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어찌할까요

.. 조회수 : 438
작성일 : 2022-12-13 09:41:34
지금 중 1인 아이가 다니는 학원이 인근에서 빡세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큰애가 있어서 어린애를 왜 그런 학원에 보내냐던 제가 그 학원에 둘째를 보내게 된 이유는 학년이 높아지면 학원문턱이 더 높아지니 애초에 일찍 들어가서 버텨내는지 보려는거였어요. 질리면 나와야지하면서 들여보낸 학원이었는데 소문과 달리 학원이 재밌고 숙제가 전혀 없다보니 학원에서만 공부하고나면 집에선 훨씬 자유롭고 저또한 큰애때 겪었던 숙제체크가 전혀없으니 편해서 만족하는 중입니다.

수학은 개별진도로 진행하다보니 애들역량에 맞춰서 다져가며 올라가는지라 실력도 많이 올라서 만족한 부분인데...문제는 애가 승부욕이 있어서 과하게 열심히 하다보니 2학년 올라가는 지금 살짝 권태기가 왔나보더라구요. 승부욕이 있다보니 주위애들이랑 자꾸 진도체크를 해가면서 혼자 스트레스받고 잘하고싶은데 주말하루 일찍 일어나는것도 지친거같고...늘 찡찡대며 학원빠질 궁리하는 애라면 학원권태기는 무시했을텐데..아니 첨부터 이런 학원은 생각도 안했을텐데...예상외로 군말없이 씩씩하게 해내서 내심 성적과 성취와 관련없이 칭찬하며 중학교때까지만 여기 다니자며 다독이고 있던중에 애가 학원권태기가 온거같아요 ㅠㅠ
만족하고 좋은 학원이지만 공부하는애가 지쳐하고 싫어하는게 더 안좋으니 쿨하게 옮겨주는게 맞는건지..곧 방학이니깐 중간중간 학원빼주면서 쉬어가며 이 학원에 계속 다니는게 맞을지...고민이에요. 사실 큰애때 열심히 학원 알아봐주고 옮겨주고 해봤더니 안좋은거같아서 둘째는 꼭 오래 다녀야지했었거든요. 아무래도 전 애들한테 너무 약한가봐요. 힘든거 이겨내야한다고 말만하지 전전긍긍이네요.

선배님들은 이런경우 어쩌시겠어요??
IP : 112.151.xxx.131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3818 법정최고금리 20% 벽 허무나 4 신박하네 2022/12/14 1,950
    1413817 50초반 인생고비 10 ㅇㅇ 2022/12/14 5,644
    1413816 나솔 영철 너무 괜찮네요 26 ... 2022/12/14 6,056
    1413815 ㅇㅇㅈ성형외과 에서 눈밑지방재배치 수술하신분 있나요? 6 베리 2022/12/14 3,581
    1413814 나이들수록 . 1 2022/12/14 1,978
    1413813 최근 여주 아울렛가신분? 4 .. 2022/12/14 2,160
    1413812 모로코 이겨라 4 축구 2022/12/14 1,646
    1413811 실리콘 조리도구 냄새 4 ㅇㅇ 2022/12/14 2,889
    1413810 르크루제 4 아울렛 2022/12/14 1,644
    1413809 아들이 프로 첫 골을 넣은 후 너무너무 두려웠다고 7 손씨 2022/12/14 4,363
    1413808 직원 결혼 10 ㅇㅇㅇ 2022/12/14 2,637
    1413807 오늘 참고 내일 먹으리!! 3 인내 2022/12/14 1,188
    1413806 엄마가 무릎이 시리시다는데 무릎워머 써보신분 제품 추천해주세요 1 워머 2022/12/14 715
    1413805 호된 몸살을 일주일 앓았어요 1 몸살 2022/12/14 1,451
    1413804 코트 좀 봐주세요. ^^ 6 코트 2022/12/14 2,339
    1413803 오늘 유퀴즈 손흥민 아버지 54 ㅇㅇ 2022/12/14 8,608
    1413802 나는 솔로 하네요 58 ... 2022/12/14 4,996
    1413801 50만원 쓸까요 말까요 5 50 2022/12/14 3,445
    1413800 신축 입주청소 추천부탁드려요~ 2 웃어요 2022/12/14 946
    1413799 유퀴즈 손흥민 아빠 보니 우리 부모님 생각나요 13 2022/12/14 6,102
    1413798 아이들 코로나 걸렸는데.. 회사 회식 가야하나요 ㅠㅠ 16 아이구 2022/12/14 2,682
    1413797 레버쿠젠 회장 악몽 ㅋㅋ 10 ..... 2022/12/14 3,149
    1413796 손흥민 월드클래스 아니네요 13 ㅇㅇ 2022/12/14 13,507
    1413795 오늘낮에 오천보 걸었는데요 4 .... 2022/12/14 3,111
    1413794 뱀이냐 거미냐? 13 아이가 물어.. 2022/12/14 1,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