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천만원 지불하면 힘들고 불안한 마음이 편해진다면?

문득 조회수 : 2,784
작성일 : 2022-12-12 14:19:33
주변의 일들과 이로 인해 앞으로 일어날 일 때문에
마음이 힘들고 불안한 데
천만원으로 합의보면
마음이 평화롭고 즐거워질 수있다면
천만원 지불 할 수 있으신가요

분쟁에 휘말렸는데, 소송으로 까지 다투면서
피폐해지고 싶지 않아요.
결과가 나오기 까지 얼마나 피말리는지 아니깐
매우 억울한 상황인데 가급적 그냥 손해보고 합의보고
털어내고 싶은 마음이에요.
남편은 그러지말고 자기에게 맡기고 소송으로 가자는데
저는 걱정이 많은 스타일이라서
그 문제를 안고 있는 시간이 성격상 힘들거같거든요.

그돈은 지금 제 형편에 매우 큰 돈이지만요.

마음이 힘들어서 그런지
마음의 평화를 돈으로 바꿀 수있는거라면
그냥 바꿔버리고 싶다는 생각 마저 들어서요.

다른분들 의견은 어떠실지 궁금해요.

IP : 39.113.xxx.15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2.12 2:26 P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용기를 내서 소송으로 해보세요
    저도 돈으로 해결하는것이 가장 쉽다..라는 주의인데, 이렇게 합의하면 나중에 패배감에 더 힘들 수도 있어요
    남편이 자기에게 맡기라고 했으면, 같이 힘을 합쳐 헤쳐나가세요

  • 2. 저는
    '22.12.12 2:26 PM (182.216.xxx.172)

    당연히 조율해서 합의금 줄인뒤에
    합의해요
    친정아버지가 사업을 하셨는데
    소송으로 피폐해지시고
    돈도 처음 서로 잘 대화하고 합의 하는게 나았을거래요
    쌍방으로 판결 났었거든요
    그 뒤로 노래처럼 말씀하셨어요
    다툴일 생기거든
    그냥 네가 조금더 손해본다 생각하고
    합의해서 해결해라
    내가 유언으로도 남길 말이다 하셨었어요
    그래서인지 성향인지
    그냥 내가 조금 손해보고 만다 마인드로 삽니다

  • 3. .....
    '22.12.12 2:29 PM (118.235.xxx.236)

    소송하세요.

  • 4. 걍 줘
    '22.12.12 2:41 PM (112.167.xxx.92)

    억대도 아니고 걍 천만원이구만 소액에 뭔 소송까지 가나요 걍 그정도 합의면 괜찮은거

  • 5. ㅇㅇ
    '22.12.12 3:09 PM (98.51.xxx.10)

    이건 성향이 어떠신지에 따라 달라요
    천만원이 지금도 큰돈이라 느껴진다면
    합의하고 나서도 (돈 아쉬울때마다) 문득문득 떠올라 괴로우실거에요

    남편분 원망을 들을 수도 있구요

    근데 시간은 계속 없어지는 거고
    돈은 있다가도 없어지고, 없다가도 생기는 거니
    원글님 마음과 부부 상황 등등 잘 따져보고 해보세요

  • 6. ......
    '22.12.12 3:24 PM (116.238.xxx.44)

    승소확률 100프로면 무조건 소송이고요,
    아니라면 천 만원 주고 말아요.
    이길지 질지 모르는 소송 자체로 말라 죽어요.

  • 7. ....
    '22.12.12 5:29 PM (14.52.xxx.170) - 삭제된댓글

    천만원 내죠
    대부분 소송은 선수들이
    불어있더군요 제친구 내권리
    찾는거 보여줘야 한다며 무조건 끝까지
    한다면서
    3년을 끌었는데 3년지나
    패소했고 승소패소를 떠나 맘고생많아
    괜히했다 하더라구요
    투자사기로 이익금
    7000천정도 받아야하는데
    못받는 상황이었어요

  • 8. ....
    '22.12.12 5:57 PM (110.13.xxx.200)

    승산을 봐야지요. 이길 확률이 높은지를 ..
    그게 아니고 감정때문에 하는거고 승산이 약하다면 괜한 맘고생길일수도 있구요.
    그래도 남편분이 알아서 하신다니 잘 결정해보세요.

