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천만원 지불하면 힘들고 불안한 마음이 편해진다면?
마음이 힘들고 불안한 데
천만원으로 합의보면
마음이 평화롭고 즐거워질 수있다면
천만원 지불 할 수 있으신가요
분쟁에 휘말렸는데, 소송으로 까지 다투면서
피폐해지고 싶지 않아요.
결과가 나오기 까지 얼마나 피말리는지 아니깐
매우 억울한 상황인데 가급적 그냥 손해보고 합의보고
털어내고 싶은 마음이에요.
남편은 그러지말고 자기에게 맡기고 소송으로 가자는데
저는 걱정이 많은 스타일이라서
그 문제를 안고 있는 시간이 성격상 힘들거같거든요.
그돈은 지금 제 형편에 매우 큰 돈이지만요.
마음이 힘들어서 그런지
마음의 평화를 돈으로 바꿀 수있는거라면
그냥 바꿔버리고 싶다는 생각 마저 들어서요.
다른분들 의견은 어떠실지 궁금해요.
1. ..
'22.12.12 2:26 P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용기를 내서 소송으로 해보세요
저도 돈으로 해결하는것이 가장 쉽다..라는 주의인데, 이렇게 합의하면 나중에 패배감에 더 힘들 수도 있어요
남편이 자기에게 맡기라고 했으면, 같이 힘을 합쳐 헤쳐나가세요2. 저는
'22.12.12 2:26 PM (182.216.xxx.172)당연히 조율해서 합의금 줄인뒤에
합의해요
친정아버지가 사업을 하셨는데
소송으로 피폐해지시고
돈도 처음 서로 잘 대화하고 합의 하는게 나았을거래요
쌍방으로 판결 났었거든요
그 뒤로 노래처럼 말씀하셨어요
다툴일 생기거든
그냥 네가 조금더 손해본다 생각하고
합의해서 해결해라
내가 유언으로도 남길 말이다 하셨었어요
그래서인지 성향인지
그냥 내가 조금 손해보고 만다 마인드로 삽니다3. .....
'22.12.12 2:29 PM (118.235.xxx.236)소송하세요.
4. 걍 줘
'22.12.12 2:41 PM (112.167.xxx.92)억대도 아니고 걍 천만원이구만 소액에 뭔 소송까지 가나요 걍 그정도 합의면 괜찮은거
5. ㅇㅇ
'22.12.12 3:09 PM (98.51.xxx.10)이건 성향이 어떠신지에 따라 달라요
천만원이 지금도 큰돈이라 느껴진다면
합의하고 나서도 (돈 아쉬울때마다) 문득문득 떠올라 괴로우실거에요
남편분 원망을 들을 수도 있구요
근데 시간은 계속 없어지는 거고
돈은 있다가도 없어지고, 없다가도 생기는 거니
원글님 마음과 부부 상황 등등 잘 따져보고 해보세요6. ......
'22.12.12 3:24 PM (116.238.xxx.44)승소확률 100프로면 무조건 소송이고요,
아니라면 천 만원 주고 말아요.
이길지 질지 모르는 소송 자체로 말라 죽어요.7. ....
'22.12.12 5:29 PM (14.52.xxx.170) - 삭제된댓글천만원 내죠
대부분 소송은 선수들이
불어있더군요 제친구 내권리
찾는거 보여줘야 한다며 무조건 끝까지
한다면서
3년을 끌었는데 3년지나
패소했고 승소패소를 떠나 맘고생많아
괜히했다 하더라구요
투자사기로 이익금
7000천정도 받아야하는데
못받는 상황이었어요8. ....
'22.12.12 5:57 PM (110.13.xxx.200)승산을 봐야지요. 이길 확률이 높은지를 ..
그게 아니고 감정때문에 하는거고 승산이 약하다면 괜한 맘고생길일수도 있구요.
그래도 남편분이 알아서 하신다니 잘 결정해보세요.9. ᆢ
'22.12.12 6:50 PM (121.167.xxx.7) - 삭제된댓글전 천만원 쓰고 치웠어요.
소송하고 싶었지만. 비용이 얼추 비슷하게 들 것 같고
제가 아니라 남편이 당사자인데 증명하려면 너무 많은 시간 노력이 필요했어요. 씨씨티비 없어서 증거 확보 어렵고.
남편이 힘들어하고 직장 일도 너무 바빠서 돈 주고 끝냈어요.죄 값은 어떻게든 받을거라 생각하고 접었어요. 그러길 잘 했다 생각해요. 이웃이 소송으로 갔는데 일 년 넘게 시달리고 승소도 아니고..참 어이 없는 결과더군요.10. 문득
'22.12.18 1:21 AM (39.113.xxx.159)댓글들 너무 감사합니다. 잘 해결되었습니다 :)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