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P에 대해서 궁금해서요.
초중고때는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선생님들 예쁨도 받고 별문제없이 지냈는데 대학 가더니 영 맘에 드는 친구도 못사귀고 스스로 걷도는 느낌이네요.
그렇다고 본인은 딱히 문제될건 없긴 한데. 원래 이유형이 성인되면 더 아싸지향인가요?
물론 어릴때 친구들하고는 여전히 잘 지내긴 해요. 대학동기선후배랑 추억도 많이 쌓고 즐겁게 지내면 좋겠는데 조금 안타깝네요
그리고 본인관심사 말고는 여전히 게으르고 공부하기도 싫어하네고 간섭도 싫어하네요.
1. 저도
'22.12.11 11:10 AM (118.235.xxx.196)Intp인데 천성이 게으릅니다. 그래도 고등까지는 공부 안 해도 공부를 어느정도 잘해서 명문대 공대를 가긴 했는데 가고 나서도 게을러서 공부를 안 했어요. 지금은 그냥 프리로 먹고 살만큼 딱 일합니다 정말 평생을 딱 한량처럼 살고 있어요
인간관계는 성인 이후에는 정말 필요하고 맘에 드는 사람 아니면 끊어 버리고 살아서 매우 좁지만 아주 만족합니다. 꼴 보기 싫은 인간들 억지로 안 봐서 너무 좋아요2. 읭
'22.12.11 11:14 AM (39.118.xxx.91)전데 공대출신인데 대학때 아싸긴 했는데
오히려 전 대학때 제가 시간표짜고 동선짜고 그러니 넘 좋았어요
친구들도 대학때 사겨서 아직까지 친하게 지내요
중고딩때가 여자애들 화장실 같이가야하고 이동수업때도 같이 가야하고 쉬는시간에 같이 있어야하고 더 적응하기 힘들고 더 피곤했어요3. ...
'22.12.11 11:15 AM (114.200.xxx.75)집에 2명 있어요. 아들과 남편이요.
남한테 크게 관심 없고 관심 받는거 크게 상관 안 해요.
친구 좋아하긴 하지만 잘 챙기지 못하고 친구별로 없어도 f 성향의 사람만큼
슬퍼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게으르고 한량 같아요.
mbti가 맞지 않다는 말도 있긴 하지만 mbti 시켜보고 그들(?)을 이해하게 됐어요.
처음에는 왜 저럴까 싸우기도 했는데
포기할거 포기하고 사는 지금 제 맘이 편해졌네요.4. ㅡㅡㅡ
'22.12.11 11:16 AM (58.148.xxx.3) - 삭제된댓글ㅋㅋㅋ 딱 먹고살만큼만 공부하고 일하는거 백퍼.
5. ……
'22.12.11 11:22 AM (114.207.xxx.19)intp인데요..사회생활에 필요한 사회성은 머리로 배워서 적응합니다. 주변에 사람이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영향이 별로 없는 편이나, 조직내에서 안 맞는 상사나 동료를 만나게 되면 엄청 힘들어요. 대체로 무논리과이거나 내 영역을 침범하거나 휘두르려는 사람인 경우…
자발적 아싸로 사는 게 편안하고, 무리지어 다닐 필요가 없을 뿐 친구 하나 없는 히키코모리는 아니니 너무 걱정마세요.6. ㅇㅇ
'22.12.11 11:24 AM (47.218.xxx.106)저는 INTP, ENTP를 딱 중간에서 ENTP인 사람인데요.
스스로 선택하는 아싸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7. 우리딸
'22.12.11 11:27 AM (122.39.xxx.248) - 삭제된댓글친목모임 같은건 자발적 아싸인데
또 자기 분야에선 주도하는 스타일
대해 팀플과제 젤 싫어하긴 했어요
그냥 혼자 하는게 더 빠르겠다고...8. INTP딸
'22.12.11 11:30 AM (122.39.xxx.248)친목모임 같은건 자발적 아싸인데
또 자기 분야에선 주도하는 스타일
대학 팀플과제 젤 싫어하긴 했어요
그냥 혼자 하는게 더 빠르겠다고...
제가 INTJ 인데 여행가면 또 잘 맞아요.
