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대학을 실패하면 인생 끝인거라 생각해요
(아마 더 노력이 필요하기도 하고 사실 공부에 재능이 없어요)
지잡대는 생각도 안하고 혼자 괴로워하고 인생 다 끝난거
같이 하네요
전문대는 절대 자기 인생에 용납이 안되나 봐요
달래서 4년제 지방이라도 가야 할까요
공대쪽 원하는데 전문대를 보내는게 낫나 싶은데
아이는 무슨 자기 인생 다 망치는거라고 생각하네요
노력은 안해놓고 이상만 높고
자기는 무슨 대단한 존재인줄
알아요
어떻게 설득이 될까요
1. 놀랍네요
'22.12.11 9:49 PM (112.214.xxx.184)딱 봐도 공부 담 쌓고 산 학생이 대학 못 가면 인생 끝난다고 생각하는 게
2. 한숨만
'22.12.11 9:49 PM (49.1.xxx.141)노력은 안해놓고 이상만 높고
자기는 무슨 대단한 존재인줄
알아요
누구네집 애 보는거 같아서 숨이 다 안쉬어져요.
엄마가 길을 찾아줘야 하더라구요.
놔두면 그냥 지 방에 틀어박혀 안나올수도 있어요...이거 진짜임.3. 헐
'22.12.11 9:50 PM (175.193.xxx.206)인서울 좋은대학 나와도 취업 안되는 세상입니다.
4. ㅁㅁ
'22.12.11 9:51 PM (110.70.xxx.238)노력은 안해놓고 이상만 높고
자기는 무슨 대단한 존재인줄
알아요
저희 집에도 있어요
남에게 말하기도 창피하고 진짜 한심해요5. ㅇㅇ
'22.12.11 9:57 PM (61.101.xxx.67)과를 낮춰서라도 그런경우 3수를 해서라도 이름들으면 아는 곳에 넣어야지 어째요
6. 어구
'22.12.11 10:03 PM (1.241.xxx.216)세상에 할 일이 얼마나 많고 다양한데요
대학 나와도 전공과 다른 삶을 사는 사람 태반이고
저희 남편 초딩동창중 대학 안나온 그친구가 제일 잘살아요 사업수완이 넘 좋아서요( 자수성가)
본질은 대학이 문제가 아니고
아이가 정말 뭘 하고싶은지 그게 더 중요할 것 같아요 부모님도 여유를 가지고 대해 보세요7. 전
'22.12.11 10:18 PM (180.70.xxx.42) - 삭제된댓글오히려 부럽네요.
공부도 안하고 목표도 없고 전문대든 어디든 가면 가고 말면말지 편의점알바나하고 살면되지 하는 제 아이보다 훨씬 나아보여요. 적어도 욕심은 있잖아요8. 가는거만
'22.12.11 11:41 PM (113.199.xxx.130)능사가 아니어요
가서도 잘 못하면 고딩책 끼고 살아야 하고요
머리 터져요
뭐 입학만 하면 끝인줄 아는가요
휴학은 거의 기본이 된 세상이고요
무슨 세상을 다 살았나요 ㅠ
전문대도 4년제 있어요 용납을 하고말고가 중요한게 아니고
현실을 보고 직시해야지요9. 어휴
'22.12.12 12:40 PM (59.10.xxx.211) - 삭제된댓글취업은 어떻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