  • 9.
    '22.12.12 6:50 PM (121.167.xxx.7) - 삭제된댓글

    전 천만원 쓰고 치웠어요.
    소송하고 싶었지만. 비용이 얼추 비슷하게 들 것 같고
    제가 아니라 남편이 당사자인데 증명하려면 너무 많은 시간 노력이 필요했어요. 씨씨티비 없어서 증거 확보 어렵고.
    남편이 힘들어하고 직장 일도 너무 바빠서 돈 주고 끝냈어요.죄 값은 어떻게든 받을거라 생각하고 접었어요. 그러길 잘 했다 생각해요. 이웃이 소송으로 갔는데 일 년 넘게 시달리고 승소도 아니고..참 어이 없는 결과더군요.

  • 10. 문득
    '22.12.18 1:21 AM (39.113.xxx.159)

    댓글들 너무 감사합니다. 잘 해결되었습니다 :)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3457 배고플때 아예 안먹는것보다 라면이라도 먹는게 나을까요? 8 ..... 2023/01/26 2,501
1433456 들기름 하루에 한숟갈씩 먹어도 될까요? 5 선물 2023/01/26 2,955
1433455 원룸 세탁기요~ 4 휴래 2023/01/26 1,179
1433454 요새 우리 강아지는 말도 해요 9 ㅁㅁㅁ 2023/01/26 3,170
1433453 결정해놓고 통보하고, 내판단을 의심해서 괴로워요 2 눈송이 2023/01/26 809
1433452 윤은 왜 문을 싫을 할까요 25 ㅇㅇ 2023/01/26 3,922
1433451 여기 관리자님 5 ... 2023/01/26 1,192
1433450 바쁘네요. ... 2023/01/26 338
1433449 쪼잔한 윤석열 자 욕했다고 검찰 송치 8 쪼잔한 ㅅㅋ.. 2023/01/26 2,333
1433448 너무 예민하고 옹졸한 딸 어렵네요 13 .. 2023/01/26 5,476
1433447 요새 최애간식이 뭐에요? 19 2023/01/26 5,869
1433446 아파트에서 단독주택 이사? 10 단독주택.... 2023/01/26 3,471
1433445 일리 머신 당근에 많이 올라오는데 이유가 있을까요? 8 네쏘유저 2023/01/26 4,525
1433444 미용실에서 머리만 감겨주는 비용 얼마쯤될까요? 12 미용실 2023/01/26 10,095
1433443 손톱가위 좋은거 추천해주세요^^ 2 bear 2023/01/26 545
1433442 산업용 가스요금은 내리고 일반 가정 가스요금을 올리고 10 미친정부 2023/01/26 1,496
1433441 당근거래 하지말아야겠어요 1 ㅠㅠ 2023/01/26 4,198
1433440 김건희 도이치모터스말고 우리기술거래 비정상계좌 등장 4 ㅇ ㅇㅇ 2023/01/26 1,058
1433439 황수정 외모만 봄 진짜 최고 아닌가요 61 ... 2023/01/26 18,393
1433438 생산관리지역에 대한 문의 질문 2023/01/26 335
1433437 김건희, 도이치 작전세력이 관리한 다른 '작전주'도 거래했다 13 ㅇㅇ 2023/01/26 1,683
1433436 다시마 한장 깔고 계란 일곱개 물 반쯤 잠기게 하고 잡곡 누르면.. 20 최고의 단백.. 2023/01/26 5,287
1433435 요새 중고딩 애들 도박을 많이 하나요? 4 .. 2023/01/26 1,326
1433434 뉴스제목이 절약하는법을 배우자는 ㅎㅎ 13 ... 2023/01/26 2,787
1433433 카카오에서 120억 투자받은 걸그룹 8 ..... 2023/01/26 4,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