제가 다 셋팅해놓음 군소리없이 잘 따라 다님요 ㅋㅋ9. 아...
'22.12.11 11:40 AM (118.235.xxx.44)검사로는 intp 나오는 사람인데...
저 스스로는 e도 있고 s도 , j도 있다고 생각(j는 다른 건 모르겠는데 문학을 워낙 좋아해서요)
위에 무논리과나 내 영역 침범자를 만나려는 경우 엄청 힘들다는 말 공감합니다. 지금 고통을 겪는 중 ㅜㅜ
평생 한량같고,... 딱 밥벌이해서 내 앞가림하고 취미생활 할 정도면 만족만족
조직이나 무리에서는 아웃사이더로 있게 되는 경우가 많죠. 나는 불편하지 않은데 조직의 주류는 나더러 뭐라하거나 혹 조언을 주거나(섞이지 않는 것에 대하여)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연인에 대한 갈망은 있는데
(이건 mbti별이라기 보다는 개인적 성향인듯요) 같은 종족 남자친구는 그런 갈망도 없더라고요.10. ...
'22.12.11 11:47 AM (221.140.xxx.46)우리딸이 왜 거기너 나오나요?
원글님 쓰신 내용 전부 제가 쓴 글인줄 알았네요.
저희애는 더군다나 20학번 정시로 들어가서 첫 일 년은 집에서 온라인 수업만 했으니 가뜩이나 인간관계에 무심한 아이가 더 심해진 느낌이에요.
그래도 본인은 불편하지 않고 팀플 잘 하고 책임감 있고
사회에 나쁜짓 안하니 그저 성격인가보다 합니다.11. ㅇㅇ
'22.12.11 11:52 AM (59.13.xxx.45)전데 일상에서 맨날 친구랑 붙어다녀야할 필요를 못느껴요
옷사러, 미용실 이런데 다녀줄 친구는 안 필요해요
더 깊은 친구 소수면 충분합니다
저녁모임,수다모임 좋아하지만 기빨려 며칠간격을 유지해야해요
스스로가 자신이 어떤지를 잘 알고있어야 좋아요12. ㅇㅇ
'22.12.11 11:53 AM (211.246.xxx.209)조직내에서 안 맞는 상사나 동료를 만나게 되면 엄청 힘들어요. 대체로 무논리과이거나 내 영역을 침범하거나 휘두르려는 사람인 경우22222 ㅡ 어쩜! 절묘한 표현이에요
13. ....
'22.12.11 11:58 AM (211.245.xxx.53)Intp는 스스로 인간관계를 시작하는 게 어려운 성격이고요, 대신 주변 환경에 잘 동화돼서 주변에서 이끌어주거나 주위 환경이 서로 사귀고자 하는 분위기이면 잘 이끌리는 스타일이에요. 제 생각엔 그 학교 그 과가 아마 i 성향들이 모여서 그런 문화나 주도하는 친구, 먼저 다가오는 친구가 없어서 그럴 거에요. 성인이 되었다고 아싸가 되는 기질은 아니고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스스로 개척을 잘 못하고(필요성을 느껴도) 주변 환경에 영향을 엄청 받아서 시점별 속한 조직별 전혀 다른 사람이 됩니다. 이제 직장이 15년차인데 공부 할 일도 없지만 생각만 해도 싫긴하네요 ㅋ 근데 웃긴게 공부해서 전문직 됨. ㅡ.ㅡㅋㅋ
14. ㅠ
'22.12.11 12:06 PM (220.94.xxx.134)Entp 우리딸도 과외톨이예요 근데 본인도 별 신경안쓰던데 과에 27중 여자4명인데 그나마 친한 친구가 휴학을 하고 중고등때도 문제가 안된 한살어린나이가 대학오니 오히려 문제가 되는지 애들이 자꾸힘든거 없냐고ㅠ 동생처럼 대하려고 한다고 그래서 본인도 단답형이 된데요ㅠ
15. ㅠ
'22.12.11 12:21 PM (218.234.xxx.208)20학번 딸 학교는 잘 갔지만 사회성은 약간 글로 배운 느낌?
교우관계 괜찮긴 한데 의무적으로 가질 만남만 갖는 느낌이에요.
