이 입혀 떠나보낸 날.. 11 ... 2022/12/13 6,010
1413378 유튜브 숏박스 보시는분께 질문요~ 2 ㅁㄴㅇ 2022/12/13 899
1413377 남편이랑 붙어지내는게 힘든거였군요(50대) 43 ㅁㅁ 2022/12/13 13,922
1413376 용산아이파크에 접이식 침대 파는 곳 있는데.. 1 솔솔 2022/12/13 658
1413375 요즘 주변에 코로나 걸리는 사람들이 많아요 5 ㅇㅇ 2022/12/13 2,455
1413374 Mbti 젤 따지는 유형은 어느 유형인가요? 9 ... 2022/12/13 2,102
1413373 비긴어게인 박정현 편 다 보신 분 계시나요 6 . 2022/12/13 1,308
1413372 키161인데 날씬하고 싶은데 14 해피 2022/12/13 3,867
1413371 30대 중반인데 꾸미는거에 관심이 없어져요 ㅠㅠ 13 슈림 2022/12/13 3,088
1413370 마스카라 2 .... 2022/12/13 940
1413369 인간관계에서 먼저 인사하고 하는거 어느정도로 중요한것 같으세요.. 14 .... 2022/12/13 3,145
1413368 하지정맥 시술 하려고 하는데요ㅜ 6 ㅇㅇ 2022/12/13 1,571
1413367 istj 남편이랑 살아요... 26 ... 2022/12/13 5,557
1413366 감말랭이를 떡에.. 1 ,, 2022/12/13 1,094
1413365 가천대 간호학과 13 다시시작 2022/12/13 4,335
1413364 코스트코에서 파는 소세지빵 20개정도도 살수있나요? 11 .. 2022/12/13 2,886
1413363 오늘 김밥을 내일 점심에 먹어도 될까요?? 3 .... 2022/12/13 1,326
1413362 울집 냥이가 승질낼때와 안낼때 2 ㅇㅇ 2022/12/13 1,421
1413361 사무실인데....밑에층에 공사하는데 2 공사 2022/12/13 613
1413360 애낳으면 돈주는게 제일 이해안감 47 ㅇㅇ 2022/12/13 8,481
1413359 용혜인·윤미향·권인숙 "촉법소년 연령 하향 반대 '한.. 5 비호감 2022/12/13 1,193
1413358 돈이란 항상 모자란 법이라고 11 ㅇㅇ 2022/12/13 3,114
1413357 냉장고 속 두달된 미개봉 두부 먹어도 되나요? 14 된장찌개 2022/12/13 2,902
1413356 눈이 앞이 안보이게 오네요. 16 ㅇㅇㅇ 2022/12/13 4,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