방 엉망이고 치워주다 이젠 포기했어요
시험기간 밤도 맨날 새고 자기 과제에 대한 집중력은 엄청난데 정리할줄 모르고 지갑 카드는 매번 잃어버리고..
관심분야 외엔 신경 딱 끊고 사는 느낌16. 스스로
'22.12.11 12:58 PM (49.174.xxx.232)스스로 외톨이 멘탈 강하고 직설적 게으름
회사든 학교에서 학업, 일의 능률 좋은 편
머리는 좋은 유형이라고 들었어요
이 유형이 나르시시스트도 많다고 들었어요17. ...
'22.12.11 1:09 PM (211.108.xxx.113)그게 전데요 못어울린다기 보다는 필요성을 못느껴서 안어울리는거에요 그냥 냅두세요 본인은 행복합니다
맘먹고 필요해서 친구 사귀어야하거나 가까워지고 싶음 얼마든지 합니다 안한다는건 필요없다는거
성인인데 부모가 친구 인간관계까지 간섭하면 지긋지긋 할거 같아요 intp이면 더하구요18. 제가
'22.12.11 1:28 PM (122.37.xxx.93)제가 인티피인데
착하지도 순하지도 않은게 인티피에요
조용해서 순하고착하다고 오해하는거에요
게으른것도 사실 나쁜거죠
그러니 안타까워마세요.못고쳐요19. ...
'22.12.11 1:28 PM (58.148.xxx.122)초중고때는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선생님들 예쁨도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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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intp는 아닌듯.
살짝 경계선이면 몰라도.20. ..
'22.12.11 1:34 PM (14.52.xxx.62)아들 istp인데 비슷해요 효율따져서 최소한 하고 최대치 효과를 추구하구요 고등내내 운동 2시간 하고 11시전에 자는데 공부는 잘해서 좋은 의대 갔어요 지금도 세상 편안해요 인간관계 전혀 연연해하지 않구요 자기 루틴대로 세끼 먹고 혼자시간 확보하고 시간되면 자요 의외로 또 인기가 없지는 않아요 정없어 보이구요 잡답 별로 안좋아해요 엄마 입장에서 키우기가 어렵진 않은데(패턴존중해주고 사생활 존중하면 스스로 알아서 함) 알콩달콩 시시콜콜 잔재미는 없네요;;
21. 인팁이라 그런건가
'22.12.11 3:32 PM (14.33.xxx.200) - 삭제된댓글어디에 소속되어 있는거 무지 갑갑하고 싫거든요. 그래서 프리로 일하는게 좋아요. 게으른 제자신이 너무 싫지만 어쩔 수 없네요. 왜 이리 게으른지. 새로운거 신기한거 좋아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실증나고 지루해 하죠. 무계획 여행하다 신기방기 새로운 것 접하게 되면 행복지수가 우주를 향합니다.
22. 인팁이라 그런건가
'22.12.11 3:34 PM (14.33.xxx.200)어디에 소속되어 있는거 무지 갑갑하고 싫거든요. 그래서 프리로 일하는게 좋아요. 게으른 제자신이 너무 싫지만 어쩔 수 없네요. 왜 이리 게으른지. 새로운거 신기한거 좋아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싫증나고 지루해 하죠. 무계획 여행하다 신기방기 새로운 것 접하게 되면 행복지수가 우주를 향합니다.
23. 인팁
'22.12.11 4:28 PM (118.235.xxx.161) - 삭제된댓글자발적 아싸로 사는 게 편안하고, 무리지어 다닐 필요가 없을 뿐 친구 하나 없는 히키코모리는 아니니 너무 걱정마세요. 2222222222
무리지어 화장실 다니는거 넘 싫고
문제 상황 발생 시
해결책도 없이 서로 얼굴보고 어떡해 어떡해만
하는 친구도 피곤하고요24. 인팁
'22.12.11 4:29 PM (118.235.xxx.161) - 삭제된댓글자기 한계까지 열심을 다하지 않고
딱 80프로 정도의 능력만 발휘하고
편히 사는 삶 추구25. …
'22.12.11 10:35 PM (122.37.xxx.185) - 삭제된댓글친구가 유아독존 자발적 아싸인데 40대중반 넘어서니 외롭대요. 친구가 저밖에 없다네요.